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유식 맛있게 하려면,,?

^^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0-09-28 14:44:07
아이가 초기이유식을 해줄때는 그 밍밍한 쌀미음도 넙죽넙죽 잘 먹었는데
중기이유식으로 가면서 소고기, 닭고기, 계란노른자 등등이 들어가니깐 잘 안먹네요.

안그래도 젖이 부족한데 분유도 안먹어서 별별짓하면서 키웠어요.
어느새 7개월이 됐나..흑 ㅠ.ㅠ

이유식 시작하면서 모자란 건 이유식으로 보충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다행이다 했는데
지금 잘 먹는건 고구마, 단호박, 배, 감자 뿐이에요. 소고기는 죽어라 안먹고.
야채도 먹긴먹는데 얼굴에는 맛없다 씌여있고, 쩝.

맘스홀릭같은 카페에 가면 뭐 시판이유식 광고만 쫙 올라와있고
내가 만든 이유식 내가 먹어도 맛없어서 입밖으로 내뱉는 내 딸랑구가 이해될 뿐이고
얼굴은 순하게 생겼는데 냉동이유식 해동하면 퉤, 냉장해놓은거 중탕하면 퉤
어찌나 잘 아시는지 감탄스럴 뿐.
그나마 막 만들어서 올리면 몇숟가락 드셔주십니다.

님들은 어떻게 좀 맛있게 만들어서 먹이셨나요?
식욕이 없는 애는 아니에요. 입맛에 맞았다하면 100cc는 뚝딱이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워낙 안먹어서 살이 쪽 빠져서 안쓰러워요.  
IP : 112.214.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9.28 2:47 PM (218.144.xxx.104)

    육수를 맛나게 만들어서 그걸로 죽을 끓여주세요. 저는 다시마에 멸치나 가쓰오부시 같은거 우려서 해줬어요. 확실히 더 잘먹더라구요.

  • 2. ..
    '10.9.28 2:50 PM (118.223.xxx.17)

    그 월령에 간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멸치육수, 가쯔오부시, 다시마 등에 맛성분도 있지만 분명 염분기가 있어서 더 맛있는 이유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주 약~~간 간을 해서 먹였는데 대학 다니는 지금까지 큰병치레 없이 잘자랐어요.

  • 3. ^^
    '10.9.28 2:51 PM (112.214.xxx.150)

    멸치를 중기이유식에 사용해도 돼나요? 저도 간을 하면 아기들이 작 먹는다고는 들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조금 마음에 걸려서요,

  • 4. 그래도
    '10.9.28 3:07 PM (121.147.xxx.220)

    간을 먼저 하시기 보다는 이유식 메뉴의 궁합을 먼저 살펴보세요.
    소고기 이유식에는 무를 넣고, 닭고기 이유식에는 당근을 넣고 하는 식으로요.
    어른들 죽 만들 때 어울리는 재료들 섞어서 하듯이 재료를 적절히 잘 구성해 보시구요.
    소고기를 넣을 땐 핏물 잘 빼주시고, 양파랑 같이 익히면 잡내도 안나고 맛도 달달해 져서 잘 먹고,
    닭고기는 모유나, 분유에 좀 재워 두셨다가 조리하시면 한결 맛있어져요.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으로 더 맛을 낼 수 있으니 섣불리 간을 먼저 하지는 마시구요.
    그 개월령이면 최소한의 참기름 정도가 첨가되는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간을 하기 시작하시면 점점 더 정도가 세어져 가더라구요.

  • 5. 그래도
    '10.9.28 3:08 PM (121.147.xxx.220)

    참, 이유식 단계가 올라가면서 묽기나 재료의 크기가 아기 맘에 안 들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
    좀 더 묽게, 혹은 되게도 해 보시고, 재료도 더 잘게, 혹은 더 굵게 다져서 만들어 보세요.
    정말 힘든 일이긴 하지만 이유식 시기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에 따라 나중에 밥 먹을 때도
    습관이 잘 잡히고 그러더라구요.

