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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독신 중에서 다시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녀...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0-09-27 21:38:26

주변에서 보면, 꼭 결혼하신 분들이 그렇게 결혼 생활의 단점들을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게 당연히 결혼생활을 경험해봤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거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저의 입장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결혼에 대해 망설여 지는게 사실이예요.

가볍게 만나는 사람은 있으나, 결혼 생각은 아직 둘다 없고...

이제 슬슬 결혼 생각(27살..)도 해야 할 나이라, 고민이 되네요.

결혼 꼭 해야 하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

유부녀님들, 다시 미혼인 상태로 돌아가신다면, 결혼.. 다시 선택 하실껀가요??


IP : 121.131.xxx.23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7 9:41 PM (59.19.xxx.190)

    근대 결혼잘한사람들 보면 그래도 결혼하고싶어요,,,결혼을 해봣으니 안하겟지만 안해봣으면

    해보고싶어서 할거 같아요 결혼 20년아짐

  • 2. .
    '10.9.27 9:41 PM (121.136.xxx.199)

    결혼 안한다고 감옥에 쳐넣는 것도 아닌데 꼭 해야하는 건 아니죠.
    사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선택하고프나 인연이 안돼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결혼이란게 새로운 가족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니 분명 불편하고 힘든 점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돌아가도 결혼 할거에요. 결혼 안하고 프리하게 사는 것보다
    조금 복잡해도 결혼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더 좋아서요.
    아이들로 인해 얻는 행복감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구요.

  • 3. 솔직히전
    '10.9.27 9:42 PM (58.145.xxx.215)

    동거를하고싶네요;;;;ㅋ

    남편이랑사는건 너무 좋은데 시댁땜에 너무너무 괴롭거든요...

  • 4. 그냥
    '10.9.27 9:45 PM (221.138.xxx.198)

    좀 찐하게~ 사이좋게 ~알고만 지내고 싶어요. 대화상대나 여행상대로 깊은 속내를 주고 받는, 서로 부담주지 않고 책임지우지 않는 소울 메이트 정도..

  • 5.
    '10.9.27 9:46 PM (121.55.xxx.170)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란 말 있지요?
    이왕이면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는말도 있구요.
    그래도 안한것보단 훨 나아요.

  • 6. 저도..
    '10.9.27 9:46 PM (219.255.xxx.240)

    결혼말고요...그냥 연애하면서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퐈요..
    보고싶을때 만나고,같이 있고싶을때 같이있고
    자유롭게 연애만 하고싶어요...나름 동거의 의미도 있겠죠..
    허나 결혼이란 굴레는 안쓰고싶어요.
    현재와 같은 결혼제도라고 한다면요.

  • 7. ...
    '10.9.27 9:48 PM (123.109.xxx.45)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거에요
    아이까지낳고나서야
    요 세상이 얼마나 이들중심으로 돌아가는지 깨달았거든요
    모르던 신세계가 열린것같았어요 ㅠㅠ

  • 8. ...
    '10.9.27 9:53 PM (58.143.xxx.122)

    하나보다는 둘이 낫죠...
    아무리 지지고 볶고 싸우며 가슴 아픈일이 많아도 힘들고 지칠때 나를 잡아주는 힘...
    죽을만큼 힐들고 쓰러지고 싶을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
    내 삶의 이유... 버팀목...
    그런게 가족의 힘이 아닐까요...

