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일정도 유럽여행 상품문의
이탈리아하고 스페인 포함해서 3개국정도 들어가는 상품 10일정도 하는 것 어떤게 있을까요?
소개 및 링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흐미
'10.9.28 10:01 AM (118.36.xxx.30)아흑~
저도 여행 가고 싶네요.2. 10일 정도면
'10.9.28 10:05 AM (210.103.xxx.29)한 나라만 파고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비행기값 생각하면 아깝다 생각 들지만 막상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그 여러 나라 구경한다고 뭘 제대로 본게 없어요.
이태리, 스페인 두 나라 볼거리가 너무 많을 것 같은데요.
강력한 한 곳만 밀고 나가세요3. 원글
'10.9.28 10:09 AM (203.142.xxx.241)에구 글게요
전 이태리 하나만 돌자는데 친구들이 유럽은 처음 나간다고 3개국은 가고싶다고 -_-4. 전
'10.9.28 10:31 AM (116.123.xxx.127)2주동안 스페인만 돌아도 다 못 봤어요. 스페인은 나라가 커서 이동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아요. 처음 유럽여행이라면 이탈리아만 보시던지 이탈리아와 근처 1개국 선택해서
보세요.5. 집중
'10.9.28 10:51 AM (203.142.xxx.241)이태리 7일 이런 후기보니 한나라 집중도 그렇네요. -_- (모 여행사 펌)
-----------------------------------------------------------
솔직히 코스는 정말 잘 잡으셨습니다. 알차고 풍부했습니다.
허나 일정이 완전히 사람잡는 빠듯한 일정이었습니다.
체력이 비루한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극기훈련식 일정이었다고나 할까요.
첫날 밀라노.
긴 비행시간. 게다가 대한항공 economy석 비좁고 불편한 상태로 11시간 비행을 하고 도착한 밀라노 관광지로 이동을 하니 어두운 밤이었습니다.갤러리안에 상점들 다 문닫았더군요.
쇼핑의 도시 밀라노라는데 쇼핑은 커녕 카페에서 물한잔 마실시간도 없었습니다.
휘리릭 보여주고 코딱지만한 자유시간 주고 끝났습니다.
그것도 일정이라고 넣으셨나요.
둘째날 베로나, 베니스
베로나 참 예쁜 동네였습니다.딱히 볼것은 줄리엣생가밖에 없긴 하고나 싶긴 했지만
예쁜 건물들 사이로 즐비한 상점들 카페들.쇼핑도 해보고 야외카페에서 커피한잔도 해보고 싶었으나
마찬가지로 코딱지만한 자유시간에 미친듯이 빠른걸음으로 가이드와 함께 지나온길을 다시 지나가고 화장실 이용하려고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서서 원샷했습니다.
베니스.
물의 도시 베니스를 처음 가는 사람이면 아무것도 아닌 골목조차도 우와 하며 지나가게 됩니다.
선택옵션인 수상택시를 선택하지 않으면 베니스 입구만 맴돌다 나올 일정이더군요!
곤돌라 공짜라 그런지 아주 짧게 한바퀴 돌아줍니다. 제가 탓던 곤돌라는 기사분이 까칠하기도 하고 옆으로 앉는 바람에 무서워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습니다만..
산마르코 성당 두칼레궁전 죄다 외관 스르륵 보기 광장에서 맴돌다 끝나게 만드는 코딱지만한 자유시간 끝.
수상택시는 재밌었습니다.(하지만 날씨 안좋으면 비추인 옵션입니다.)
날씨가 좋기도 했고 현지가이드분이 뒷자석에 걸터앉고 앞에 나와서서 제대로 볼수 있게 해줘서 편안하게 베니스의 S자 수로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베니스영화제 기간이 겹칠때 여행을 간지라 은근히 그 부근도 가지 않나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근처도 안가더군요.
셋째날 피렌체, 피사 현지가이드분이 정말 꽝이었습니다.저희가 갔던 시즌이 크루즈관광객이 많아서 인산인해이기도 했지만,구석탱이에서 관광지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시키더군요;;;예를 들어 꽃의 성모마리아 대성당. 구석에 한군데 모이게 하고는 성당과 앞의 세례당 줄줄줄 설명하십니다.자 성당 들어갔다 나오세요. 끝입니다.정신 쏙빠지는 상태라 세례당에 그 유명한 천국의 문 사진도 못찍고 그냥 와버렸네요.그다지 살것도 없는 쇼핑센터에서 무려 한시간 넘는 자유시간을 줍니다.전 그냥 화장실만 들르고 나와서 옆에 노천시장을 다녔습니다.훨 재밌더군요.
피사.볼께 피사의 사탑밖에 없다. 인정.정말 피사찍고 돌아옵니다.피사 인증사진 찍을 만큼의 짧은 자유시간을 얻습니다.
숙소 문테카티니.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였습니다.물론 도착했을땐 어둑한 밤이라 대부분 상점들 문닫고 그냥 예쁜마을이네 하고 너무 피곤하니 씻고 자는게 장땡이었습니다.
넷째날 아씨시, 오르비에또
아씨시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마을이었습니다.집들이 거리가 골목이 너무나 예뻐서 감탄사가 연발할 정도였는데 초특급으로 휘리릭 지나가고 산프란체스코 성당을 보고 나와버립니다.자유시간 없습니다.
오르비에토 - 슬로우 시티면 뭐합니까. 저희 일정은 슈퍼패스트라 또한 휘리릭 보고 내려옵니다.
슬로우시티의 여유는 집에와서 사진으로 상상하시길.
