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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대굴욕사건 T.,T

아...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0-09-28 09:46:44
퇴근하려고 3호선타고 가고 있는데
지하철 안이 좀 더워서 가디건 벗고 서있었어요.
DMB로 세여자 한창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방비상태였겠죵)
갑자기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일어나서 웃으시면서 앉으라고 하시는겁니다
전 그분이 내릴때가 되어서 내리나보다 하고 앉으려는 찰나.
환하게 웃으시는 아주머니 왈 [내가 배를 미리봤더라면 좋았을것을.
배보니 딱 6개월은 된거 같은데..
난 괜찮으니 어서 앉아요] 이러시는 겁니다.
6개월은 커녕.. 만성 복부 비만인데 T.,T
아니라고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퇴근길이라 지하철에 사람도 많고 임신아니라고 말하면
더 쪽팔릴거 같아서 그냥 앉았어요..
아주머니 계속 쭉 서서 가시던데..
죄송해요~ 아주머니 저 임신아니예요. 아니라고 말못해서 죄송합니다~
쩝..
이배를 어쩝니까?
뱃살 빼는 법좀 알려주세요.
정안되면 주사라도 맞고 싶네요.
효과보신 방법있으면 뱃살 빼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절실해요~~

IP : 203.235.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0.9.28 10:01 AM (119.207.xxx.134)

    제는 운전하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걸렸는데 배를 보시더니.......

    느슨하게라도 매시라네요....


    이배가 그 배 아닌데 그쵸??

  • 2. 아...
    '10.9.28 10:05 AM (203.235.xxx.19)

    그러게나 말이예요~~
    그런데 정말 뱃살은 정말 없애버리고 싶은데.
    규칙적으로 운동이 젤 좋을거 같은데 운동별로 안좋아하는데다
    직장맘이라 그것도 여의치 않고
    그래서 인지 자꾸 주사에 눈이 갑니다. 주사 정말 효과 있을까요?

  • 3. 저도
    '10.9.28 10:10 AM (114.52.xxx.2)

    같은 경험이 있었던지라....
    지방 분해 주사는 시술 10번 받아보긴 했는데, 저한테는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에..
    이제 남은 단 하나의 희망은 지방 흡입술밖에 없다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어요..

  • 4.
    '10.9.28 10:12 AM (114.72.xxx.250)

    남의 일 같지 않군요 ㅜㅜ
    저도 아주 살짝만 과장하면 임신 7개월은 거뜬..
    거기다 팔다리가 가늘어서 더 임산부 같아 보여요..
    어쩐지 술마실때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들 보더라니.. ㅜㅜ

  • 5. 유경험자
    '10.9.28 10:28 AM (118.36.xxx.30)

    저도 두 어번 경험했네요.
    처음엔 저도 당황했는데...
    모든 건 내 뱃살 탓이라 혼자 슬퍼하고 말아요..흑흑.

    여기 댓글다신 분들...뱃살 모두 없어지길 바라며.

  • 6. 제 친구는
    '10.9.28 10:35 AM (220.75.xxx.204)

    놀이공원에서 임산부라고 못타게 제지당했어요.
    참 거기서 임신안했다고 외칠 수도 없어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물러섰다네요.
    옆의 남편이 눈치없이 임신 안했다고 할까봐
    막 눈치줘가면서...

  • 7. 배는
    '10.9.28 11:01 AM (220.76.xxx.246)

    살빼서 에스자 라인 만들고 싶은데...참 안되요..
    저도 배가 점점 더 나와서 삼겹살이 되려는 찰라에 밥양을 3분의 2로 줄이고
    가끔 마시던 술도 끊고 저녁은 가능하면 오이 한개와 우유 한자... 아니면 자몽한개
    먹었거든요... 3주만에 2.5킬로 빠졌어요... 배도 많이 들어갔구요.

    몸무게도 자주 재보면 조바심날까봐 3주만에 쟀거든요. 그러고 나서 이젠 산책을 가볍게
    40분씩 두번정도 해요... 이러다보면 빠지겠죠..

  • 8. 아...
    '10.9.28 11:08 AM (203.235.xxx.19)

    배는 님 부러워요..저도 밥양을 좀 줄여야 할듯한데 이게 또 밥먹기 시작하면 금새 쪄서리..
    밥을 계~~속 줄여야 하는걸까요? T.,T
    산책두번 40분씩 하루에요?? 아님 일주일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제 친구는님 너무 슬픈이야긴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죠? ^^;

  • 9. 이번추석에
    '10.9.28 11:08 AM (112.150.xxx.181)

    조카녀석이..이모 임신했냐고..둘째냐고...

  • 10. ㅁㅁ
    '10.9.28 11:11 AM (175.117.xxx.22)

    훌라후프요. 하루 500개 정도만 하셔도 완전 성공하실겁니다.

  • 11. ^^;;;
    '10.9.28 11:12 AM (58.143.xxx.122)

    댓글들 너무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어요.
    저도 같은 입장인데 왜 자꾸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남의 얘기가 아닌데.... ^^;;;

  • 12. bb
    '10.9.28 11:17 AM (211.196.xxx.200)

    저도 경험자예요.. 게다가 외국인 젊은 총각이 양보를 하였답니다. 미쳐..

  • 13. 어휴..
    '10.9.28 11:44 AM (118.34.xxx.86)

    전 홈+ 에서 계산하다 계산하는 분께..
    "힘드시죠?? 몇개월이예요??" 했답니다..
    못 알아들으시다 얼굴이 벌게져서 웃으시는데..
    남편에게 오지랍 이라고 한소리 들었죠..
    그때 그 분.. 죄송해요.. 맘 상하진 않으셨나요..

  • 14. .
    '10.9.30 8:48 AM (110.20.xxx.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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