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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딸을 조카라고 하나요?

이쁜이맘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10-10-01 08:11:29
남편누님의 딸을 조카라고 하나요? 저희 친정에선  남자아이를 조카, 여자아이를 질녀라고 하거든요..

결혼하니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다 조카라고 하네요....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경상도분이신 저의 친정부모님.. 호칭에 대해선 엄격하신데 결혼하고나서 제가 알고있는 호칭이랑 다른부분들이 간혹 있어요..

저는 남편누님을 형님이라고 불러야한다고 배웠는데 저희 윗동서(형님)은 애들 고모라서 그런지 고모~ 이렇게 부르네요...
애들한테 고모지 자기 고모는 아니잖아요....제가 잘못알고 있나요?
IP : 58.232.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 8:19 AM (121.181.xxx.124)

    질녀나 조카딸이나 같은 뜻일걸요??
    질녀는 한자..

    시누이를 고모라 부르는건 아니고 형님이 맞는거구요..

  • 2. aa
    '10.10.1 8:23 AM (175.117.xxx.158)

    질이란 낱말이 좀 이상스럽죠 ㅋㅋ 무슨 야근지 아시지요? 그냥 남녀 불문하고 조카라 하심 되죠 모. 호칭은 예법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 고모도 마찬가지. 고모 호칭도 통용됩니다.

  • 3. ..
    '10.10.1 8:25 AM (221.138.xxx.198)

    원글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희 어릴 땐 어른들이 질녀라는 말씀들을 정확히 구분해서 많이 사용하시던데 요즘 편의상 조카라고 통틀어 부르는 것 같아요.
    조카 : 형제자매의 아들
    조카딸 : 형제자매의 딸=질녀(姪女)
    조카며느리, 조카사위라고 부르죠.
    시누이를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맞고요. 고모라고 부르는 건 아이를 통한 호칭이지,,일대일, 대면대 호칭은 아닌거죠.(나란 존재는 없고 아이만 남아 있는 느낌)
    남편보고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아내가 자신과 남편의 직접적인 관계가 아닌 아이를 통한(나란 존재는 없고) 호칭만 남아있으니...옳은 호칭이 아니죠.

  • 4. .....
    '10.10.1 8:30 AM (210.204.xxx.29)

    호칭에 민감한 편이신가보네요.
    조카라는 표현이 틀린게 아니라 맞는거구요.
    시누이를 고모라고 부르는건 틀린표현이지만 그냥 편하게 그렇게 부르는 집도 많습니다.

  • 5. ..
    '10.10.1 8:33 AM (118.223.xxx.17)

    질(姪) -조카질 자이고 질녀 그러면 조카딸이란 의미니까 요샌 그냥 조카라고 통용합니다.
    조카며느리를 질부, 조카의남편을 질녀서라 하는것도 아시죠?(조카사위는 잘못된 어법입니다.)
    시누이에게 고모라고 하는건 잘못된 호칭이죠.

  • 6. ,
    '10.10.1 8:43 AM (221.138.xxx.198)

    조카며느리를 질부(姪婦)라고, 조카사위를 질서(姪壻)라고 부릅니다.
    어른들은 많이 쓰시고 국어사전에 그렇게 나와 있네요.

  • 7. 이쁜이맘
    '10.10.1 8:56 AM (58.232.xxx.220)

    평소에는 조카라고 하다가 친정에 가면 질녀라고 해야하니 저도 괜히 신경쓰게되고...이번기회에 제대로 알게됐네요....친정부모님께도 알려드려야겠어요...

  • 8. 별사탕
    '10.10.1 9:26 AM (219.250.xxx.109)

    남편 입장에서 누나나 여동생의 딸은 생질녀 아들은 생질이구요
    아내는 시가쪽은 따로 덧붙이지 않으니 그냥 시누 딸이나 아들을 생질 생질녀라고 하고

    아내 입장에서 언니나 여동생의 딸은 이질녀 아들은 이질 이라고 부르니
    남편이 처가쪽으로 부를 때는 처이질녀 처이질.. 이렇게 부르기도 하지요

    남자 형제 쪽으로는 조카 질녀 이렇게 부르지요

    다 뭉뚱그려서 조카항렬이죠...

    요즘은 시조카라는 새로운 말도 생겼지요 ㅎㅎ


    원글님께 질문 하나..
    원글님 친정에서는 사촌 동생의 아이를 종질이라고 부르시나요?
    저는 시가가 오촌 당숙도 삼촌이라고 부르는 집이라 잘 적응이 안되요...
    당고모도 고모라고 부르고..
    집안 일가면 무조건 삼촌 고모라고 부르더라구요...
    당숙 아니에요 했다가 혼만 났어요
    그냥 시가풍습이려니 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살지만 참 이상해요...

  • 9. 윗님
    '10.10.1 9:55 AM (221.138.xxx.198)

    생질, 생질녀, 이질,처이질녀...등등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호칭입니다.
    어릴 때 종갓집에서 대가족들과 어울려 살 때 오며가는 대소가 친인척들로부터 귀에 익은 말인데 세월 지나 핵가족이 되고 쉬운 말로 쓰다보니 잊어버린 단어들이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 시절 고모,삼촌,외삼촌, 이모 등 친인척들과 얽힌 추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 10. -_-
    '10.10.1 9:57 AM (121.172.xxx.237)

    저는 시조카라고 해요.
    저희 어머니(50대 중반)는 아직 질부, 질녀 이런 호칭 쓰시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통칭해서 조카, 더 자세히 하면 시조카 이렇게 부르는거 같아요.

  • 11. ...
    '10.10.1 12:01 PM (24.16.xxx.111)

    저도 오랫만에 듣는 호칭이네요.
    aa님, 이상하지 않아요. 정식 호칭이지만 이젠 잘 안쓰는 말인거 같아요.
    숙부님 그런 말 안쓰는 것 처럼요.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나? 전 사실 실제로 (서울에서) 쓰는 건 본 적이 없고 소설속에서 많이 보았었어요.
    그냥 집안에서 쓰는 말 따라 쓰세요.

  • 12. 우리말과
    '10.10.1 1:30 PM (124.195.xxx.86)

    한자의 차이지요
    조카딸은 질녀 맞고
    그렇게 표현한다면
    조카는 생질, 이질 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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