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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돌되면 맞벌이를 하자는 남편..전 확신이 안서요.도와주세요.
결혼전부터 맞벌이는 무언의 전제였구요.
저또한 일하는것이 좋고, 수입도 좋은 편입니다.
남편이 서서히 아기가 돌쯤되면 제 일을 시작하라고 합니다.
제 일은 사실 빠르면 빨리 재개하는것이 좋은 편이죠..(무슨일이나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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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리 뭉실하네요..다시 씁니다.
사실 저희 둘다 의사에요.
남편이 이제 저더러 개원하라고 합니다.
늦어질수록 개원하기도 힘들고 자리빨리 잡는게 좋다구요.
자리가 성공에 많은 영향을 주니까.
저도 그말에 동감합니다. 벌써 30대 중반이니...
자격증가지고 놀수도 없고..
제가 사는 지역에는 파트타임 페이닥터 자리도 없었어요.
개원아니면 전업둘중에 선택해야해요.
남편은 향후 자신이 개원할 자금을 모으기 위해 월급장이 하구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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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사람들 처럼 조선족 입주도우미를 쓰자고 말은 하는데..
(친정,시집모두 도와주실 형편이 아니에요)
엄마로서 벌써 마음이 안타까워요.
남편은..아이는 다 크게 마련이라 생각하는듯 합니다.
무조건 정서적으로 좋다...가 아니라
3세이전의 보육문제 (특히 엄마아닌 손에서 클때의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나와있는 책같은거 있음
읽어보고 남편과 한번더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남편은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학문적인것, 데이터가 있는것..들에만! 설득이 되거든요.
(논문같은것도 좋습니다)
엄마손에 크는게 좋다는것 알고는 있지만
맞벌이 하는 분들이 많고, 제 일에대한 남편의 조언도 납득이 가고,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수는 없으니까
저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결론을 내고 싶습니다.
1. ...
'10.9.30 11:49 PM (112.159.xxx.148)3세 이전에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학업이나 성격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군요. 저도 몰랐는데... 어떤 전문 서적을 보고 알게 됐네요.
저라면 3살때까지는 아이 끼고 있을꺼 같아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셔야 겠네요.2. 그게..
'10.9.30 11:52 PM (112.148.xxx.216)되도록이면 만 3살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아요.
육아책 갖고 있는 것만 100여권이 넘고 (사정이 있어서 많이 사들이고 많이 읽었지요)
읽은건 200권이 넘어요.
일괄적인 의견은 3살 미만 아이들은 엄마의 양육이 절대로 필요하다였고요..
저는 그 길로 깨끗이 포기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가면갈수록 손이 많이 가서.. 아마도 중학교 진학 이후에나
제 사회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지금 생활이 참.. 좋거든요.
돈 몇푼더 벌어서 더 저축하고.. 그런것 보다. 아이와 함께 커가는게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몰라요.
직장생활 계속하시는 엄마들은 나름의 만족을 얻으니까 그런 결정을 하셨겠지요. 그것 역시 존중합니다만..
저는.. 제가 지금 희생한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어요. 오히려 아이에게서 에너지를 얻고, 기쁨을 얻고..
제 가정이 충만해지는게 너무 좋거든요...
사람 나름이니까. 원글님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거겠지요.3. 국민학생
'10.10.1 12:28 AM (218.144.xxx.104)자격증이 확실하시니 좀더 엄마손에 커도 좋지 않을까요. 생계가 어려워 당장 돈을 벌어야하는 경우가 아니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4. 음..
'10.10.1 12:57 AM (116.41.xxx.120)3세까지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아주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요.
이시기 애착관계형성이 평생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걸로도 알고 있구요.
태어나 처음 엄마와의 관계로 세상을 보는 눈이 형성된다던데요.
인터넷만 찾아보셔도 금방 찾으실수 있으실텐데요.
돈으로는 살수없는 부모노릇, 은 때를 놓치면 후회하실듯하네요.5. 벌개미취
'10.10.1 1:05 AM (118.217.xxx.32)`육아는 과학이다' 영국의 여자박사가 낸 책이고요. 남편분이 좋아하실듯..과학적으로 아이의 뇌에 관련해 어떻게 반응하고 어찌 양육하는것이 최선인지에 대해 분석해놓은 책임돠
6. ..
'10.10.1 1:31 AM (123.254.xxx.92)3세까지 엄마가 키워라 라는 책이 있을걸요.
근데 똑같이 남한테 맡겨서 두 남매 키웠는데 둘이 너무 틀려요.
