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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과 물가,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될듯

부동산과 물가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0-09-28 21:03:58
전세급등과 물가급등,
그러고보니 관련이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채소값 비싼게 날씨탓도 있지만 2년간 풀린돈의 결과물이라면....
채소값 비싼게 단지 농민들 수입으로 직결되는것도 아니고, 이마트 주인등 마트들 이윤율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
돈이 많이 풀렸으니 자기네 이윤도 더 많아져야 예전같은 비율로 이윤을 올릴수 있는거니까요.

채소값뿐이 아니고 모든 물가가 최근 3년사이에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
기름값은 솔직히 노무현때 유가폭등으로 140불까지 갔을 때도  1500원 정도였던거 같은데
지금 국제유가 75불 정도로 반토막이라도 한국의 기름값은 되려 1700원 선이죠.

모든 물가가 다 올랐고, 오르고 있다는 사실, 이건 바로 돈이 그만큼 많이 풀렸다는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물가를 잡기위해선 금리를 다시 두배로 올려야할텐데 그럼 부동산을 받치고 있는 은행빚이 문제가 되겠죠.
그니까 부동산하락을 막으려면 돈을 계속 풀어야하고,
이는 물가폭등으로 연결되지 않습니까.

집값하락이 싫으면 고물가를 감수해야될듯 싶습니다.

IP : 59.18.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9:06 PM (211.104.xxx.37)

    제말이...
    우리 같은 진짜 서민들만 불쌍하죠.
    서민들 주머니 털은 그 돈들은 지금 전부 어디에 가 있을까요?
    중간도매상들도 결국은 작은 도둑(?)이지요.

  • 2. 전세가와 물가
    '10.9.28 9:11 PM (59.18.xxx.236)

    211.104.0. 님 제글은 그게 아닌데요,
    중간도매상도 중간도매상 나름이죠. 대형마트와 개인 소소한 중간도매상이 같을수는 없죠.

    대형마트는 풀린돈에 따라 가격을 올릴수 있다고 한다면
    그게 음, 전문가가 이윤율에 따라 가격을 계산하겠지요.

    근데 중간도매상은 그런 식으로 계산하진 않을거 같고, 그래도 그들도 손해를 보고 장사하진 않겠죠.

  • 3. 그게
    '10.9.28 9:13 PM (220.86.xxx.73)

    풀린 돈을 부동산이나 건설로 끌어들이는 방법도 있다고들
    전문가들은 봅니다. 부동산 경기 호황에 집값 하늘 높은줄 모르던 시절에도 물가는 쌌어요 아주.

  • 4. jk
    '10.9.28 9:17 PM (115.138.xxx.245)

    사랑과 야망 오리지널 드라마에서(이덕화랑 남성훈씨 주연)

    이덕화가 아파트 조낸 지었는데 불경기에다 가격도 비싸서 아파트 안팔려서 망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남성훈이 고위공무원이라서 이덕화에게 "쫌만 기다리면 해결된다 쫌만 더 참아라" 라고 말해주죠.

    그 해결책이라는게 뭐냐면 정부주도의 물가폭등......
    긴급조치 어쩌고 하면서 정부에서 생필품이랑 공공요금 가격을 갑자기 폭등시키는 뉴스가 나오는데

    그 뉴스와 함께 이덕화가 여기저기서 아파트 주문 전화 받고는 행복해하는 모습이 나온다능...

    공구리로 살아오신 누군가들에게는 아파트 미분양 해결책은 물가폭등이 가장 빠른 해결책으로 보일지도... 근데 7-80년대랑 지금이랑 평균물가상승률 자체가 다른디..... 흑

  • 5. .
    '10.9.28 9:21 PM (211.104.xxx.37)

    원글님, 저두요 중간도매상하고 대기업의 소유의 마트들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야기 한 것입니다

  • 6.
    '10.9.28 9:22 PM (59.18.xxx.236)

    드라마가 그런 드라마도 있었군요.

    어째 사정이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그때는 지금처럼 억대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이 적었고, 지금은 억대빚으로 집값을 받치고 있다는것,
    그래서 물가폭등이 그때처럼 해결책이 될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 7. jk
    '10.9.28 9:30 PM (115.138.xxx.245)

    70년대는 미국에서도 물가가 10%정도까지 올랐던 시기입니다. (베트남전 후유증)
    한국은 80년대까지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에 물가상승은 당연한것이었구요.

    다만 정부에서 억지로 생필품의 가격은 인상을 억제했죠. 개발도상국에서는 생필품의 가격이 폭등하면 임금이 올라야하고 임금상승은 수출상품의 가격인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생필품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게 유지시키죠.
    그게 80년대 전대갈이 그래도 물가는 안정시켰다~~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지요.
    다만 억지로 낮게 유지시킨 물가는 전대갈 정권이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하죠. 억지로 억제시키는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한국이 80년대나 90년대의 경제성장률만 가지고 있어도 지금 아파트값은 문제가 안될거에요. 왜냐면 몇년만 성장하면 저 아파트들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성장률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한 10년 지나면 될까나.....

  • 8. 마카로니
    '10.9.28 9:41 PM (59.10.xxx.205)

    원화가치가 떨어지는것이니 목돈가지고잇는사람들은 외화나 금으로 갈아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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