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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마른체형으로 키우고 싶어요. 배두나 간장종지 글 보며..
그녀의 엄마가 그녀를 날씬하게 키우기 위해 그녀 밥그릇은 간장종지로 해서 조금씩 자주 먹였다나..암튼 그런 내용이 있어 귀가 솔깃합니다.
저는 어제 지방흡입을 했습니다. 2차 수술은 다음주에 있을거구요.
저희 시누 퍼스널트레이너, 저 또한 운동으로 다이어트 성공해본, 빠삭이 입니다.
하지만 둘째 낳으니..지방의 성질 자체가 달라져버려 현미에 곤약을 반을 섞어 먹고 운동을 해도 미동도 않더군요. 남들은 수술 무섭지 않았느냐 하네요. 네 무섭죠.. 하지만 펄렁한옷, 무조건 몸매를 가려야하며 바지를 입을때마다 불쾌감에 시달려야하는 이 몸으로 평생산다는게 더 무섭고 , 수술을 마친 지금은 남은 2차 수술보다 수술 결과가 더 무섭습니다.
전 계속 살집도 있어서 몸매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오다 둘째 낳고 68키로에 육박하는 몸이 아무리해도 빠지지가 않으니, 현실적으로 입고 나갈 옷도 없고 맞는 옷도 없으니 밖에 자체를 나갈수도 없고 나가기도 싫고.. 너무 우울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우울증이 심각했어요. 이게 무슨 인생의 낭비인지..
제목에 한심한 엄마다 라는 생각부터 드셨을수도 있는데, 제 평생의 경험이 이렇게 가혹하다보니 키작아도 좋으니 몸매는 가는 여자아이의 몸을 주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제 키165 신랑180이다보니 키는어느정도 크겠군 하는 믿음도 있겠죠) 저희 오빠, 언니는 잘 안먹어서 말랐고 성인이된 지금은 '날씬'하구요, 언니 오빠에 비해 뭐든 잘먹었던 막내인 저는 먹는거 이쁘다 칭찬받으며 자랐고 사춘기때 키가 자라면서 날씬해졌었으나 넘치는 식욕을 자제를 못해 다시 주저앉은 케이스예요.
서론이 길었고.
암튼 제가 이렇게 몸매 스트레스가 크다보니 저희 딸만큼은 살집없이 배두나 같은, 정려원같은 체형으로 키우고 싶어요. 저희 친언니가 말라깽인데 저보다 체력도 훨씬좋고 훨씬 활력있게 살아갑니다.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말랐다=몸이 약하다 는 아닌것 같아요.
그 간장종지 요법?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혹시 하시는 분 계신지 궁금해요.
ps. 그냥..남녀를 불문하고 살찌는것때문에 고생 고민 많이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애초에 마른사람은 아무리먹어도 살 잘 안찌는것 같아 그런 base를 만들어줄수있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디어를 여쭤본것이니 거식증이니 욕망의 배설구니 그런 극단적이고 거친 댓글은 자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머라 강요할 생각도 없고 자연스럽게 유도할 생각이구요,
기존의 습관을 강제로 고쳐야할 나이가 아니라
그냥 돌 안된 아기입니다.
예 지금은 당연히 건강하게 키울 생각에 질적으로 양적으로 잘 해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초유나 유산균 같은것도 신경써서 먹이고 있어요.
제가 요즘 워낙 그런 경험을 하고 있던차에 배두나 그 글을 보니
아..처음부터 그런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들어 그 방법을 묻는 글을 올리게된거예요... 그냥 저희 딸이 돌쟁이든 대학생이든 상관없이,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구요.... 왜 그럴때 있잖아요 먼 미래지만 반드시 닥칠일이기때문에 궁금해하게 되는..그런거요.
1. ..
'10.9.30 10:11 PM (112.151.xxx.64)아이가 몇살인지모르겠지만..아이가 그걸 원할까요? 아니면 날씬하다 이쁘다 라고하는 그 기준을 제대로 받아들일줄 안다면 모를까..좀 걱정스럽네요. 제후배는 어릴때 적게먹도록 식이요법으로 부모님께 스트레스 받았데요.. 어릴때는 늘씬했더라구요..그런데 대학들어와 혼자자취하면서 먹을거에 폭주한 케이스인데요. 오히려 뚱뚱해지고 그로인해 고혈압도 있게되어 젊은데도 혈압약을 먹더라구요..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만 그 폭주를 못이기더라구요... 잘생각하시는게 좋을것같아 주저리 적어보네요..
2. ㄴㅁ
'10.9.30 10:11 PM (115.126.xxx.83)말라깽이로 살고 싶은 욕망은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고
자식은 건드리지 않았음 하네요..자식은 엄마의 욕망을 해결하는 배설구가 아니니깐
까닥하단
평생 거식증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질 수도 있어요...3. 저는
'10.9.30 10:14 PM (115.136.xxx.177)딸 낳으면 늘씬늘씬해지는 운동은 꾸준히시키려구요...발레나 스트레칭 같은거 ...저도 사춘기때 와구와구 먹다가 몸매 망가진 스타일이라 사춘기때도 적당히 소식하게 하고 운동하는 습관 길러줄 생각입니다....간장종지는...좀 오바인 것 같아요
4. 지흡한엄마
'10.9.30 10:16 PM (113.30.xxx.118)ㄴㅁ님말씀 조심하세요.
제가 딸이게 제 욕망을 배설하겠다 했나요?
제 경험이 너무 힘들었고 가까운 친정언니는 가벼운몸을 가졌으면서도 건강하고 주변사람들도 가벼운사람들이 훨씬 활력있는것같아서 애초에 그런 체형으로 키울 순 없을까 방법을 물은겁니다.
악플이 딴게 악플이 아니예요. 님이야말로 님의 어디에서 뭉쳐진 분노를 댓글로 배설하고 계신듯하네요..
당연히 거식증이나 스트레스받게 해서는 안되겠죠.. 지혜로운 방법을 찾고싶네요.5. 울엄마가
'10.9.30 10:19 PM (210.94.xxx.89)나를 방치해버린 울 엄마가 아주 잠깐 무심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원글님 글보니 엄마가 감사하네요..6. ...
'10.9.30 10:19 PM (211.112.xxx.112)솔직히 살찌면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긴 하지요..그렇다고 한참 자라는 애를 안먹이면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키도 안자라고 나중에 골다공증으로 고생 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우선은 되도록이면 인스턴트.정크푸드.기름지고 달달한 간식 주시지 마시구요...삼시세끼는 되도록이면 한식으로 하되 잡곡밥으로 주시구요...일주일에 3번 이상 한시간씩 땀나도록 운동시키시면 살도 안찌고 마르지도 않되 몸매는 좋은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7. ...
'10.9.30 10:22 PM (218.153.xxx.80)전 어릴 때 엄마가 따라다니며 밥을 먹어도 도망다니며 굶었대요.
지금 말라깽이,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 되었어요.8. 흠
'10.9.30 10:22 PM (121.172.xxx.237)위엣 분 말씀이 좀 심하시긴 하지만 사실 틀린건 아니에요.
본인의 삶처럼 살지 말라고 딸의 체형까지 엄마가 알아서 만들 수 있나요?
그것부터가 원글님 욕심입니다.
전 친정엄마가 평생 제대로 된 직장 없이 살았다가 전업주부로 5년 살고 있는 절
다시 일하러 나가라고 볶아대는데 거의 미칠 지경입니다.
딸의 인생이에요.9. ..
'10.9.30 10:22 PM (118.223.xxx.17)님의 타고난 몸매가 어떠신가요? 아이 몸매는요?
전 평생 간장종지요법 그런거 모르고 자랐는데 몸이 말랐거든요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와루바시같이 가늘었던 제 다리를 기억할 정도로요. 단!! 엄마 닮아 사춘기 지나니 하체는 굵습니다.
