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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아픈데 췌장쪽

...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0-09-28 20:54:50
등.. 아픈데,  

속도 늘 않좋구요.  원래가 위 내시경 하면 위염이 꼭 있더라구요.

늘 소화불량이긴 했는데

걱정되어서요.  등줄기인데, 브레지어 끈부분 정중앙이 아퍼요.

목뒤도 뻐근하고, 어깨도 결리고,

췌장이 안좋아도 그렇다니까,  검사는 뭘해야 할지,  복부 초음파에 췌장 초음파도 있는지요

페키지로( 요샌 병원에 패키지 있더라구요 33만원)

그냥 제 몸 안좋은곳..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갑상선(혹있음)   이렇게 해야할듯 싶어요.



IP : 121.148.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증세
    '10.9.28 8:58 PM (175.116.xxx.70)

    저랑 같네요.
    속이 안좋아 한의원서 침,뜸하다가 알았는데 위가 안좋으면 등이 아프다하네요.
    저도 종합검진 작년에 했는데 위에 염증좀있는데...등은 이상없더라구요.그런데 좀 오래서있거나
    스트레스좀 받으면 그렇게 등이 아팠답니다.
    한참 바닥에 누워있어야 좀풀리고...검진 잘 받아보세요.

  • 2. 이번에...
    '10.9.28 9:13 PM (119.149.xxx.230)

    저도 이번에 위가 많이 좋지 않아 위내시경과 상복부 초음파로 검진을
    했어요. 결과는 위염인데 저도 등쪽이 간간히 아파서 위상복부 초음파까지
    했는데 선생님 말씀은 췌장은 초음파로 잡히질 않고 CT로 해야만이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하니 맘고생하시지 마시고 한번 시원하게 검진 받아보세요
    쾌유를 빌께요..

  • 3. docque
    '10.9.28 9:18 PM (221.155.xxx.189)

    오랜만에 로긴합니다.

    이야기하신 증상의 중심에는 간기능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병원진료에서 간수치가 정상이면 간 문제는 제외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화불량(위장병)/만성피로/담즙분비불량/저혈당/몸살(각종통증)/하복부냉증(복만증)....
    이런증상들은 거의 간기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증상입니다.
    초음파검사나 내시경 검사에 앞서 자각증상을 꼼꼼히 체크하면 간단히 확인이 됩니다.

    췌장이나 비장, 담낭은 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입니다.
    담석이 배출되다가 춰도(담도)를 막는 경우도 있구요.
    담석은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들이 생깁니다.

    예를들어 빈혈만 있어도 간기능이 저하될수 있습니다.
    간은 산소를 매우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니까요.
    여성들의 간기능저하의 원인 중에 산소부족(운동부족/빈혈/미네랄결핍..)이 유독 많습니다.

    병원진료 받으시기 전에 스스로 체크리스트 작성해서 가져 가세요.
    의사가 먼저 묻지 않더라도 본인의 자각증상을 빼먹지 않고 설명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http://cafe.daum.net/docque?t__nil_cafemy=item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의사가 정말 알기 힘든 증상들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변 상태라든가, 변을보고 개운치 않다던가, 머리가 아프다던가, 공복에 저혈당증상이 나타난다던가....

    일반적인 저혈당증상은 간기능의 척도가 됩니다.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지만
    실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는 간입니다.

  • 4. docque
    '10.9.28 9:20 PM (221.155.xxx.189)

    가장 흔한경우는 담즙분비 불량입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담즙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합니다.
    속이 늘 더부룩하지만 심하면 등(한가운데)이 아프기도 하지요.

    간기능이 안좋으면 각종 통증이 나타나므로 꼭 담즙분비 불량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간기능이 오랜기간 좋지 않았다면
    대부분 담즙분비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명치끝이 아프고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 5. docque
    '10.9.28 9:32 PM (221.155.xxx.189)

    우리몸은 콕집어서 어느 한곳이 고장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서로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곳의 원인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지도 현명하지도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랜기간 위장이 안좋은 사람이 간기능이 좋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내시경 결과 만으로 간기능을 유추하기는 힘들죠.
    자각증상을 적극적을 확인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애꿎은 위산만 제거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간 기능이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흔한 만성피로를 설명하려면 간수치만으로는 어렵죠.
    자각증상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하면 오히려 답에 가까워질수 있습니다.

    뭐 이런건 의료인들이 해줘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안과에선 눈만 보고
    내과에선 내시경에 너무 의존하고
    신경정신과에선 심리적인 부분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인거죠.
    우리몸은 그리 단순하지 많습니다.
    자동차처럼 어느 한곳이 고장나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복잡한 자각증상이 나타나는거죠.
    교통사고 같은게 아닌한....

