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시] 이번 주 논술고사 보는 학생들을 위한 작은 팁

[수험생 화이팅!]

이번 주 다음 주 수시 논술고사가 연달아서 있지요.
막바지 수능 마무리하랴, 논술 대비하랴 학생들이 참 고생이 많네요.
무엇보다, 옆에서 마음 졸이며 아이들 챙기실 학부모님께도 화이팅을 외칩니다!

별 건 아니지만, 논술을 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몇 가지 적어봅니다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소견이니 학생의 상황과 학교 유형에 맞게 참고만! 하셔요~)


<논술 시험 전날(혹은 전전날) 복습 요령>

1. 지금까지 해당학교를 대비하여 쓴 원고지를 한 번씩 점검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을
   꼽아보고 (딱 세가지 정도만!) 시험날엔 반드시 선방하리라 다짐한다.
   대부분의 학교는 다음의 네 가지 요소에 준하여 논술문을 평가합니다.
  
   이해/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실제로 이해/ 분석력이 50~70% 의 중요성을 차지합니다. 이게 갖춰져야 다른 요소들이 의미가 있겠지요.
700자 이상의 글을 작성해야하는 경우 논증력 역시 학생의 글에서 숨길 수 없이 드러나지요 ^^

2. 주제별로 기복이 심한 학생의 경우, 자신에게 유독 어려웠던 지문이나 주제 제시문을 정해진 시간에 읽고/분  
   석/개요  작성하는 연습을 해본다.

3. 의외로 자신이 시험볼 학교 측에서 제시한 논술 특강 자료를 안 읽어본 경우도 있는데, 교수들의 평가 지침이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대개 작년 논제나 올해 발표한 모의 논술 결과를 요약하고 잘 쓴 글을 제시하고
   있는데, 또래 학생들의 모범글을 훑어보는 게 의외로 도움이 된다.

4.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시간을 안배하여 시뮬레이션을 한다.
  (예를 들어 논제 분석 30분 / 개요작성 15분 / 쓰기 몇 분 / 퇴고 몇 분 등등)

  실제 논술고사에서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분량에 맞게 못 쓰는 학생들이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수시 경쟁률을 고려해본다면 이 학생들은 실제 '허수'겠지요.
  고로 무조건 다 쓰는 건 기본이지요!!!

5. 전날 적정한 취침은 필수!
   오전 시험인 경우 간단한 아침 식사를 반드시하고, 오후 시험일 경우 식사는 꼭 하되 과식은 금물


6.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전날 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본인이 써보지 않은 논제로 모의고사 형식으로
   글을 써본다. (밀폐된 공간에서 움직이지 않고 진짜 시험처럼... 엄마가 엄한 감독관을 해주심 굿~!)


써 놓고 보니 별건 없네유~ 헤헤
혹시 학교별로 좀 더 구체적인 팁을 드리면 도움이 될런지요?
만약 그렇다면 추가로 올려볼게요.

모두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요!!


* 제 글은 문과 수험생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별 구체적인 팁도 염치없지만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일욜 이화여대 이과 수시 보러가는데 막막하네요.

[수험생 화이팅!]

윗님~ 제가 이과는 잘 몰라서요 ^^
그렇지만 분명한 건 이과의 경우 구체적인 풀이 과정의 논증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이대 연습을 별로 해보지 않았다면, 얼른 기출문제를 숙지하시고
실게 모범글 (학교 자료실에 다 있어요)을 훑어보면서 벤치 마킹하는 것을 추천해요~

[저희는]

토요일에 연대 이과 논술보러갑니다
tip주심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문과]

연대 논술 보러 갑니다. 사회계열.
잘 보면 좋을텐데,,

[경희대인문예체능도~]

하필 스타트가 경희대입니다.
우리애는 논술 준비를 안했었는데..선생님의 권유로 고민고민하다 수시1차를 쓰게되어 준비가 부족하네요.

논술 자신없다해서 동국대도 외대도 아예 포기했구요. 경희대 논술도 영어제시문도 길고 넘 어렵네요.

이런 상황에서 기출이나 모의논술은 꼭 풀어보고 가야겠지요? 제시문 자체가 어렵더군요. 20여년전 제가 논술1회로 시험봤었는데 그때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이번주 토요일에 논술봅니다.
오전10시시작이라 학교갈때처럼 일찌감치 출발해야 할 듯 해요.
제가 다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