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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에서 비껴간 이야기...

...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0-09-28 01:49:36


저 네사람이 활발히 활동한 시기중
1975년에 정부에서 갑자기 대마초흡입 연예인 단속을
해서 톱가수들을 무더기로 잡아넣기 시작합니다.

윤형주,이종용,신중현,김추자,박인수,임창제,장현,이상해,
정훈희,이수미,김세환,김정호 등등 수십명의  가수,배우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넣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잡혀갔던 가수는 주로 포크나 락을 부르던
가수들이었고..
그들의 노래가 저항을 불러일으키고 사회불신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수없이 금지곡으로 묶고...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결국 그들은 4~5년을 활동을 못하고
가수생활의 황금기를 놓쳐 버립니다.

보통 사회적으로 시선을 돌릴일이 있으면
하던 연예인 마약,대마초 수사...

저 당시의 단속은 중국의 문화혁명을 연상시킬 만큼
잔인하고 무자비했다고 합니다.

오늘 놀러와에서는 그 민감한 부분을 건너뛰었는데
윤형주,김세환이 그 피해자 중 하나였죠...

그 당시 금지법도 없었고..
대마가 사실 유해성으로 따지자면 담배보다도 가볍다고 할 정도긴
하지만..글쎄요...
정권이 연예인을 어떻게 궁지로 몰아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지 잘 보여주는 사건중 하나였죠...
IP : 218.48.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7:47 AM (221.159.xxx.96)

    그때만 그런게 아니라 지금도 꼼수 부리기 직전에 써먹는 방법 이잖아요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얼마나 억울 했을까..사람이 억울하면 못살잖아요

  • 2. ..
    '10.9.28 8:15 AM (118.223.xxx.17)

    글쎄요 그 당시나 아직도 대마 흡입은 법에서 불법이라 정해져 있는데요.
    김세환이나 윤형주가 사실이 아님에도 잡혀갔다면 피해자겠지만
    대마흡입 사실이 있음으로 봐서 피해자란 말은 못하겠는데요.

  • 3. 소지죄
    '10.9.28 8:53 AM (122.34.xxx.73)

    윤형주 씨는 이종용 시한테 선물 받아서 갖고만 있다고 하지요.
    가요계에 자리 잡게 도와준 선배 윤형주 씨한테 그것도 선물이랍시고 ㅠㅠ

    소지죄도 죄라면 할 말 없지만요.

  • 4. ..
    '10.9.28 9:36 AM (218.232.xxx.210)

    뭐 요즘도 비디오 스캔들 결혼
    시국 어수선하고 눈 가릴때 터뜨리잖아요
    그때랑 별차이 없어요..

  • 5. 이종용
    '10.9.28 11:13 AM (110.9.xxx.43)

    지금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 6. 요즘
    '10.9.28 11:19 AM (222.97.xxx.132)

    도박하는 신정환이나 강모 김성진등 이런 넘들도 무더기로 구속시켜야 합니다. 사회가 맑아야 하고 연예인이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이런 범법행위 하면 더 엄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그때 박정권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없는 사실을 엮은것도 아니잖아요. 요즘 사회는 나사가 넘 풀려서 문제입니다. 한넘 잘못하면 구속시켜 경종을 울려야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찬성입니다.

  • 7. ...
    '10.9.28 11:19 AM (203.248.xxx.13)

    유언비어겠지만 그당시 이상하게 송창식만 잡혀가지 않아서
    한때 송창식이 동료가수들을 전부 불어서 혼자만 빠졌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었죠.

    하지만 송창식도 예비군법 위반혐의로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죠.
    그당시 송창식이 만든 김세화의 나비소녀라는 곡이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금지곡이 되었었죠.

  • 8. 위에요즘님
    '10.9.28 11:26 AM (203.248.xxx.13)

    박정희 정권이 없는 사실을 엮은 것이 아니라고요?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 9.
    '10.9.28 1:35 PM (222.106.xxx.112)

    당시 박지만씨가 대마초를 피우게 된 계기가 저분들이라는 말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 단속해버렸다고...
    안핀건 아니지 않나요?불법도 맞는거구요.
    티비의 한계겠지만,,자서전 같은거 쓰게되면 이런거 저런거 다 기록하는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 10. 흠..
    '10.9.28 2:28 PM (202.20.xxx.254)

    솔직히 연예인들 평소에는 딴따라라 부르면서 그들이 뭘 조금만 잘못하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구속시키는 거 웃깁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정치하는 것들, 장관, 총리가 될려고 하는 것들이 위장 전입에 투기에 이딴거 하면 죄 구속시켜서 몇 년 동안은 아예 발도 못 부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딴따라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그런 사람들이라고 치고, 정치와 장관, 총리 하는 사람들이야 우리 아이들이 본받아야 하는 건데, 그것들이 앞장서서 불법을 저지르는데, 그런 것들은 아예 매장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신정환만 해도, 연예인이 도박을 했거나 말거나, 외환 관리법에 맞춰서 법을 적용시키면 되는 거고, 그 보다는 장관이나 총리할려고 했던 것들의 불법에 전국민이 나서서 돌을 던져도 모자라판에.. 허허..

    연예인들이 미치는 피해보다, 장관/총리가 미치는 피해가 더 큽니다. 요즘 어린 애들은, 그들을 보면서.. 아 총리나 장관 정도가 될려면 기본적으로 4+1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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