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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울 아들 말을 아직 못해요
첨엔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점점 불안해져서... ㅠㅠ
말은 다 알아들어요. 심부름도 곧잘하구요...
딴애들은 엄마하는말 따라하면서 놀던데 울 아들은 말하는거에 도통 관심도 없고 걍 으응?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네요...
그냥 기다려봐도 되는 걸까요 ㅠㅠ
1. 첫 애시죠?
'10.10.1 4:29 AM (125.178.xxx.97)저희 둘째가 말이 늦었네요. 봄에 어린이집에 소풍갈 때 같이 가서 봤더니 다른 친구들 죄다 말 하는데 울 애만 못하다보니 다른 애들이 우리애 말 못하는 거 흉내내면서 같이 웃고 놀고 그러구 있더라구요. 그때가 5-6월인가 그러니까 한 32-3개월 정도 되었겠네요.
지금 36개월인데 발음이 좀 부정확하지만 그래도 말문 트여서 말 다 합니다. 전 둘째였고, 말귀를 알아들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어요. 우리애는 24개월때 우유, 물 도 못했답니다. 걱정마세요.2. 걱정
'10.10.1 4:36 AM (121.165.xxx.245)네 첫 애에요.. 말하는게 늦으니 지능과 상관있는건가 싶기도 해서 걱정이;; 난 느긋한 엄마가 되줘야지 하고 다짐을 했었는디 ㅠㅠ
3. oolbo
'10.10.1 6:29 AM (122.45.xxx.56)아직까지는 기다려 보세요.. 저도 첫애가 30개월정도까지도 말을 잘 못했답니다... 겨우..24개월정도엔 엄마 소리만.... 전 둘째땜에 24개월정도에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어린이집 들어간후에 겨우... 아빠소리... 그러더니.. 한 30개월정도 되는 말이 터지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말 잘합니다... 엄마말 다 따라하고.. 문득 보면 제 말투로 말을 하더군요... 그럴땐 가슴이 뜨끔... ㅡㅡ;;;
어째든 저도 남아지만 남아는 여아보다 말이 좀 더 늦더군요... (제 주변을 보면 그래요..) 어린이집 다른 여아보다 재잘재잘 안하지만 과묵하게 할 말은 한답니다.... 참고로 둘째도 남아인데 이 녀석은 말을 잘하네요 발육도 빠르고 둘째라 글런지.. 발음은 부정확하지만 지금 21개월정도인데 엄마, 아빠는 기본으로 하고 사탕주세요.. 머..포도,, 배,사과..등등 확실히 큰애보다는 빠르고 잘하더라구요...4. ^^
'10.10.1 7:34 AM (112.170.xxx.127)간단한 단어를 할 수 있고 말귀를 알아들으면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첫아이(아들) 때는 아이에게 하루종일 쉴새없이 이야기 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었더니,
첫아이는 말도 빠르고 언어감각이 아주 뛰어난 반면에,
둘째아이(딸)는 살림과 육아에 지쳐 별 이야기도 하지않고 그냥 두었더니 말이 많이 느리더라구요.
그래도 세살지나자 말과 글을 함께 익히더니 지금은 훌륭하게 성장하였어요.
아롱이 다롱이라고, 아들은 완전문과인 반면, 딸은 완전이과네요.
24개월이면 아직 시작인데, 그런 걸로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조바심내고 불안 해 하면 아이가 다 느끼고 마음 속으로 더 불안해 하더군요.
느긋하게 지켜보고 칭찬이나 많이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인 것 같아요.5. ...
'10.10.1 8:09 AM (210.204.xxx.29)간단한 단어를 할 수 있고 말귀를 알아들으면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22222
어느 순간 봇물터지듯이 쉼없이 떠들어대고 질문하고 할테니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훗날 이때가 그리워질꺼에요. 궁금한건 왜 그렇게 많은지...원.. 엄마 왜??가 생활에 반입니다.6. ..
'10.10.1 8:22 AM (121.181.xxx.124)저도 24개월 아이 키워요.. 남자아이..
말 못해요..
저희 아이도 간단한 단어 얘기하고 말귀 알아듣는정도..
책은 잘 보지 않는데.. 책 보면 혼자 뭐라뭐라 중얼중얼 중국말 같아요.. 성조있게 얘기하고..
혼자 노래도 해요.. 그러나 노래를 한다는건 저만 알아보죠~~
기저귀도 아직 안 뗐어요..
대신 인사는 잘해요^^7. .
'10.10.1 8:39 AM (118.46.xxx.250)제 아이 말씀을 드릴께요.
제 아이는 두돌때 거의 원글님 아이와 같았구요.
다섯살때도 발음이 너무 부정확하고 어휘구사력도 형편없이 떨어져 형님과 주위분들께 병원데려가보라는 얘기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도 개의치않고(제 친정식구들이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유전탓이라 믿고) 책 많이 읽어주고 기다려 주었어요.
어느 정도로 심했냐하면 초등1~2학년때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와 대화가 잘 안될 정도였어요. 그러면서 아주 천천히 그 애만의 걸음으로 언어가 발전하더니... 지금은 보통 아이들과 언어수준이 같아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를 아주 잘 합니다. 특히 수학 쪽...
