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 보내고 일찍 장이나 보자하는 생각에 모자푹 눌러쓰고 한살림 매장에 갔습니다.
도착시간 10시
뜨~~~~~~~~악
사람이 왤케 많습니다.
이미 채소코너에 사람이 바글바글...
무슨 채소파동난 분위기
저도 어째어째 몇가지를 바구니에 담고 마지막으로 파를 담으려는 순가 제 눈앞에서 마지막 파를 놓쳤습니다.
ㅜㅜ
제가 아쉬워하며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지막파를 사신분이 파를 반이나 그냥 주시는거예요.
많이 필요없다고 하시면서요..
그 순간 그분이 천사로 보였습니다.
아니 천사가 맞을지도 `파`님을 나눠주시다니...
너무 복잡해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이글보신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집에돌아와 장본거 정리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네요.
요즘같이 채소비쌀때 저렴하게 장도보고 파도 얻어오고...
마음이 부자된기분입니다.
파크리오내에 있는 한살림매장에서 저한테 파주신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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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나눠주신분 고마워요~~~!
한살림 신천 조회수 : 786
작성일 : 2010-09-28 10:52:38
IP : 220.118.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8 10:54 AM (218.144.xxx.31)와 대박입니다.. 어제 파한단에 5,500원 가격표에 후덜덜.. 그렇게 고마운 분도 계시네요..
2. 원래
'10.9.28 11:00 AM (116.123.xxx.127)한살림 매장 10시 떙할때 사람들 많답니다. 채소는 많이 들어오지도 않으니까 일찍 가야
원하는 만큼 살 술 있거든요.전 항상 9시 55분까지 가서 문열면 삽니다.
정말 파 나누어주신분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복받으실 거예요.
원글님도 이렇게 사연을 올려주시거 보니 마찬가지로 마음이
따뜻하신분이네요3. 한살림
'10.9.28 11:41 AM (211.213.xxx.115)10시반에 갔다와서 지금 숨 좀 돌리는 중인데요,
채소는 거의 제가 마지막으로 다 집어온 것 같아요.
근대, 아욱 빼곤 아예 텅~ 비었습디다.
전 오전에 간 게 첨이라 넘 놀라웠는데 10시에 밖에 줄선다더군요.
장보기도 이렇게 어려워서야.....ㅠㅠ
그나저나 '파'님은 반단씩이나 나눠주시는 분을 만나셨다니 아웅~원글님 오늘 땡잡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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