  • 6. 저희2
    '10.9.28 4:14 PM (110.68.xxx.152)

    저도 윗님처럼 그책들 두권으로 레시피 보거든요 육수낼때 핏물제거에 신경쓰고 양파 넣고 하니 잘 먹어요 고기는 첨에 누린내 나면 안먹을 수 있다고해서 고기등급도 좀 신경쓰고 했더니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저희도 7개월이예요~

  • 7. 섞어
    '10.9.28 4:44 PM (175.123.xxx.14)

    고구마 단호박 배 감자 같이 잘 먹는 음식에 고기 간 것, 야채 간 것을 소량씩 섞어서 먹이기 시작하세요. 처음엔 아주 조금씩만 섞으세요. (과일이랑 고기/야채 섞는 게 어른 입엔 이상해도 애들은 처음 먹는 거라 이상한 줄 몰라요.)

    원래 처음 먹는 음식 20번 이상 먹어야 맛을 알고 잘 먹게 된다고 하니 한입 두입만 먹더라도 꾸준히 노출되게 해주면 어느 순간 잘 먹게 됩니다.

    그리고 애가 잘 안먹는 음식(야채 고기)일수록 살짝만 간을 해서 주고 잘 먹는 것은 1살 이상 되어도 간 해주지 말고 그러세요. 전 염분도 그렇지만 중금속도 걱정되어서 2살까지는 국수 말아 먹일 때 빼고는 멸치 육수 안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608 경쟁률 가장 높은 학교가 2 고교선택제 2010/01/16 963
515607 남대문에 어린이 장남감 파는곳 있나요? 3 장난감 2010/01/16 1,184
515606 노원, 상계 근처 피부과(전공의) 추천해 주세요~ 4 피부과 2010/01/16 856
515605 알려주세요...변비가심해요 27 변비... 2010/01/16 1,596
515604 7개월 아기 목욕 관련 질문이요... 2 아기엄마.... 2010/01/16 504
515603 결혼 후 예전 남자친구.. 연락 끊어야겠죠? 21 아리송 2010/01/16 3,506
515602 케 감사합니다..에서 케의 의미??? 1 뜬금없이 2010/01/16 678
515601 냉동고 사용하시는분들 1 냉동고 2010/01/16 631
515600 오십대...명품을 고집한다? 27 이러면안되는.. 2010/01/16 5,670
515599 입주도우미가 밥상도 차려주나요? 10 여왕같잖아요.. 2010/01/16 2,338
515598 전업주부는 자신위해 돈쓰면 안되나요? 23 하소여 2010/01/16 2,488
515597 대성아트론믹서기 일체형 4 믹서기 2010/01/16 1,027
515596 콘텍트렌즈할려면요 5 콘텍트렌즈 2010/01/16 470
515595 이명- 홍삼 , 신기한 효험 7 ... 2010/01/16 2,010
515594 아이들이보는 '토셀'시험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1 초등4맘 2010/01/16 1,099
515593 토플 작문 시험에서요.. 4 궁금... 2010/01/16 357
515592 토마토궁금 1 호호맘 2010/01/16 418
515591 10년 사용하던 보일러 고장 4 고민녀 2010/01/16 709
515590 <아바타> 7세아이가 봐도 되나요? 8 ... 2010/01/16 1,119
515589 튜터나 학원 물어보는게 정말 민폐인건가요? 16 당황한이 2010/01/16 1,674
515588 전여옥 소송 관련 유재순님이 유시민님 누님이신가요? 2 궁금 2010/01/16 2,199
515587 폴로에서 보라색 패딩 조끼샀는데요... 2 코디해주세요.. 2010/01/16 1,899
515586 주걱턱은 관상학적으로 어떤가요? 7 관상? 2010/01/16 4,621
515585 대구 석미용실 이상희 부원장님요.. 혹시 아시나.. 2010/01/16 1,044
515584 딸 아이의 거짓말 4 엄마 2010/01/16 1,228
515583 오랜만에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2 독서실 2010/01/16 670
515582 누구를 위한 에너지 절감인가 3 3년후엔. 2010/01/16 485
515581 "그냥걷기" 젊은이가 쓴 기행문입니다 7 ... 2010/01/16 1,215
515580 갑자기 게시판이 깔끔해졌어요 6 어머나 2010/01/16 961
515579 아마존의눈물2부랑 추노4회 다시 볼 수 있는 곳 없나요?(무료로요..^^) 5 다시보기~ 2010/01/16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