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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물가 비싸다드만 그것도 아닌가봐요
양배추도 10Kg에 4500원, 양파는 5Kg에 2800천원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는 군요)
꽃등심 부위가 100g에 800원, 돼지 삼겹살은 100g에 4백원 (얘들은 지방 많은 부위 잘 안먹으니까)
갈비 부위도 1Kg에 6천원
이렇게 판다네요..ㅠㅠ
왠지 우리 막 속고있는듯한 느낌 안드세요?
한국이 왜 유럽보다 식료품 가격이 더 비싸야하지요?ㅜㅜ
1. ㅁ
'10.9.29 12:29 AM (122.32.xxx.193)아파트 값, 땅 값만 올려주면 좋다고 악마 같은 뭐를 뽑아줬으니 당하고 있는 고통중 하나일뿐이지요
식자재(야채,육류등등...)만 놓고 보면 유럽물가 보다 한국이 현재 더 비싼 품목이 많을거에요2. 음냐
'10.9.29 12:35 AM (118.36.xxx.30)물가가 떨어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흑.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한 번 오른 물가는 안 떨어지더라구요.
유럽물가.....
조만간 유럽전문가 한 분이 납시겠군요. 켁.3. 유럽
'10.9.29 12:41 AM (109.152.xxx.121)유럽 어디인가요?
저희는 저렇게까진 생각도 못하는데요?
얇은 파 5~6개 묶어서 1500원
감자 1k에 2000원
상추 한송이 3000원
양배추 1k에 2천원
양파 1k에 2천원
꽃등심 100g에 3000원
삼겹살 100g에 1000원
제가 사는 영국입니다4. 에...
'10.9.29 12:58 AM (125.178.xxx.16)감자 싸다고 유명한 영국에서도 최고 싼 감자가 테스코에서 2.5kg에 2000원 정도인데요 (1파운드)
원글님 글 쓰신곳은 남유럽쪽인가봅니다.5. 유럽 사는
'10.9.29 1:30 AM (118.223.xxx.54)사람은 아니지만 여행 다녀보면 독일, 프랑스, 물가 비싸다는 영국 이런데들도 장바구니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비싸지 않던데요. 요즘처럼 미친듯이 폭등한 경우 아닐 때 비교해도요.
6. 저도
'10.9.29 1:35 AM (222.106.xxx.112)뭐 전세계를 마구 다녀본건 아니지만,,,일본 교통요금 말고는 한국에서도 서울의 강남물가가 최고인것 같아요,
7. 0-0
'10.9.29 1:40 AM (121.88.xxx.236)유로화로 바뀌고 나서 물가가 낮던곳도 전체적으로 많이 올랐어요.
일때문에 이탈리아에 가끔 가는데... 리라였던 시절보다 많이 올랐죠.
기본적인 식품류나 채소류등은 그리 비싸진 않지만.. 교통비, 세금, 집세, 외식비등이
어마 어마하죠.8. 그래도
'10.9.29 2:05 AM (78.30.xxx.215)대부분 유럽이 가공되지 않은 식품, 채소, 고기 등은 한국보다 싼거 같아요. 일단 사람 손이 한번이라도 더 간 건 확 비싸지지만요.
공산품은 비싸긴 한데요. 그래도 식품 값이 싼게 일단 살아가는데 더 필요한거 아닐까 싶습니다.9. 이태리
'10.9.29 3:44 AM (87.2.xxx.78)사는데 집세가 한국보다 싸다니요? 금시초문인데요... 그리고 이태리도 저 정도로 물가 싸진 않아요. 물론 남부는 좀더 싸지만요. 독일이 이태리보다 물가가 비쌀 줄 알았는데 싸다니 의외네요. .. 대체 이태리 좋은 건 뭔지.. -_-;;
10. 헉,,
'10.9.29 4:20 AM (93.232.xxx.233)튼실한 대파 한단에 300원이라구요?
저도 독일산지 십여년되었지만 어디서 이렇게 파는 데가 있나요?
독일대파라면 포레일텐데 1킬로그람에 요즘 1유로 50정도 하거든요?
그럼 3,000원이 넘는 돈이죠^^..
