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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귀중품 잃어보신 분~~
그제부터 머리를 싸매고 찾는 중인데 도저히 나오질 않네요.
임신성 치매(?)라고 자가 진단 중인데 정말 요즘들어 뭘 어디 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 죽을 지경이에요.
최근에만도 선글라스...립스틱...노트...그저그런 소소한 걸 찾느라 짜증이었는데
그저께 사고쳤습니다.
예물시계 잃어버렸어요~~엉엉ㅠㅠ
일요일 오전에 이마트 피자 사먹는다고 룰루랄라 가서 줄곧 시계 보면서 대기시간 기다린 것까진 기억나는데
집에 와서 대체 어디다 벗어놨는지 모르겠는거에요.
밖에선 시계 같은거 절대 안 끌르는 성격이라 손씻는다고 풀었을리 만무하고요...
잃어버려도 분명 집 안에서 잃어버렸는데 너무 뻔한 공간 안에서 도무지 나타날 생각을 안 하는 거에요.
열심히 찾아봐주는 남편한테 넘 미안한데 조바심까지 나서 찡찡댐 작렬~~!!
회사에서도 좀만 짬나면 시계생각....새로 살 돈도 읎는뎅.
집안에서 귀중품 잃어버렸다가 찾으신 분들~~얼마만에 어떤 장소에서 찾으셨는지 경험 좀 공유해봐욤.ㅠㅠ
의외의 장소에 넣어뒀다는 사람 있더라는 조언도 감사드려요.
정녕 전세 빼서 이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1. ..
'10.9.28 12:05 PM (112.153.xxx.93)나, 지금껏 집안에서 잃어버린걸로 추정되는것:
결혼할때 맞춘 반지, 예물반지는 아니고 보석 관심없는 내가 순전히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하나 맞춘 반지, 6돈이 넘는 목걸이,그외에도 보석은 아니지만 나름 비싼 머리핀 여러개..
이사가도 안나옵디다.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2. 아미달라
'10.9.28 12:07 PM (112.151.xxx.147)책갈피에 끼워둔 상품권...책만 있구.....ㅠㅠ
3. 남편은
'10.9.28 12:09 PM (220.85.xxx.21)냉장고 구석에서 나오지 않을까 추정 중...뭉근히 썩은 야채 틈에서 발견되면 그것도 문제랑께요. 나름 오토메틱이라.ㅠㅠ
4. 전
'10.9.28 12:22 PM (220.75.xxx.204)그릇요
결혼할 때 셋트로 한 그릇들
깬적도 없는데
왜 다 갯수가 모자라는건지...
6개씩 셋트로 사주신 밥그릇은 2개 남았어요.~~~5. 저도
'10.9.28 12:26 PM (121.168.xxx.198)예물 목걸이 잃어버렸어요. 얼마전까지 줄창 하고다녔는데, 어느순간 안보이더라구요,
시계라면 그나마 크기가있으니까 가방안이나 옷주머니속에 발견되지 않을까요?6. 완
'10.9.28 12:38 PM (121.131.xxx.64)어이없는 장소에서 튀어나옵니다...
화장실 선반, 책장 한구석, 신발장선반, 그릇장, 냉장고, 약넣어놓는 서랍, 양말장 등등
그리고 이미 뒤져서 제껴둔 가방안 한구석, 이미 뒤져본 옷가지 등에서도 튀어나와요. 분명히 뒤져서 제껴뒀는데도 어느 순간 보면 들어가있더군요.
꼭 찾으세요.
그리고 조바심 내면서 찾지 마시고
편하게 마음먹고 잊고있을때 '메롱~'하고 나타나요^^7. 저도..
'10.9.28 12:50 PM (125.242.xxx.139)결혼할때 받은 시계 없어졌어요..
집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찾지뭐했는데..
하루 작정하고 집안을 싹 뒤졌는데도,,엉엉..없네요..
직장에서 화장실 세면대위에다 둔것이 분명..
세면대위에다 뒀다가 잃어버린것이 시계,,반지,,양치컵,치솔,,
양치컵,치솔들은 며칠뒤 어느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긴했는데,,
고가의 제품은 홀랑 없어져버렸네요..
직장이 학교라 돌아오길 기대할수도 없고..
이 정신머리를 어쩐대요?8. ㅠㅠ
'10.9.28 12:56 PM (116.33.xxx.9)아들 임신 초기에 초음파 사진이 천사처럼 나온게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보는 책 사이에 끼워두곤 했었는데...