살이 많아 굵은게 아니고 골반 자체가 큽니다.
평생 자의에 의해 엄마의 간장종지요법이 아니라도 새모이만큼 먹는 제딸도
상체는 아주 가는데 하체는 굵어지네요 . 상의44인데 하의는 26인치 바지착용
타고난 몸매를 무시못하죠.
님이 상하체 골고루 뼈대도 가늘고 어깨도 좁고 골반도 작다면 딸에게 희망을 가져보세요.
뼈 자체가 굵고 떡대가 있다면 애 고생시키지 마시고요.10. 저는
'10.9.30 10:23 PM (115.136.xxx.177)ㄴㅁ님 진짜 악플 맞아요 ....얼굴 안 보인다고 그렇게 심한 표현 쓰지마시길...
11. 원글
'10.9.30 10:23 PM (113.30.xxx.118)확실하고 강하게 의미를 전달하고 싶어 쓴 단어인데 오히려 오해가 생기네요.
용어 수정하겠습니다.12. ....
'10.9.30 10:23 PM (221.139.xxx.248)타고난 체질이 마른 사람과...
먹는거 억지로 조절하고 억지로 마르게 한 체질의 활력은..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늘상 어릴때 부터 통통과 뚱뚱의 경계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시절때 부터....
늘상 엄마의 살찐다 그만먹어라 안된다..
이런식의...
말을 듣고 살았구요....
여자는 살찌면 안된다라는 말을 어릴때 부터 쭉 듣고 살아 온 결과...
부러 말씀 안 드려도 될것 같아요...
아이 인성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자존감도 없고...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상당해 지지요....(저는 정말 제가 엄청나게 뚱뚱하고 못생겼다라고 생각 하고 살았는데...근데 제가 가진 생각 보다는... 그래도 쬐매 낫더라구요..)
그냥 원글님도 오죽하시면...
딸아이한테 이렇게 하실까 싶은데요...
그냥 글을 몇번씩 읽어 보지만...
좀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그렇네요....솔직히...13. 기준이
'10.9.30 10:24 PM (116.126.xxx.12)정려원이라니까 하는말이지요..
날씬한거랑 말라깽이랑은 달라요...
님과는 달리 딸은 어릴테니 운동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날씬할수있을텐데
간장종지 운운하니 사람들이 하는말 아닙니까..
자기가 원해서 하는 다이어트도 지옥같은데
남이 강요해서 하는 다이어트.. 퍽이나 효과있겠네요..
겉으로 살이 빠진다해도 속안으로 골병이나 들지 않나 모르겠어요.14. 원글
'10.9.30 10:26 PM (113.30.xxx.118)네 맞아요. 저 떡대있고 뼈대 굵은 스타일...
애초에 안되는걸까요....?? T.T15. 헉
'10.9.30 10:27 PM (120.142.xxx.221)딸이 좀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가..
16. ㄴㅁ..증말
'10.9.30 10:28 PM (125.180.xxx.23)배설구라니? 진정한 악플러이군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는데요..그리고 제가딸입장이라도 원글님 같은 엄마 고맙게 생각할거같아요..자식은 니삶살아라 방치하는 ㄴㅁ 같은 엄마보다요...17. 당첨
'10.9.30 10:29 PM (119.195.xxx.76)딸은 부모체질 닮아요.
부모가 통통하면 그걸 닮구요 마르면 다들 말라요.
우리형제들 보면 다 엄마 닮아서 다들 마른듯 해요.
밥들은 다들 잘먹죠. 한끼도 안굶고.18. ......
'10.9.30 10:33 PM (220.85.xxx.244)저도 자식인생 엄마가 간섭하는거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요..
살이 찌니 정말 몸이 너무 힘들고, 무릎 아프고, 발바닥에 굳은살 배기고, 움직이는 거 자체가 힘들고,
하루 한끼만 먹어도 한번 붙은 살은 도저히 빠지지가 않습니다. 정말이에요.
제가 어릴땐 굉장히 마르고 아무리 먹어도 찌지않는 체형이었는데 요샌 66, 77 입거든요. 키는 163cm.
정말이지 제가 살이 찔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오랜만에 본 친척들이 굉장히 놀랍니다. 그정도로 어릴땐 말랐었어요.
뭐, 먹는게 거의 없었으니까.. 뱃고래가 정말 작았죠.
그래도 온가족이 소식하도록 습관들여주시는 게 제일 중요할 거에요. 걔만 작게 주면 안되죠..
타고난 체형이야 어쩔 수 없지만요.
알아서 하시겠지만 너무 심하게는 하지마시구요, 배두나 정려원까지는 안될 수 있어요. 거기까지는 원글님 욕심이에요.
그냥 날씬한 아이만 되어도 좋잖아요?19. 1004
'10.9.30 10:34 PM (58.226.xxx.154)저두 하체때문에 고민많이 한사람이라 딸들에겐 물려주고 싶진않지만 아이가 엄마닮지 정려원닮을까요....아이 간장종지는 너무해요...식단을 채식으로 짜거나 패스트푸드 안먹이면 많이찌지는
않던데요...부지런한 생활습관도 길러주시구요...20. ....
'10.9.30 10:35 PM (112.156.xxx.245)억지로 외모를 만들려는 것보다 딸아이에게 어떤 외모라도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딸아이 인생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리리 요가나 스트레칭을 해서 라인을 만들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인스턴트 외식을 하기 보다 채소 과일 통곡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시구요.
먹는 것이 나의 몸을 구성해요. 먹는 것들이 곧 나를 나타내죠.21. 내딸이
'10.9.30 10:39 PM (119.67.xxx.141)효녀였군요 -_-;;
어찌나 밥을 안먹는지 태어날때부터 지금 7세까지... 그나마 떠먹여줘야 몇숟가락 강제로 먹이지 아예 음식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 죽을 고생을 하고 키웠거든요...
완전 빼빼 말랐습니다... 전 볼때마다 속상하고 키작아도 배뽈록 나온 아이들 통통한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는데 말씀듣고보니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군요...
전 어려서 무척 말랐었는데 엄마가 어찌나 먹이시는지.... 중학교때까지 애들한테 말라서 좋겠다는 말을 듣고 살다가 고등학교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어요... 돼지새끼를 사육하는건지 밥먹고 나면 또 주고 또주고... 기뻐하는 엄마 모습에 식탐도 많던 저는 먹고자고먹고 자고...-_-;;
그러다보니 아무리 말랐던 체질도 찌더라구요... 한참 이뻐야할 대학시절에 그래서 스트레스좀 받았습니다 ...
그때 살찐 사람들의 아픔을 알았어요... 말랐다는게 스트레스였다가 살찐게 스트레스가 되서 양쪽의 스트레스를 다 겪었네요...
지금 안먹는 자식 키우면서 고생을 하니 다시 말랐습니다.
전 딸 살찌우려고 맨날 고기에 빵에 기름진 음식으로 전쟁을 치루며 겨우 먹이고있어요ㅠㅠ22. 그거
'10.9.30 10:43 PM (222.106.xxx.112)안해도 배두나는 말랐을거에요,,,
그 어머니부터 집안식구들이 다 날씬날씬 하던데요,,
그리고 지금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는대요,,진짜로,,'굶어죽는다고 사람들이 먹인다는데요?
근데 아무리 안 먹어도 뼈대가 두꺼우면 다 소용없구요,,체형은 타고나는겁니다,
정수라 노사연이그런 뼈대에요,
유명한 얘기가 최명길 노사연이 목욕탕에서 만나서 놀랐대요,
노사연은 살이 너무 없고,,최명길이 뼈 가늘고 다 살이었다네요
정려원은 의사들 사이에서는 거식증얼굴이라고 합니다,
생얼 공개하면 다크가 턱까지 내려오는 ㅠ그게 예쁜거라면 할수없구요23. ...
