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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끼리 한 애기가 시어미니귀에 들어갔어요ㅠㅠ
친정을 가질 않습니다.
시댁이 농사짓는 시골이고 시어른 두분이 연로하셔셔 농사일이 버겨우셔셔 추석명절은 다같이
와서 농사일 도우는것이 당연시되어 왔지요
이번 명절에도 추석날 아침먹구 9시쯤 밭으로 가서 산으로,밭으로 농사일 도우다 저녁4시쯤
들어가서 준비해서 점심겸 저녁을 해먹었지요
결혼20년된 형님이 시댁은 충청북도 처가는 전라도 땅끝이라 저 시집오고 보니 본인 스스로도
아예 명절에 친정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저희도 친정이 강원도 강릉이라 오가는 교통이 넘 막히다 보니 저두 엄두를 못내 결혼 10년동안
명절날 친정 나들이를 포기하고 말았지요
근데 4년전 결혼한 울 동서,,,친정이 시댁에서 30분거리의 동네입니다
그래서 명절중 동서는 명절날 밤에 친정갔다가 담날 아침이나 점심때쯤 시댁으로 다시 오곤했지요
문제는 저나 형님이나 동서 친정가는걸 당연히 가는걸루 생각했는데..저희 어머님
딴에는 저희 한테 미안하셨는지....동서보구 친정가는거 저희(형님이랑 저)얼굴보기 그러니 너두
안갔음 좋겠다고 애기햇다구 하네요..
그애기를 이번 명절에 동서가 저희보구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아무생각없이 아이아빠한데 우리 어머님 외외라구 (성격 조용하구 남한테 싫은소리 잘 안하시구
그런 성격이거든요) 대놓구 동서한테 그런애기할줄 몰랐다구 애기했거든요~
근데 오늘 아침 출근한 신랑 전화왓네요
시댁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엄마그런소리 한적 없다구 한다구~~~ㅠㅠ
아니~ 그걸 대놓구 어머님한테 물어보면 어떻하냐구요~~어머님 절대 그런소리한적 없다구 하셨다네요.
에구...당장 제가 어케 처신해야 할까요???
1. 그냥
'10.9.30 11:06 AM (114.200.xxx.56)그대로 있으면 될듯...
2. 저런..
'10.9.30 11:20 AM (122.35.xxx.55)동서가 자기만 친정다니는게 형님들 보기 미안해서 없는 이야기한거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형님들에게 그말을 한 동서
남편에게 들은말을 전하는 원글님
어머니께 직접 물어본 남편
처음 그말을 꺼낸 동서가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할것 같네요3. ..
'10.9.30 11:22 AM (121.181.xxx.21)그냥 모른척 계셔야죠 뭐..
그나저나 시어머니가 동서한테 뭐라 하시지나 않을지..4. 이런.
'10.9.30 11:34 AM (121.153.xxx.34)멀 그런걸 전화해서 물어본다나요.
참 남편믿고 어디 말하겠어요.
노인들 말해도 뒤돌아서니 잊는다는대요.5. 원글
'10.9.30 11:39 AM (115.23.xxx.9)글게요~ 제일 바부탱이는 울 남편이네요...
저희 시어머니 사람은 좋은데 당신 아들들이 이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안다는,,쿨럭
그닥 잘나지도 않았구만,...울 어머니 세상 제일 잘한일이 아들 삼형제 있는거라는 자랑
아닌 자랑을 하시는분이죠~
게다가 명절당일날 제일위의 누님은 친정방문~~
그러니 우리어머님은 명절 3일을 아들,딸 다 델구 계시는거죠
사람은 좋으분이시지만 결혼10년동안 명절날 친정가란소린 단 한번도 못들어봤다는
슬픈전설이...
그나저나 어머님이 동서한테 뭐라구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긴하네요
울 동서 착한데.....6. ,,
'10.9.30 11:40 AM (121.160.xxx.58)남편 생각에는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그랬나보죠.
저도 제 어려움에 대해 형님이 일 해결해 본다고 자기 남편과 이야기하다가
온 집안 절단 났습니다.
결국 욕은 형님이 다 먹었죠.. 중간에 말 질 했다고요.
진짜 욕 먹어야 할 사람은 아주버니.7. .
'10.9.30 11:43 AM (211.199.xxx.172)원글님 남편분 초딩수준이네요..동서가 없는 얘길 지어내었을것 같지는 않고 시어머니가 시치미 떼시는것 같은데 시어머니가 그런적 없다고 하셨다니 동서 친정에 가는것에 대해 앞으로 뭐라고 그러시진 못하겠네요.
8. .
'10.9.30 1:28 PM (110.14.xxx.164)남자들 주책 떠는데 미치겠어요 남자한텐 아무 말도 못해요
우리도 말재주 없어서 가끔 학을 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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