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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딸아 내딸아...
근데 말이 5학년이지..ㅋ너무 속상하네요..
7살이나 차이가 나는 동생이있는데..
그동생이랑도 맨날 싸우구요 ㅋ
가만히보니 우리딸 ...동생이랑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애요..ㅜㅜ
놀아줄때도 간혹있긴하지만..
그건 지 기분좋을때만 그렇고..
매일 별거아닌걸로 어린동생과 싸우고.ㅠㅠ
아침마다 늦게 일어나서..깨우기 바뿌고..
공부도..해라는 소리안하면 절대안하고..
독서한번 하는꼴을 못보니 이거원...-_o
그렇다고 제가..책을 멀리하는것도 아닌데..
책보는거 싫어하고..잔소리 하는거 싫어하고..
편식잘하구요 ㅠ(그렇다고 맛난거 좋은것만 먹은것도 아닌데 그래요..학교급식영향인가요 ㅋ)
그래서 인지..벌써 소아치질에.으악...ㅜㅜㅜ
폰 만지작거리구 선수구요 ㅎ
정리정돈 안하구..정말 어째야 좋을지..모르겠어요..
이러니 맨날 느는건 잔소리요..잔소리를 안할수가 없네요..
그럼 우리딸 또 잔소리시작됐네 이런 눈초리로..한숨만 쉽니다..
저도 잔소리안하구...딸이 하는대로 내버려두고 싶건만...
왜그리 모두 못미덥고 맘에 안드는지 모르겠어요..
시댁에가면.딸보다 한살 어린 4학년 여동생이 있는데...
그 애가 많이 똑똑하고 야무진 편이랍니다..
그래서인지..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우리딸은...걔한테..항상 뒤처지는 느낌...
걔가 언니같구요..
가르치는 거 같고 리드하는거같고.ㅠㅠ
이리저리 속상하네요..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애 일어나랴 깨우랴...
또 빠릿빠릿하게 해라..우리딸 세월아 네월아 하거든요...ㅡㅡ
이러다보니..저도 스트레스 만땅에...
이러면 안된다 하면서도...제마음을 억제를 못하고..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우리딸만 이런건지..에효..
댁의 따님들은 어떠세요??
1. 울딸
'10.9.30 12:01 PM (211.55.xxx.100)대학교 2학년인데도 원글님의 이야기 하신 모든사항이 해당되고요.
늦둥이 초등 1학년 하고도 싸워요.
아유 지겨워서 살수가 없어요2. 이프로
'10.9.30 12:03 PM (211.231.xxx.241)우리 마누라 30살 넘었는데도 정리 잘 안해요 ㅠ_ㅠ
3. ㅁㅁ
'10.9.30 12:05 PM (175.117.xxx.160)ㅎㅎㅎㅎㅎ 이프로님 때문에 한참 웃습니다.
4. 111
'10.9.30 12:46 PM (121.170.xxx.176)우리얘도 비슷하네요 저는 제가 아이가 안따라주고 속상해서
잔소리 하다보니 나중에는 우울증이 와서 아이를 마냥 내버려뒀어요
음식도 정성스럽게 하다 반찬도 대충 공부도 해라 해서 안하면 그냥 놔두고
내가 얘한테 기대만큼 안따르니 공부도 아예 안 시켰어요
제가 이상해지더라구요 그냥 멍해져요 선생님도 아예 안찾아뵙고요
그랬더니 요즘 저도 느끼는지 엄마 옛날처럼 공부 매일 봐달래요
그래서 저도 이제 좀 추스리고 있답니다5. ,
'10.9.30 1:20 PM (110.14.xxx.164)다 비슷해요 편식안하고 외동이라 동생들은 이뻐 하는데 원래 자기 동생은 다들 싸워요
더구나 지금은 사춘기라 감정변화가 어찌나 심한지 한숨나와요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6. 중3
'10.9.30 3:19 PM (183.103.xxx.116)아들, 초1여자동생이랑 티격태격 싸우는데 참 가관입니다
야단치면 지가 더 난리
그래서 방법을 좀 바꿨더니 쪼매 났더군요
방법이란?
딸아이 눈치 안채게 지 편들어 주기
힘들지만 다정하게 대해주기,발마사지 해주기
세뇌교육 자꾸 시키기 (ㅇㅇ가 너 없을때 엄청 오빠 많이 챙긴다, ㅇㅇ는 어디서든
누가 오빠 좋냐고 물어보면 너무 좋다고 한다) 등등 자꾸 얘기를 해줘요
그래서인지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아니 많이 달라졌어요
형제간의 싸움은 터울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