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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없이 바로 아기 가지신분 많이 후회하시나요?

아기아기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0-09-30 21:50:41


곧 결혼하는데 남친이 삼십대 중반이라서 허니문 베이비 갖자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십대인데....

주위에서 신혼을 좀 더 즐기고 아이를 가져라 이런 말씀 하시는데
임신해도 신혼이잖아요... 많이 다를까요?

IP : 115.136.xxx.1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9.30 9:51 PM (121.172.xxx.237)

    완전 우울증 오고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 아이 세살인데 아직도 힘들다는..말리고 싶어요.

  • 2. 그래서
    '10.9.30 9:52 PM (114.200.xxx.56)

    나이 차이 별로 안나는 부부가 좋지요.
    가치관도 비슷하면 더 좋고요.질문과는 다른 내용이지요?

  • 3.
    '10.9.30 9:54 PM (125.178.xxx.79)

    원한다고 허니문 베이비가 생기는게 아니실텐데 ^^;;;;

    정 싫으시면 살짝 피임약 복용하세요. 제가 속도위반이라 아는데 -- 최하 몇달정도는 신혼
    생활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아기낳으면 그때부터는 절대 돌아가질못합니다 ㅎㅎ

  • 4. 아기아기
    '10.9.30 9:58 PM (115.136.xxx.177)

    결혼 두 달 남았는데 벌써부터 ㅠㅠ 저도 모르는 제 배란일을 챙겨서 공격(?)합니다... 몇 달은 몰래 약을 복용해야겠어요..

  • 5. 저는
    '10.9.30 9:58 PM (121.162.xxx.197)

    1월에 결혼해서 10월 출산했어요.
    완전 허니문 베이비죠 26살에 낳은아이 전 41살인데 아이가 16살 중3인데
    넘 이쁘고 대견하고사랑스러워요.아직 결혼 안한 친구도있는데...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어요. 우리아이와 함께 나의결혼도 시작했고 희노애락을
    함께했네요^^ 전 가장 잘한일같아요.
    그대신 둘째는 4살터울로 낳았답니다...

  • 6. 선요
    '10.9.30 9:58 PM (203.254.xxx.197)

    아기보면 너무 좋아요,,아기 뱃속에 있을때도 신혼즐겼어요 ^^

  • 7. ....
    '10.9.30 9:59 PM (221.139.xxx.248)

    결혼 두달만에 애 가져서....
    그 애가 5살인데..
    아직 둘째가 없어요...
    진짜 혹독하게...
    육아에 결혼생활을 하고 나니...(결혼 2달만에 애를 가졌고.. 연애 1년 남짓 하고 이리 되니... 결혼 하고 나서 좋았던..기억이..별로 없어요... 저는요..)
    더이상 애를 낳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구요...
    하도 힘들어서...(원캉 버벅 대는 성격에 그렇다 보니 처음 접하는 살림 육아 임신 남편과의 결혼등이 진짜 버거웠던 경우였어요...)

    저는 최소 그래도 1년은 즐길것을..권해요....^^;;
    결혼전에 여행 다니는거랑..
    또 결혼 해서 둘이서 여행 다니는 거랑은 진짜 차원이 다릅니다...

  • 8. 그게
    '10.9.30 9:59 PM (121.136.xxx.199)

    곧바로 아이를 가지면 아무래도 결혼이란 것에 적응도 하기 전에
    임신이란 것에 적응을 해야하니 이중으로 힘든 점이 없잖아 있지요.
    할 수만 있으면 피임하다가 원하는 시기에 딱 가지면 좋겠죠. 그러나
    그게 원할때 가지고 싶다고 바로 가져지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피임 오래하면 피임을 중단해도 오랫동안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제 생각엔 남편에게 한 3개월쯤만이라도 피임하다 어느 정도 생활이 잡히고 나면
    아이 갖자고 하면 어떨까 싶네요.

  • 9. 신혼
    '10.9.30 10:00 PM (125.177.xxx.10)

    생활 즐기세요. 단 6개월만이라도...전 시부모님과 살다가 분가한 경우라서 신혼이 뭔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그게 지금까지 맺혀있어요.

