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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들이 너무너무 짖어대서 미치겠어요...ㅠ ㅠ

동네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09-28 19:04:19
저도 동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간혹 텔레비젼에 동물 학대하거나 못살게 구는 인간을 보면
살의를 느낄만큼 너무 싫어요
말 못하는 짐승한테 그런 짓 하는 인간들, 인간 세상에서도 잘한다고 안보여서요

그런데 해도 해도 너무한 견주..
동네가 나름? 고급 빌라촌인데
골목 끝자락 큰 저택에 시베리안 허스키 커다란 개 3마리를 마당에서 키웁니다
저희가 이사와서 첨에 한번 기절할 듯이 놀란건
어느날 그 세 마리가 목줄도 없이 송아지만큼 큰 몸으로 골목길에 다 풀어헤쳐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주인이 마실 간 사이에 목줄을 안해놓고 대문도 안잠궈놓고 나간거죠
너무나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몇 시간이나 지나서야 나타난 주인이
'이렇게 순하고 착한 애들을 신고하는 사람 천성이 너무나 못됐다'라는 거에요
골목 어귀에서 하교하던 애들이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집에도 못가고 그 겨울날
한시간은 서성거렸을 거에요. 동네 아줌마 몇 분이 항의를 하자
자기네 개는 너무나 착하고 순한데 인간들이 너무나 글러먹었다는 겁니다..

도저히 상종할 수 없는.. 개주인이시라고나...
그런데 그 황소만한 개들이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미친듯이 짖어대고 울부짖고
완전 발광 직전인 소리를 요 한달 내내 하네요..
이해가 안갔는데 다른 집 지나가는 분 한분이 아마 발정기라서...;;
보통 그 정도로 큰 개를 가둬놓고 키우려면 수술을 시키던가 모종의 조치를 하지 않나요?
시베리안 허스키는 원래 개썰매 끄는 늑대과로 알고 있는데
너무나 미친듯이 울고 짖고 세 마리가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도대체 저렇게까지 짐승을 가둬놓고 키워야하는 저 개주인은
뭐에 대한 사랑입니까?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제주도 목장처럼
너른 땅에나 가서 농사도 일구시고 개도 키우실 것이지..
저게 동물 학대 아니면 뭐란 말인가요..
IP : 220.86.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0.9.28 7:10 PM (220.79.xxx.61)

    그 개가 원래 하울링이 심한 종류에요.. 견주님이 생각이 없으신듯
    이웃분들이 불쌍하네요.. ^^

  • 2. ..
    '10.9.28 7:17 PM (110.14.xxx.164)

    그걸 2마리나 빌라서 키운다는건가요
    제정신이 아니군요 그렇게 혼자 좋으면 어디 인적 드문곳에 가서 살던지..

  • 3. ㅇㄹ
    '10.9.28 7:18 PM (220.79.xxx.61)

    윗분 글 잘 읽어보세요^^;

  • 4. 동네
    '10.9.28 7:28 PM (220.86.xxx.73)

    ㅠ ㅠ 세마리에요... 흑흑...

  • 5. 참말로
    '10.9.28 8:32 PM (124.61.xxx.78)

    몇년전 공원에서 허스키가 저한테 돌진해오는데 심장마비 왔었어요.
    우리 강아지는 무서워서 거의 정신줄 놓구요. 덜덜덜 떨고 있는데... 그 주인도 그러더군요.
    자기개 착한데... 궁시렁궁시렁.
    아니, 아무리 착해도 송아지보다 더 큰걸 풀어놓는건 대체 무슨 심보랍니까?
    울 옆집에서 밤마다 울고불고 하던 진도개는 민원이 많아서 시골로 보냈어요.
    전 지금도 불쌍해서 안부 물어보는데... 그 옆집사람이 깜짝 놀라요. 생각도 안하더군요.
    이렇게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사람은 개 안키우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6. ....
    '10.9.28 9:02 PM (221.139.xxx.248)

    계속 경찰서에 신고르 한번 해 보세요..
    저도 개 무지 좋아 하지만...
    저건..아니지 싶어요...
    그리 심하게 짖어 대면..
    소음이지요...

  • 7. 정말
    '10.9.28 9:13 PM (58.143.xxx.122)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도 시험보고 자격증 좀 땄으면 좋겠어요.
    주인들이나 이쁜거지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뭐어? 개애????
    우리 때는 개는 그냥 주인이 먹다남은거 주면 그것도 감사하다고
    꼬랑지 살랑사랑 흔들면서 먹었어~
    그리고 어디 개가 사람한테 으르렁거려.. 건방지게시리

    어디 건방지게 뭐어~? 시베리아안 허스키이~~~???
    그건 뭔대? 우리때는 그저 누렁이가 최고였어~
    이렇게 다들 개 키우고 산책시키고 미용실가면
    그럼 소는 누가 키울건대? 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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