원글님이 독일에 사신다면 어디에서 채소값이 이리싼지 궁금하네요..
물론 고기는 값도 싸고 한국산 고기보다 맛도 훨씬 좋긴 하지요^^..11. 전문가
'10.9.29 4:21 AM (85.146.xxx.62)유럽도 나름인데요, 유럽연합에 속한 나라일 경우, 유럽연합에서 원조가 엄청납니다. 유럽에서는 1950년대부터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가장많은 돈 (세금)을 부은 곳이 농, 축, 산,어업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럽에서는 우유 1리터에 1유로는 내외 가격을 유지할 수 있고 그렇게싼 야채가격이 유지되며 심지어 지나친 경쟁을 피하고자 농업국인 스페인의 경우 원조금을 주어가며 올리브나무들은 뽑기도 합니다. 적정한 시장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요, 아님 그 척박한 땅에 올리브 나무심어 다들 기름짜서 시장가격 팍팍 떨어 뜨리지요. (한국에 종업에 종종 있는 예 - 배추, 고추 마늘 등등 몇십년전부터 주기적으로 일어남)
유럽연합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은 이런 산업에 부을 수 있겠읍니까?
간단하지요, 세금을 많이 거두면 됩니다.
제가 사는 나라는 유럽에서 작은 나라이면서도 유럽연합에 국민 개인당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나라입니다. 그 돈으로 동유럽의 가난한 나라들도 원조하고, 대학생학비도 원조하며 (아시죠? 영국빼곤 유럽자국대학생들 자국등록금은 죄다 한국자국대학생들 자국등록금 보다 쌉니다), 가난한 집시들도 원조하며 심지어는 아프리카에서 내전으로 죽어나가는 어떻게 보면 아무 상관없는 아프리카 시민들도 원조합니다.
그런 이 나라는 소득세로 최다 52프로까지 징수합니다. 근데 그 금액이 원만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엄청난 월급이 아니거든요.
아마 알기로는 1유로당 1500원으로 계산시 연봉 9천부터 52프로 징수대상입니다. 연봉 4천5백만되도 소득세만 30프로입니다.
부자면 세금 내고, 가난하면 이익받고 그렇게 사는 곳 - 사민주의가 발달한 곳이 이곳 유럽이지요.
그래서 사는게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정막 최상위 0.5 프로가 아닌 이상에는.
그만큼 많이 버는자의 것이 골고루 나눠지는 것이지요.
사족인데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그렇게 난리인 유럽명품들 길거리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 여기 없습니다. 서울에서 3초백이라는 그 L백 - 저도 하나 있는데, 3초가 뭡니까? ㅎㅎㅎ 작은 도시라도 나름 사치스러운 곳이라 이곳에서 주말에 가끔 나가면 한 3번 봅니다. 하루 종일~~
유럽 아니 일본처럼 세금만 제대로 걷으면 국민은 가난하게 살 지언정 국가는 부강해 집니다.
그러면 쓸돈 제대로 쓰고 외국과의 관계에서도 제대로된 평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겠지요.
누가 누굴 탓하겠읍니까?12. 전문가
'10.9.29 4:23 AM (85.146.xxx.62)죄송합니다. 제가 한글 타이핑이 서툰가봐요. 글 자체가 민감한 사항이라 오타가 보이는데로 수정하느라...
13. ....
'10.9.29 5:58 AM (77.177.xxx.145)독일 사는데 요즘 수확철이라 10킬로 5킬로 많이 팔면서 저렴하게 팔지 평소에는 그렇지 않아요.
소량판매는 또 저런 가격 아니고요.
파나 상추 오이 이런 것들 많이 나오는 철이랑 겨울이랑 가격 차이 많이 나고요.
그리고 비싼 마트랑 저렴한 마트랑 가격 차이 많이 나고요.
근데 요즘 배추 한포기에 만몇천원 이런거 보면 진짜 한국 너무 심하다 싶어요.
얼마 전에 배추 한포기(아주 조그만한 것 한포기에 1킬로 살짝 넘는 듯 한 것들)에
1400원 주고 16포기 사다가 김치 담구었어요.14. 글쎄요
'10.9.29 6:37 AM (79.218.xxx.20)독일 삽니다만,
물가 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것 같은데.
