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지난 더운 여름이 남긴 상처는 30만원에 육박하는 전기요금(김치냉장고 포함 냉장고 3대, 에어컨 스텐드 형 1대의 상처가 이리 클줄은....우리가 좀 대식구기도 해요...붙박이 아줌마포함 5명)과 더위에 지친 심신....
그리고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채소값...
그래도 높아진 파란 하늘과 신선한 바람에 즐거운 맘으로 출근해서 향긋한 원두커피 한잔 마시면서 인터넷 서치하는데...
아래 기사를 읽고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금방 붉어졌네요...저희 부원들 모르게(부장이란 자가 아침부터 눈시울 적시는거 좀 거시키해서....)눈물 닦고 계좌번호랑 전화번호 적었어요...
아마 저도 나이가 든듯해요...
40넘으면서 슬픈 영화도 아픈 신문기사도 보기가 무서워져요...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땜에요...
에이고 제발 울 아이들은 다함꼐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왜 이런 힘든 아이에게 나쁜 짓하는 인간들은 머죠..이런 쓰레기들은...자꾸 험한 말이 나오네요...
그리고 참 슬픈건 이렇게 신문기사로라도 알려지는 아이들은 그래도 좀 도움이라도 받는데 아무도 눈길주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단 생각 드니 내 옆에 놓인 원두커피도 사치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0/h20101001023057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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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나봐요...울컥하고 눈물이...
가을엔..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0-10-01 09:38:25
IP : 210.9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 9:39 AM (210.90.xxx.75)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0/h2010100102305721950.htm
2. 완전공감
'10.10.1 9:51 AM (183.99.xxx.116)저 올해로 40인데... 왜 요즘 일케 뻑하면 눈물인가 싶어 의아했네요....
방금도 이유모를 어지러움증때문에 병원에 문의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말을 못하고... --; 지금 기사 제목만 보고도 울컥... 내용은 잠시 후에 봐야겠어요 ㅠㅠ
어제는 노래 듣다가 조금 아련한 가사에 또 눈물바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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