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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스스로 말한 천벌이란..무얼까..생각해봤어요.

...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0-09-28 18:14:37
놀러와에서 조영남씨 스스로 말하더라구요.
아내 한명과 해로하지 못한 천벌을 받았다고..

이 아저씨 밉상이긴 한데..노래는 좀 잘하는거 같구..
가만 생각해보면 좀 많이 불쌍해요..

친자식 둘 어릴때 버리고
젊은여자랑 십년살다가 결혼해..
배다른형제는 싫다는 아이말에 더이상 자식은 안만들고.
재혼한 여자는 아이 원했고
그래서 아이를 입양했는데
여자는 미국으로 유학가 혼자키우다가
그여자는 다른남자랑 눈맞아 이혼하고
그래서 입양한 아이 혼자키우고 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자친구 시절 윤여정의 집에서 김민기는 노래하고, 자기는 그림그렸던
젊은날의 그 아름다운 추억을 더이상 윤여정과 이야기하며 즐거워 할수도 없고..

진짜 자식은 이제 결혼도 했는지 모르겠지만..결혼하고 아이낳으면
그 이쁜 손자 손녀도 맘대로 볼수도 없을테고...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고 돈도 많다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외로움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여정씨와 이야기 잠깐잠깐 하는데
얼마나 예쁜 추억들이 있었을지 제가 참 아쉽더라구요.
IP : 58.148.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6:17 PM (125.184.xxx.192)

    윤여정씨 젊을때 사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정말 이쁘더라구요..
    지금 분위기는 있으시지만 그 미모를 상하게 하다니...
    안타까웠어요

  • 2. 나두..
    '10.9.28 6:25 PM (203.152.xxx.114)

    자기뿐이 모르고 자식도 가정도 나몰라라 하며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는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서
    무언가라도 복수하고 싶었어요..

    근데 저 지금 복수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누리는 행복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우리애가 방송에도 나오고
    상도 많이 받고 .. 등등
    그런거 남편한테 절대 말하지 않고 있어요
    그 기쁨 나혼자 누릴거예요..
    남자들은 모를거예요
    이쁜여자.. 술 .. 맘놓고 놀기
    그어떤것도 자식들이 주는 기쁨과 바꿀수 없다는것을요.
    아이들은 아빠를 결코 보고 싶지 않다하니
    저도 아이들 보여줄생각없고
    사회 생활하면서 첫월급 선물도 나만 받을것이고
    결혼해서도 손주사랑도 나만 할것예요..

    이렇게 큰벌이 어디있나요...
    하지만 ..
    본인들은 정말 벌이라 느낄까요...

  • 3.
    '10.9.28 6:46 PM (222.106.xxx.112)

    조영남이 뇌졸중 겪고나서 많이 달라졌어요,
    팍 늙은 느낌이랄까,,말수도 줄고(줄어든게 저거 ㅎㅎ)뭔가 자꾸 과거를 뉘우치고 앞날을 걱정하더라구요,,
    미래가,,임종이 불안한거죠 뭐,,,뭐있겠어요 ㅠㅠ

  • 4. ***
    '10.9.28 7:11 PM (118.220.xxx.209)

    조영남 한번 쓰러지고 나서 만사에 의욕없어보이고 초췌해 보이더니 놀러와에서 신나서 펄펄 날더라구여... 이혼하고 이런저런 후회될일 있기전에 순수했던 젊은시절 추억을 그리워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혼경력이나 안좋은 인생이력 몰랐으면 진짜 여자들이 줄줄 따를만 한게 천재성, 의외성, 솔직하고 가식없는 입담에 화제도 풍부해서 여자들과 수다떨며 친해질 요소를 다 갖춤....

  • 5. 라디오에서
    '10.9.28 8:10 PM (222.234.xxx.249)

    엠비씨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다른 여자랑 사랑하게되서 살던 여자랑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다른여자가 나를 망치는게(?) 아닌가라는 그런 뜻의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닌척 설레발을 치지만 후회하고 있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 6. 천벌이란게
    '10.9.28 8:39 PM (124.61.xxx.78)

    자식들의 외면과 재혼한 여자의 배신 아닐까요?
    아들들이 조영남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상처가 있다고 윤여정이 인터뷰 한적이 있어요.
    재혼한 여자는 조영남 돈만 엄청 뜯어갔었죠. 그리고는 젊은 남자와 애낳고 살면서 놀러도 온다면서요. ㅉㅉ
    철없이 살아서 좋기도 했겠지만... 주위 사람들은 엄청 시달리고 아팠을겁니다.

  • 7. 놀러와보니까
    '10.9.28 8:52 PM (218.39.xxx.149)

    조영남 빼곤 조강지처들이랑 다복하게 잘 살고들 있던데요..자기야 자유인처럼 살았다고 자부해도 결국 나이들어 남는 것은 자기 가족인데...그걸 너무 늦게 알았던 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뇌졸중 전에도 토크쇼 나오면 하는 얘기가 이혼한 걸 가장 후회한다고 했어요.
    글고 말은 안했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나서 침대 옆에서 누가 제대로 지키고 있는 사람이야
    있었겠어요? 다들 웃고 까불고 놀때 친구지...아마 느낀게 많았을거예요.
    정말 다 필요없잖아요. 결국 자기 처, 자식들만 남는건데...

