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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퍼머 하고 왔는데 머리가 다 풀렸어요..ㅠㅠ

머리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0-09-28 00:36:06

목요일날 중요한일이 있어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오후에 퍼머하려고 동네에

좀 괜찮고 깔끔한 미용실이 있길래 다녀왔어요.

밖에 거창하게 행사한다고 염색&메니큐어+디지털펌인가 7만원이라고 써놨더라구요.

근데 들어가서 앉으니까 하는 말이 기장추가가 된다더라구요.

(저 머리가 좀 긴편이예요 어깨 아래 10~15센치쯤) 어차피 다른데 가도 뭐 비슷비슷

하겠지 하고 염색하고 메니큐어 물어보니 둘 중 하나만 선택하셔야 한다더라구요.

염색or매니큐어 아니고 염색&매니큐어라고 써놓은거 아니냐 했더니

그게 선택사항인거라고.. 듣고 좀 망설여 봤어야 하는데 다시 또 다른데 가기도 멀고 귀찮고

하는 맘에 기장추가하고  뿌리염색하고 해서 10만원주고 머리를 하게 됬어요.

워낙 머리도 많이 푸석해져 있고 원래 웨이브가 좀 많이 풀린상태라 뭘할까 물어보니

굵은 웨이브 하는게 젤 잘 맞고 좋을거 같다길래 그러기로 했지요.

근데 머리 다 하고 봤더니 원래 머리랑 거의 다를게 없네요..ㅠㅠ

원래도 웨이브가 좀 남아있던 편이었는데 그냥 거기서 살짝 정말 살짝 아래쪽 웨이브가 더 생긴편이라고

해야하나..ㅠㅠ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말리고 시간지나면 컬이 더 나온다고 하더군요..ㅠ

어쨌든 다하고 집에 왔는데 보는사람마다 도대체 그 머리할려고 돈썼냐고 다 타박주네요 ㅠㅠ

퍼머비만 따져도 7만원인데..머리 안쪽을 보니까 거기는 진짜 하기전이나 하고난 후나 똑같이

퍼머끼도 없고..ㅠㅠ 아무리 굵은 웨이브라지만 이건 좀 아닌거 맞지요??

내일 오후나 모래쯤 머리한번 감으면 더 풀릴거 같은데..가서 항의하고 머리 다시해도 되는걸까요?ㅠㅠ

동네 미용실이라 꼼꼼히 잘해주겠지 그러고 간거였는데 이대 싸구려 미용실에서 머리한

느낌이예요..ㅠㅠ 그냥 넘어가야 하는걸까요 ㅠㅠㅠ
IP : 125.141.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0.9.28 12:37 AM (218.152.xxx.219)

    정말 귀찮더라도 다시 한번 가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ㅠㅠ
    저는 동네에서 매직했다가 망해서 다시 갔는데도, 안한것같은 놀라운 효과를 보고나서는
    그냥 예전에 하던 곳 다시 갑니다 ㅠㅠ

  • 2. 음..
    '10.9.28 12:41 AM (114.200.xxx.56)

    오히려 동네 미용실을 더 잘 선택해야 해요.
    이건 뭐 항의도 건의도 안되니까.

    좀 큰데(백화점이나 마트)는 항의라도 되지요.

    근데 동네는 말이 씨도 안먹혀요. 해달라는 머리도 안해주고,요새 누가 그런걸 하냐고 하고
    요샌 이런머리가 유행이다 라고 하고...정말 안해주는 곳도 있어요(초등 아들 머리 끊을때...결국 문닫았더군요...)

    그런곳에서 다시 해달라고 해봤자,,역시나지 싶은데요..기분 상할데로 상하고 머리 상할것 같고..
    가능하면 환불이 나을텐데..그것도 잘 안해줄것이고....참..그러네요.

    전...머리로 클레임 건적이 한번도 없어요(예전엔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그러다 보니 습관이 됐네요)......마음에 안들면 안가요...

    그리고 동네 미용실은 정말로 주인인상이나 가게 인테리어나...그런거 보고 가고
    그래야 하더라구요.

  • 3. 333
    '10.9.28 12:44 AM (120.142.xxx.184)

    저두 동네서 하다가 머리 다 상해서 마트 미용실 댕겨요~~
    영양 넣고 텍스쳐펌 했는데 모닝세일해서 6만원...맘에 들어요...

  • 4. 머리
    '10.9.28 12:45 AM (125.141.xxx.135)

    원글쓴이예요..ㅠㅠ 동네장사고 깨끗하고 주 고객층도 20~30대 인거 같아서 리안헤어 다니다가
    옮긴건데 너무 어처구니 없네요..행사라고 해서 뭔가 싼건가 싶었는데 지금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웨이브파마 하나 7만원 받은거 전혀 싼거도 아니구요..원래 웨이브 있는 머리에다가 아래쪽에 롤만 감아서 하던데..;; 바가지쓴거 같고 머리도 이상하고 이래저래 기분 꽝이예요..ㅠㅠ
    이런식으로 머리 해놓고 소문나면 자기들도 좋을거 없을텐데 왜이러지 싶기도 하구요..ㅠㅠ

    저 완전소심이라 원래 뭐 환불도 잘 못하는데 이번엔 머리 감아보고 가서 얘기좀 해보려구요.
    너무 그냥 돈 가져다 바치고 온 기분이 들어서..진짜 화나요 ㅠㅠ

  • 5. 음..
    '10.9.28 12:48 AM (114.200.xxx.56)

    아...그리고 처음 가는 미용실에선
    아주 기본만 해야 해요.

    처음엔 컷트 정도
    파마를 하러 갔다면 파마 기본을 해보세요. 그게 마음에 들면
    나중에 추가(돈 드는거)를 해야 실패 확률이 낮아요.

  • 6. 82의지혜
    '10.9.28 12:48 AM (125.176.xxx.218)

    일주일 내 가셔야 해여~~
    세게 해달라고 하세요 원래 처음엔 머리 특성을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근데 상하긴 할거예요 ㅠㅠ 그래도 하는게 덜 후회할거예요
    원래 많이들 다시하러 가는거니깐... 기운내세요...

    저는 다시갔는데 돈낸적도 있는 소심녀..ㅋ

  • 7. 염색하고
    '10.9.28 11:24 AM (110.9.xxx.43)

    파마하고를 반복해서인지 이젠 파마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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