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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임산부에게 한약/한의원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이요...

궁금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0-09-29 16:10:08
그럼 조선시대 신생아들과 임산부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 때는 한약 먹었을텐데, 지금도 당연히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게 늘 궁금하더라구요.

왜 안 된다고 하시는거예요?
IP : 203.142.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약이
    '10.9.29 4:12 PM (125.141.xxx.167)

    스테로이드 덩어리라는 기사를 읽은 후부터는 웬만하면 신생아와 임산부에게는 말리고 싶어요(이 관련 답글은 처음 달아요)
    게다가 한약재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해서요..

  • 2. 글쎄요
    '10.9.29 4:13 PM (121.134.xxx.54)

    먹고 살기 바쁠 때 아주 목숨이 위태로울 때 말고 한약 지어먹는 사람이 많았을까 싶은데요.

  • 3. ...
    '10.9.29 4:16 PM (175.116.xxx.252)

    전 한약재료때문에 한약 안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한약재료가 중국에서 오는 중금속덩어리들이 많다해서...
    좋자고 먹는데 나빠질위험이 있다면 안먹지요...
    지금 대학다니는 울남자조카아이
    3~4살때 한약먹고 온몸이 퉁퉁부어서 병원갔었는데
    고추까지 풍선처럼 부풀었드라구요
    그때 그모습이 너무 끔찍해서 다시는 한약 근처에도 안갑니다..
    그전까진 감기걸려도 한의원갔었다는....

  • 4. ㅎㅎㅎ
    '10.9.29 4:20 PM (121.165.xxx.107)

    먼저 신생아의 경우는 병의 진행이 빠릅니다. 그래서 한약을 달이거나 하는 제형상의 문제로 제때제때 적확한 처방이 들어가기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한약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없기도 하구요. 또 아무래도 항생제나 해열제의 경우는 효과가 좋기 때문에(설사를 하건, 항생제 쓰고 밥을 잘 안먹건 간에) 양방치료에 뒤지지요. 그리고, 먹이기 힘들다는 무시 못하구요.
    조선시대 이전에도 신생아 약 쓰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유모가 약을 먹고 젖을 물리는 방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좀 그렇지요.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사실 한약을 쓰는 것이 태아의 건강이나 임산부의 건강상 탁월할 때가 있는데요. 요새 같은 때 의료사고가 많기도 하고 아이의 기형의 경우에는 한약이 옴팡 뒤집어 쓰죠.ㅠ.ㅠ. (사실 아무리 초음파 검사를 매일 한다 해도 못잡아내는 기형이 많지요.) 그리고 괜히 걱정하는 임산부도 많아요. 그러므로 친척 가족일 경우에는 마음놓고 쓰는데 환자한테 약을 쓸 때에는 증상이 매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쓰지요. 또는 태아 장기가 다 형성되고 커지기만 하는 임신 후반기에 약을 쓰거나요.

    아마도 이 답글 다음에는 한약 욕하는 글이 몇개 달릴 거구요. 그리고 아는 사람이 한의사(남자)인데 임신한 부인 한약 안지어주더라 그런 글도 있겠지요. 근데 여자한의사들은 거의 다(99.9%) 임신기간 내에 한약 꾸준히 먹어요. 제가 아는 지인 중에도 부인 한약은 안지어주는 사람이 많아요. ^^ (귀찮아서에 99표)

  • 5. ㅎㅎㅎ
    '10.9.29 4:22 PM (121.165.xxx.107)

    그리고 약재관리, 정말 신경쓰여서 한약 못드시겠다는 분 많으시죠. 이 업계에 근무하는 저도 그런 뉴스 보면 신경쓰이는데요. 근데 한의원 약재는 깨끗해요. 요새 얼마나 무섭게 검사하는데요. 그 덕분에 한약재 값은 많이 올랐어요.ㅠ.ㅠ. 대신 다른 유통경로의 한약재들은 일단 믿지 마세요.

  • 6. ..
    '10.9.29 4:22 PM (118.223.xxx.17)

    전 임신하고 일부러 한약 먹었어요.
    아이 네살엔 보약도 지어먹이고요.
    그렇게 낳아키운 아이 25살 지금까지도 잘자랐는데요.
    제 남편은 고 3때 공진단을 줄창대고 먹던 양의사입니다. ㅋ

  • 7. ..
    '10.9.29 4:28 PM (203.142.xxx.241)

    저도 임신중 한약 먹었고 아이들 감기 특히 열감기 기침감기는 한약이 훨씬 잘 들었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취급하는 한약은 믿어도 된다 생각해요.
    한약이 중금속 덩어리다 하면 한의사와 그식구들 모두 중금속 중독 환자일듯....

  • 8. 중금속
    '10.9.29 5:16 PM (220.87.xxx.144)

    중금속 걱정되시면 일단 생선부터 끊으셔야 해요.
    한약이야 잘해야 일년에 한달 내지 일이주 드시고
    요즘 한약재 중금속 단속 기준이 높아져 엄격해져서 안심하셔도 돼요.

  • 9. .
    '10.9.29 5:50 PM (125.129.xxx.251)

    저는 현직한의사인데 울애들 임신 중에 한약복용했고요, 지금 감기부터 다 한약으로 치료합니다.제 동기들도 임신중에 한약 복용 많이 합니다. 제 친구는 전치태반에 하혈하면서 유산기 있어서 산부인과 입원치료 받아도 안되서 혹시나 한약으로 유산방지해주는 약이 있다고 자기 지인이 이야기하더라고, 저한테 상의해오길래 제가 한약을 지어줬는데 먹고나서 전치태반도 치료되고 유산안되고, 분만 잘 하였습니다. 지금 그 애가 5살 정도 되겠군요. 요즘 한의원에 들어오는 약재는 다 검사하고 들어오는 약재들이라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건강원이나 한의원아닌 곳의 약재는 조심하셔야할듯...

  • 10. 남편이 한의사
    '10.9.29 8:01 PM (119.192.xxx.132)

    인데요 임신때도 한약먹고 예정일 지나도 아기가 안나오면 약을 먹었어요.
    그럼 다음날 진통이 오고, 진통이 온지 2~3시간 안에 출산을 했습니다.
    아기 낳고도 물론 약을 먹었구요.
    중금속 걱정되시는 분은 가공식품도 안드시는거죠?
    한약의 중금속 기준은 쌀보다 엄격하다는거 아셨으면 합니다.

  • 11. ...
    '10.9.30 8:03 AM (111.103.xxx.14)

    무슨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들었나요 ㅎㅎ 이건 좀 잘못아신듯
    그리고 요즘엔 한약방에서 중금속검사 다해요.
    그렇게 치면 정말 일반 쌀이나 야채도 못먹죠

  • 12. 제가
    '10.9.30 12:02 PM (211.108.xxx.67)

    저도 임신중인데 건강한 아이랑 저를 위해 먹고 싶어요...
    첫째가 워낙 기관기 알러지가 있어 징글징글해 둘째에겐 물려주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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