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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얼굴이 다 똑같던데 어른들이 이상해요

애들 얼굴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0-09-27 17:21:32
어제 형님네가 아이를 출산하여서 시부모님과 남편빼고 같이 갔다왔거든요
애기들 얼굴 다 눈 감고있어서 저는 모르겠는데
발가락은 지 애비 똑 닮고 귀는 누구닮고 오똑한 콧날은 누구누구 할아버지 닮았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팔다리 길이까지 다 친가쪽 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형님 닮았다는 말은 하나도 안하고요 들어보지도 못한 할아버지 이름도 저 듣고왔어요
저희집은 아직 애도없고  저희 엄마도 아직 할머니는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애기 태어나자마자 발가락 눈매 콧날 입술모양 입술색 귓볼 기럭지  이런거 구분이 되나요???
어제 어머님은 다리가 길다고 이녀석 친가쪽 똑 닮았다고 크면 지 애비 판박이겠구나
하시던데 형님 섭섭했을 것 같더라구요

어른들은 애 낳으면 다 그러나요??
저희 시부모님들 연세가 많으시지도 않거든요 50대 후반인데 어쩜 형님 사돈 닮았다는 소리는 안하는지
저 같으면 누워서 섭섭햇을 것 같거든요
IP : 121.143.xxx.1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7 5:22 PM (114.203.xxx.5)

    신생아라고 다 얼굴이 갖지않아요
    부모를 알고 그 신생아를 보면 대충 보이던데요
    코는 아빠 닮았는데 턱은 엄마 모습 나온다..이런식으로~

  • 2. 아이얼굴
    '10.9.27 5:23 PM (152.99.xxx.62)

    보면 누구 닮았는지 딱 나옵니다.
    아무리 신생아여도...
    참 신기하죠.

  • 3. ...
    '10.9.27 5:24 PM (58.141.xxx.181)

    저도 처음엔 구분이 안 갔는데 한참 지나서 아가들 신생아실에서
    찍은 (조리원) 사진 보니 어찌나 부모랑 판박이인지. 굳이 누구네
    아기라고 얘기 안 해줘도 딱딱 누구네 누구네 얼굴에 나오더군요^^

  • 4.
    '10.9.27 5:25 PM (222.108.xxx.156)

    ㅋㅋ
    물론 아무리 신생아라도 얼굴 보면 윤곽이 나오긴 하지요.
    요즘은 입체초음파로 태아 8개월쯤이면 누구 닮았는지..보여요 ㅎㅎㅎ
    근데 그 시댁 어른들은 윤곽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아들(아들 맞죠?^^;)이 자기네 성씨 닮았단 얘기 하느라 그런 거네요~~
    정말 형님이 섭섭했을 듯..

    그러나 괜찮아요
    유전의 80%를 차지하는 미토콘드리아는 백퍼센트 엄마꺼를 물려받는대요..
    우리끼리 알면 됐죠 뭐-_-;

  • 5. ㅋㅋ
    '10.9.27 5:25 PM (121.134.xxx.54)

    근데 어른들이 유독 자기네 핏줄 아무개 닮았다.. 하는 걸 좋아하세요.
    제 아기 신생아 때 보고
    세상에 전 보도듣도 못한 시어머니의 삼촌 닮았단 얘기까지 하시던걸요.ㅎㅎ

  • 6. .
    '10.9.27 5:26 PM (211.60.xxx.93)

    아무리 닮은게 보이더라도..너무 자기네 식구만 닮았다고 하는거 저도 듣기 좀 싫더라구요.^^

  • 7. ..
    '10.9.27 5:28 PM (118.223.xxx.17)

    신생아 얼굴이 어떻게 다 똑같나요?
    다 다르죠.
    병원신생아실에 보세요 애 얼굴이 다 각각 입니다. ^^
    그 집 시부모님이 아이에게 홀딱 빠지셨나봅니다. ^^
    듣도보도못한 시집 식구들 이름이 다 나온거보니.. ㅋㅋ
    우리 시집이나 우리 친정은 냉정(?) 해서
    애를 낳으니 어딘 누굴 닮고 어딘 누굴 닮고 다 구분해서 딱딱 나누던데 ㅎㅎㅎ
    정말 우리 큰애는 친정에서 이견이 없을정도로 남편하고 싱크로율 99% 더니
    자라면서 완존 외탁입니다요.
    시동생네 애는 공평하게 반반 닮았다 하시더군요.