  • 10. 즐기세요
    '10.9.30 10:06 PM (110.14.xxx.197)

    몇달이라도 즐기세요.
    더구나 신부가 빨리 갖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면요,,,,
    제 주변에 아이가져 신혼생활 없어진 부부들 얘기들어보면 다들 후회도 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어차피 아이는 가질테고,,,신혼을 즐기지 못하면 내내 미련이 남을거에요.

  • 11. ㅇ_ㅇ
    '10.9.30 10:14 PM (124.5.xxx.116)

    저는 결혼하고 최소 6개월은 신혼 즐기고 아기 가지기로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되나요..
    4개월만에 아기 가졌는데 물론 아기가 너무 이쁘고 이녀석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 하지만
    신혼이 너무 짧았던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지금도 하고 싶은것도 많고 아쉬운것도 많은데
    아기 데리고는 할 수 없는일도 많잖아요...
    그래서 가끔은 말도 안되는거 알면서 아이 보고 잠깐만 엄마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올래? 막이래요...

  • 12. 절대후회
    '10.9.30 10:36 PM (99.140.xxx.165)

    결혼 한달만에 생긴 우리 아이는 정말 소중하고 너무 예쁘지만,
    이 아이 없었으면 남편과 진작에 쫑냈을 것입니다.
    적어도 6개월은 있다가 가지세요.
    신혼도 즐기시며, 상대방과 그 가족(특히 부모)도 탐색하시며....

  • 13. 후회
    '10.9.30 10:37 PM (59.10.xxx.205)

    저 후회해요.결혼하자마자 임신해ㅛ어요

  • 14. 전,,,
    '10.9.30 10:40 PM (110.14.xxx.121)

    전 연애기간 길었어도
    신혼 느끼고 싶어서 일년뒤 임신했는데..

    지나 놓고 보면..
    그냥 빨리 아기 가질걸 싶어요..
    제주위에도 늦게 아기 가진 사람들은 모두 후회해요...
    빨리 아기키우고 내생활 갖고 싶은 맘에요....

    댓글들 보니..
    대부분이 가지 않은길에 대한 미련이 있는듯...
    두분 잘 상의 하셔서....좋은 결정하세요~

  • 15. .
    '10.9.30 10:46 PM (59.25.xxx.132)

    전 남편과 3개월 연애하고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낳았네요.
    저희 남편도 그때 서른다섯이었어요.
    남편 나이 생각하면 빨리 갖아서 좋기도 했지만
    서로 모르는것도 많고 연애기간도 마니 짧아서 임신중에 싸우기도 마니 싸우고
    울기도 마니 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우울증 같아요.

    근데 허니문 베이비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지고 가는거니까 그건 좋네요.

    전 1년 신혼보다는 한 6개월정도만 신혼 갖고 아기 생각해도 좋을듯...싶어요.
    저도 신혼이 너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 16. 후회
    '10.9.30 10:51 PM (59.10.xxx.205)

    아이 낳으면 우울증 생기기쉬운데 결혼하자마자 임신하면 너무 힘들어요. 아이하나 키우는거 장난아니게 힘들거든요.한 6개월 정도후가 좋을듯해요,살림하는 것도 힘들자나요..

  • 17. 제생각엔
    '10.9.30 11:19 PM (211.173.xxx.69)

    피임약까지 챙기시는것은 글쿠요
    그래도 결심한다고 아기가 바로 생기냐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결혼전에는 같이 살기만 해도 좋은줄만 알았는데 막상 결혼해서 생활을 해보니 다른 가치관과 생활습관을 가진 두사람이 같이 사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서로에게 적응하고 결혼에 적응도 좀 하면서 신혼이지만 서로에게 밀당도 하면서 날짜만 조절하는 자연피임법도 있잖아요 그러면서 아기를 기다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바로 아이가 생겻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힘들었거든요
    아이 낳으면 다시 원래로 갈줄 알았는데 불어난 몸이 회복아노디는것처럼 또 다른 세상이 열리더라구요
    이왕이면 신혼의 세계도 두루 두루 경험하고 아이와의 시간도 갖고 둘아닌 가족의 시간을 갖는게 좋을것 같네요

  • 18. 1년정도는
    '10.10.1 12:33 AM (115.136.xxx.39)

    두분만의 시간을 갖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사람이 한집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티격태격인데
    서로 조율해가며 적응할 기간이 필요해요.
    10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결혼하니까 모르던 부분들이 보이고 부딪혀서 참 많이 힘들었어요.