첫째는 남한테 맡겨서 키웠을때 나빠질 여러가지 모습이 실현된듯한 모습이고
둘째는 참 이상적이라서 ; 얘를 내가 끼고 키웠으면 과연 더 좋은 모습일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100% 너무 나쁘기만 한건 아닌거 같아요.
둘째는 그 아이를 굉장히 사랑해주시는 인텔리하고 스마트한;; 조선족 할머니가 애를 귀애해주면서 17개월까지 키워주셨구요. 그 다음에부터는 저의 경제형편상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제 성격이나 천성이 그닥 애를 잘 보는 편이 아니라 둘째의 경우 제가 직접보는 것보다 되려 나았을거라고 여겨집니다. 첫째때는 영 잘못했어요. 제가 퇴근이 너무 늦었고 애봐주는 분의 성품이 안좋았던거 같아요7. ...
'10.10.1 1:38 AM (123.254.xxx.92)참, 저는 제가 돈을 벌어야 생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한 것이고 집에서 애를 키우는 것을 감히 선택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 ... (위에 댓글을 읽다보니 이런 변명을 써야될것 같군요) 하지만 마음이 애잔하고 아프긴 하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라고 생각하고 내일도 출근을...
8. 나는 나
'10.10.1 1:38 AM (119.64.xxx.204)능력이 되시면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두사람 고용하시면 됩니다.
친한 언니도 피부과의사인데 두사람 고용해서 성공한 경우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잘 자랐습니다.
자기가 키웠으면 그렇게 못키웠을 거라더군요. 한성깔 하거든요.
전 아이는 없는데 나중에라도 애맡길 문제가 생기면 둘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그게 어렵게 된다면 전문직인 남편한테 맡길 겁니다.
제 남편이 아이들을 좋아해서 조카들한테도 아빠보다 더 잘 하더라구요.9. ..
'10.10.1 1:50 AM (98.174.xxx.199)아이가 만 2살이 될때까지 기다리시면 안되나요? 저도 큰딸은 생후 8주부터 남에게 맏끼고 일하고, 둘째아이는 만2살 까지 제가 끼고 있었느데, 정서적으로 둘째가 훨씬 안정되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이들 성향따라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경험자로서 만 2살까지는 엄마하고 있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3살까지가 더 좋았을 듯 싶지만, 사정상 허락이 안됐구요. 3살 이후에는 유아원에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고, 좋은점이 많습니다.
10. 데이터
'10.10.1 1:56 AM (122.35.xxx.167)데이터고 뭐고 간에 한마디면 끝날것을..
자격증은 썩지 않고 도망 안가도 우리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11. 정말
'10.10.1 2:13 AM (119.64.xxx.14)어릴 때는 엄마가 키우셨으면 해요. 생계가 힘든 것도 아니고.. 커리어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개업 좀 일찍 하려고 유아기의 그 귀한 시간을 희생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여자가 전문직 가져서 좋은게 뭔데요. 어디 취직할 것도 아니고.. 저같으면 정말 맘편히 당분간 아이 키울 것 같은데.. 남편분은 왜 아이와 부인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을 안하는지.. 좀 너무하단 생각도 드네요.12. .
'10.10.1 3:09 AM (58.227.xxx.121)저 심리학 전공자인데요..
발달심리학 교재 아무거나 구해서.. 애착형성에 관한 부분 찾아서 읽어보세요.
요즘 아이들 주양육자가 이리저리 바뀌는 바람에 애착장애 일으키는 아이들이 많아요.
제 주변에도 몇몇 있고요.
가장 안좋은것이 애착형성 기간 중간에 주양육자가 바뀌는겁니다.
차라리 6개월 이전부터 믿을만한 시터(물론 매우 구하기 어렵죠)를 구해서 쭉 맡기는게 낫죠.
돌까지 엄마가 키우다가 돌무렵에 갑자기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면
아이는 엄마의 사랑에 대한 신뢰감을 잃고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애착에 문제가 생길테고요.
애착형성은 6개월에서 만 2세 사이에 점차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애착형성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애착형성에 실패한 아이들은 평생에 걸쳐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는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착에 문제가 있을시 정서적인 문제나 사회성의 문제 뿐 아니라 인지 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엄마가 1, 2년 동안 버는 돈과 아이의 정신건강을 바꿀 수 있을까요?13. ..
'10.10.1 8:33 AM (121.181.xxx.124)지금 두 돌까지 키웠는데..
첫 돌때는 아직은 좀 이르다 싶은데요..
지금은 좀 떼어놔야 더 좋겠다 싶어요^^
두 돌 되고 고민해보세요..
잘 모르지만 개원이 하루아침에 뚝딱되는건 아니잖아요..