  • 8. 음,,
    '10.9.28 9:52 PM (124.195.xxx.86)

    윤 여정씨에게 직접 들은 얘기는 아니고 ㅎㅎㅎㅎㅎ(당연한 말을)
    이혼할 당시와 그 후 한참
    황당하게 굴고 이혼했다고 들었어요
    부인이 결정적으로 결심한 건
    큰 아이가 이혼하라는 말 듣고
    아이에게 더 보여주기 싫어서라는 말도 있었구요

    더구나 저 친구들은 윤여정씨와 모두 결혼전 친구들이죠

    노년이고,,
    입양한 딸이 있어도 외롭겠죠
    부인이 결혼생활할 당시 정말 야무졌다고
    이혼 직후에도 그런 말 했었어요(너무 야무져서 내게는 결혼이 힘들었다 뭐 이런)
    노년에 와서는
    그런 부분들이 그립겠죠

    지금 현재는 자식들이 외면은 아닌 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일찍 헤어졌으니 보통 관계보다야 좀 서먹하긴 할 거에요

  • 9. 노년이
    '10.9.28 10:17 PM (112.72.xxx.175)

    외로운거 아닐까요?

    아무리 여친많아도 조강지처만 못하고,저도 결혼후회하는듯한 발언을
    뇌졸중 전에도 한걸 들은적이 있어요.
    아무리 천하의 조영남도,돈 잘쓰고 입담좋고 그래서 옆에 사람이 많아도
    결국에는 아내와 자식만한게 없다는걸 뒤늦게서야 깨달았을거 같아요..
    자식한테 외면당하는것만큼 천벌이 어딨겠어요..
    아들둘하고 연락하는거 같고,라됴에서도 최유라가 조영남이 아들한테 연락올때는 굉장히
    흐뭇해한다고 하던데,
    그 아들들 윤여정이 키울때 나몰라라 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조영남이죠..
    천륜이라서 끊지 못하는거지,
    아들들도 엄마 고생한 아버지 용서못할거 같아요..
    아마도 그런 말을 아들들한테 들어서,내가 천벌을 받는구나 하는지도 모르구요..
    윤여정이 샘이깊은물에 인터뷰한거 보니까,
    자기는 자식키우고 남편 챙기고 하는게 당연한건데,미스터조는 그러지 않았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이혼하고 광화문네거린가에서
    아들태운 윤여정차랑,조영남차랑 나란히 정차를 했을때 아들이 한말때문에
    마음이 서늘했다 뭐 이런 내용도 있구요..
    남편이 바람필때 몇달을 성관계가 없었는데,
    자기는 그게 뭔지도 몰랐다면서 정말 결혼한 남녀가 바람핀다는건 생각도 안하고 살았더라구요.
    미국가서도 간수얻어다가
    두부만들고,애들옷 남편옷 다 만들어서 입히고,
    하여튼 굉장히 가정적인 분이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백년해로하는 부부보면서 느끼는게 많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혼할때 자기는 전재산 줬다고 해서,그래도 인간이 양심이 좀 남았네했는데,
    윤여정이 무릅팍에서 한말이 그 당시 서울 아파트 한채가격정도 해줬더라구요.
    명성만큼 돈도 별로 없고,이혼하고 다 줬다고 설레발을 쳤으니,그나마 욕을 덜 먹은거라고
    생각되요..
    좀 능구렁이 같고,번안곡을 자기가 작곡한 곡처럼 말하니까
    윤형주도 꼭 집어서 그거 번안곡인데 가사만 입힌거라고 지적을 했죠..

  • 10. 저는
    '10.9.28 11:15 PM (219.254.xxx.198)

    여성잡지에서 읽은건데.. 김수현작가한테 윤여정씨가 그랬다고.. 한창 조영남이 바람나서 눈에 뵈는게 없을때. 그렇게 못되게 굴었다면서.. 윤여정씨 피부랑..못생긴 ; 얼굴보고 잠자리하고싶겠냐고..그런 말로 모욕을 줬다면서.. 윤여정씨가.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못생긴 조영남한테 그소리듣고 어이없고 자존심상했다고..

    확실하진않지만 기사에서 본 내용인데 저거읽고..조영남 진짜 못됐구나. 바람난 놈들 눈돌아가면 뵈는게 없다더니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하나 싶었음.
    솔직히 조영남 천벌받는건 당연한거고, 윤여정씨는 뭔죄에요.. 차라리 다른 멋진남자랑 사랑이라도 진하게 하시지... 아까워요. 멀쩡한 여자 저리만들어놓고, 히히덕거리는거 보기싫음.

  • 11. 있을때 잘하지...
    '10.9.29 4:48 AM (96.55.xxx.215)

    그 천벌이란게...
    친자식들로 부터 아버지로 인정받고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이겠지요
    젊은 여자한테 눈이멀어
    야무지고 살림잘하고 심성고운..한마디로 진국보배같은 본처와
    제자식을 제손으로 버린것에 대한 처절한 후회와 말년의 외로움
    후회해도 싸다....아저씨

  • 12. 윤여정..
    '10.9.29 9:32 PM (203.234.xxx.3)

    지금 피부하고 목소리 걸걸해서 그러는데, 엄마말씀으로는 흑백TV시절에 윤여정이 장희빈 역할도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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