  • 19. 신혼...
    '10.10.1 1:48 AM (121.180.xxx.75)

    저는 신혼을 길게 가진 사람인데요...결혼 3년반만에 애를 낳았으니깐요.. 신혼을 즐겨야겠다는 단순한 이유보다는 원래 준비하던 게 있던 차에 남들보다 조금 빠른 결혼을 해서인지 바로 애가 생기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애는 한번 생기면 쭉 가는거지만 신혼의 온전한 시간은(결혼은 했지만 그나마 운신이 자유로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깐요...그래서 그 시간동안 다시 취업도 해서 원하던 일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다 배우고 국내,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남친이었을때랑 결혼해서 남편이 되었을때 여행가는 것도 그렇고 뭔가 안정감이 들면서 연애때와는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하여간 나름 빡빡하고도 즐겁게 보냈어요... 그래서인지 애를 낳은 지금 좋은점이라면 미련이 좀 덜하다는거예요...내가 계획했던거 어느정도 다 해보고 했기 때문이지요... 정답은 원글님 본인이 젤 잘아실꺼예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니깐요... 저같은 사람은 그 신혼 기간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지금은 아기랑 또다른 행복이 있고.. 여행가는거나 뭐 하는거 힘들긴 해도 다 하게되긴하는데요.. 내몸이 온전히 내몸은 아니더라구요..

  • 20. 신혼 2년
    '10.10.1 2:21 AM (125.181.xxx.155)

    아기 없이 둘이서만 2년 정도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데 서로 동의하고 결혼했는데요.
    그 2년이란 시간이 저는 2년 뒤에는 아기가 태어나는 걸로 생각하고
    남편은 2년 뒤에 아기를 갖는 걸로 생각했던 거더라구요. ^^;
    지금은 물론 결혼하고 2년이 훌쩍 지났구요.
    그 동안 남편이 피임했었는데 아직 몇 달 안 지나서 그런지 아직 아기 소식은 없어요.
    30년 가까운 세월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인데 앞으로도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은 남편이지 아기는 아니고..
    두 사람의 관계를 먼저 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 싶어서 후회는 없고 오히려 지난 시간들이 참 좋았는데요.(다른 분들 말씀하신대로 여행을 가도 아기가 생기면 당분간은 이렇게 둘이 다니기는 어렵겠지 싶어 더 열심히 보고 느끼고 온답니다.)
    이제는 아기를 기다리는데 언제쯤 우리에게 오려는지 궁금해요.

  • 21.
    '10.10.1 9:52 AM (147.46.xxx.76)

    자연스럽게 결혼 후 6개월만에 아이가 생겼는데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어차피 첫 임신땐 걸리적 거리는 첫째가 없기 때문에 몸이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신혼 기분이에요.
    1년 딱 피임했다가 임신 노력 하지 마시고, 한 3-4개월 피임 하신 후에 노력해보세요.
    그 정도면 신혼 기분도 나고 아이도 적절히 가질 수 있고 그래요.
    완전 허니문베이비는 비추.

  • 22. ....
    '10.10.1 10:02 AM (59.4.xxx.55)

    그래도 1년정도는 신혼을 즐기는게 더좋을듯......

  • 23. 바로
    '10.10.1 11:30 AM (183.107.xxx.13)

    아기 가지면 힘들겠지만...
    또 아기가 맘대로 오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5년만에 어렵게 입심해서 그런지... 아기는 하늘이 주시는 대로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24. 신혼
    '10.10.1 2:54 PM (118.222.xxx.146)

    신혼생활을 몇달만이라도 만끽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신혼 9개월 차인데 이제서야
    조금씩 요리도 하면서 살림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몰랐던 재미난 일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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