그 동안 준비도 좀 하시구요^^14. 저는
'10.10.1 9:00 AM (114.206.xxx.215)저는 왜 남편분이 좀 못됐다는 느낌이 들죠...
의사 부인 얻은것도 모자라 애 낳고 전업하고싶은데 못하게까지 하다니..
본인도 의사인데..
좀 큰소리 치고 사시면 안될까요...15. 아깝네요
'10.10.1 9:03 AM (211.210.xxx.62)그 분야는 잘 모르지만
남편분 말이 맞지 않나 싶어요.
의사는 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깝네요.
돈을 버는 것과는 별도로요.
딱 지금 상태에서 십년만 지나도 생각은 많이 달라질거에요.
그렇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 지금 상황에 가장 적당한 선택을 하는게 좋겠죠.16. 다른 것보다는
'10.10.1 9:25 AM (222.109.xxx.88)남편 분이 좀 이기적인 성격이신 듯합니다. 보통 남편들은 아기 막 낳고 난 아내에게 돈 벌어오라고 그렇게 등 떠밀지 않습니다. 혼자 벌어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엄마가 아이랑 애착반응이 형성될 3살까지 만이라도 좀 편하게 두시지. 전 좀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제가 나가고 싶어서 버는 거면 몰라도 마누라 돈 벌어오라고 압박 가하는 남자들 좀 그래요...
17. 흠
'10.10.1 9:36 AM (122.34.xxx.157)저도 놓치기 아까운 직업인데요
남편에게 2년에 가까운 세뇌 끝에 '아기는 엄마가 키워야 좋다'는 오래된 진리를 각인시켰습니다..
한의원 같은데 다녀보세요. 저는 저와 남편이 다 신뢰하는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아주 도움이 됐습니다.18. 영국사람
'10.10.1 9:41 AM (147.46.xxx.76)영국 의사인지 심리학자인지 어쨌든 전문가가 쓴 책 읽었어요.
'아이는 3살까지 엄마가 키워라' 이런 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도 주양육자가 바뀌지 않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더라구요.
엄마가 일하느라 못키우면 최소 3돌까지는 한 명의 내니가 일관성 있게 키워야 한다구요.
영국같은 경우엔 너무 일찍 탁아소에 맡기는데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경우에도 차라리 3-4개월 정도부터 좋은 분 구해서 부탁했더라면 좋았을텐데,
7개월이면 아기가 엄마를 인식하고 있는 중 아닌가요?
만약 개원하실 생각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아줌마 구하시길...
돌까지 기다리면 애한테 더 안좋아요.19. 원글
'10.10.1 9:43 AM (220.89.xxx.142)답글들 감사합니다.
이 문제에서는 제남편이 이기적이어서만는 아니에요.
좀 냉정한 편이어서 제가 우리아기 불쌍해서 어쩌지?
하니까 아이의 인생에 너무 전전 긍긍하지 마라..이런식 이었던것 같아요.
농사짓는 부모밑에 자라서 어머니 손이 부족해서거나
남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자기 친구들이 그렇게 아이들 키우는걸 보았기에 그러려니 하는것도 같고.
물론 내면에 제가 돈 벌었으면 하는것도 크겠지만..
아이교육에 문제가 된다면 강요하진 않을것 같아요.
지금 좋은 개업지가 나서 그런 것이 크답니다.
책한번 사 볼게요.20. 좋은 기회라면
'10.10.1 11:06 AM (121.165.xxx.107)한번 욕심을 내 보세요.
저는 한의사고 애들 어려서 입주 아줌마 도움 받아가면서 열심히 키웠어요. 개원은 안하고 페이닥으로요.
여기 답글들은 다른 사람 손에 키우면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형성 안될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당직에 야간진료에 주말에만 엄마아빠 보는 거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어요. 우리 애들은 낮에는 이모, 저녁과 주말엔 엄마가 자신을 돌봐준 다는 것을 알고 애정 부족하지 않게 긍정적인 성격으로 잘 자랐답니다.(심지어 아줌마가 키운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는......이게 욕인지 칭찬인지......) 물론 어떤 아줌마를 쓰느냐가 가장 관건이지요.
지금은 초등저학년인데 오히려 이때 엄마의 손길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바른 가치관과 습관 들여주는 게 정말 어렵네요. 이런 건 조부모님이나 아줌마의 능력 밖인 것 같아요.
제 커리어로 말하자면, 언제든 전업이 될 준비를 하느라 페이닥이나 파트타임을 전전하다보니^^ 지금은 개원하자니 어정쩡하고 모아놓은 것은 없고 그렇네요.(우울모드) 슬슬 애들 밑으로 돈도 많이 들어갈 때고 애들은 끝없이 손이 가구요.