  • 9. 저는요
    '10.9.27 9:59 PM (119.67.xxx.202)

    27 살에 결혼했는데
    다시 산다고 해도 결혼은 꼭할꺼예요
    혼자보다 나이 먹을수록 둘이 더 좋다는것 실감해요
    특히 몸이 아플때 남편과 아이들이 옆에 있어주는게 참 좋아요
    돈을 떠나서 내 곁에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다는게 외롭지 않아요

  • 10. 저도,,
    '10.9.27 10:00 PM (222.106.xxx.112)

    합니다,
    친정엄마 히스테리 장난 아니어서,,그 구박받느니,,,
    남편은 잔소리도 안하고,,저 한다는건 무조건 다 하라그래요,,
    돈이 없어서 그렇지 ㅎㅎㅎ

  • 11. 새댁
    '10.9.27 10:01 PM (124.51.xxx.106)

    저도 결혼할래요. ㅎㅎ 8년 연애하고 버티다가 결혼했는데 진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결혼하고 일도 더 열심히 하고 더 신나게 연애하고 그러는것 같아요.
    (그런데 시댁의 터치가 거의 없으니 가능한듯.ㅡㅡ;)

  • 12. ..........
    '10.9.27 10:02 PM (211.211.xxx.200)

    연애만 하겠습니다.
    남편은 좋은데....너무 싫어요.
    내가 돈 벌어...왜 남의 집에 퍼주는지....

  • 13. 그냥
    '10.9.27 10:04 PM (112.164.xxx.86)

    혼자 산다고 하는말 ...
    다 믿지 마세요
    남자라면 치를 떨며 이혼했다가 다시 결혼하는게 사람이니깐요
    그만치 결혼이란건 좋은거랍니다^^

  • 14.
    '10.9.27 10:07 PM (112.146.xxx.158)

    결혼할래요~
    저 대학졸업후부터 결혼전까지 혼자 독립해서 살았었는데요
    지금도 그때 느낌이기억나요..
    처음엔 자유롭고 좋지만 점점..외롭고..
    밖에 나가 돌아다니거나 친구들과 함께할때는 좋지만 불꺼집 집에 들어갈때의 그기분..
    크리스마스나 명절이나..외로웠어요
    남친이있어도 언제헤어질지모르기때문에 모든걸 다 드러내놓기도 싫었었구요
    지금은 뭐랄까... 우리아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만봐도 너무 행복하고 웃음이나요

  • 15. ..
    '10.9.27 10:08 PM (183.98.xxx.174)

    그래도 저는 결혼할것같아요...젊을 때는 혼자 살수있으나, 나이들어서는 가족이 있어야되지 않을까요...

  • 16. 통통곰
    '10.9.27 10:10 PM (112.144.xxx.92)

    반반이죠.
    아이때문이라도 결혼하길 잘했다 싶지만 한편으로는 예전의 제 삶이 그리워요.

    그런데 27살이면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사람이 옆에 있는 게 아니라면 결혼 생각 없이 신나게 놀겠어요.

  • 17. 아니
    '10.9.27 10:16 PM (222.121.xxx.206)

    겨우 27인데 결혼생각이라니요..
    저 11년전에도 28살때 결혼하고선, 좀 더 늦게 할걸 생각했어요..
    지금은 주위에 30중반 되면.. 그쯤 생각해보라고 해요.. 30중반에 해도 전혀 늦지 않아요..

  • 18. 결혼 찬성^^
    '10.9.27 10:23 PM (175.112.xxx.247)

    결혼3년차인데요.
    전 무조건 결혼찬성이에요!!!
    신랑을 너무 잘 만나서 그렇겠지만요^^
    근데 제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더 좋아진것 같아요.
    또 맞벌이로 둘이 버니 혼자 모을때보다 돈두 더 잘 모이구요.
    저 혼자 독립했음 엄청 허름하게 살았을텐데
    신랑과 힘을 합쳐 아늑한 집에서 오손도손 사니깐 좋아요^^
    솔직히..아직까지는
    신랑이 세상에서 젤 좋네요.
    엄마보다 더 편해요.

  • 19. 독신 할매
    '10.9.27 10:28 PM (211.200.xxx.197)

    하고 봐야지요 ^ ^
    나중 헤어지더라도.........

  • 20. 복불복
    '10.9.27 10:36 PM (121.175.xxx.206)

    좋은 결혼은 정말 좋구요.
    나쁜 결혼은 최악이지요. 오죽하면 이혼하겠습니까.
    사람을 잘 고를 자신만 있으면 결혼하는 게 훨씬 좋아요.

