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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채소값..참으라는 글을 보고...
요즘 배추는 물론 모든 채소값이 폭등하니까
몇달전에 아는 동생하고 통화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동생이 시흥변두리에 작은 아파트를 갖고 사는데요.
그쪽에 보금자리주택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신청을 했는데 쬐끄만 아파트가 있어서 탈락했대요.
그런데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자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 짓던 농민들이 매일 데모를 한답니다.
왜냐구요?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서 거래도 못했는데 헐값으로 사들이고 원주민은 쫓겨나게 생긴거죠.
그때는 서민땅 뺏어서 서민들에게 주는구나..한가지만 생각했는데요.
지금 돌이켜 보니까 먹거리와 연결되네요.
농지 다 갈아 엎고 농부들은 헐값을 받았으니 농사지을 땅도 못사구요.
그렇다고 그 돈으로 평생을 살지도 못하구요.
농민들은 땅 빼앗기고 국민은 먹거리 빼앗기고...
결국 배추도 한우처럼 부자들은 한국산 배추먹고
서민들은 중국산 배추먹고....
1. 쥐랑살기힘들어
'10.9.30 10:04 PM (121.140.xxx.86)경기도 여주인가요? 그쪽도 문수가 자기 치적으로 자랑하던 유기농 단지 갈어 엎는다고
한동안 데모했었는데....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수도권 변두리는 보금자리 주택으로 농지 없애고...저 아래 지방은 4대강으로 농지 없애고.
둑 높이기 사업인지 뭔지로 농지 없애고....당장은 먹고 산다지만 다음 세대에게 할말이 없네요.2. .
'10.9.30 10:12 PM (121.161.xxx.248)4대강으로 농지사라지는거 별거 아니라구요?
자유로 따라가면서 보세요.
그 강변따라서 농지들이 쭈욱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도 많구요.
그거 보면서 멀쩡하고 자연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강을 파헤쳐 어느놈 현금지급기 만들고
그땅에서 나는 농작물과 그것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농민들은 죽어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3. .
'10.9.30 10:18 PM (121.161.xxx.248)어느분은 차분하게 뭐가 몇프로요 어쩌구 저쩌구 숫자를 들먹이며 선동이다 어쩐다 하는데요.
이 넘의 정부는 이미 신뢰를 잃을대로 잃었습니다. 대운하 안한다고 하고서는 이름만 바꾼 4대강 하고 있지요. 눈가리고 아웅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짓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언론들이 떠드는거 언제 서민들 입장에서 이렇소 저렇소 속시원히 이야기해주는 언론 있었나요? 지들한테 광고주고 돈되는 기업과 권력에 굽신거리기 바쁠뿐이지요. 저는 언론따위 믿지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물가는 하루하루 미쳐 날뛰고 서민들은 죽을맛인데 언놈은 자기 월급을 뛰어넘는 소비를 하고 살면서도 버젓이 한나라의 국무총리가 되겠다고 그것도 한놈도 아니고 연달아나온놈까지....
내가 코구멍이 두개라 숨을 쉬고 삽니다.4. 참나.....
'10.9.30 11:56 PM (121.142.xxx.193)국민들이 바보들이죠...
독재국가 북한은 국민들이 힘이 없어 투표도 못하니 권력승계를 한다지만
이넘의 대한민국은 투표를 하면서 자기 스스로 자기 목을 죄는 사람들을 찍어
주었으니...
대선때 공약한거 지키는데 화낸다고 이상한 국민들이라고 하쟎아요
그래도 할말 없지요...뭐..
자기들 손으로 찍어줬쟎아요5. 곰
'10.10.1 10:32 AM (221.158.xxx.12)단군신화가 맞는 것 같아요.
배추값 비싸다니까 배추먹지말고 다른 거 먹으라고 하는 주변사람들 보면
그냥 우리나라사람들은 곰이 조상인게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