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아버지가 대상포진걸리셨어요
작성일 : 2010-09-28 00:38:57
925180
당뇨도 있으시고 여기저기 노인성질환(디스크, 동맥경화등등)은 다 있으신거 같은데 심각한 병인가요??지금 가만히 집에만 계세요..걸리시기 전에도 집콕 스탈이셨는데..
IP : 59.10.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8 12:41 AM
(218.48.xxx.132)
교회에 64세된 목사님도 걸리셨는데 빨리 병원모시고 가세요...
정말 그 고통 잠을 설치게 할 정도랍니다.
심하면 입원치료 하셔야 됩니다.
지체하지 말고 병원 모시고 가세요...
2. 알려주세요
'10.9.28 12:47 AM
(59.10.xxx.205)
병원은 다니세요.피부과요.집에 가만 계시자는건 의사가 그러라해서요.무리하지말라고요. 그런데 저희아버지는 집콕스탈이라 무리하신 것도 없어요.그런데 걸리셨어요.나름 스트레스가 있었나봐요.
3. 아우..
'10.9.28 12:48 AM
(211.207.xxx.222)
고생 많이 하시겠어요..
젊은 사람이 걸려도 고통이 참기 힘든데...ㅠ.ㅠ.
4. 빨리
'10.9.28 12:57 AM
(124.61.xxx.139)
저희 아버지 60대 후반이셨을 때 걸리셨는데, 중간급 종합병원(?)갔더니 의사가 대상포진이라고 입원 하시겠냐고 묻더래요. 입원 급한 거 아니면 일단 집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더라네요.
근데 담날 얼굴 한쪽이랑 귀쪽으로 점점 부풀어 오르시는데 견디기 힘들어 하셔서 유명피부과 모시고 갔더니, 의사가 어제 바로 입원 안시킨 의사 나쁜 사람이라고, 자기 부모 같으면 그냥 보내겠냐고 연세가 이런데 말도 안된다고 당장 세브란스 응급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의사분 진료비도 안받으셨어요.
어쨋든 세브란스 가서 이비인후과랑 피부과랑 안과랑 모두 연결해서 검진하더군요.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지만, 노인분들은 잘못하면 청력을 잃거나(얼굴에 번지게 되면)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켜보자고 해서 정말 놀랐어요.
결국 일주일 입원하시고, 좋아지셔서 퇴원했는데 아직도 목이랑 얼굴 한쪽 부분적으로 흉처럼 흔적이 남았어요.
반면에 40대 초반 제 여동생은 입이랑 목주변에 걸렸는데, 피부과에서만 치료를 받긴 했는데, 역시 그 흔적이 남아서 한동안 피부과에서 이런 저런 처치를 받더라고요.
일단 검진 받아보시고, 같은 대상포진도 그 증상이 천차만별이니까 그냥 두셔서 나아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5. 경험자
'10.9.28 1:51 AM
(211.220.xxx.5)
저희 아벼지 70세에 대상포진 걸려서 노인네들은 면역이 약해서
많이 힘들그라고 바로 입원하고 그래도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한쪽 눈까지 내려와 한쪽 눈이 잘 안보여요 어찌 치료 할 방법이 없네요
3년이 지난 지금도 안보입니다
많이 아파요 빨리 입원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6. ...
'10.9.28 8:16 AM
(221.138.xxx.206)
그걸로 연세 많으신데 돌아가시는 분도 봤어요. 치료 끝까지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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