교통비, 주차요금, 기름값, 갖가지 세금들(종교세 포함), 보험비 etc...
생필품과 식비,,,마트마다 가격다르고, 거기에 한국음식 배달시키면 휴~
저희는 딩크족이라 달달이 월급서 뗘가는 세금보믄 한숨납니다.15. 동네나름
'10.9.29 7:14 AM (84.56.xxx.46)이지 않나요..
저도 독일살지만 늘상 저렇게 싸지도 않았고, 저만큼 싼것도 아직 못봤네요..
리들이나 알디, 페니 등등 저렴한 (물건이 나쁘다는게 아님;) 마트에서 구입하셨나요?
ㅜㅜ
그래도 중가나 고가의 마트라고 해도 그주의 싼 제품을 이용하면
가격은 착한것 같아요.16. 레드
'10.9.29 7:36 AM (91.23.xxx.128)저도..독일 왠만히 ..살았지만. 88.153님 말씀엔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네요.. ^ ^
한국이 요즘처럼 채소값이 이렇다면..확실히 독일 물가가 저렴한건 맞지만..
최근 몇년동안 파한단이 (대파라하면 제생각에도..93.님 말씀대로 포레가 맞을것같고..그거야 뭐..^^;;그렇다 치고..) 19센트인건.
연휴를 앞둔 토요일 오후에..
저렴한 마트에서.. 반값이하로 세일을 해서 빨간딱지 붙혀놓지 않는다음에
그냥 정가로 그리 나온건 못본것 같은데 말이에요 :)
교통비 또한 정기권으로 해도 한국보다 싸다란건..조금.. 무리가 있다 싶구요..^^;;
'그 주의 상품' 이라던가 '임시 특가' 등을.. '물가' 라고 표현하는것에도 무리가 있구요.. ^^
'전반적으로 독일의 공산품, 생필품, 식료품등이.. ' 적정한 가격수준을
심각한 물가상승이나 하락없이 평준하게 유지하고 있어.. 장을 볼때 무리가 없는것은 맞지만
음.. 님이 적으신것이 독일의 물가다.. 라고 하기엔..
... 조금.. 찜찜한 구석이 있는건 저만 느끼는건 아닌듯해서요^^17. 레드
'10.9.29 8:13 AM (91.23.xxx.128)저도 자러가기전에 ^^
[저는 한국에 있을 때 평일엔 하루에 두세차례 이상 이동하고 이동거리가 길어서 ] 이부분을 빼고
교통비는 독일이 더 저렴하다
[수확철이라 10키로 대량묶음 등은 '이주의 특가상품' 으로 나오는 것 등등 을 전단지를 확인한후
각 물품별로 저렴한 슈퍼들을 찾아다니며 장을보러 다니면 ] 이부분을 또 제외하고
파를 한단에 19센트에 살수있다 (다른슈퍼에선 보통 60센트) 양배추를 10키로에 2,99유로
(평소엔 10키로면 약10유로) 괄호부분은 역시 생략 ^^;;;
[고기도.. 꽃등심이라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꽃' 이라는 음절은 제외하고 그냥 등심 부위는
약 4,99유로고..
간혹 운이좋으면 우연히 '스프용 고기에서 꽃을 발견하기도 ' 하는데 그것이 100그람에 800원이다
..
라고 까지 자세하겐 아니라도 ;;
어느정도 부연설명을 해주셨어야..
..
(병원비 약값 거의 안드는것..이라는 표현이 아닌..병원비가 안든다 적으셨음..좋은데..
사실 약값은 따로 내는데.. 또, 뭉뚱그려 병원비 약값 모두 안든다고 적으시는 것처럼..
;; 그런.. 실수들을 계속 하셔서요.. )
적다보니..
저도 구구절절하네요..
좋은밤 되시구요.. 그저..한국채소값 오른게 다 파란집에 사는 그분이
'밤잠'이 없으셔서 -_- 자꾸 일을 하셔서 생기는 일인듯 하여 마음이 심란하던 차에..
.. 괜히..독일 물가가지고.. 주저리 말도 많이도 적었네요..18. ..
