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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만 둘 있는 집이라면
여기가 집값이 정말 정말 장난이 아니죠..
제 꿈은 아이들이 빨리 대학을 가서 이 동네를 뜨는 것이예요^^
그래서 3년 쯤 뒤 이사를 갈려고 생각한다면 어느 동네가 좋을까요?
아이가 둘다 대학생이 되고 딸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교통이 최고 우선 순위가 되겠지요?
다니는 대학교가 가까우면 좋겠지만 둘이니 다 맞출 수는 없겠고요...
일단 집값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학군(중고등) 같은 것을 무시해도 되니 그냥 교통,쇼핑 문화등의 생활권이
좋기만 해도 될것 같은데요.. 참 남편 직장이 양재동이니 그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업무상 대중교통보다 차로 출퇴근해야 하고요.
서울에 산지도 이제 3년 밖에 되지 않아 정말 대치동 이외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예요..
좋은 동네 추천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1.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10.9.28 9:04 AM (121.135.xxx.116)참,왕십리 뉴타운이 곧 분양을 한다던데, 뭐 당첨가능성은 적지만 한번 신청해볼까하는데요, 이 동네는 어떨까요?
2. 음
'10.9.28 9:06 AM (118.36.xxx.30)과천이나 안양은 어떤가요?
양재동과도 가깝고...그 동네 깨끗하고 좋습니다.3. ..
'10.9.28 9:09 AM (118.223.xxx.17)동부이촌동이요.
신촌도 가깝고 왕십리나 동쪽 대학교도 가깝고 서쪽 대학교들도 가깝고요.4. .
'10.9.28 9:12 AM (114.204.xxx.121)일단 두아이 학교 정해지는것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으실것 같네요.
학교 통학거리도 무시 못하거든요.5. ===
'10.9.28 9:13 AM (222.237.xxx.22)안양 평촌 추천합니다. 양재동과도 무지 가깝고 지하철4호선이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고요. 마트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주부들이 살만합니다.
중앙공원과 학의천이 있어 환경도 좋고요. 강추!6. .
'10.9.28 9:14 AM (98.148.xxx.74)이런댓글쓰면 욕 엄청 먹을지모르겠지만 시집도 잘보내고싶으시면 그냥 계속 강남권 사시는게 좋아요.
7. -
'10.9.28 9:16 AM (58.145.xxx.215)남편분은 자가용을 이용하실거고
딸아이들은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지요.
대학교때 가끔 밤늦게 오게되는경우 있잖아요
과에서 술을 마신다거나, 늦게까지 공부한다거나..
딸들이니까 치안이나 그런것도 고려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동네분위기나.8. 1
'10.9.28 9:18 AM (121.167.xxx.85)잠실이나 올림픽공원쪽 선수촌 서초동도 저렴한 동네 있던데요
9. 일단
'10.9.28 9:22 AM (116.123.xxx.127)아이들이 대학교에 간다음에 결정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10. -
'10.9.28 9:22 AM (58.145.xxx.215)저...저도 사실 시집얘기도 쓰고싶었는데요;; 소심1인추가요.
이런댓글쓰면 욕 엄청먹을지모르겠지만 시집도 잘보내고싶으시면 그냥 계속 강남권 사시는게 좋아요.3333333333311. 저도
'10.9.28 9:27 AM (125.178.xxx.192)치안에 중점을 두겠어요.
밤늦게 올때 많을텐데.. 지하철서 내리면 바로 아파트 단지라 환한곳들요.12. 저도 들은얘기
'10.9.28 9:27 AM (221.138.xxx.206)강남 안사는 저도 들은얘기를 쓰자면 강남권에 아이들 혼사문제로 월세 사는 사람들 많다고
요즘은 등기부등본도 떼본다네요...13. ,,
'10.9.28 9:29 AM (121.160.xxx.58)따님이 미팅 나가서 기 죽는다고 할 거예요.
내둥 강북에서 잘 사는데 (무탈하게, 경제적으로도),, 미팅 다너오더니
제발 압구정, 강남으로 이사가자고 하더랍니다.14. .