그러니 말귀를 잘 알아들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듯해요. 언어쪽으로 조금 더딘 아이들이 있다는 생각이거든요. 우리 아이처럼 원글님의 아이도 그 아이만의 걸음으로 발전해서 결국엔 다른 아이들과 같아질 거라고 믿어요. ^^8. 그렇게
'10.10.1 8:43 AM (59.6.xxx.145)말을 잘 못하던 아이가,
영재소리 들으면서 산답니다.
말을 못하기도 했겠지만,
말 하는 걸 커서도 그렇게 썩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어려서 말을 못하고,
말해줘도 기억도 못하고,
그땐 심각하게 걱정을 했었지요.9. 다른
'10.10.1 9:46 AM (125.177.xxx.10)댓글들에도 있지만 말귀 다 알아들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괜찮아요. 울집 큰애가 거의 3돌 다 되어서 말이 트였어요. 저희 역시 말이 안트여서 애아빠랑 언어치료 같은거 받아야 하는거 아닌지 걱정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말 트이니 시끄럽다 싶을 정도로 떠들어 대더라구요. 그리고 말이 늦게 트여 그런가 말 트이면서부터 발음 정확하게 또박또박 잘 하더라구요. 말 많이 걸어주시고 대시 이거 해봐 저거 해봐 자꾸 시키시지는 마시구요. 스트레스 받는데요.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말이 트여 있을거예요.
10. 국민학생
'10.10.1 9:58 AM (218.144.xxx.104)저희 아들 32개월인데 말 잘 못해요. ㅎㅎㅎ 근데 엊그제 우리집에 놀러온 제 동생이 잠깐 나가면서 제 신발을 신고 나가니까 "이모 신 없어??"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걱정 마세요. 우리 아들 아직도 말 잘 못하지만 별로 걱정 안해요. ^^;;
11. -_-
'10.10.1 10:06 AM (121.172.xxx.237)느긋하게 있어보세요.
우리 딸 지금 30개월인데 2달전까지 딱 원글님 아들 비슷했어요.
근데 얘가 갑자기 말문이 터질려고 하는지 하루에 단어를 2개씩 배우고 있어요..ㅋㅋ
엄마, 아빠, 안녕, 뽀, 뿡 이런 단어밖에 못 했거든요.
하는 단어라곤 한 40개? 그것도 다 한 음절..-_-
그러다가 요즘 얘가 말이 재미있어졌는지 말을 막 할려고 해요.
키티, 양말, 언니 이런 단어도 배우구요. 저 진짜 신통방통했어요..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저는 근데 처음부터 좀 느긋하게 기다렸어요.
아이가 인지력, 기억력, 이런거는 정말 좋은 아이였거든요.
그냥 너 말하기 귀찮아? 알았어. 엄마가 좀 더 기다려줄께..이런식..ㅋㅋㅋ
요즘 새로운 말 하면 아이구 이뻐 하면서 칭찬도 많이 해주구요.12. 저희애도
'10.10.1 10:08 AM (183.106.xxx.71)큰애가 24개월쯤인가..말 거의 안했거든요..프뢰벨 선생님께서 말하는거 듣고 싶다할 정도였으니..대신 나중에 말하면 발음은 좋더군요..
책도 많이 읽어줬고 글자도 48개월전에 읽고 쓰고 다 되었지만..말 하는건 지금(11살)도 힘들어하더군요..글로 쓰는건 또 잘 하구요..
반면 작은애는 24개월에 노래도 하고..노래가사 바꿔서도 부르고..말하는거 엄청 좋아라 하는데..
글자는 안 되더군요..(5살)
애들마다 성향이 다른거 같아요..
말늦는 애들 말하길 즐겨하지 않는 거기도 하니까..다른 문제가 없다면 너무 신경안 쓰셔도 될거 같아요..13. 24개월인데
'10.10.1 10:41 AM (211.108.xxx.67)뭘 벌써 걱정을 하시나요??? 주위와 비교하지 마세요
제 아이도 늦게 했어요 4살때 가을부터 천천히 불분명하게 하더니 5살때는 좀 더 하더니
지금은 언제 끝나나 하면서 기다릴정도로 상황설명 하고 있어요 ㅋㅋㅋ
또 아이반에 5살때 말 트인 아이가 있어요..
둘 다 아주 친한 친구랍니다^^14. 원글이
'10.10.1 10:46 AM (210.94.xxx.89)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 울 아들 보면 말하는걸 별로 안내켜하는거 같아요. 한결 걱정이 덜해요.
애 낳기 전엔 정말 대범하게 느긋하게 키워야지 했는데..
낳아보니 정말 사람 마음이 그렇게 말처럼 쉽게 먹어지는게 아니네요. ^^15. .
'10.10.1 10:49 AM (211.60.xxx.93)우리아들 26개월..아직 엄마아빠위주에 말만 하고, 응응 억양만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말귀는 귀신처럼 잘 알아듣는데. 왜 말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따라해보려고 시도도 하지 않아요. 그냥 좀 늦게 말하려나부다 하고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 며칠전부터는 이상한 발음들도 많이하고 노래도 오오오~~하면서 따라부르더라구요. 조금씩 늘어나겠쬬?^^16. 1
'10.10.1 10:57 AM (122.40.xxx.216)엄마가 그러셨는데.
너 동생은 뛰어다닐때까지 말을 못했다.
대신 넌 서지도 못하면서 말만 잘했다구요.
결국 세월이 흐르니 둘다 말도 잘하고 뛰기도 잘하고 ㅎㅎㅎ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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