그럴 줄 알았으면 그냥 안아만주고 웃어만 주고 밥만 챙겨주면 될 때(여기에 태클 걸지 말아주세요.^^ 지금이 더 손이 간다는 뜻이니까요.^^) 개원해서 자리잡아놓고 부원장 고용할 걸 그랬다 약간 후회도 들어요.
우리 남편도 애 키우는 거 중요한 건 알지만 결국 돈으로 키우는 거다 라고 생각되나봐요. 어차피 돈 번다고 애들에 대한 애정은 줄지 않으니까요.
저는 그 자리가 맘에 들고, 한번 내 꿈을 펼쳐야겠다 싶으면 좋은 사람 구하셔서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생각해보세요.21. 연이어
'10.10.1 11:10 AM (121.165.xxx.107)대가족이 아이들 양육에 좋다고들 하잖아요. 엄마아빠의 사랑뿐 아니라 조부모의 사랑도 듬뿍, 친척들의 사랑도 듬뿍 받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엄마아빠의 사랑뿐 아니라 제 3자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자란다구요. 아침에 바이바이 하고 돌아서서 아줌마랑 놀다가 낮잠도 자다가 시장도 가다가 커서는 낮 시간에 유치원 가고. 유치원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회성도 키우고.
워낙 믿을 사람없다, 가 82의 대세가 되어나서 그런지 남 손에 키우면 애를 버릴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것도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22. 음
'10.10.1 11:40 AM (121.124.xxx.37)가지고 계신 면허가 그냥 썩히기에는 많이 아깝네요^^; 그래도 든든한 면허가 있으니 아이 좀 더 키우고 일하겠다 하세요. 딱 3살 까지만 키우고 일할께 하세요.
23. 두 분
'10.10.1 12:26 PM (211.198.xxx.65)남편분의 말씀도 원글님의 말씀도 다 일리가 있어요.
지금 아까운 개원자리 난 상황이 그렇긴 하지요.
뭐든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는 아쉬워도 포기를 해야겠지요.
나이들어서까지 계속 페이닥터만 하실 수는 없으실테니,
언젠가는 개원을 해야겠다 하신다면
좋은 자리 났을때 개원하는 것도 좋아요.
만 3돌까지 키우고 개원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만 3돌까지 딱 엄마 손 필요하고 그 이후 필요없는 것 아니잖습니까?
3돌이상 되면 또 육아에만 집중할 이유가 반드시 생깁니다.
그렇게 눈에 계속 아이가 밟히면 언제 나가실 수 있겠어요?
또 자격증 있으니 언제든지 나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몇년 쉬게 되면 새로 일하기 쉽지 않은 것은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용기가 않나고, 쉬는 동안 아무래도 지식이 낡은 지식이 될 수도 있고요ㅣ.
또 어차피 입주아주머니 들일 것 같으면
아예 어릴때 입주아주머니 좋은 분 들여서
아이 클때까지 오래 계시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면 참 좋겠는데, 그죠?24. 고민끝에 답이있다
'10.10.1 3:33 PM (220.71.xxx.35)이렇게 공개적인 질문을 포함하여 고민을 많이 하면 그 끝에 좋은결론 납니다,
저는 개업하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저역시 온갖 데이터와 직관으로 써내려간 육아서를 엄청 읽은 개업의입니다.
여동생에게도(전문의 시험앞두고있는 4년차입니다) 이헣게 권해줄 수 있어요...
되도록 일찍 개업하고 파트타임으로 일할수있는 여건을 만들고
집안에는 입주아줌마나 보조인력 둘쯤 써라...
아이들 안정적인 어린이집에 두고 엄마가 일찍 퇴근할수있다면 애착, 정서문제 크게 상관없습니다. 출장갈일, 야근할일 없으시잖아요?
아이가 다섯, 여섯, 일곱살 먹어가면 또래와 어울릴 일 많아지면서 엄마의 여유시간이 더 필요하답니다. 근데 그때 개업하시게요? 지금이 더 낫습니다.
매일 좀 일찍 퇴근해-페이를 못구하시면 5시에 문닫는 병원하시면됩니다
아이와 산책도하고 얘기도 나누고 하루에 책 삼십권씩도 읽어줄수 있어요.
밤에 같이 놀다 잠들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론 육아휴직보다 주 3~4일/ 하루 4~6시간 파트타임이 더 여성 개인에게나 아이에게나 사회시스템에게나 더 도움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25. 원글이
'10.10.2 5:16 PM (220.89.xxx.142)뒷 답글들도 감사합니다.
왠지 약간 용기도 생기네요.
무슨일에든 절대적으로 된다. 안된다는 없겠죠.
많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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