  • 8. 하핫
    '10.9.27 5:33 PM (72.213.xxx.138)

    아직 애를 낳아보지 않는 저는 전혀 감이 안잡히는 내용이긴 하네요 하핫^^
    그래두 댓글 읽다보니 오호~ 마음이 들어요.
    아무리 여기저기 친탁만 했다고 우겨봤자 애가 형님꺼라서요^^
    형님보고 너무 예쁘고 좋다고 얘기해 드리세요~

  • 9. ...
    '10.9.27 5:34 PM (175.116.xxx.252)

    예전엔 친정엄마들이 더 시댁식구들 닮은걸 강조하셨다죠???
    그게 여자는 아이를 뱃속에 담아 키우느라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
    남자는 처음 애가 나왔을때 그 애착이 생성되질 않아 생소하고 이상하데요.
    그래서 옛날 친정엄마들이 네자식이다 라는걸 주입시키느라 아범닮았다는
    노래를 부르셨다는 슬픈 전설이 있죠...

  • 10. -..-
    '10.9.27 5:42 PM (218.235.xxx.55)

    참 신기한게...
    불타는 뻘건 고구마 생긴 신생아지만 자세히 보면...
    집 식구들 얼굴 다 보입니다.
    유전자는 못 속이더군요.
    -..-
    유전자만만세입니다.

  • 11. ㅋㅋ
    '10.9.27 5:46 PM (112.149.xxx.52)

    원래 신생아는 유전학적으로 아빠닮는다는 글을 본적있어요
    원시시대부터 엄마는 자기가 낳았으니 자기자식알지만
    아빠는 모르니 닮아서 생존하려는 본능이애요

    남자가 글래머를 좋아하는것도 자기종족을 잘퍼뜨리려는 본능이구요
    여자가 잘나고 힘센남자에게 매력이 느껴지는것도 우성인자를 얻으려는 내안의 본능이래요

    그래서 인류가 발전한다는 책을 읽은적있어요

    저도 첫애낳았을때는 모르겠더니만 둘째낳으니 딱알겠던데요
    신생아들의 얼굴굴별이 되더이다

  • 12. ㅎㅎ
    '10.9.27 5:47 PM (115.22.xxx.84)

    씨도둑 어쩌구,, 하는 소리가 아니어도
    낳아놓으면 부모 엄청 닮아 있던데요,
    차라리 커 가면서 모양이 조금씩 변하는 듯 보이구,,,

    그게 아니라면 큰 바위 얼굴 이야기에서 처럼
    닮았겠거니 하고 보면 닮아 보일 듯도 하고,,

  • 13. 저두,
    '10.9.27 6:00 PM (203.130.xxx.123)

    ㅋㅋ님 말씀하신거 봤어요.
    그래선가 우리 아이들도 신생아때는 둘다 아빠닮았었어요.
    신생아때 사진으론 다들 구분못할정도로요.
    근데 크면서 엄마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아빠닮고, 하나는 엄마닮았어요.
    그리고 시어머님은 아이아빠 신생아때부터 보셨으니, 손주얼굴보면 본인 아들과 싱크로율을
    찾으시는게 아닐까요.

  • 14. ..
    '10.9.27 6:00 PM (114.202.xxx.113)

    저도 애기 낳고 시댁식구들이 할아버지 닮았네, 아빠 닮았네
    친가쪽 가족들 얘기만 계속 했는데- 어쨌든간 저랑 판박이였거든요
    (사람들한테 저 아가때 사진 보여주면 제가 낳은 애기인줄 알아요)
    누워있는 엄마 듣는데서 계속 아빠 닮았다고 얘기하길래 저는 오히려
    너무 애아빠가 서운할까봐 저렇게 얘기하는건가-이런생각도 했네요
    근데 신생아얼굴 솔직히... 똑같진 않지만 구별이 어른얼굴 보듯 쉽진 않아요
    우리 애기가 유난히 머리가 동그랬는데- 신생아실에 애기 보러갔을 때
    유리너머로 우리 애기 잘자는구나 한참 보면서 우리 애기는 딸인데 왜 하늘색 담요를 덮어놨나
    이상하지만 여튼 저 애기는 내 애기고 참 예쁘다 - 하고 있었는데 다른 산모가 데려가더군요
    저 멀리서 자고 있는 내 딸 발견하고 미안했어요. 그 아기는 심지어 아들이더군요...

  • 15. 원래 시댁시구들
    '10.9.27 6:08 PM (121.138.xxx.126)

    다 자기네(?)쪽 닮았다고 합니다.
    전 남매둥이 낳았는데
    둘이 너무 다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시엄니 왈..
    둘다 울 신랑 어릴때랑 완전 똑~~~~같다고 합니다...