'10.9.30 10:47 PM (123.109.xxx.45)딸만 그렇게 키울순 없고
온가족 식습관 생활습관이 바뀌어야해요
기본은 먹은 만큼 움직인다 ...구요
세끼 밥외에 인스턴트 간식은 먹지마세요 과자,음료수 등등
세끼밥은 외식보다는 집에서 만든게좋아요
사먹는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게 비만의 주범이죠
이런 습관으로 온가족이 바꾸면 간장종지같은거 안해도
늘씬하고 체지방이 적은 체형이됩니다 경험담이에요24. .
'10.9.30 10:53 PM (121.135.xxx.221)저 40평생 가시같이 말랐지만
정려원, 배두나처럼 이뻐 보이지 않아요.25. 이해는가지만
'10.9.30 10:56 PM (125.178.xxx.79)굳이 간장종지 요법 안하셔도. 밥 조금씩 자주 먹이시고 군것질 줄이시고 빵같은거 자제
나물류 담백하게 해서 주고 간식은 견과류 이런거 주고 발레시키고 이러시면 되지 않겠어요?
저희딸이 6세인데 알면서도,하고싶은대도 제가 쓴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런거 말고 뭘 더할수있을까요?
일부러 굶기거나 그런식으로 하실껀 아니잖아요. 설마 --
저도 덩치가 있는타입이라 원글님 마음은 아는데, 지나쳐지시면 좀 곤란해요.
본인이 내 몸이 스트레스라고 느끼기도 전에 엄마가 그렇게 주입해버리면 괴롭져.
안먹는다고 안찌는게 아니에요. 진짜.
제가 김혜수 체형이거든요. 상체 어깨쪽 튼실.. 두상도 보통 다리는 늘씬한데 엄청긴것도
아닌 뭐 그런 한국형 글래머 --;; 김혜수랑 엄정화 자세히 보세요. 아프리카가서 굶어죽을
지경이어도 정려원같은 라인은 안나와요.
어깨부터 골반 뼈대자체가 타고난 사람이 관리를해야지 백날 스트레스 받고 운동해도
안될건안됩ㄴ다. 그냥 아이한테 차라리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그게 빠를거에요.
정려원몸매 만들어주는것보다요.....
쓰다가 보니 아직 돌이 안된 아기시라니 잉 --;;
그냥 쭉쭉 맛사지 많이 해주시고 다리 잘 땡겨주시고 그러세요.
머리통같은건 엄마힘으론 안되잖아요... 맛사지하고 나중에 발레시키고 그러시면 나중에
걱정하셔도 늦지않을듯26. 이해
'10.9.30 11:08 PM (58.120.xxx.243)갑니다.저는
제가 그래요.
우선 안먹으려면 먹이지 마시고..
운동도 너무 많이 시킴..더 식욕불러요.
얼굴도...아데노이드형아닌가 살피고 치아도 교정중입니다.
그래도 뭐..얼굴은 길고..근데 일단 말랐습니다.
대신 키우기 엄청 힘든..설치는 아이였습니다.
지금..10살인데 날씬한데 사춘기가 오는지..식욕이 당깁니다.
음..노력하세요.해도 안되면 할수 없고..
뚱뚱하게 살아보니..어릴적에 지방세포없는거..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27. ^^
'10.9.30 11:23 PM (218.49.xxx.172)성장기때는 무조건 잘 먹여야해요...다 커서 운동하고 식이요법해서 살빼면 되는데 왜 걱정이신지
걱정하지 마시고 잘 먹여서 키크고 건강한 체격을 만들어놔야합니다.
운동+식이요법 해도 안빠진다는 사람,,,,제대로 안하고 있는겁니다.
정말 100% 운동+식이요법하면 빠집니다...빠지는 속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28. 이해는 갑니다만
'10.9.30 11:27 PM (211.173.xxx.69)사랑하는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
내다리 붕대로 감아놨다고 생각하면 싫을것 같고
이만큼의 성인이지만 식탐 조절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허리띠 매라는 엄마의 성화를 지겹게 생각했던 초딩때가 생각나요
울 큰딸 옷을 입히면 스트레칭 포즈 다잡아보고 입습니다. 조금만 피팅되면 안입어요 딱 접니다ㅠㅠ 몸매도 저 어릴때랑 비슷해요 울 엄마왈~넌 뼈대가 굵어서 다이어트 해도 안된다는 지론..맞습니다. 작은딸은 1학년인데 20kg이예요 100호 청치마도 맞아요 팔다리가 가늘구요 밤마다 야참 먹어도 살안찌는 딱 아빠 스탈입니다.
소아 비만으로 키우자는 것도 아니고
거식증 아이로 키우자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 더 시키고
먹는거 좋아하면 지방적은 음식으로 권하면서 건강하고 이쁘게 키워요29. 다라이
'10.9.30 11:38 PM (116.46.xxx.54)저.. 비만인데요(태어날때부터 꾸준히) 집에서 별거 다해봤어요. 식판에 음식먹기 부터 꾸준이요..
중학교때 체형만 유지했어도 살짝 통통한 정돌텐데(제 키가 커요) 그때 스트레스로 엄청 먹었거든요
몰래 몰래 음식 사다 먹고, 그거 설것이나 뒤처리까지 완벽하게 해놨어요. 지금도 음식에 대한 식탐은 어쩌지 못합니다.
아이가... 자랄때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 주지 않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운동량 늘려주고요... 지나친 스트레스는 저처럼 됩니다;;30. 공감엄마
'10.10.1 12:00 AM (175.125.xxx.164)큰딸이 저 닮아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고 막내딸이 아빠닮아 살찌는 체질입니다.
체질인지 식성인지..
먹는거 ..좋아하는 음식 자체가 서로 틀립니다.
전 남편 식성 이해하고 막내딸도 이해가 가요.
그래서 어느정도는 어릴때 조절해주려고 합니다
지나치게 어린애를 다이어트 시키는건 나쁜거지만 아이 모르게 좋은 쪽으로 유도해 주는 것도 엄마 몫이라 생각하거든요.어릴때 비만 정말 평생 따라다니잖아요.
한의사 선생님도 마른딸은 아무거나 먹여서 밥통그릇을 무조건 늘리라고
막내딸은 칼로리 낮은거로 소식 시키는 버를 들이라고..
전 나와 남편 비교해보면 답이 딱 나와요.
비만이어도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구요?
남편도 스트레스 받는데 하물며 현실에서 딸이요????
너무들 이상적이시네요.
전 말랐지만 비만 여자분들 심정 이해해드리고 싶고
나중에 막내딸이 스트레스 받으며 다이어트 하는거 보면 맘 아플거 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할 수 있는거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정크푸드 안주고 빵이나 설탕 많은거 치우고 야채 과일이나 식사때도 밥량도 티안나게 조금씩 올리는 엄마예요.
우유 너무 마시는거 같다 생각하면 물로 대신 주고.확실히 조절해도 큰딸에 비하면 우유도 많이 먹거든요.
둘 다 무척 건강한 체질들이고요.31. 답글들 감사합니다
'10.10.1 12:08 AM (113.30.xxx.118)원글이예요. 글쓴 의도는 그런게 아니라 처음 습관들일때부터 자연스럽게 유도해서 지방세포 자체가 많은 저같은 체형이 되어 나중에 다이어트하고 살때문에 힘들어하고...이런 경험을 안하게 해주고 싶다는 취지였는데 달리 오해도 되고 그랬나봐요. 어찌되었든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자는 선배님들 말씀,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말씀 등등에 얼핏 서려있는듯 했던 저도 몰랐던 욕심도 되돌아볼수있게 되었고 다시한번 배웠습니다.