다섯째날 폼페이, 쏘렌토
폼페이 유적지는 정말 거대한데 짧은 일정상 입구정도만 맴돌다 나옵니다.인기 있는 유적지 서너군데만 휘리릭 보고 사진찍을 시간 좀 주고 일정 끝입니다.선택관광인 카프리섬을 선택하지 않으면 쏘렌토에 발을 붙일수 없습니다. 조망만 한다나요.카프리섬 선택을 하면 폼페이에서 국철같은 기차를 타고 소렌토로 이동을 하는데요. 나름 재밌었습니다.쏘렌토 정말 예쁜 도시더군요.하지만 배를 기다리는 정도의 짧은 시간만 주어질 뿐입니다.
카프리섬 눈이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전망대에서의 자유시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으나. 려왔을때 날씨가 좋아서 바닷가에 사람도 많고 했는데 바닷가에 발담그라며 자유시간 5분 주시더군요….. 리를 타고 다시 나폴리로 갑니다.나폴리 진정 볼꺼 없습니다 하면서 전용버스 타고 호텔로 갑니다.
여섯째날 로마. 로마는 여길가도 저길가도 유적지죠. 도시 자체가 관광상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볼게 많은 도시.이 로마를 한나절에 다 본답니다….바티칸 관광은 여행사측에서 미리 단체예약을 해두어서 만리장성같이 긴 줄을 우리는 유유히 통과해서 내부 관광을 하는 특권을 누릴수 있었습니다.워낙 볼것도 많고 해서 바티칸 보고 나오면 이미 지칩니다만,,,
이후의 도시 투어 완전 알차죠. 인간의 일정인가 싶어요.전 완전 극기훈련 하는줄알았습니다.
발바닥 팅팅 붓고 허리통증에 울뻔했습니다.선택옵션인 벤츠 선택안했으면 그냥 로마고 뭐고 택시타고 공항에서 기다릴께 할뻔했습니다.사실 너무 피곤해서 콜롯세움, 포로로마노 등은 아.. 돌들이구나 이렇게 만 기억에 남아버렸습니다.벤츠옵션을 선택하시면 일정표에 있는 유적지들을 벤이 와서 쏜살같이 모셔줍니다.
많이본다고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수능시험볼 학생들마냥 주르륵 설명 저거봐 저거봐 하다가 자유시간도 없이 차에 타세요 이동~ 이런식이거든요.이렇게 빡신 마지막날 일정이 더 빡시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이상태로 비행기에 오르기 때문입니다.씻지도 못하죠 그대로 11시간 비행을 녹초가 되서 좁고 불편한 이코노미 좌석과 몸이 일체가 되어 한국으로 실려(?)옵니다;;
관광 코스 자체는 매우 훌륭했으나 도대체 이 짧은 일정에 꾸역꾸역 끼워놔버린 여행사와 여행상품 기획자들의 마인드가 궁금합니다. 오죽하면 현지가이드 들도 한국 관광상품은 자기들이 봐도 심하게 빡세다라고 인정을 합니다. 사람들이 패키지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여행사들은 심각한 오해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유럽5-6개국 10일-12일 이런 관광시간보다 이동시간이 더 많은 무뇌한 일정이 아니라서 선택한 한나라 집중코스였는데.. 정말 실망이 큽니다.
패키지를 선택하는 이유는 편안함과 안전함 때문입니다. 짧은시간에 많이 싸게 보려고가 절대 아닙니다.나이도 있고 여자혼자라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데 이런 정신 쏙빼놓는 일정을 어찌 소화할까 싶어서 다시는 패키지 여행을 가고싶지 않을뿐입니다. 평생한번가고 마는 해외여행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은 나갈수 있는데 이런 극기훈련 돈주고 다녀오고 나면 또 가고 싶겠습니까.
내년엔 그냥 크루즈여행을 가던지 좀 성가시더라도 자유여행을 가야지 싶습니다.손님 한번 받고 말꺼라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해외여행은 평생 한번가고 마는거야 라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제발 바램입니다.패키지 여행답게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6. ^^
'10.9.28 11:12 AM (210.95.xxx.19)집중님...
여행후기 정말 잘 읽었구요....동감백배...ㅋㅋㅋ
정말 얼마전 가장 더울때 유럽갔다와서
사람들 부러워하는데
저는 정말 덥고, 눈도 못뜰정도의 태양으로 아름다운 베르사이유 정원이 끔찍하게 느껴졌다는..ㅋ
집중님은 공부 많이 하고 다녀오셨나봐요
성당을 많이 봐서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ㅋㅋㅋ7. .
'10.9.28 11:40 AM (110.14.xxx.97)패키지 여행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패키지 여행이 빡빡한 이유가 일정을 다 소화시켜야하기 때문이에요. 유명한 곳은 그래도 가서 봐야한다는.... 그래도 다녀와서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만일 자유여행이라면 그 많은 곳 가보지도 못했을듯하고요. 무엇보다 패키지 여행은 여행가이드의 설명이 좋았어요. 현지 안내원들이랑해서 두 가이드들이 잘 설명해주었거든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같은 곳 패키지는 장점단점 대비 전 장점이 있을듯한데요. 만일 친구들이랑 실컷놀다올거면 홍콩이나 일본 여행 잡으시면 좋을듯한데요.
8. ...
'10.9.28 3:45 PM (61.78.xxx.173)이태리를 중심으로 가실려면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를 잡으시는게 어떤가요?
전 15일동안 이태리만 있었는데도 제대로 못 본거 같은데...
스페인은 거리도 멀고 윗분들이 말한데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아서 오는 가는데
하루씩 잡아 먹으면 정말 볼것도 없을꺼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