'10.9.29 9:27 AM (211.44.xxx.175)세상 어느 곳이나 도시지역은 물가가 비싸고 수입품은 비싸고.........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물가지수는 꽤 높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유럽의 물가 정책, 경제 정책이
일반 국민들, 서민들, 중산층이 살기 편한 구조라는 것은 맞는 말 같습니다.
어제 BBC에서 새롭게 선출된 노동당 당수의 연설을 생중계해주던데요.
말 그대로 민주주의라는 것이 저런 것이구나,
민주주의에서의 정치가의 역할이란 것이 저런 것이구나 실감했습니다.
소통이고 나발이고 따로 불릴 것도 없이
(소통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어떤 구역지움을 상정하는 거 아닙니까,
어찌보면 참으로 시건방진 말이죠.
난 여기 높은 곳에 있느니 아랫것들과의 소통이 문제로다....
머 이딴 식의 의식)
국민들 안에 이미 걸어들어와서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되어 있는 정치.
유럽물가 이야기에 정치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정치 따로, 경제 따로, 먹고 살 걱정에 정치 따위는 관심 없다는 식의 무지 등등....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비가 되어서
요며칠 자게에서 유명해진 N.B님의 어록이 저절로 생각이 나더군요. ^^
유럽은 안 그런데 우리는 왜 그러냐, 우리 수준은 왜 그 모냥이냐.......
정치현실, 이것만은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19. ...
'10.9.29 9:55 AM (152.99.xxx.134)슈퍼에서 사 먹는 식료품은 미국이나 유럽이나 싸요. 우리나라만큼 (보통때) 비싸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외국에서 살 때 과일, 우유, 야채, 심지어 질 좋은 고기도 싸죠. 이런 거 실컷 먹였는데 지금은...ㅠㅠ 오늘도 나물반찬 할 게 없어서 생선 한 마리 구워먹었네요...요새따라 왜 이리 나물반찬이 먹고 싶은지...
20. 원글입니다
'10.9.29 10:02 AM (59.4.xxx.139)죄송요~ 제가 앞뒤 자르고 저것만 딱 떼와서 글 올렸네요..ㅠㅠ
제철이라 싸다는 말씀 분명히 하셨는데.
참, 독일 등 유럽은 세금걷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어요.
직접세 기준. 소득 기준으로 세금을 책정한다고.
그러니까 부자는 많이, 가난한 사람은 적게
물건에 붙여지는 부가가치세 비율은 낮아서 가난한 사람도 먹고 사는데 부담이 덜 하도록 하고.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식재료나 물건은 똑같은 가격을 치르고 사야하기 때문에.
한국은 간접세인 부가가치세 비율이 아주 높아서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동등한 세금을 내는 구조. 식료품이나 공산품 가격이 높은 이유.21. ;;;
'10.9.29 12:01 PM (58.229.xxx.59)요즘 물가가 오죽 비싸면 유럽이랑 비교하는 글을 올렸겠어요.ㅜㅜ
교육비, 의료비도 다 자기주머니에서 나와야하고 노후준비도 스스로 해야 하는 나라에서
물가까지 비싸니 원글님이 글을 올리셨겠지요.
그나저나 유럽물가에 ㅎㄷㄷ 하긴 했어요.
여행으로만 체험해봐서라... 생필품가격은 알리가 없고
숙박비, 외식비 등이 장난이 아니더군요.;;;22. ..
'10.9.29 1:06 PM (110.14.xxx.164)세금 월세 서비스 이런건 비싼데
생필품 먹거리 재료 는 안정시켜선지 일정하고 비싸지 않더군요
그런게 선진국인가봐요23. 부가세
'10.9.29 6:42 PM (109.152.xxx.121)유럽이 간접세인 부가세가 적다고 하셨는데
영국은 부가세가 17.5%입니다
재작년인지 작년이지 한참 크레딧크런치로 난리가 났을때
15%로 잠깐 부가세를 내린적이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부가세를 20%로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유럽(영국)은 간접세,직접세 모두 비쌉니다
하지만 농산물에 대해선 대부분 수입이기때문에 저렴한 산지를 바꿔가며 수급을 하기때문에
가격이 거의 일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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