  • 21. 독신
    '10.9.27 10:43 PM (116.41.xxx.120)

    앞뒤 안보고 독신으로 살거예요.
    뭐가 더 좋다 나쁘다에 관점이 아니라.
    체질에 맞냐 안맞냐에 관점이 더 맞다고 봐요.

  • 22. 다시 산다면
    '10.9.27 10:46 PM (221.158.xxx.43)

    결혼 안해요 ㅋㅋ
    그런데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요
    결혼생활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결혼이 지옥인 사람도 있고
    본인이 판단을 잘 해야지요

  • 23. .
    '10.9.27 10:58 PM (175.196.xxx.240)

    행복한 결혼을 누가 마다하겠어요? 불행한 결혼이 싫을뿐이죠.

  • 24. tr
    '10.9.27 11:03 PM (116.120.xxx.100)

    다음생엔 해보고 싶은데요
    이생에선 혼자살래요..ㅋㅋ

  • 25. 미니민이
    '10.9.27 11:12 PM (112.159.xxx.85)

    난 이결혼 반댈세 !!!

    절대! 네버! 결코! 기필코!

    결혼 안해요

  • 26. 흐미
    '10.9.27 11:17 PM (118.36.xxx.30)

    저는 해보고 싶네요.

  • 27. 둘중하나만 선택해야
    '10.9.27 11:29 PM (175.195.xxx.38)

    한다면..
    전 다시 결혼할꺼같아요..
    대신 다른 남자랑 해보고파요~ㅎㅎㅎㅎ이남자랑은 절대 안합니다.ㅋㅋㅋ

  • 28. ㄸㄸ
    '10.9.27 11:33 PM (110.8.xxx.134)

    저도 한다면 다른남자와...ㅠㅠ
    이제 굿초이스를 할수있는 혜안이 생겼어요

  • 29. 수피야
    '10.9.27 11:46 PM (115.21.xxx.227)

    다시 그 때로 돌아가는게 아니고 지금의 눈과 마음을 갖고 다시 젊어진다면 좀 더 잘 선택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에 결혼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가도 ....

    혼자사는건 내가 나를 책임질 수 있지만... 결혼하여 아이를 갖거나 배우자가 생기면
    내문제는 아니지만 당사자보다 더 가슴아픈일이 생긴다는거...
    이런 일 때문에 혼자살고 싶어지네요..

  • 30. ..
    '10.9.28 12:44 AM (61.82.xxx.101)

    한번 해봤으니 담엔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 보고 싶어요
    10년 직장 그만둘때 넘 아쉽고 아쉬웠는데 결혼하니 직장도 내뜻대로 다니기 힘들더만요
    열심히 내 일하며 혼자 여유있고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어요

  • 31. 전안해요..
    '10.9.28 8:15 AM (121.181.xxx.124)

    남편의 문제도 아니고 누구의 문제도 아니고..
    저는 순전히 제 문제입니다..
    밖에서 보기는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잘하는 아내, 엄마지만..
    제 스스로는 다른 사람과 사는게 싫을 때가 많아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게다가 남편은 항상 가족끼리 뭉치자는 사람이라..(시집이랑 말고 우리 세식구요..)
    그런데 저는 항상 혼자 뭔가를 하고 싶어해요.. 그런티 많이는 안내는데 저도 모르게 느껴지는지 남편은 서운해 할 때가 있어요..

    서른두살에 결혼했는데.. 그 당시 더 늦어지면 힘들겠다 싶어서 한거였거든요..
    결혼하자마자... 아.. 내가 제대로 큰 사고를 쳤구나 싶었어요..
    내가 저지른거니 책임지자는 마음도 커요..
    물론 남편과 아이 무지 사랑하지만.. 그건 그거고.. 남편, 아이보다 저는 제가 더 소중하거든요..