'10.9.28 9:35 AM (221.133.xxx.3)시집 잘 보내고 싶으면 강남에서 계속 사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어짜피 강남에서 학교 나와도 초중고 전학없이(예외 유학) 모두 강남에서 나온 거 아니면
완전한 강남인으로 쳐주지도 않아요.15. 푸하
'10.9.28 9:37 AM (59.6.xxx.11)너무 웃기네요.
강남에 왜이리 환상이 많은지..
돈있으면 무조건 직행해야 하는 곳인가요? ㅋㅋ
몇몇 답글 보니 몇 년사이에 강남 환상이 정말 심해진거 같네요.16. 글쎄요~
'10.9.28 9:37 AM (180.65.xxx.117)자가도 아니고 전세인데..
뭐 시집보내려면 강남이 좋다..미팅에서 기죽는다..솔직히 좀 그렇군요^^
일반적으로 강남 산다고 하면 먹히긴 합니다만..그렇다고 그런이유로 강남에 전월세 산다면 허세아닐까요?
원글님~집문제는 아이들 대학 입학후 고민하셔도 될듯합니다. 학교 멀면 통학힘들잖아요.
저희집도 작은애가 고3이라 이녀석이 혹 인서울 못하면 그 근처로 전세라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수시원서를 썼거든요^^17. ...
'10.9.28 9:38 AM (221.138.xxx.206)원글님 질문에 뜬금없는 답이긴 하지만 등기부 떼본다는게 지금은 특이한 케이스일지
몰라도 앞으로는 일반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엊그제는 요즘에 중매하면 상대편에서 바로 성적증명서 떼본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이 얘기를 전하신 분도 다 상류층들의 일반적인 얘기를 직접 보고 얘기 하신거예요18. -
'10.9.28 9:40 AM (58.145.xxx.215)근데 강남(주거지역에 한해서)이 치안이나 동네분위기나 딸키우기는 제일 좋긴해요..
좀 환경안좋은 동네가면 치마나 바지가 조금이라도 짧거나하면 아저씨들이 대놓고 훑더라구요;;19. .
'10.9.28 9:42 AM (221.133.xxx.3)오히려 부자가 아닌 강남애들은 스트레스 받던데요. 전혀 잘살지 못하는데 강남 어디 산다고 하면 한결같은 반응이 "너네집 부잔가보다" 여서 실상은 걔네들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못한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짜증이 난다구요.
20. ....
'10.9.28 9:43 AM (123.109.xxx.45)이런댓글쓰면 욕 엄청 먹을지모르겠지만 시집도 잘보내고싶으시면 그냥 계속 강남권 사시는게 좋아요.
소심한 44444444421. 점하나님
'10.9.28 9:45 AM (125.178.xxx.192)말씀대로 제가 그랬네요.
잠원동 산다하면 엄청 잘사는줄 알더라구요.
그게 사회생활하면서도 온통 그런 분위기.
정말 단순한 사람들 많아요.22. 쩝
'10.9.28 9:46 AM (122.46.xxx.130)그런 댓글보면 좀 욕하고 싶어요;;; 엄청까진 아니고요
23. 시집까지는 몰라도
'10.9.28 9:47 AM (24.10.xxx.55)대학가도 강남사는게 애들에게는 제일 편할걸요
오히려 고딩때는 생활권이 집 학교 학원 정도지만
대학가면 친구만나고 어디가고 뭐하고 등등
집이 외지면 불편하고 힘들거에요
아들도 아니고 딸들이니 그근방에서 찾아보는게 여러모로 애들에게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결혼이야 뭐 워낙에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으니 ㅋㅋㅋ
거기 살아 나쁠거야 없지 싶네요
안될일 만들지는 못하겠지만24. ..
'10.9.28 10:02 AM (180.68.xxx.58)인서울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따님이라니 더더욱 그쪽에 사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남의 이목을 떠나서 대학 들어간 조카아이 보니 요즘 대학생들도 주로 종로나 강남쪽에서 노는것 같던데 남자애들이야 놀다 늦어지면 찜질방이나 피씨방에서 시간 때운다지만 여자애들은 그럴수가 없으니 서울 근교보다는 서울 한복판이 나을거라는 의견이에요.^^25. 흠
'10.9.28 10:07 AM (61.32.xxx.50)강남외의 지역으로 이사를 하신다면 용산, 뚝섬, 송파, 분당 정도
그리고 결혼은
연봉 20억에 강남사시는 울 사장님, 서울대나온 두 아들은 비강남에 사는 SKY나온 며느리들 고르시더군요.