깜빡하고 재활용에다.. 흑흑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그리고 지금은 추석 연휴전에 봤던 아들 핸드폰이 어제부터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약정 1년이나 남았는데!
지금도 그거 찾는라 온 집안을 뒤집다 들어왔어요.
참, 아들 금목걸이 휴지통에 버려서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3년만에 침대헤드 틈에서 발견했어요.
그런데 침대 헤드 부수지 않는 한 꺼낼 수 없다는 결론으로 아직도 거기 들어있답니다. ㅎ9. ..
'10.9.28 12:59 PM (211.184.xxx.94)졸업반지요. 요새 금값이 장난아니라 ㅜㅜ 어딨는거니
10. 그쵸~
'10.9.28 2:44 PM (61.79.xxx.38)전 예물 반지,금시계 등 패물 다 없어졌어요.
물론 안끼는 것들은 깊숙이 들어서 고대로 있는데,자주 끼는 것들만 싹 없어요.
아들 친구애들이 초딩때부터 자유롭게 들락거려도 전 절대 의심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을 못햇는데 애들이라도 아무렇지 않게 방에 놔둔 제 잘못같아 속이 터져요.
괜히 애들까지 의심하니까요. 이 뒤숭쟁이를 어쩌해야할지..
저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4차원 세계에 빠졌다고 단념하고 있지만 금값 오르는거 보니 아까비서 속 터져요,있을땐 몰랐는데 내게 얼마나 귀하고 예뻤던 건지..더 속상해요,11. 걱정
'10.9.28 3:03 PM (122.32.xxx.19)그 심정 충분히 이해되네요.
저도 지금 삼년째 금(돌반지,폐물)모아둔거 못찾고 있어요.
나름 잘 보관한다고 넣어둔거 같은데 있을데가 빤한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고
매일 찾을수도 없고 해서 이사가기전엔 집을 뒤집어서라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이사할때 이삿집센터 사람이 발견한다고 해도 다 그렇진 않겠지만
돌려 줄지도 의문스럽고..
얼마전엔 시계(제 시계중에 제일 비싼거) 잃어버리고 잡지책도 못봤네요.
시계광고만 봐도 열받아서.
근데 얼마전에 집에서 찾았어요. 생뚱맞은 장소는 아니고 내가 가끔씩 놔둔 곳이더라구요.
아마 밖에서 잃어 버린게 아니면 언제 나와도 나오는데
그때까지가 생각이나서 열받다가 또 잊어버리고 있기를 반복하지요.
임신중인데 편하게 마음먹고 계세요.
집에서 잃어버린건 도둑 들지 않으면 나올거에요.
그나저나 금을 찾아야 할텐데...휴~12. ...
'10.9.28 3:07 PM (211.178.xxx.133)전 차곡차곡 모아둔 백화점상품권과 애들통장이요..
분명 한꺼번에 모아둔 기억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토하기 직전까지 찾았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아마 누군가 집 어딘가에 비밀통로로 드나드는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잘 잃어버립니다^^;;
그나저나 상품권 생각만해도 속이 쓰립니다.ㅠㅠ13. 전요
'10.9.28 3:36 PM (121.178.xxx.82)친정엄마 유품인 패물이요....
항상두던데다 뒀는데 어느날 생각나서 열어보니 없는거에요
제가 보관장소를 옮긴것 같은데 도대체 생각이 안나요
집안을 발칵 뒤집었는데 안나와요 ㅠㅠㅠㅠ
씽크대 까지 뒤졌어요... 이사갈때도 안나오면 어떡하나 걱정이에요
그 생각만 하면 잠이 안와요14. ㅎㅎ
'10.9.28 5:13 PM (118.222.xxx.54)저도 그래요.. 정리한다고 혹은 잘 챙겨둔다고 넣어놓고는 못찾습니다.
그래서 울 남편이 자기가 치운것도 뭐 없어지면 무조건 제가 치운거라고 합니다ㅠㅠ
근데 저도 그런거 같다고 생각하네요. 하도 자주 그래서 ^^15. 지나다
'10.9.28 5:35 PM (58.227.xxx.70)옷벗으면서 시계풀른거 아닐까요 세탁기옷들속에도 보세요^^ 저도 끝까지 뒤지는 성격인데 목걸이함채로 없어진 진주목걸이(어울리지도않는) 잘 개켜둔 옷사이에서 발견,,통장은 소파 아래에서 상품권은 안쓰던 지갑속에서..시계는 츄리닝 호주머니등등...특히 귀중품들은 난리치고 나서는 제자리를 마련해두니 좀 낫더군요 화장대위라든가..중요한것들은 쓰고나서 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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