아울러 나물을 먹이고 견과류 간식으로먹이라든지 안에서 인형놀이 말고 밖에서 놀게 하라든지 패스트푸드/외식 안하는거, 가족모두가 소식하고 부지런해지는 분위기 조성 등등등 다양한 소중한 조언들..하나하나 제겐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바로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언들을 얻기위해 올린글 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32. 공감
'10.10.1 12:11 AM (211.178.xxx.137)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엄마의 욕구니 배설이니... 그런 말씀들 마세요.
날씬한 것 싫어하는 사람있나요? 물론 말라깽이는 좀 그렇지만... 극심하게 뚱뚱하거나, 장대하거나... 그러면 정말 여자로서 살기 싫은 세상이예요. 어느나라든.
원글님의 글에서
자연스럽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을 길러주길 원하신다고 느껴졌어요.
저도 우리딸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도 통통족... 평생을 힘들었는데, 우리딸도 그럴까봐 얼마나 두려운지 몰라요...33. ㅇ
'10.10.1 12:24 AM (218.209.xxx.80)참.. 어리석다는 말 밖에는..
34. 공부
'10.10.1 12:40 AM (112.148.xxx.216)머리 없는 아이 억지로 시킨다고 공부가 되겠어요..?
비만 유전자를 타고 난 아이를 억지로 다이어트 시킨다고 말라깽이로 자라겠어요..?
타고난 대로 적당히 자랄수 있게 도와주는게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비결이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할수 있는 한은 해야35. .
'10.10.1 12:41 AM (124.197.xxx.98)아이가 행복한 게 제일 아닌가요??
인스턴트나 설탕 많이 든 음식 안 주고 야채나 고구마 이런 걸로 입맛 들이세요. 온 가족이 건강식하고.. 그럼 애도 그 입맛 따라갈 거예요...
그리고 먹지 마라, 라는 말도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차라리 발레나 나중에 줄넘기 같은 그런 운동을 시켜주세요....36. 발레시키세요
'10.10.1 1:21 AM (121.161.xxx.113)3-4살때부터 발레 시키세요~
그리고 발레리나가 예쁜옷입고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는것도 많이 보여주고요..
전 원글님 좀 이해되요
그래도 간장종지.. 그러진 마시고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예쁜 몸매를 가꿔주세요..37. ....
'10.10.1 1:38 AM (119.67.xxx.6)글중에 현미밥에 곤약 섞어드셔도 미동이 없었다... 라는 대목이 눈에 띄어서요.
제가 원래 평생 통통하던 체질이구요. 외갓쪽이 키가 165가 다들 넘으시는 거구이세요.
일단 체격이 크고 뼈대 굵고 팔다리 길고 그런 체격, 이모들이 쌀 큰 포대 그냥 나르시는 그런 체격들이시거든요. 저랑 여동생도 그런 체격인데, 전 아빠 닮아서 뼈대는 그중 가는 편이구요.
가슴 크고 골반 넓고... 그런 체격이었어요.
근데, 제가 인생에서 몇번 심하게 아팠는데, 그때마다 살이 많이 빠졌어요.
그러다가 애들 둘 낳아 키우면서 골골하던게 크게 터져서, 자연요법이라고 있죠.
암튼 자연식 하면서 가끔 미니 단식도 하고, 무엇보다 배설에 중점을 두었어요.
숙변제거도 하고 그렇게요.
전 체험적으로 배변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생채식 위주로 많이 먹고 현미밥도 잘 먹고, 운동은 요가나 산책 정도 하고 간단한 근력운동 하구요. 암튼 한참때는 67키로까지 나갔고 (고등학교) 20대에는 55키로 이하로 빠진적이 없었어요.
그때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뼈가 아플 정도로 굶고 그랬는데도 살이 안빠졌어요. 통통한 체질인가 했죠.
근데, 지금은 오랫동안 자연식 하다 보니 44키로에요.
가장 자연적으로 먹고, 배변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프로폴리스 제품 (유산균, 효소제품)도 먹고. 그런식으로요.
인스턴트 먹고 춥게 생활하고 그러면 바로 살찌고 부종 생기고 건강이 나빠지는 케이스에요.
육식도 거의 안하구요.
아기가 아직 너무 어린데, 전 아이들 어릴때부터 아토피 때문에 자연식에 관심 가졌구요.
자연식 요리책만 열권은 될꺼에요. 그대로 하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자연건강법 책도 많이 보는 편이구요.
왜 이런 말을 하냐면... 곤약 같은 경우 장건강을 나쁘게 하거든요. 배설을 시원하게 못하는거죠.
적게 먹고 유산소 운동해서 살빼는 것도 좋지만,
소화 잘되게 자연적으로 깔끔하게 먹고 잘 배설하면 몸의 독도 빠지면서 살도 안찌고
건강해지고 그래요. 지병도 없어지구요.
저희 아이들이 부모 체질 안닮아서 (남편도 통통) 마른 편인데,
어릴때부터 자연식 해서 그렇구요. 특히 둘째 아이가 마른 편인데, 얘는 똥을 엄청 눠요.
먹는게 다 똥으로 나오는거 같아요. ^^; 그래서 마른거 같아요.
아이들 건강하고 총명하고 착하게 키우려면 먹는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남다르게 키워서 힘든점도 많지만, 유난스럽더라도 자연식으로 깔끔하게 먹고 소박하게
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흔한 음료수, 과자도 (거의) 안먹이고 살거든요. 몇달 정도 남비슷하게 먹고 살았다가
살이 갑자기 심하게 쪄서, 아이들도 저도 건강 나빠지고 고생한적이 있어요.
암튼 모든 전반적인 부분이 다 좋아지는 자연식 추천하고, 공부도 많이 하셔야 하지만
이게 가장 핵심적인 해답이라 생각이 되어져요.
저도 안색이 좋아지고 하루종일 피곤하지 않고 난치병이라 불리우는 병도 거의 회복이 된거같고
참 좋아요.38. ㅠㅠ
'10.10.1 9:09 AM (121.160.xxx.58)댓글들이 전부 원글님 탓 하시네요.
저는 원글님 기본 심정 이해하거든요.
시장가는 길에 보면 뚱뚱한 엄마와 뚱뚱한 아들이 같이 핫바 먹으면서 걸어와요.
아이들이 건강식 먹고, 넘치게 많이 먹지 않고, 운동하며 절제하는 생활 익히도록
부모가 관리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체형이라고 하는것은 약간 마른 정도로 보이는게 적정체중이더라구요.39. 별사탕
'10.10.1 9:45 AM (219.250.xxx.109)울집 밥그릇은 간장종지 보다 조금 더 큰데..
그런 밥그릇도 수북이 담아주면 덜어먹는데..
그런데도 살이 찌네요...ㅠㅠ40. 원글
'10.10.1 10:00 AM (113.30.xxx.74)자연식 얘기 감사해요. 네 제가 바로 그런 체형이예요 키165이구요..(다리는 짧고 가슴은 절벽 T.T)
쉽게 피로하구요 살 잘안빠지고.. 건강이 별로네요. 자연식은 어떻게 하는건지 공부좀 해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ㅠㅠ님 말씀처럼.,.저도 그렇고 주위에서보면 살과의 전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너무 스트레스가 크고 인생을 허비하는게 커서 애초에 좋은 베이스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예요. 저또한 거리에서 체형 비슷한 부모자식을보면참..남일같지가 않아서 맘이 무거워집니다.41. 좀
'10.10.1 10:46 AM (58.141.xxx.162)엄마의 어긋한 사랑 같아요. 아이를 무진장 사랑하시는 거는 알겠는데
어른답고 성숙하지 못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 말이죠. 어른으로서 엄마로서 좀더
중심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한창 어린 아기의 엄마에
불과한 제가 보기에는 사랑의 방법이 문제가 있어요.42. ....
'10.10.1 12:30 PM (211.49.xxx.134)댓글들이 까칠할이유가 없는데 신기하군요
세살입맛여든간다고 돌쟁이면 습관중요한건데 그거 도움글달란말에 뭔 훈계들?