큰 아드님 대학때 사귀던 강남사는 미스코리아 뺨치던 여자아이는 학벌(서울중위권대학)이 맘에 안든다고 반대.
돈은 나도 있으니 두뇌를 원한다시더군요.26. ?
'10.9.28 10:27 AM (211.209.xxx.77)남편 분 직장이 양재동이면 우면동이나 서초동 쪽도 괜찮지 않을까요?
잠실 쪽은 교통이 좀...;
출퇴근하기 힘드실 거예요.
아이들 생각하면 서울에 계속 계시는 게 나을 거예요.
밤에 놀다가 들어오기에도 편하고.
게다가 회사 가면 더하잖아요.
회식 자리 많은데, 집이 강남 쪽이면 택시 잡기도 편하고 좋아요^ ^;;;;;
결혼하고 나서도 친정이 강남 쪽이면 좀 편한 점도 있답니다.
저나 남편 직장 모두 강남 쪽이어서 일 끝나고 들어가면서 친정 엄마랑 저녁도 먹었고..
아이 낳고 나서는 잠깐 아이들 맡기기에도 좋았고..
친정 엄마가 잠깐 아이 보고 싶어 할 때, 직장이나 편의시설 밀집한 곳과 멀지 않아서 아이들 보여주기에도 좋았고요.
현실적인 것 감안하시면 그냥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27. 일단
'10.9.28 10:29 AM (147.46.xxx.76)대학 보내놓고 생각하세요.
요즘 대학생 애들도 취직때문에 공부해야 해서 2학년만 되어도 고딩 못지 않게 공부해요.
통학거리 멀면 얼마나 힘든데요.28. .
'10.9.28 10:29 AM (218.144.xxx.62)대치동 전세산다고 시집 잘가는 건 좀 ㅎㅎㅎ
29. ..
'10.9.28 10:39 AM (220.149.xxx.65)어찌나 강남을 좋아라들 하시는지;;;
옆에 대문글에 걸린 코슷코 진상고객들 얘기 읽다가 정말 헉;; 했는데
82만 유독 그런 건지.. 대한민국 사람들이 죄다 강남병에 걸린 건지;;
예전에 압구정동에 오렌지족 얘기하고 그러던 때는
그래도 다들 몸사리고 부끄러운 줄은 알고 그랬건만
요즘은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거 같아요
저라면, 아이들 대학 보내고 난 뒤면 한적한 시골같은 데 살고 싶은데
시집갈 거, 장가갈 거 걱정해야 하고
그럼, 결혼하고 나면 독립시키실 생각입니까?
결혼하고 나서도 또 어떤 핑계를 대서든 강남을 외치시겠지요;;;
강남 좋은 거 압니다만
어느 곳이 살기 좋느냐 그러면 어김없이,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강남을 외치시는 분들 보면
지금 한국사회가 어떤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강남얘기 하신 분들.. 욕먹을까봐 소심하다고 하셨는데
욕은 안하지요.....
왜 욕을 합니까?30. 무조건
'10.9.28 10:41 AM (203.232.xxx.3)통학거리 가까운 곳. 그리고 지하철 역 가까워서 밤길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곳.
31. ...
'10.9.28 10:53 AM (116.39.xxx.141)결혼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제가 어릴때 살던 곳은 깡촌 시골인데..제 위에언니..며칠전에 형부랑 bmw 일억팔천짜리..형부하나..언니하나..각각 사서..잘 삽니다. 아마 재산이 백억은 넘을듯해요.
대치동 누구나 다 아는 아파트 가지고 있는 제 대학친구.. 대구에서 나름 갑부였고요..직장 생활 시작하자마자..대치동 은마 한채 사주더군요...약 20년전에..근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해서..이혼에..부동산 일하면서 혼자 살아요..대치동 아파트는 전세주고..
