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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탓인지..기후탓인지..

궁금하네용 조회수 : 521
작성일 : 2010-10-01 10:45:14
시댁(친정)에 농사지으시는 분 많이 계시잖아요..
어떠세요???

전 이번에 시골갔더니(남원) 사실 올해 농사가 많이 안된건 맞는거 같아요...
지난 겨울도 많이 길었고  전라도엔 비가 많이 왔었대요..
그래서 감자(자주색 감자 작년엔 정말 많이 파셨다는데,,우리 식구들 먹을것만
겨우 건졌는데 그것도 하나같이 넘 작고 무슨 밤톨 같은..;;;) 옥수수는
수입이 거의 없으셨드라구요..


거기다가 꿀 하시는데,, 이상기후때문에 벌이 다 죽는다네요...
꿀값이(한봉) 천정부지로 올라가네요..
농사지으시는거 외에 꿀팔아서 용돈벌이 솔솔 하셨다는데
이제 벌이 없어서 꿀도 못하신다고 하셔요..ㅡㅡ;  

추석에 내려간김에 채소 좀 주실라나 했더니...웬걸요
조금씩 수확한거 서울에서 식당하는 시누가 아주 싹쓸이를 해갔더구만요. 음냐



넘 궁금해서 매년 태풍도 있고 홍수도 있고 가뭄도 있고한데 올해 더 심한거냐고 여쭸더니,
어머님 말씀으론 이정도 피해는 농사짓는 입장에서 늘 감수하는 정도라고,,,
더 심한 태풍, 가뭄, 이상기온 늘 있지 않으셨냐고,,,
근데 올해는 채소가격이 유난스럽다고 하시네요..

에궁..뭣때문인지 우리야 알수 없지만,,
제발 농부들이 다른걱정없이(날씨야 어찌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우리땅에서 좋은 농작물들
잘 농사지을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음 좋겠어요..


IP : 114.201.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로
    '10.10.1 10:49 AM (211.231.xxx.241)

    올 추석이 좀 이른것도 한 몫 했던거 같습니다.
    처가가 대구인데 올해는 대구에서도 잘 익은 사과 만나기 쉽지 않더라구요
    요즘들어 조금씩 사과도 익어가는거 같고.. 시기 + 날씨 + 삽질 등 복합적인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 2. 제생각..
    '10.10.1 10:51 AM (58.143.xxx.15)

    윗님 의견처럼 시기+날씨+삽질의 복합적인 문제라 보여지는데...
    단지, 삽질만 없었더라도 시기+날씨에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원래 자연재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대비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되거든요.. 저번 폭우에서 광화문이 잠긴 것도 그렇고...

  • 3. 4대강도한몫
    '10.10.1 10:57 AM (122.37.xxx.51)

    제생각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 4. 당연
    '10.10.1 11:10 AM (58.148.xxx.169)

    기후가 가장 큽니다 80% 이상이예요.
    다들 격분되어 4대강떄문이라고 아우성인데, 아직 밝혀진 그거는 없고,
    일본도 지금 야채,채소값이 엄청 많이 뛰어답니다.기후때문에요.
    일본 야채,채소값...한국하고 비교해보니, 더 비싸요..파 한단 8000원 이예요. 도쿄두요....
    기후가 이상해서 그런겁니다.
    앞으로는 장담못하지만 이번 추석연휴 채소값폭등은....전부 기후떄문이예요

  • 5. 당연
    '10.10.1 11:11 AM (58.148.xxx.169)

    위에...오타..그거-근거

  • 6. **
    '10.10.1 11:14 AM (125.187.xxx.175)

    일본 물가하고 우리나라 물가는 많이 다르지 않나요? 일본에서 파 한단에 8000원인 게 많이 비싼 거 맞나요?

  • 7. //
    '10.10.1 11:22 AM (115.136.xxx.204)

    사실 비가 많이 오는 건 4대강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군요. 물을 가둬두는 보를 많이 만들어서 물이 바다로 가지 못하고 하늘로 올라가서 비가 많이 오는거래요. 기호일보 칼럼에서 본듯. 사실 이상기후도 알고 보면 다 인간의 환경파괴때문이죠.

  • 8. 당연
    '10.10.1 11:35 AM (58.148.xxx.169)

    ** (125.187) // 파 한단에 비싸봐야 3000원정도 했어요. (250엔)
    지금 700엔 넘어요.
    이해가시나요? 일본도 이렇게 채소값,야채값 급등했고, 연일 날씨때문에 폭등했다고 뉴스 나옵니다. 한국과 물가가 달라 파가 8000원 하는게 아니구요.일본에서 8000원 파한단. 많이 많이 비싼겁니다.엔고로 수입품 가격 내렸고, 물가 낮아지는 마당에 채소값,야채값만 폭등했어요. 이해가셨죠? 날씨떄문이예요.

  • 9. ^^
    '10.10.1 11:55 AM (180.67.xxx.124)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촌오빠가(친정아버지 나이쯤 되세요 ^^) 대구 옆에 경산에서 포도농사 지으시거든요...한 20년째 베테랑이시죠.
    저 임신했고 포도 잘 먹는다고 추석때 포도 두박스를 보내주셨는데 작년에 비해 모양이 덜 이쁘더라구요...거봉인데 알이 엉성한 느낌...
    사촌오빠 말이 그쪽 지역은 다행히 태풍은 거의 없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열과(포도가 툭툭 터지는)가 많다면서 올해는 모양보다 맛으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 10. 휴가
    '10.10.1 1:06 PM (112.161.xxx.95)

    당연님 일본 물가는 원래 한국보다 비싸쟎아요.그사람들 월급받는것도 우리보다 훨씬 많고..
    일본에서 파한단에 8000원이면 우리나라돈으로는 대략2000원 밖에 안하는거예요.
    저희가 농산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데 국내시장보다 4~5배는 비싸요.
    기후탓 80%는 아니예요. 참고로 저 수도권근교 시골에 살고 있읍니다.
    태풍 한번은 제대로 왔다 갔고 두번째는 비껴갔어요.
    작황이 예년보다 좋은것도 사실이나 가격폭등이 이정도면 그것만이 이유가 될수는 없어요.

  • 11. 휴가
    '10.10.1 1:09 PM (112.161.xxx.95)

    당연님 일본 물가는 원래 한국보다 비싸쟎아요.그사람들 월급받는것도 우리보다 훨씬 많고..
    일본에서 파한단에 8000원이면 폭등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저희가 농산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데 국내시장보다 4~5배는 비싸요.
    기후탓 80%는 아니예요. 참고로 저 수도권근교 시골에 살고 있읍니다.
    태풍 한번은 제대로 왔다 갔고 두번째는 비껴갔어요.
    작황이 예년보다 좋은것도 사실이나 가격폭등이 이정도면 그것만이 이유가 될수는 없어요.

  • 12. 날씨
    '10.10.1 3:23 PM (210.90.xxx.75)

    이상기후가 가장 큰 문제에요..전에 흔히 먹던 병어니 고등어가 비싼 생선된 거 보면..
    요즘은 그 싸구려였던 멍게가 무슨 전복급이에요..
    날씨탓이란 것이 더 무서운 것이 우리 지구전체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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