    중추신경계/자율신경계는 간기능의 영향을 받고
    간기능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습니다.
    신장/심장의 기능은 온몸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신경계는 호르몬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간기능이 안좋다는건 아주 다양한 부분이 안좋을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오랜기간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들의 특징은
    소화도 안되고/저혈당증에/우울증에/만성피로에/혈액순한장애/추위/수족냉증까지....
    안아픈곳이 없는데 병원에 가면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간경화말기에 간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있습니다.
    만성간염도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 6. 원글인데요
    '10.9.28 9:46 PM (121.148.xxx.103)

    너무 걱정이되네요. 정말로, 좀 몸도 피곤하고, 소화불량 이고, 그래요.
    간수치는 항상 정상이어서 정말 몰랐는데요
    간이 안좋아도 그렇게 등줄기가 아프다니, 걱정이되네요.
    담즙분비 문제 이건 어디서 알아야 하는지요.
    이렇게 아프고, 담즙분비 문제도 있으니, 초음파 말고, 그럼 ct촬영 하자고 해야 하는건지요

  • 7. docque
    '10.9.28 9:51 PM (221.155.xxx.189)

    초음파 검사때 담낭하고 담도/간쪽을 신경써서 봐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소화가 안될때 이담소화제(가레오/신다스)를 마그네슘제제(마비스)랑 같이 복용해 보세요.
    속이 바로 편안해 지면 담즙분비가 제데로 안되었던 겁니다.
    치료와 진단이 동시에 되는 거죠.
    비교적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한번더 강조하지만 자각증상을 꼭 체크해 보세요.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가장 예민하고 정확합니다.
    예를들어 각종 통증은 그어떤 검사에도 안나옵니다.
    본인만 아는 거죠.

    병원에 가더라도 본인몸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제데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 8. docque
    '10.9.28 9:56 PM (221.155.xxx.189)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은 당뇨로 갈가능성이 커지거든요.
    공복에 혈당을 체크해 보세요.
    간기능을 짐작할 수 있는 아주 요긴한 방법입니다.
    식습관과 진행정도에 따라 해석을 잘해야 하지만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공복혈당이 90아래로 더해서 80이나 70 아래로 내려가면 거의
    간기능이 안좋다고 보심됩니다.
    간이 일을 잘 못하고 있는 거죠.

    이때 저혈당으로 인해 고당분/고탄수화물식사를 하고 싶고, 지속적으로 하게되면
    당뇨로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혈당이 잘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저혈당 환자들도 보면
    대부분이 당뇨환자들입니다.

  • 9. 복숭아 너무 좋아
    '10.9.28 10:37 PM (125.182.xxx.109)

    등산하시면 무조건 낫습니다. 제가 늘 그증상으로 너무 고생햇거든요.동네 뒷산 오르내리면서 완전히 나아갑니다.. 달리 방법 없어요.. 꾸준한 운동 말고는요..

  • 10. 병원은꼭
    '10.9.28 11:44 PM (58.145.xxx.215)

    가보세요.
    췌장은 초음파로 쉽게 볼수있어요.

  • 11. 대상포진
    '10.9.28 11:59 PM (114.201.xxx.25)

    혹시 대상포진이 아닐까요?
    저두 몇년전 님과 같은 부위에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갖가지 검사에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아무 이상은 없고,,,
    온몸이 피곤하고 특정 부위가 견딜수 없을만큼 아팠는데
    대상포진이란걸 피부과 가서 알았답니다.

  • 12. 히야
    '10.9.29 11:01 AM (125.241.xxx.130)

    어쩜 나랑 정확히 똑같을까요
    언제부터인가 등쪽 정중앙이 (브레지더 끈정중)이 너무 아파서 매일 플라스틱 망치를 사서 두드리면서 다녀요 . 직장에서도
    그런데 난 12년째 신경정신과를다니고 있거든요.
    이번 종합검진에서는 고지혈증 이라 또 약 처방을 해 주면서 먹어야 할 수치라더군요
    이것뭐 너무 먹어야 할 약이 많아서....
    너무 양약을 많이 그런가 하고 생각하면서도 당최 어느과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리고
    너무 많은 병을 달고 사니 병원가기도 진절머리나서 갈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쩝

  • 13. 위에이어
    '10.9.29 11:02 AM (125.241.xxx.130)

    이어서
    님 병원다녀와서 게시판에 결과를 좀 아려 주심 안될까요
    정형외과를 가야하는지 내과를 가야하는지 신경과를 가야하는지 당최 모르겠거든요
    같은 증상인 사람들 여러과를 다니지 않고 한번에 병원진료받을수 있게

  • 14. ...
    '10.9.29 11:36 AM (183.106.xxx.71)

    저두 요새 등이 아파서 병원 가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었는데..
    친정아버지가 48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신경쓰이더군요..
    병원 다녀오시면 글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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