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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던 지인이 알고보니 저와 다른사람 사이에서 서로 오가며 욕을 하는걸 알게되었어요.
제게 먼저 맘을 열길래 저도 그동안 참아왔던 속마음 털어놨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맞네요...후후...
저와 사이가 안좋은 사람이 있어요.
사이 안좋다고 저를 대놓고 왕따 시키려고 하고 유치한 짓을 좀 많이 했죠. 그사람이..
그래도 그냥 다른사람한테 말 한마디 안하고 묵묵히 있던중
다른 한 지인이 그사람 험담을 하면서 그사람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간 있었던일 얘기를 하고..
서로 맞장구치고...
그러다 사람 겪어보니 좀 입이 가벼운 사람 같아서 살짝 거리를 두어야겠다 맘 먹던 차에..
저와 사이 안좋은 사람과 이사람이 제 험담을 하고 있는걸 직접 들었답니다.
저도 그사람 겪어보고 저 없는 자리서 제 욕도 할 사람이란거 눈치를 챘는데
그걸 직접 들으니...
이런 뒷통수는 살다 첨이라..후후...
뭐 이런 질떨어지는 사람이 있나 싶어요.
완전히 두사람 사이를 오가며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그런건데
그럼 우리 둘을 모두 싫어하면서 겉으로 표현 안한건가 싶고..
심리가 참 궁금해지네요.
앞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남 험담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걸 깊게 느끼네요.
그냥 입 무거운 사람 되도록 마음을 더 갈고 닦아야 할까봐요.
늘... 조심한다 하지만 그런 수양이 힘드네요.
1. 정말
'10.9.30 5:49 PM (114.200.xxx.56)알고보니 아줌마들 서로 욕 엄청 하더라구요.
친하게 몰려다니면서도 하나가 없을때는 욕할 분위기..
아...그리고 그냥 지인 이라고 하든지, 아는 사람이라고 하든지...
아는 지인은 아닙니당...2. ..
'10.9.30 5:51 PM (112.184.xxx.111)일단 남의 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인격이 의심스러운 거지요.
저도 원글님 같은 경우 종종 겪어서
사람 사귀는거 일부러도 피하게 됩니다.ㅜㅜ
정말 남의 말 특히 험담은 절대로 하지 말자란는 생각 많이 하구요.
철들자 죽는다는 말..아마 맞을 겁니다.
죽을때 까지 조심하고 수양해야죠.3. 말조심
'10.9.30 6:00 PM (203.235.xxx.19)그러게요
정말이지 오랜친구라면 모를까
특히 그속을 알수 없는 짧은기간에 알게되는 사람일수록
많이 오픈해서는 안될거 같아요..
안지 얼마안됐는데 너무 살갑게 굴고
본인이 아는 정보 다 오픈하면서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 얘기도 술술 잘하고.
그럼저도 모르게 내맘속얘기하게 되고 맞장구 치게 되고 그러는데
그럼 사람은 제얘기도 다른데 가서 술술~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말조심하고 살아야 할거 같아요..저도 지금 그런생각하던 차였네요
작은 사건이 있었어서.
특히 애들까지 엮여있어서 아줌마들과는 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거 같아요.4. 저도..
'10.9.30 7:00 PM (218.50.xxx.12)비슷하게 뒤통수맞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지 어언 몇달이네요..
믿었던 사람한테 했던 얘기를 그 당사자에게 고스란히 전하는...(험담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후로 그 두사람은 급 친해지고 전날까지는 나없으면 죽을것같이 좋다고 하더니 하루아침에 완전 쌩하게 돌아서더군요...
암튼 아줌마들하고는 절대 친구가 될수 없다는걸 알았네요.. 지금 친한 아줌마들도 있지만 전 내일이면 이들도 돌아설수 있다는 생각 항상 하고 대합니다..5. 경험자
'10.10.1 12:42 AM (121.142.xxx.193)제가 세댁때 동네 아짐들에게 그리 데어 보고서 절대 사람 깊이 않사귑니다
할말만 하고...정 않줍니다
인간은 정말 너무 믿으면 않되고..
내가 편하다고 말 편하게 하면 절대 않되요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남들하고 깊은 이야기 섞을 시간에 차라라 책읽고 나를 위한 사색하고
여행하고 바람 쐬고 ...
그게 전 저 자신에게 훨씬 이득이 되고 뒷말 걱정 않해도 되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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