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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쓸쓸하고 외로운 계절이군요

홀로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0-09-29 02:21:51
큰일이 있는건 아닌데 왠지 모르게 종일
기분이...그저 그렇네요
날씨탓이겠지요
그냥...추운 날씨에 쓸쓸해지고
추워져서 꺼낸 가을옷이 작아져서 급 우울해지고
남들 땀흘릴때 난 뭐했는지
내 몸을은더 커지고 으휴
외출하려다 포기하고 종일 그냥... 그렇네요

거기다 잠도 안오고~~
괜시리 일기장에 적어야 될 일상 그냥 적어봅니다

님들도...
쓸쓸하시나요?
저처럼 울적하시나요?
별일도 없이 눈물이 나네요
IP : 211.204.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3:13 AM (98.174.xxx.199)

    약하게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건 아닌지요. 저도 마흔 초반으로 접어드는 전업 주부인데요, 요즘 경제적인것면에 완전 바닥을 찍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우울증으로 아주 힘든 날들을 보냈어요. 그냥 눈물이 나고 살고 싶은 의욕도 안나고, 그저 침대에 쓰러져서 죽은듯이 자고 하던날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다른 특별한 일들이 없으시면 운동이라도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아니면 봉사 활동은 어떠세요.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으셔서 활기차게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처진다고 생각하고 가라앉아 있으면 정말 겉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의식적으로 명랑한척 즐거운척 하는것도 도움이 되던데, 노력해보세요. 세상에 나보다 불행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깨닿게 될 수도 있구요. 원글님 지금 당장 옷 제일 예쁜거 입으시고 기분 전환하러 나가세요. 집에만 계시지 말구요. 화이팅

  • 2. 저도
    '10.9.29 3:23 AM (218.49.xxx.178)

    살짝 우울증 앓고 있어요... 하루종일 자거나 낮밤이 바뀐 생활,,,얼마전 퇴사하고 취직이 안돼서 더욱 우울해요...며칠전에 도저히 참을수 없어 가까운 거리 버스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나만 불행해보이고 다들 바쁘고 행복해보이고 ㅠㅠ 더욱 우울해지더라고요.....
    이대로 살다 가야하는건지,,,,
    제 기분과 비슷하신거 같아 댓글달았어요 ㅠ
    힘을 못드려 죄송합니다(__)

  • 3. .
    '10.9.29 8:09 AM (211.196.xxx.200)

    운동화 신고 적당한 곳을 단 10분 만이라도 달려 보세요.
    물도 많이 드시고요.
    굉장히 굉장히 좋아집니다.

  • 4. ....
    '10.9.29 8:24 AM (121.153.xxx.34)

    저도 남편외도로 우울증 심했는대요.
    맨날 잠만자고 남편기다리고..
    이잰 운동좀하고 내 일도찾고 남편만 바라보고 산 삶 버릴려고요
    아무리 잘해주고 해도 남편은 몰라주고 사람 외롭게하드라고요.
    이잰 나도 남편 눈에 눈물나게할일찾아요

  • 5. 저도
    '10.9.29 9:34 AM (59.18.xxx.81)

    외로워요 항시~~남편은 회사 잘다니고 아이들도 학교 잘다니는데
    외그리 항시 외로운건지! 가끔 동창들에게 전화하면 거의 직장다녀서
    바쁜생활하더라구요~~~그렇다고 제가 한가한건 아닌데...
    너무 외롭고 심심해요 그래서 82보고 따라해봣어요
    요즘 환절기라 식구들주려고 생강,배,꿀,대추,양파 넣고
    끌어서 식구들주니 맘이 좋네요...

  • 6. ...
    '10.9.29 9:50 AM (152.99.xxx.134)

    저도 오늘 가을옷 꺼내입고 출근했는데 바지허리가 작아져서 지금 숨도 못 쉬고 앉아있는데 넘넘 짜증나네요...전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계절 바뀔때마다 조금씩 찌니 죽겠네요...

  • 7. ^^
    '10.9.29 11:12 AM (121.142.xxx.193)

    근데 동문서답같지만 전 여름이 너무 싫어서 찬바람 부는 계절이 오니까 좋은데요
    더운건 정말 해결 방법이 없더라구요...
    커피가 맛있어지는 계절이랄까...
    옛날엔 가을되면 외로워지구..쓸쓸해지구...뭐 그랬는데
    인제 40대 아줌마가 되니...
    계절지난 옷 정리할 일... 배추값비싸 올 김장 어쩌나...
    뭐 이런생각이 먼저 들어요...^^

  • 8. 동감입니다.
    '10.9.29 11:14 AM (121.142.xxx.193)

    ...님..저랑 똑같으시네요...
    옷을 사면 왜 일년있다 입을때마다 작아지는지...신경질나 죽겠어요...
    여름에 열심히 한다고 운동했는데...
    아우...짜증나...

  • 9. 햇빛
    '10.9.29 2:50 PM (121.136.xxx.184)

    그러실수록 햇빛이 좋은 시간에 외출하세요. 우리몸이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우울해지고 일조량 적은 겨울에도 더욱 그렇다네요.
    산책도 하시고, 예쁘게 꾸미고 마트라도 다녀오면 이 계절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실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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