  • 16. ,
    '10.9.27 6:16 PM (211.245.xxx.36)

    신생아 얼굴 다 달라요
    울음소리도 다 다르구요~

  • 17. ^^
    '10.9.27 6:32 PM (121.135.xxx.222)

    저희 큰아이....딸인데요.....태어났을때 사진이.....남편 어릴때 사진이랑 완전 똑같아서^^;;
    둘째는 아들인데.......이아이가...또 완전 큰아이 어릴때랑 똑같아서...둘이 자는모습 찍은거
    올려놨더니......왜 같은 사진 두개를 올려놨냐고~ㅋㅋㅋ

    위에 ㅋㅋ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엄마야 안닮았어도 당연히 내자식이려니 알지만..
    아빠는 본인이 안 품고있고...안낳았으니 처음엔 낯설꺼 같고하니 인식차원에서 태어나서는
    아빠를 닮는게 아닐까~~뭐 그렇습니다.

  • 18. ...
    '10.9.27 7:52 PM (220.88.xxx.219)

    신생아실에 누워 있는 것 보면 다 다르던데요.
    어뻔 저렇게 자그마한데 각양각색으로 생겼을까 싶던데...

  • 19. 그리고
    '10.9.27 8:00 PM (61.253.xxx.53)

    인사로라도 시댁 식구 많이 닮았다 하면
    어르신들이 좋아라 하셔요. 이상하지요?
    우리 어머니도 우리 조카가 올케언니네쪽 외삼촌 닮았다 싫은 내색을 하셨지요;;

  • 20.
    '10.9.27 10:15 PM (222.106.xxx.112)

    신생아 얼굴 다 달라요,,,어떻게 같을수가 있나요 ㅎㅎ
    ㄱ리고 시집식구들은 원래 며느리 판박이도 육촌시누이라도 같다붙이면서 자기 식구 닮았다는 사람입니다,
    아마 친정식구들이 와서 외탁했다고 너스레 떨고 가셨을테니 걱정 마세요 ^^

  • 21. 그게요..
    '10.9.27 10:32 PM (119.75.xxx.169)

    저희 친정 부모님들이 산후조리원으로 보러오셨을 때는 엄마(저요)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증조할머니 외증조할아버지 등등 닮았다고 막 그러셨구요 ㅋ 시부모님들이 보러오셨을 때는 아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막 닮았다고 그러셨어요 ㅋㅋ 저 말고도 다른 산모들도 다 비슷한것 같구요.. 다 자기 식구들 닮는다고 하는거죠 뭐..서운해 하시지 마시길..^^

  • 22. .
    '10.9.27 11:48 PM (175.117.xxx.11)

    신생아가 자기 얼굴 안 닮으면 좀 서운하죠. 엄마라도. 저희 아기들은 도통 양쪽 다 하나도 안 닮은것 같던데 자세히 보니 이부분은 누구 쪽을 닮고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귀는 다 저 닮고(귀 모양은 확실히 틀리거든요) 다른 부분은 아빠 닮은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아무도 안 닮고. 그냥 말로는 반반 닮은것 같다고 얘기해요

  • 23. ㅎㅎㅎㅎ
    '10.9.28 12:13 AM (124.195.xxx.86)

    저도 어릴때는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참 신기하죠
    그 조막만한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정말 우스워요
    눈썹 코 입 모양이다 다 다르고 닮은 사람도 있고 닮은 데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자라면서 변한답니다^^

  • 24. .
    '10.9.28 9:33 AM (59.4.xxx.55)

    아니에요~ 다 달라요 수많은 애들 속에서 울애기 얼굴만 쏙 보이던걸요

  • 25. 저는
    '10.9.28 10:20 AM (219.250.xxx.109)

    보라색 속에서 분홍색은 자기랑 같은 분홍색 찾아내고
    파랑색은 자기랑 같은 파랑색 찾아내는거라고

    울 조카가 외가 가면 외탁, 친가 가면 친탁했다는 소리 듣는 언니한테 제가 한 말이에요..
    시가에서야 자기네 닮은 얼굴만 찾아내겠죠..ㅎㅎ


    울 아들 큰아빠랑 똑 같다는 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던지...
    안그래도 시가 형제들하고 같이 결혼한 것 같이 ** 의 아내가 아니라 둘째 며느리(두번째 결혼한 여자...)로만 여겨지는게 싫었거든요
    근데 내 아이가 왜 큰아빠랑 닮아야하냐구요...ㅠㅠ 내가 시숙이랑 결혼 한 것도 아닌데...ㅠㅠ

  • 26. 구별 가능해요
    '10.9.28 11:30 AM (220.76.xxx.27)

    제 조카가 둘인데 첫째(여자애)는 아무리 봐도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른들은 오빠 닮았다고 하고, 새언니네 식구는 언니 닮았다고 하는데
    조용히 계시던 외숙모, "야, 조카가 너(고모) 닮았다!" 자세히 보니 묘하게 닮았더군요. 으허허..
    그리고 둘째(남자애)는, 이건 뭐 그냥 오빠 판박이.
    틀로 찍어낸듯이 닮아서 언니네 식구도 만장일치로 오빠 닮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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