일단 먹이는방식이 중요하지요 .라면 과자 빵 등등 쉬운걸로 덜렁 사멕여버릇하면
입맛그렇게 굳어지고
한정식?수준으로 챙겨먹이면 그 입맛굳어져 같은양을 먹어도 비만이 되진않고
양도 많이먹는걸 잘먹는다 잘먹는다 할건 아니더라구요
뭐든 내손으로 해먹이고 군것질도 과자라든지보다 과일이더 많고
자주 먹이되 양은 적게먹는습관
그래놓으니 자연 아이들은 말라깽이
딸 170에 44-45킬로라 밉더니 직장동료들이 마구 챙겨멕여 요즘 51킬로
딱 이쁘네요
고기같은거 멕이는것도 굽기보다 삶아멕이고 방식의 차이무시못하지요43. ^^
'10.10.1 12:34 PM (121.149.xxx.159)원글님 자신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겠어요.....
제 생각에는 이제 돌 지난 아이라면 원글님 말씀처럼 아이에게 필요한 5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간식(인스턴스, 빵, 사탕 등) 이런것만 안 먹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수 있게(운동) 하구요.
요즘엔 유아체육이나, 유아 마사지도 많이 배우시던데....
원글님께서 배우셔서 아이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아이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지혜롭게 짜는 현명한 원글님이 되시길 바랍니다...^^44. ..
'10.10.1 12:52 PM (125.241.xxx.58)저도 날씬한 체형인데, 엄마가 밥 못 남기게 가르쳐서.. ^^;;
아무튼, 그 버릇 버렸더니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딸에게는 안 먹고 싶으면 그냥 식탁에 가져다 놓으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굳이 잉여음식을 먹고 살찌게 하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또한 감정과 음식을 연결하는 사고방식을 갖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기쁠 때 먹고, 슬플 때 먹는 음식들은 고기나 단 것 등등 다 살찌는 음식들이죠.
대신 상을 동화책 읽기, 뛰어놀기, 갖고 싶던 것 사기 등으로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절대 하지 마라' (절대로 하지 마라 아닙니다.)
라는 책의 몇 부분이에요.
저는 병원 빼고는 별별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요,
결국 저 책 보고 빼기 시작했어요.
님도 한 번 사서 보세요.. 도움되실 것 같아요.45. 공감
'10.10.1 12:55 PM (116.40.xxx.118)날씬한 분들만 계시나....
전 원글님 공감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뚱뚱한 것보단 말라 비틀어진 사람이 더 호감가는 세상이라서요..
휴..운동하러 가야지...46. 다이애너 비가
'10.10.1 1:06 PM (180.71.xxx.214)자기 언니를 부러워 했더랍니다. 하늘하는 가녀린 언니요.
그래서 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두시간씩 운동을 했다죠. 전세계 어딜가도 호텔방에 운동기구랑 생수를 지정해놓는다고요.
저 그 글 읽고 그렇게 아름답고도 멋진 다이애너도 평생 그 몸이라는 지옥에 갖혀있었겠구나 싶어서 너무 불쌍했어요.
자기 자신에 만족하면 그 몸이 정려원처럼 거식증 몸매던 빅마마 같은 몸매던 무슨 상관이겠어요. 내가 행복한데.....(실제 제 친구중 한명 자살 시도 실패 이후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어 고도비만인데고 자기 몸에 컴플렉스 없이 행복하게 삽니다.)
원글님이 댓글 폭탄을 맞은 이유는 그거에요.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셔야지요. 멋지게 몸을 만들어 줄게 아니라요.....
근본을 제쳐두고 결과만 원하시니(그것도 거식증 몸매가 기준이라니...허걱) 그래서 다들 뭐라고 하시는거에요.47. 원글인데요
'10.10.1 1:11 PM (113.30.xxx.74)윗분께 질문드려요.
처음부터 살찌지 않도록 유도해주는 걸 하는 것 = 아이의 행복에 관심이 없는것 혹은 아이가 불행해 지는 것
인가요?
당연히 아이가 적어도 몸매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게(살빼는게 좀 어렵나요) , 그래서 좀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고도비만이어도 행복해질수 있다는 글도 있지만, 사회적인 기준을 초월하며 살수 있을지) 처음부터 좋은 베이스를 만들어주겠다는 건데 작심하고 오해하는 듯한 댓글을 볼때는 참 힘이 빠지네요..48. 그냥 안먹인다고
'10.10.1 1:21 PM (115.137.xxx.60)비율좋은 이쁜 마른 몸이 되는건 아닙니다.
뼈대도 가늘게 태어나야하고 키만 큰게 아니라 팔다리도 길어야 하죠.
몸매는 그저그런데 살만 말라깽이처럼 빼면 볼품없는 몸매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마르면서 체력강한 것도 타고나야 해요.그런 체질은원래 튼튼하게 태어난 것이고요,
그런 체질이 열이 좀 있는 편인거 같아요.
기본체력이 안되는데 다이어트하고 영양보충 제대로 안하면 비실비실 그렇게 되는거죠.49. 저두
'10.10.1 1:28 PM (160.39.xxx.110)왜 원글님을 비난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릴때부터 조금씩 먹는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겠다는건데 -_-
갑자기 애를 학대하는것처럼..
방목하는 부모보다 원글님이 나은정도가 아니라 좋은 부모네요.
어릴때부터 기름진거 말구 시골밥상처럼 정갈하고 소식하게 먹는버릇 들이시고
좋은 운동 많이 시켜주면 나중에 커서 원글님한테 감사할꺼에요 ^^50. 근데..
'10.10.1 1:34 PM (124.63.xxx.85)애들이 엄마 맘대로 안 되잖아요.
가장 좋은 건, 가족 모두 늘 건강식으로 잘 챙겨 먹는 것 그리고 잘 움직이는 버릇을 들이는건데요.
그렇게 하는 가족 중에도 어느 아니 하나만 유독 살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부모님 다 말랐고 언니와 제 동생 모두 말랐고 저도 마른 편인데 막내동생만 살쪘습니다. 초코렛 고기 좋아하구요. 다들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막내는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살찐 데에 대해서 별로 불만도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타고난 걸요. 살찌는 것 먹는 것 좋아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으로 타고 나서 그게 살기 좋다는데, 옆에서 조금 도와주는 건 몰라도 그 이상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저는 자라면서 '많이 먹어라. 배가 일어날 때까지 먹어라'는 얘기 들었고 태어날 때부터 어릴 때까지는 상당히 뚱뚱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말랐어요. 아동일 때 비만인 세포는 크기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말도 의사가 만들어낸 말 같아요... 세끼 충실히 먹고 많이 움직이는 지금은 말랐으니까요.
여튼 어렸을 때 뚱뚱했지만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 없었는데, 제가 어른이 되고 나서 아는 언니에게 먹는 걸 제재한 적이 있어요. 점심 먹고 과자를 집어먹으니까, 아는 언니가 저더러 '그만 먹어. 그러다가 살찐다.'라고 하더라구요. 마른 편인 저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잘 없었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참 이상하더라구요. 먹는 거 뺏긴 기분이요. 그리고 그 때 생각했어요. 저 언니가 자기 딸에게도 저런 식으로 음식을 제재할지 모른다구요.. 그 때 그 언니가 저희 어머니가 아닌 걸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못 먹게하는 엄마 밑에서 자랐다면 삐뚤어졌을 것 같거든요.
참... 저희 어머니는 원래 고기든 채소든 과일이든 모두 골고루 건강하고 맘편하게 잘먹어야 한다는 주의였고, 먹고 싶으면 많이 먹고 먹기 싫은 건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보통 살찌는 사람들이 먹기 싫은데도 계속 먹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배는 부른데 손이 음식을 놓지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마음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계속 먹기도 하구요.
먹기 싫을 때 딱 그만 두는 모습을 어머니가 먼저 시범 보이실 필요가 있어요.
