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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먹고싶다는거 거의 바로바로 해주시나요?

ㅠ.ㅠ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0-09-29 17:21:29
카레도 먹고싶다고 한지 어언 보름은 된듯하구요..
김치전도 먹고싶다고 한지 좀 됐구요..
어제는 고추장불고기 먹고싶다고 했는데..

오늘 메뉴는 떡만두국이예요..
시장 안가서..ㅠ.ㅠ
아이들 먹고싶단거 거의 바로 바로 해주시나요?
자제분들도 먹고싶단거 많으신가요?
IP : 211.195.xxx.1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5:23 PM (121.129.xxx.98)

    저 일하는 엄마.
    그래서 거의 다 해주려고 합니다.
    주말에 놀러온 남동생이 '누나, 여기 분식집인 줄 알았어'.
    식구들이 각자 메뉴를 이야기 하거든요.
    난 돈까스에 비빔국수, 난 카레, 난 밥하고 된장.
    애들 어리던 때 일요일 아침 메뉴였습니다..

  • 2. 바로바로
    '10.9.29 5:23 PM (210.94.xxx.1)

    바로바로는 어렵고 일단 재료가 있음 해주고 안그럼 다음날이라도 해줄려고 노력은 하지요^^

  • 3. ,,
    '10.9.29 5:24 PM (112.72.xxx.87)

    먹고싶은거 있으면 얘기하라고합니다 당장은 못해줘도 안잊어버리고 있다가
    거의 해줍니다

  • 4. 하하
    '10.9.29 5:25 PM (125.184.xxx.192)

    맨...님 분식집..정말 수고하셨겠네요.

    저도 당장은 못 해주더라도 다음 날은 해 주는 편이에요.

  • 5. ....
    '10.9.29 5:26 PM (211.49.xxx.134)

    전 아이들말하고 30분이내로 만들어 바치는 엄마
    오늘은 큰놈이 출근하며 엄마 교촌치킨먹을때 안됐나 하네요
    녀석 퇴근전에 닭사러 나가려구요

  • 6. ㅠ.ㅠ
    '10.9.29 5:27 PM (211.195.xxx.141)

    역시.. 저는 반성해야 겠습니다..ㅠ.ㅠ

  • 7. ..
    '10.9.29 5:28 PM (118.223.xxx.17)

    24시간내에 나오죠.

  • 8. 저는
    '10.9.29 5:33 PM (121.172.xxx.237)

    리퀘스트 들어오면 거의 반나절안에는 해줍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3살) 먹고 싶은거 잘 표현은 못 하지만 그 녀석 식성은
    제가 잘 아니까요.
    잡채같은거 먹고 좀 모자른거 같음 내일 다시 만들어주거나...
    키위같은거 너무 잘 먹는데 집에 다 떨어졌음 꼭 사놔요.
    아마도 제가 전업이라 가능한거겠죠. ㅎㅎ

  • 9. 저는
    '10.9.29 5:34 PM (121.172.xxx.237)

    참 저는 어릴때 먹고 싶은거 거의 못 먹고 자랐어요.
    집이 너무 가난하기도 했고 저희 엄마가 이런거는 전혀 흥미가 없으셔서..
    그래서 먹는거에 한이 많이 쌓여서..^^;;
    아이가 먹고 싶다는거 있으면 바로 바로 해줍니다. 저같은 서러움 겪게 하기 싫어서요.

  • 10. 저도..
    '10.9.29 5:36 PM (121.170.xxx.224)

    그날은 안되도 그 담날까진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진 않으니까..

  • 11. ㅎㅎㅎ
    '10.9.29 5:36 PM (58.233.xxx.253)

    저희 딸 초등 5학년인데요
    비오면 학교에서 전화옵니다 (학교에서 집이 딱 5분)

    <엄마. 오늘 비 오니까 김치 부침개 해주세요. 출발하기 전에 전화할게요>
    그럼 저 부랴부랴 밀가루 개서 신김치 쫑쫑 썰고 (신김치 상시 대기)
    냉장고에 얼려둔 오징어 해동합니다.
    그놈이 올때 또 혼자 안오고 친구들 대롱대롱 매달고 옵니다 (직장다니는 엄마 딸들)

    그놈이랑 그놈 친구들 배부르고 먹고 나면 또 피아노 선생님들도 먹고 싶을테니
    얼른 부치랍니다. 그래서 한 넉장 정도 뜨거운거 들고 피아노 치러 가십니다.
    이게 매일 비오는 날마다 저희집 풍경입니다. ㅋㅋㅋ

    물론 장마철에 그러는건 아니고요 장마철에 그러면 김치를 트럭으로 담가도
    모자랄거예요. ㅎㅎㅎ

    유난히 김치부침개를 좋아하는 딸 키워서 그렇구요
    저도 당장은 못해줘도 기억해뒀다가 바로 바로 해먹이는 편입니다.
    저는 전업맘 입니다.
    짜장도 만들어 먹입니다. ^^

  • 12. 아들
    '10.9.29 6:09 PM (203.235.xxx.19)

    너무 안먹고 먹고 싶은게 없어서
    어쩌다 머 먹고 싶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해줍니다.
    당일 못하면 담날이라도 반드시.
    그런데 해줘도 많이 안먹어요.
    에혀 저도 저렇게 먹고 싶다는 말좀 많이 들어봤음 좋겠어요

  • 13. 그날안에
    '10.9.29 6:09 PM (121.148.xxx.103)

    거의 재료 없음 바로 사러가서, 하루 안에 해주죠
    김치전이건, 소고기건, 닭볶음탕 등등 뭐든요.
    전업이라서 가능한건가 그렇네요.
    근데 요즘 보니 입맛이 아주 고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날마다, 포도, 여름엔 복숭아 먹었고, 사과,배
    일주일에 한번 한우 소고기에,
    가만보니, 어제 처음으로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던 조기 구워 먹었는데
    늘, 나물에 된장국, 소고기, 꽂게탕 이리 먹다가
    조기달랑 구워주니 안먹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키는 왜 그리 또 안크는지... 성질나 죽겠어요

  • 14. 재료
    '10.9.29 6:12 PM (121.153.xxx.34)

    재료있슴해주고요.
    없음 담날이라도 사다 해주는편이여요.

