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페이지 앞에 중학교 딸이 남자친구와 손 붙잡고 다닌다는 글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아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수원 영통에서 살고 있구요. 주변이 아파트 대단지라 그런지 독서실이나 학원 역시 많습니다
당연히 밤 늦게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밤 늦은 시각에 아파트 단지내에서 학생들이 스킨쉽 하는 장면을 많이 봅니다
제가 토요일에 학원도 다니고 공부하느라 서울갔다가 보통 밤 9시에서 12시사이에 집에 들어오는데
아파트 단지내 가로등 불빛아래 남자 여자애들 스킨쉽이 장난 아닙니다.
키스도 하고 심지어는 아주 진한... 그러니까 가슴 정도는 쉽게 만지더라구요
심지어는 치마속까지... 아 더 이상 말하기 좀 그렇네요
캄캄한 밤인데 보이느냐 하겠지만... 자동차 주차하고 헤드라이트 꺼도 가로등 때문에 의외로 잘 보입니다.
주차장이 놀이터나 정자 바로 옆에 있어요...
그리고 학생들도 주변에 사람들 지나가도 신경 안 쓰구요.
교복도 보면 인근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아직 제가 미혼이긴하지만 부모의 입장이라면 속이 타들어갈 듯 싶습니다.
제가 보수적인지 몰라도 학교 다닐적에 연애는 반에서 좀 노는 애들이 하는 것들이고
나머지 애들은 그냥 공부에 신경썼던것 같은데 요즘은 많이 개방이 되었잖아요
인터넷에서 검색만해도 야동은 금방 다운 받고 텔레비전 드라마나 쇼프로도 노출이 심하구요
그러니 성에 대해 우리 어렸을적과는 달리 상당히 관대한거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개방적이라 아이의 연애에 별로 신경 안 쓰겠다라고 한다면 뭐 모르겠으나
그래도 내 아들은 또는 딸은 대학에 갈 때 까지 연애보다는 공부에 신경쓰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관심 갖을 필요는 있는거 같아요
아들과 딸이... 학원이나 독서실가서 공부 삼매경에 빠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도덕적 해이가 부모와 자식관계에도 발생한다는거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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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등학생들...
마녀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0-09-27 21:01:44
IP : 203.237.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0.9.27 9:14 PM (222.106.xxx.112)또 그럴때 아니면 언제 그래보냐는 쿨한 분도 계시지만,,,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중2짜리가 난리가 나서,,엄마들이 경비실에 전화해서 쫒아내니..
다음엔 남자애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그 동네 엄마들이 그것도 쫒아내고 잠잠해졌나 했더니 좀 있다,,굴다리에서 그랬다는 전설이 ㅠㅠ2. ..........
'10.9.27 9:30 PM (211.211.xxx.200)전 아들만 둘인데....
고등학교때까지...철통감시 하려구요 ㅠ.ㅠ
요즘 놀이터나 이런데 가보면 아주....가관이예요.3. 그린색
'10.9.28 10:44 AM (61.77.xxx.51)정말 다 맞는 말씀입니다.
예전에는 남의 일이었는데, 요즈음
저런 모습들 보면 마음속으로 내아이 모습인 것 같아
불안불안 합니다.
남자 고등학생 매일 토닥토닥 토닥토탁....
얼른 학교 졸업하고 병역 의무하고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몇 살..........~~~~~~~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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