저희 가족들이 모두 그렇거든요. 완전 집중해서 열심히 먹다가 먹기 싫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젓가락을 놓습니다. 그게 살찌지 않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51. ㄹ
'10.10.1 1:39 PM (118.32.xxx.249)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평생 비만으로 살아온터라 아이한테 정말로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비만모녀 둘이 시장다니는거 이거 제가 제일 피하고 싶은 그림이었어요
아기때의 울애를 생각해보면 분명 이애도 비만유전자가 있을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무슨무슨 요법까지 할 필요는 없고요
하루 세끼 적당량의 밥과 간식조절 그리고 아이랑 많이 걸어다니기 이 세가지만 해도
젖끊으면서부터는 자동으로 살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요 초등학교 한 3학년쯤 되니까
아주 날씬하게 체형이 잡혔더라고요
그담엔 여아의 경우 성장기가 끝나는 중학교 이후에만 조심시키면 될것 같아요52. 원글 이해감
'10.10.1 1:50 PM (211.181.xxx.253)저도 뚱둥해요 그래서 제 딸들 애기였을때부터 밥 안먹는다고 해도
따라다니면서 안먹였어요
먹고 싶다고 하면 주고 아니면 안주고
그렇다고 굶긴건 아니니깐 학대로 생각하진 마세요
그대신 우유하고 과일은 꼬박꼬박 챙겨 먹였어요
물론 흰우유하고 새콤한 제철 과일 위주로요
그리고 절대로 한약은 안 먹였고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한약을 먹었는데
살빠지는 한약도 있다지만 전 한약만 먹으면 입맛이 돋아서 ^^;;
그래서 그런지 딸애들 보면 늘씬합니다 마르진 않았지만
제 생각엔 어렸을때 식사량이 많이 좌우하는것 같아요
적게먹어버릇하면 계속 그러는듯,,,
이상 개인 소견입니당53. 추천
'10.10.1 1:50 PM (125.134.xxx.227)조엘 펄먼이라는 의사의 책 추천 드립니다. 예스24에서 검색해 보세요. 최근 제가 읽은 책은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이였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54. 댓글
'10.10.1 1:51 PM (121.166.xxx.231)댓글들 너무 까칠해요..
소식이 곧 건강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아빠가 당뇨셔서.. 거의 반찬이 풀밭이었어요.
간식이나..음료수등(주스도) 거의 사주지 않으셨구요..
과일은 주셨지만.
간식이나 음료수를 쉽게 사먹지 않는(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스럽게 습관이 베이더라구요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다고 하던데..아직 아기라서.. 어설피하면 안될거 같아요..
학교들어가도..다들 세끼먹는데 혼자 다섯끼 먹는거 현실에 불가능하구요..55. 어려서부터
'10.10.1 2:12 PM (203.238.xxx.92)먹는 건 관리해줘야 해요.
맞아요. 간장종지는 좀 너무 하고
정크 푸드 먹이지 마시고 좋은 음식들로만 잘 관리해 주세요.
울 동생 어려서부터 햄버거니 튀김이니 이런 거 좋아해서 아직도 살 못빼고 있어요.
날씬 몸매보다도 평생 가볍게 사는 게 여러모로 좋으니 관리해 주세요.
참고로 전 어려서부터 기름진 음식을 싫어했는데 평생 다이어트 안해도 40키로대입니다.56. 기준이
'10.10.1 2:21 PM (180.71.xxx.214)정려원이라서 그런거에요.
그건 이미 정상인의 몸이 아닌거잖아요. 거식증에 걸린 사람의 몸이지...
자신의 딸이라면 정상적인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게 부모의 맘이지 병적인 상태로 키우고 싶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적게 먹인다고 다 모델처럼 팔다리 긴 늘씬한 체형으로 자라나는 건가요?
무슨 분재처럼 이러저리 꺾어서 철사로 휘감아서 애를 키울 것도 아니고....
작심하고 오해라니요?
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요.
부모라면...그것도 이나라에서 딸을 키우는 사람으로 그 외모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는 것까지는 이해해요.
저도 제딸이 예쁘게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도 그 나름의 개인이고 타고난 경향이라는게 있잖아요. 같은 뱃속에서 나왔어도 누구는 뚱뚱하고 누구는 마르고 누구는 식성이 이렇고 저렇고...
원글님은 원글님이 원하는 방식만 이야기 하신거잖아요. 그걸 아이가 원할지는 차치하고요.
얼마전 이비에스에서 짧은 애니메이션 다큐영화를 보여주었어요.(제목이 못난이였던가..그래요.)
성형외과 의사와 예술가가 사랑에 빠졌는데 그 예술가가 남자가 성형외과 의사라서 꺼리는...
내용 다 떠나서요. 제일 마지막에 이런 장면이 나와요.
어떤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를 데려와요. 귀가 너무 커서 작게 줄여 달라고요.
성형외과 의사가 그 아이에게 묻습니다. 넌 네 귀가 어떻지?
그 아이는 자기 귀가 아주 맘에 든다고 했어요.
성형외과 의사가 그 아이에게 말합니다. 나도 그렇다고...
그리고 그 모자를 돌려보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바로 그거에요.
원글님이 바라시는게 아이가 바라는 게 아니라면 어쩔건데요?57. 전
'10.10.1 2:23 PM (59.12.xxx.118)원글님 입장 이해해요.
저도 약간 통통하게 자랐고 고등시절엔 좀 뚱뚱한 스탈이었어요.
물론 아가씨 되고 다이어트 하고 해서 지금은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솔직히 어렸을때 뚱뚱했던 모습이 싫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날씬하게 자라주길 바라고 있긴 한데.....
큰애는 식성이 좋아 잘 먹어서 관리해주고 싶은데 잘 안되요.
그래서 좀 신경 쓰는 편이에요.
둘째는 입이 짧아 마른 체형이고요.
아무래도 식성이 중요하니 과자나 빵 같은 간식을 줄이면 도움이 될듯 싶어요58. 아.. 공감..
'10.10.1 3:04 PM (211.114.xxx.139)저도 어릴적부터 뚱뚱했고 지금도 뚱뚱합니다.
초1 울딸도 뚱뚱합니다.
미칩니다.
제가 직장다녀서 아침,저녁을 울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데,
어찌나 밥을 많이 주시는지.. 어른 밥을 주십니다.
그래도 어른이시라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습니다.
울 딸도 주면 주는대로 어찌나 잘 먹는지..
잘 먹는 자식 모습보면 흐뭇해야 하는데,
가슴이 막 아픕니다. 흑흑..
저는 원글님 공감합니다
뚱뚱해서 받는 불이익을 아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공감할거예요.59. ^^;;;;;
'10.10.1 3:26 PM (218.55.xxx.57)저도 남편이 0.1t에 육박하는 몸매라서 딸아이 몸매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타고난 몸매는 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딸아이가 그냥 딱 이쁠정도로 살이 있는 정도인데...
저는 날씬해도 하체쪽에 히프나 허벅지에 살이 있는 스타일 인데 딸아이가 딱...히프랑 허벅지에 살이 있네요 ^^;;;;
5살때부터 발레를 몇년했고 발레도 엄청 잘 하는데...여전히 허벅지는 튼실 ㅜ.ㅜ
얼굴도 젖살이 남아서 뽀송하니...딸내미도 아빠 닮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해요
먹는 음식보면... 채소도 잘 먹고 다 골고루 잘 먹고....저녁에는 과일을 먹이거나 하는것을 조심하는데...다행인지 제가 인스턴트도 안좋아하고 초코렛 과자류 음료수를 아기때부터 안줘서 그런지 아이가 아직까지 과자를 사달라고 한적이 없습니다...모르죠 결과는 어찌 될지
나중에 자기가 돈 벌어서 신나게 사먹을지 ^^;;;;
원글님이 바른 식생활(육류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나 건강식위주)을 하고 있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아이의 체형도 올바르게 커가겠죠60. 통통곰
'10.10.1 3:29 PM (112.223.xxx.51)간장종지란 말에 약간 충격은 받았습니다만 원글님 심정은 이해합니다.