결혼은 지복이지..강남 산다고..잘 가는건 아닌것 같아요..32. 으하하
'10.9.28 11:24 AM (203.170.xxx.64)시집 잘 보내려면 강남 살아야 한다는 글 정말 웃다가 쓰러지겠다
사람이 인성이 중요하지 어디 사는게 그리 중요한지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재산이 재벌만큼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면 되는거지 웬 강남타령 살아보세요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괜히 강남강남 하다가 결혼준비할때 어중간하면 그게 더 망신
정말 강남이라고 집한채만 가지고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남편분 회사가 양재동이면 평촌도 깨끗하고 좋아요33. 에구
'10.9.28 11:58 AM (61.101.xxx.62)며느리감이 강남 사는지 안사는지까지 따지는 사람들은 반드시 전세로 사는지 자가인지까지 따지니까 그런 말에 혹하지 마시고 편한데 가서 사세요.
강남 산다고 시집 잘간다는 말은 강남사는 부자가 시집을 잘 간다는 소리잖아요.34. ㅤㅁㅝㅇ미
'10.9.28 12:56 PM (119.64.xxx.14)대치동 전세산다고 시집 잘가는 건 좀 ㅎㅎㅎ 22222
이럴 때 보면.. 참 세상 물정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 많은 듯. (순진한 건가요?)
전세, 월세 살면서 자기집이라고 뻥칠 것도 아니고
강남사는 거 보고 결혼하자는 집이라면 상대방 집안 재산 본다는 얘기인데.. (무슨.. 사는 동네 수맥이나 풍수지리 따지는 것도 아니고요 -_-;;;;;;;) 없는 재산 있는 척 해서 뭐하는지..
그리고 좋은 집안에 생각 제대로 박힌 남자들은
여자가 강남 살건 과천 살건 어디 살건 그런거 신경 안써요 (실제로 집안 환경이 많이 차이날 때 문제가 되는 거지..뭔 사는 동네 하나 가지고..)
보통 어설픈 찌질이들이 그런 거에 연연하는 듯.. --; 강남에 어떻게든 엉덩이 붙이고 살면서 있는 집 여자 만나보려는.. 비슷한 부류의 남자들이 더 그래요.
뭐 끼리끼리 만나서 서로 속았다.. 그러겠죠 ㅎㅎ35. 음
'10.9.28 1:26 PM (222.106.xxx.112)저도 잠원동이지만,,잠원동도 잘사는 사람 취급하나요 ㅎㅎㅎ
전 잠원동 아줌마 시리즈를 하도 많이 듣고,,강남의 강북이란 말도 들은터라,,새롭네요 ㅎㅎㅎ36. shanghii
'10.9.28 2:46 PM (121.135.xxx.116)댓글들 감사합니다..
강남 논쟁에 좀 당황했어요..ㅎㅎ.. 여기 대치동은 다른 강남이랑은 좀 다른 가봐요.. 대체로 전세로 사시는 소박한 분들이 많아요.. 저처럼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토박이 분들은 드물고 아이들도 초등 고학년쯤 해서 전학온 애들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강북 같은 곳에 있는 원래 집을 세주고 다시 세를 얻어 오신 분도 많은 편이예요...여러모로 살기 좋은 것은 많지만 대체로 학원가인지라 대학가면 전혀 쓸모없는 장점인데 여기에 집을 사기에는 좀 그런것 같아서요..
그리고 새아파트는 귀하고 있다해도 엄청 비싸거든요.(.대체로 은마,우성,쌍용,미도,선경등의 비교적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요).. 아직 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앞으로 어떤 동네에 살지 정도는 알아보고 싶어서 여쭤봤구요... 서울엔 강남 아니더라도 살기 좋은 동네가 많은 것 같던데 아닌가요? 사시고 계시는 동네 자랑좀 해주시고 추천 좀 해주십사 올린 글이였습니다..37. 공기 생각하면
'10.9.29 1:36 AM (210.121.xxx.67)산 근처로 가시는 것도 좋아요. 저 아는 사람이 완전 자연주의자인데
북한산 갔다가 연신내 살고 싶어졌네요, ㅎㅎ..관악산 근처 사는데 다른 동네 가면 공기 나쁜 거
몸으로 느끼고요..관악산보다 북한산이 멋져 그 생각했습니다.
사실 두 따님이 학교를 어떻게 가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만, 동네 추천 말씀하셔서 남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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