  • 32. ......
    '10.9.28 9:30 AM (59.4.xxx.55)

    10년 도닦은후 혜안이 생겼으니 다른 남자랑 한번 살아볼까요^^

  • 33. ...
    '10.9.28 9:39 AM (61.78.xxx.173)

    전 결혼은 하고 싶은데 대신 시댁은 외국이나 멀리 사는분이랑 하고 싶고
    아이는 안 낳고 싶네요.
    둘이만 있을때는 취미나 사고 방식이 어찌나 잘 맞는지 엄청 재미있고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가 생긴거 같아서 좋은데 그놈의 시댁 문제와
    육아 문제로 어찌나 많이 싸우는지...
    그나마 둘이 잘 맞으니까 버티고 사는거지 그것마져 아니였으면 진작 이혼했을꺼
    같아요.

  • 34. 저두..
    '10.9.28 10:05 AM (112.150.xxx.181)

    지금 남편하고 결혼한걸 후회하지만 담에 또 결혼은 할것 같아요..그땐 정말 제가 사랑하고 저만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하고 싶네요..지금은 아들만 하나지만 그땐 딸도 꼭 낳고 싶어요..

  • 35. 선택
    '10.9.28 10:26 AM (125.134.xxx.246)

    전 애 낳는게 싫어서 이번생은 그냥 독신으로..ㅋ
    전 여자가 아닌가봐요
    애 낳는거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좌악
    몸매도 망가지고..

  • 36. 40대 독신.
    '10.9.28 10:32 AM (112.167.xxx.138)

    전 친구들이 우리들중 제일 먼저 결혼할거라고 했어요..
    어른들도 후덕(!!)한 모습에 며느리 삼았음 좋겠다고 하신 분들도 많았고,
    살림도 그럭저럭 해서 지금도 주변분들이 꼭 할머니처럼 살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시집도 안갔으면서 그런걸 잘 아냐.. 이런 소리도 듣곤하고,
    주변에 그럭저럭 남자들도 있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연애를 할때 연애 자체는 좋은데 그게 장기가 될수록 버거워지더군요...-.-;;
    연애를 할때조차 혼자 노는걸 즐길정도였거든요..
    지금도 물론 혼자 잘 놀아요..
    아마 성향이 나홀로 룰루랄라~~ 인가봐요.
    그런데 가끔 아이 생각은 나요...ㅎㅎㅎㅎ
    워낙 아기를 이뻐하고 아기들도 제가 좋은가봐요..
    처음 본 아기들도 10분만 옆에서 얼러주면 제 품에 안기곤 해요..
    외국이었으면 아마 혼자 아이 낳고 살지도 모르겠어요..ㅋ

    독신 생활이 정답이고,, 아니고 그런건 없어요.
    그냥 개인취향인것 같아요..
    전 다시 태어나도 독신일듯해요..
    아직도 남자랑 살아보고 싶다.. 란 생각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연애는 기분전환(!!)이 될듯해서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해서 결론은... 혹시 한다면 동...거...정도랄까.....ㅎㅎㅎ

  • 37. 40대독신님
    '10.9.28 11:00 AM (125.134.xxx.246)

    40대 독신님 저랑 정말 비슷하시다...ㅎㅎ
    저도 일마치고 혼자서 커피빈이나 스타벅스 가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거기서 책읽고 다이어리 쓰고 ...등등
    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정말 좋아요 삼십후반이 되어도.
    전생에 혼자서 암자에서 수도하던 수도승이었나ㅋ

  • 38. ,,,
    '10.9.28 12:27 PM (122.34.xxx.139)

    저는 유난히 외로움을 많이타서...타시 태어나도 결혼할거예요.
    이십대 중반부터...가을, 겨울이 되면 너무나 쓸쓸했었어요.

  • 39. ㅎㅎㅎ
    '10.9.28 12:59 PM (124.136.xxx.35)

    전 우리 딸래미 생각하면, 정말 결혼하기 잘했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쁜 딸아이가 제 곁에 있다는 게 하느님께 감사드릴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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