제가 첫째 체형을 보면 가끔 심란하거든요. 둘째와 비교하면 더 심란합니다.
나중에 첫째가 엄마는 왜 나만 이렇게 낳았어? 그럴까 걱정입니다. 네 아빠를 원망하라 할 수도 없고.
뭐 어쨌든.
제가 자매들도 많고 조카들도 많고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내린 결론입니다.
첫째, 원글님의 욕심을 좀 줄이셔야 해요.
원래 뼈대가 있는 체형. 죽었다 깨도 정려원은 안됩니다. 저, 뼈대 가는 체형인데도 정려원은 힘들 거 같습니다.
말라깽이까지는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 정도까지만 생각하세요.
둘째. 식생활은 장기적으로 조절해주셔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뿐 아니라 가족 전체 식생활이 조절되어야 합니다.
제 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셨는데 어머니께서 민간요법 전혀 의존하신 적 없어요.
병원에 당뇨 교육 있지요? 그건 정말 열심히 들으셨습니다. 식이 조절 통달하실 정도로.
(그 덕에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와 달리 아버지께서 나이 드신 지금까지 협병 거의 없이 혈당 조절하고 계심)
식이의 기본은 시간 맞춰 먹기, 골고루 먹기, 일정량을 자주 먹기입니다. (간장종지는 좀 심한 듯 하고)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단당류 자제해야 하고 탄산 음료 등 안 먹고..
어릴 적부터 몸에 익은 식생활은 어지간해서는 안 흔들립니다.
제가 밥량이 좀 많아요.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그래도 살은 잘 안찌는데요.
먹는 거 따져보면 세끼 밥을 제외한 간식이 거의 없습니다. 세 끼 밥 시간이 거의 일정합니다.
그리고 탄산음료와 과자, 단 음식 거의 안 먹어요.
세째. 몸을 움직이는 걸 자연스럽게 여기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고, 관리를 하는 건 나중 문제예요.
일정 정도는 자기 몸 움직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면, 저는 운동이라 이름 붙인 건 좋아하는 게 없는데 몸 움직이는 것 자체는 좋아해요.
집 근처 가게에 가서 뭘 사야 한다. 그다지 귀찮아하지 않고 산책이라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한 두 정류장 정도 떨어진 곳은 그냥 걷습니다.
회사 근무 중일 때도 하다못해 출력물이라도 직접 해서 찾고, 다른 사람과 의논할 일 있으면 제가 움직여요.
제 경험상, 몸 무거운 사람들이 더 안 움직입니다...
(시집 식구들 보면 집 코 앞 가게 갈 일 있으면 서로 안간다 싸웁니다.. 다들 고도비만)
네째. 살빼는 목적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사실 운동을 싫어해서 헬스 등은 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군살이 붙으니 재미있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이리 저리 생각했었어요.
(마른 체형도 군살 붙습니다.)
댄스든 발레든 태권도든 검도든.. 걷기같은 유산소 운동 외에 땀을 뺄 수 있는 운동을 하게 해주시면 좋을 듯 해요61. 공감백만배
'10.10.1 3:32 PM (117.111.xxx.2)제가 딱 원글님 같은 경우인데요..
지금 만3세인 딸들..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 '조금씩 자주' 먹게 하려고
매 끼니는 먹는 만큼만.. 억지로 더 먹이지 않고
끼니 사이에 간식.. 고구마, 과일 이런 거.
이렇게 먹였는데요..
지금도 그 횟수가 이어져서 하루 종일 먹기만 하는 거 같아요.
근데 뭘 먹어도 어찌나 맛있게 잘 먹는지.. 웬만한 아가씨 먹는 정도를 먹습니다.
정말 초난감입니다.
괜히 자주 먹였다 싶어 애들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저 습관이 계속되면 그 비난을 어찌 감당할까요...
원글님의 고민. 정말 공감 백만배입니다.62. ...
'10.10.1 4:00 PM (112.214.xxx.199)ㄴㅁ ..참으로 악플러네요. 82실명제해야된다구요 저런사람들때문에
63. 그냥
'10.10.1 6:16 PM (59.16.xxx.178)제가 30대 중반인데....
지금까지 얻은 결론은....체질도 유전이다....
30대초입까지는....정말 말랐다라는 소리를 누구에게나 들었으며
소원이 청바지 입었을 때 허리가 남지 않고 이쁘게 맞았으면....하는....바람이...
온 식구들이 다같이 해야 하죠...
저희 엄마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소식,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야식은 전혀 없었음....
제 기억엔...제가 날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거였던 것 같아요...
부모님도 모두 소식하시고.....(우리 가족이 소식하는 줄 몰랐었네요..시댁에서 밥 푸다가 핀잔들음) 항상 삼시세끼 가족 모두 모여 먹고(현실적으로 좀 힘들긴 하죠....), 야식이란....정말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전 정말 제가 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어요....
30대 중반이 되니....정말 20대때 운동 안 한 것 너무 후회되요....
유전으로 받은 체질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딱....친정엄마 체형 되어가더라구요
친정엄마의 경우도 처녀적과 애 낳은 후가 딱 5kg차이인데
그 차이를 아직도 유지하고 계시는데...그 이유가....그냥이 아닌....
지속적인 운동으로.....
아이만..그렇게 키우시겠다는 생각이 아니라....가족의 분위기가 다 그렇게 되어가야 할 듯 싶네요...
남편과 결혼하여....정말....밥량들고 야식 즐기고....이거 정말 아닙니다.....고치기 힘들어요....64. ..
'10.10.1 6:17 PM (211.45.xxx.170)간장종지글 제가 올렸는데...음...뜨끔하네요.
원글님의 글도... 이해되고..65. 절제
'10.10.1 6:54 PM (112.146.xxx.102)원글님이 살 안 찌려고 눈물나는 노력하는것도 딸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거식증소녀 대다수가 부모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외모에 많이 신경쓰는 외모지상주의자이고 딸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엄마따라 조바심 느끼고 어린애들이 거식증걸려 그 병을 평생 안고 간답다고 합니다.
심하게 말하신분들 악플이 아니라 원글님의 성향을 보고 딸에게 영향 미칠까봐 뜨악한거구요. 첫글에 키가 작아도 마르게 키우고 싶다고 하셨고 정려원처럼 거식증으로 유명한 연예인 예를 드셨는데 어떻게 엄마가 딸을 이쁘게 키우고 싶어한다고 좋게 볼 수 있을까요.
님은 의식하지 못하기겠지만 식이장애,외모강박증 분명히 있으세요. 살이 빠진다고 인생이 활짝 피나요? 님이 살쪄서 인색을 낭비한 부분은 살찌면 인생 망한다는 관념때문이지 살쪄서가 전부가 아니에요. 자식에게 허들을 주고 이 허들 넘지 못하면 넌 망한다고 주입하는게 얼마나 나쁜 교육인가요.66. 절제
'10.10.1 7:01 PM (112.146.xxx.102)원글님이 좋은 방향으로 딸을 키우라고 몇가지 조언도 하겠습니다.
일단 무조건 적게 먹인다고 양이 적게 크지 않아요. 발레리나들 그 어릴때부터 적게 먹어도 평생 그 양으로 먹지 않습니다. 다 배고픈데 참는거지 절대 양이 적어지지 않아요. 물론 적당히 먹는건 중요하지만 어릴때 조금 먹이면 평생 늘씬하겠지, 이건 오산이란겁니다.
