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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아이 머리를 매직파마하다가 태웠어요.
며칠 뒤 머리를 감으니 완전 사자머리가 돼있는거예요.(레게파마 또는 나이아가라파마)
앞머리와 양옆머리가요.
그래서 연휴 다음 날 상가가 문 연 토요일 아침부터 가서 보여줬더니 덜 펴졌다면서
그 앞머리와 양 옆머리를 다시 매직을 한거죠.ㅠㅠ
머리를 감고 나왔는데 또 머리가 이상한데 매직기계로 펴서 보내더라구요.
저도 그냥 좋은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고 (그 때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어제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애를 달래서 그냥 집에 왔는데 ㅠㅠ
앞머리 숱이라도 치면 좀 나을까 싶어 동네 미용실에 와서 상담하러 갔어요.
"이 머리는 누가 봐도 탄건데 두 번 씩이나 태우다니..."나원참 기가 막혔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억울해서 화가 나는거예요.
애는 학교가서 애들한테 계속 놀림받고 있는 이 상황에 제가 계속 쿨할 수도 없구요.
제 머리를 태웠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애 머리를,, 그것도 매직하면 예쁘겠다고 애한테 먼저
이야기해서 제가 큰 맘먹고 해준건데.. 그리고 숱이 많아 약간 뜨는 머리지 곱슬머리도 아니랍니다.ㅠㅠ
내일 미용실에 전화 해서 환불이라도 해달라 그러려구요.
말이 안 통하면 소비자원에 접수하면 되나요?
혹시 이런 일 당해 보신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나 정말 궁금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잠도 안 올 것 같아요.
저 1주일간 애 머리 보면서 참는 것도 한계가 왔나봐요.ㅠㅠ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흑흑흑
1. 흑흑
'10.9.30 11:57 PM (211.196.xxx.223)머리 태운녀자..여기도 하나있어요..흑흑
귀옆에 머리 홀랑 다 태워서 한묶음 묶으면 추해요..어흑..
저는 손톱으로 태운머리 다 잡아뽑아버릴기세로 잡아댕겼더니
끊어진건 끊어지고...쪼매 펴진건 펴졌어요.
트리트먼트 듬 뿍해주니 좀 나아진것 같아요.2. 흑흑2
'10.9.30 11:58 PM (118.36.xxx.135)퍼머해서 태운 머리는
잘라내는 수 밖에 없어요.
저는 그냥 그대로 쭉 길렀습니다.
흉해도 꾹 참고..
그런 다음 싹둑 잘라냈네요.3. 가서
'10.10.1 12:01 AM (218.55.xxx.57)좋게 이야기 하세요
다른 미용실가서 물어봤다고...그러면 다시 머리를 해준다는 말을 할겁니다
그러면 됐다고 하고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뭐...더하면 다른 미용실가서 머리 자를 비용이라도 받아도 무방하겠죠
제가 10년도 더 전에 명동 유명 미용실에서 머리를 코팅하고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중화 시간을 못 맞춰서 머리가 진짜 오래된 인형 머리카락 처럼...완전 뻣뻣해지고 머리속은 다 뒤집어지고..
그때 10만원돈을 환불 받았는데 지금까지 머리속이 진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임신 할때마다 더 뒤집어지고...그때 치료비까지 못 받은것이 두고두고 후회입니다4. 저는
'10.10.1 1:44 AM (121.168.xxx.15)제 머리 망치고도 소심한 성격이라 화도 못내고 그냥 나왔는데 두고두고 분하더군요.전 머리결이
약하고 살짝 반곱슬이에요.멀리 가기 싫어서 가까운 동네 미용실에서 매직을 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머리가 더 꼬불꼬불...머릿결이 탄것처럼 뻣뻣하고 매끄러워야 하는데 아니더라구요.미용실가서 얘기했더니 제 머릿결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제 탓을 하는거에요.어이가 없어서...손님 머릿결이 약한거 알면 거기에 맞는 파마를 권해야죠.자기가 추천해준건데 생머리가 되기는 커녕 머리카락 태우기만 하고..거기다 무슨 화장품이 좋으네 어쩌네 하면서 장사를 할려고 하는거에요.예전에도 속아서 이번엔 안속았지만... 말하는 폼을 보니 다시 해줄것 같지도 않고 해줘봤자 어차피 상한건데 뭘 어쩌겠어요.슈퍼에 가서 머릿결 좋아지는 샴푸랑 린스랑 트리트먼트사다가 열심히 감았죠.점차 나아지더라구요.그 미용실 지나갈때마다 째려보고 가네요.그때 한마디 해줬어야 하는데...하고 후회하면서 말이죠.참,그 이후에도 매직파마했는데 머릿결도 좋고 부드러웠어요.그 미용실 주인이 못한거죠.그런 사람은 혼좀 나봤으면 좋겠어요.가능하시면 환불도 받으세요.그런
실력으로 미용실을 하다니요.손님이 연습용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