  • 15. 저도
    '10.9.29 6:15 PM (112.155.xxx.83)

    집에 재료가있으면 그날 바로 해주고 없으면 내일이나 시장가는날 해준다고 약속하고 거의 해주는 편이예요.
    어차피 뭐라도 해먹어야하는데 아이가 원하는거 해주면 "엄마 최고!"라며 치켜주는것도 좋고 또 아이가 엄마가 해주는게 제일 맛있다고 잘먹어주니까요.

  • 16. 저희집은
    '10.9.29 6:33 PM (116.41.xxx.232)

    제가 워킹맘이라 평소엔 외할머니가 아이를 챙겨주시는데..
    38개월 울 아들..까탈스러워요..카레밥,돈까스,비빔밥,고기,갈비..그때그때 본인입맛에 따라 주문하나봐요..며칠전에도 갈비해달라 해서 돼지갈비 구워서 잘라주니..손으로 잡고 뜯는 갈비달라 해서 없다 했더니 손으로 잡고 먹어도 되냐 해서..니맘대로 하세요..했다더군요..
    저도 집에 있는 날은 재료있음 되도록 해주는편이고 없음 담날이라도 챙겨줘요...
    어짜피 그렇게 해달라는 날도 평생은 아닐테니...

  • 17.
    '10.9.29 7:01 PM (124.54.xxx.19)

    바로바로 만들어 바친다고 해서 버릇이 없어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비싼 물건을 별 망설임 없이 사줄때 아이들은 아끼거나 소중한걸 모르는거고
    이건 먹고싶다는 욕구이며 아이가 성장이 왕성해서 먹고 싶은겁니다.
    충분히 충족시켜주셔야 하겠어요. 그리고 메뉴를 보니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인데 보름씩이나 미루시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직장주부라 어려우시면 마트에 다양한 밥종류가 다돼있어서 물만으로 삶아서 밥만 퍼서 얹으면
    2분이면 뚝딱이고, 고추장 불고기 또한 그냥 볶기만 해도 되게끔 잘나와 있어서 보름씩 목마름을 견디지 않아도 될터인데요. 아이가 속상하겠어요.

  • 18. ****
    '10.9.29 7:37 PM (116.121.xxx.179)

    저희집은 만드는 사람 맘입니다.
    냉장고 처리 급한것 위주로 제맘대로...
    물론 아이들이 정 원하는건 나중에라도 고려하긴 하지요
    애들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서 키울필요 없다는 생각 동감

  • 19. ..
    '10.9.29 7:44 PM (58.141.xxx.127)

    바로바로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성장기때 잘 먹어야..키 클때 먹여야 확 큰다..생각이 들어 해주려 노력합니다.

  • 20. 먹는건 항상 오케이
    '10.9.29 9:03 PM (211.109.xxx.150)

    다른건 미루다가 미루다가 하면서 식구들이 뭐 먹고 싶다하면, 왕따시만한 엉덩이 번쩍 들고 금방 뚝딱입니다.
    재료 없으면 바람같이 날아서 마트 다녀옵니다.
    냉장고에 먹을 거 차곡차곡 챙겨져 있고, 뭐뭐 해줄까 생각하는게 제일 큰 즐거움 이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듯 싶어요. ㅎㅎ

  • 21. 하게 되면
    '10.9.29 11:08 PM (124.195.xxx.86)

    하고
    재료 없으면 다음에 시장볼때 사다가 하고,,
    대체로 하는 건 상관없는데
    뭘 할지 고민하는게 더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뭐 먹고 싶다 하면 땡큐쪽이에요

  • 22. 재료있으면
    '10.9.30 2:47 AM (115.136.xxx.39)

    바로 만들어주고 없으면 장을 보고와서 담날이라도 만들어줍니다.
    저는 가난한 어린시절 먹고 싶은거 마음껏 이야기도 못하던 기억에 먹는것은 잘챙겨주게되요

  • 23. .
    '10.9.30 10:00 AM (211.209.xxx.37)

    저도 재료 있으면 그날 해주고, 없으면 기억했다가 며칠내로 꼭 해줍니다.
    대신 인스턴트나 외식은 거의 안해요.
    성장기때 먹는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골고루 잘 먹이려고 합니다.

  • 24. ㅎㅎㅎ
    '10.9.30 1:22 PM (180.71.xxx.214)

    재료 있으면 그날안에 나오고 없으면 내일 장봐다 꼭 해주마 약속하고 해줍니다.
    친정엄마가요 잔정이 있거나 살가운 분이 아니신데 .. 애들 홀 시어머니 이모등등 챙기면서도 제가 뭐 먹고 싶다 한마디 흘리면 그게 그 다음날이라고 꼭 상에 올라왔던거 아직도 기억 납니다.
    저 어려서 블라우스 원피스도 만들어 주시고요.
    저도 제 딸 키우면서 솜씨 없어도 손바느질로 원피스 만들어 주고 그래요. 나도 받았으니까 그 만큼은 해야지 싶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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