어릴때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하면 오히려 폭식증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게 중요해요. 채식 위주로, 간식은 피하고 그런식으로 식사유도하면 됩니다. 아마 이것도 쉽지 않을거에요. 채식위주이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저칼로리식단을 제대로 습득하려면 원글님 앞으로 공부 많이 하셔야 됩니다. 지금처럼 살빼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아요.67. 비만의 고통
'10.10.1 7:37 PM (125.185.xxx.183)부모식습관 그대로 물려받는다는데 식습관 잡아줘야지요
살뺄려고 평생 다이어트에 요요에~~경험 해본 분이면 원글님 심정 이해할겁니다
까칠댓글 단 분들 다이어트경험없으면 이 글 댓글 달 자격없어요68. ...
'10.10.1 8:27 PM (114.200.xxx.136)우선 지방흡입하는 거랑 님이 딸에대해 그런 체형으로 궁금해 하시는게.
조금은 정상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좀 그런 몸매에대한 집착되어 보이네요.
근데 본인은 그게 말라깽이가 예뻐 보이실지 모르지만.
자기 취향 따라 다른것인데 엄마가 그런 체형은 원츄한다고.아이한테 그런다는게.
보통은 정려원같은 연예인 이름대로 그런 체형만들고 싶다기 보단.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 아닌지.
건강식하면 다 날씬해지지 않나요? 물많이 마시고 탄수화물 조금 줄이고 단백질 먹고.
비타민 많이 들어있는 과일 많이 먹고.
저 둘째 낳았지만,170에 53킬로로 날씬하고 마른편이네요.
아무리 해도 안빠진다 이건 절대 아니네요.
몸은 정직해요.꾸준히 몸무게 신경쓰지 말고.운동하고 식이요법 조절 하면.
자연스레 살 다 빠져요.
다른게는 말랐는데 출산후 뱃살만 늘어져 안되더라 이래서 지방흡입 그 부분만 하는것도 아니고전신 살찐거 지방흡입은 아무 의미가 없는듯해요.
또 똑같은 생활로 돌아가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활 내지 모든걸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듯.
팁하나 드리면.
운동 아무리 많이 해도 가장 중요한게 식이요법인듯해요.
탄수화물은 질 좋은 탄수화물로 조금씩만 먹고 호밀빵이나 잡곡밥.
좋은 단백질도 많이 드시고 야채 과일 드시면 운동까지 겸해주시면 살 100% 빠져요.
전 닭 가슴살로 샐러드 내지 여러가지 변형해서 많이 먹었어요.
그냥 접시에 부페 먹듯이 현미밥 한 주걱 야채 가슴살.이런식으로..
둘째 낳고는 거의 하루 1킬로 씩 빠지던데요.유산소와 덤벨.
난 안빠져 하지 마시고,지방흡입하지 마시고.
꼭 해보세요.그게 가장 요요없고 내 몸 생각하는 다이어트예요.
그리고 초반 제가 까칠한 댓글 같아도
약간의 충격내지 동기 유발이 있어야해요.
여기서 위로 내지 동감은 님께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예요.
잘 생각해보세요69. 흠
'10.10.1 8:32 PM (124.195.xxx.86)지혜로운 방법이 뭐 있겠습니까
항상
정도가 가장 쉽고 빠릅니다.
정도가 귀찮고 더 쉬운 방법이 있을까 기웃거리는게 인간 심리라서 어렵지요
아이가 어떤 스타일일지는
아이가 자라면서 결정할 일이고
어머님은
영양은 높고 칼로리는 낮고
정크푸드는 피하고
과식 폭식 피할 수 있도록 식사 시간 잘 조절하도록 습관 들이는데 노력하시고
운동을 꾸준히 시키시는 거죠
그래서 본인에게 좋은 습관이 들고
본인이 정려원같은 스타일이 좋다
라면 좀 더 노력할 것이고
아니라면--;;
그런 거죠 뭐.
병적이지 않는 한
가장 건강한 컨디션일때가 정상 체중이라고 봅니다70. ..
'10.10.1 8:40 PM (114.207.xxx.133)배두나나 려원 같은 여리여리한 사람은 식이 조절로만은 안되요. 다시 태어나야 되죠.
뼈대가 달라요...관절도 다르고 근육량과 체형도 남다릅니다.
엄마가 일단 그렇게 낳아 주신다음에 식이조절을 하든 뭘시키든 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냥 식이 조절 운동으론 그럭저럭 날씬하겐 만들수 있을지 모르나 기본 골격은 안되더라구요71. 마른엄마
'10.10.1 8:58 PM (222.117.xxx.229)뭐니뭐니해도 음식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정말로 인스턴트 줄이시구요. 야채 많이 먹게 하시구요. 사실 몸매같은 것은 유전도 많겠지요. 저는 사실 너무 마른 편인데요. 저희 아이가(남아) 저를 닮아 너무 말랐네요. 저를 닮기도 했지만 식성도 저를 닮았다는 거죠.
그래서 피자같은 것두 많이 못먹구요. 햄버거도 싫어하구...암튼 저는 저 닮지 않길 바랬지만...식성이 여엉~ 기름진 음식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살이 안찐다고 생각해요.
암튼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음식조절도 중요한 것 같아요.72. S
'10.10.1 9:08 PM (116.37.xxx.143)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신거 아시죠?
윗분 말씀처럼 원글님(엄마)가 본인 외모에 강박을 갖고 있는거 자체가 아이에겐 그대로 스트레스와 왜곡된 의식으로 전달됩니다.
특히나 딸에게 엄마는 세상을 보는 첫번째 창이라는 말도 있던데
딸에게 어떻게 해주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몸과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다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모든 영양소 충분히 먹이세요.. 어릴 때 충분히 먹지 못한 것이 성인이 되어 나쁜 습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두나 어쩌고.. 그런건 잊으세요..
제 지인, 고교 졸업 때까지 살찐 체질이었는데 대학가서 싹 빼고는
애 둘 낳고도 엄청 말랐습니다.. 전혀 관리 안하는데도 요요도 없고 계속 유지되더군요..
다 사람 나름이고 옆에서 아무리 엄마가 챙겨줘도 소용없어요..73. 원글이예요
'10.10.2 2:52 AM (113.30.xxx.74)제가 글을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동조가 되었든 안티가 되었든 정말 귀한 조언과 정보들을 많이 얻었고 저도 돌아보는바가 컸네요.
중간에도 감사의 댓글을 달긴했지만,
그 이후에도 너무 제겐 피가 되고 뼈(살은 제가 싫어해서..조크)가되는 말씀들이었네요.
양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절시키지 않고 야채와 질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들 골고루 먹이고 인스턴트 기름진것 단것 안먹이고, 외모를 중시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열등감과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 명심하겠습니다. 저도 빈틈 많은 사람인지라 완벽히 뜯어고치긴 힘들겠으니 언뜻언뜻 들킬수있을지언정 적어도 아이에게 의식적으로 보이는 모습만은 절대 숨기기라도해야겠다는 생각의 변화는 확실히 있었네요. 밑도끝도 없이 정신과 상담받아보라는 댓글은 악플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어쨋든 다른분들 말씀대로 제게 외모강박이 있다는 사실은 저도 인정을 해요. 제가 소위 한창 예뻤던 시절이랑 외모가 너무 많이 변한데다 정신적 노동에 가까운 저의 일이 여자의 외모가 은근 파워가 되는 직종이다보니 더 의식적, 무의식적 그런 강박이 생기더라구요.
배두나는 평소 몸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정려원은... 정말 심하게 마른사람 맞는데 그냥 글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다 가장 과장된 예를 고르다보니 오히려 글의 의미가 왜곡되는..그런 케이스였네요. 암튼 제가 글 올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두고두고 댓글 보며 덤덤했던 오빠와는 달리 눈만마주쳐도 코찡끗찡끗하며 웃고 전생이 강아지였나 의심될정도로 종종종종 기어와 제 얼굴과 몸에 얼굴부벼되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기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울꼐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