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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위주로 가족이 드시던 분들 요즘 어찌 지내시나요?

식단걱정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0-09-28 16:04:21
울집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늘 채소,나물위주로 먹고 지냈거든요.

늘 된장찌개,배추국,무국 등등등에..

그래서 요즘 미치겠어요.

울집 된장찌개 레시피는 멸치국수에 된장 + 파듬뿍 +(감자)+두부+청량고추 팍팍 이거든요.

근데 된장찌개가 아니라 이건 무슨..

파를 듬뿍넣어야 맛있다고 먹는데 요즘은 파가 워낙 비싸 파를 적게 넣었더니 맛이 못하네요.

호박에 새우젓으로 간해서 먹는것도 엄청 좋아하고 그랬는데..

특히 쌀쌀해지면 무우가 맛있잖아요..

무우국,무우 듬뿍 넣고 육계장,꽃게탕.. 작년엔 아무생각없이 그냥 실컷 먹었는데..

장보러가면 한숨만 나와요.

오늘 울 아파트단지뒤에 화요장열리는데 떨이사러 저녁에나 나가보려구요.

다른분들은 어찌 드시고 사시나요?

IP : 118.220.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4:05 PM (211.207.xxx.10)

    시장 못가고 냉동실 뒤져먹고 있어요.^^

  • 2. ..
    '10.9.28 4:06 PM (59.19.xxx.194)

    인스턴트만 먹고 있어요.^^

  • 3. ㅠㅠ
    '10.9.28 4:06 PM (118.33.xxx.159)

    반찬이 없어요. 계란말이랑 김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 4. 에휴
    '10.9.28 4:07 PM (121.167.xxx.250)

    버섯 많이 사다 먹어요. 느타리, 팽이는 아직 싸더라구요. 얼마 전에 신*설농탕 갔더니 설농탕에 넣는 파 다진 거를 예전만큼 많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설렁탕에는 조금만 넣고 남겨서 양념으로 썼어요. 아흐 왠지 사는게 구질구질하지만 그래도 신선하니 좋더라구요.

  • 5. ,,
    '10.9.28 4:07 PM (115.137.xxx.253)

    조금씩만 먹습니다~

  • 6. 식단걱정
    '10.9.28 4:08 PM (118.220.xxx.78)

    전 지금 시댁에서 작년 김장김치남은거 가져가라 전화왔어요~~
    횡재했어요 ㅎㅎ
    이제 김치찌개,김치전..등등등으로 한동안 살것같네요..
    아니아니..금치인데 아껴먹어야할까요? ㅠ.ㅠ
    월급은 그대로인데 죽겠어요

  • 7. 그러게
    '10.9.28 4:13 PM (211.206.xxx.105)

    채식주의자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 8. ***
    '10.9.28 4:16 PM (125.191.xxx.63)

    어제 마트가니 대파 한단에 5450원 하는 걸 보니까 속이 부글부글.
    사람들 카트안을 슬쩍 들여다보니 정말 아무도 푸른 채소 산 사람이 없더라고요
    두부, 콩나물만 사갖고 왔네요

  • 9.
    '10.9.28 4:16 PM (218.147.xxx.192)

    전 김치 위주로 먹고 있어요.ㅎㅎ
    명절에 시골 다녀와서 아직 먹을 김치도 좀 있구요.
    고구마줄기 김치, 깻잎김치, 열무김치, 고들빼기 김치, 배추 김치에
    선물 들어온 김 곁들이고요.

    냉동실에 멸치도 좀 있고
    고사리 말려 놓은 것도 있고
    봄에 쑥 뜯어 얼려 놓은 것도 좀 있고
    명절 전 남은거 오늘 먹어야 할 것 같고.

    된장찌개 말씀하시니 저도 저녁에 된장 찌개 끓여야겠어요
    죽순 얼린 것 마지막 하나랑
    감자,양파는 넉넉하고
    고추,파는 밖에 외부 여유 공간에 심어 놓은거 몇개 남았는데
    따다가 끓여야겠네요.

  • 10. 이럴때
    '10.9.28 4:17 PM (121.140.xxx.208)

    엄마가 나물등을 자주 말려두셨는데 요즘같은떄 먹기가쏠쏠하더라고요.
    버섯쌀떄 사다말려둔거랑.무시래기.
    그리고 해조류(미역불려서 초장)
    묵.곤약류 ,두부.등 채소비싸다는핑계로 단백질보충 많이하고있습니다

  • 11. 물가걱정
    '10.9.28 4:21 PM (222.101.xxx.167)

    코스트코에서 말린나물만 몽땅 사왔어요.
    종류도 별로 없지만 가격대비 괜찮아서요..
    취나물, 무말랭이, 표고버섯
    콩나물은 항상 올라가는 반찬이 되버렸네요

  • 12.
    '10.9.28 4:23 PM (218.209.xxx.80)

    먹다가 딱딱하다고 내팽개쳐 둔 마른오징어 다리 물에 불려서 튀김 만들어 반찬으로 먹고 있네요.. 야채는 엄두도 못 내요..-.-;

  • 13. 어느분말씀처럼
    '10.9.28 4:27 PM (203.247.xxx.210)

    쌔빠지게 일하고 집에 가자마자

    수건쓰고 채소 밭 매야 할 듯...ㅠㅠ

  • 14. ..
    '10.9.28 4:43 PM (222.107.xxx.182)

    그래도 아직 저렴한
    콩나물만 먹어요.
    김치도 다 떨어져가는데;;;;

  • 15. 어휴
    '10.9.28 6:21 PM (122.40.xxx.14)

    올해 김장이 걱정이네요. 이러다 손 빨고 살아야 할 지경.

  • 16. 채식주의자
    '10.9.28 6:37 PM (183.97.xxx.158)

    죽겠습니다. 오늘 한살림 갔는데 야채코너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나마 콩나물이랑 두부 남아 있어서 얼른 챙겨왔네요.
    여름에 휴가를 좀 길게 갔다왔더니 텃밭 농사 다 망했거든요.
    눈물 머금고 한단에 5천원주고 열무김치 담가서 먹구. 묵나물과 장아찌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아삭아삭 생야채 씹고파요 ㅠㅠ

  • 17. 어제
    '10.9.28 9:10 PM (218.39.xxx.149)

    한살림가니 채소코너가 완전 초토화되었더군요..헐.
    이번 추석에 시가 다녀오면서 먹다만 상추( 양이 많았지요)를 정말 다 싸왔네요.
    그먼거리 다녀오면서 차를 가져간 것도 아닌데 진짜 상추까지 귀한 거라고 싸왔다는 것 아닙니까? ㅎㅎㅎ

  • 18. 생협도마찬가지
    '10.9.28 11:53 PM (124.216.xxx.69)

    저도 자연드림매장 두곳가서 겨우 야채구입했어요 그놈의 양배추사기가 외그리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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