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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던 아기도 이맘때쯤에 떼쟁이로 변하나요?
(아직도 잠을 푹 안자줘서..제가 죽을맛)
적어도 징징대거나 떼부리는 ..아기는 아니였었는데..
몇주전부터..오오..
이건 완전 짜증대마왕께서 내리셧는지..
처음에는 징징으로 시작하더니..
추석연휴들어서서부터..
뭐 조금만 마음대로 안되면 바로 드러눕고 악 쓰고 웁니다.
예를 들어 자기가 지퍼를 열고 싶엇는데 .제가 열면 바로 눕고
자기는 양배추를 먹고 싶었는데 ..제가 국 먹이려하면 또 눕고..
( 전에는 자기가 먹고싶은걸로 숟가락을 갖다줬어요..짜증안내고..)
오전에는 저에게 볼펜을 내밀길래 뚜겅열어 달라는 소린줄 알고
열여줬더니..그게 아니였나봅니다..바로 드러눕고..
울고불고..에휴 --; 결국 제가 뚜껑닫아주니..직접 열데요.
가뜩이나 1년넘게 아기때문에 잠을 잘 못자 몸이 뭐 거진 망가진거같이 죽겄는데
이리 변하니 정말 죽겠네요.
정말 아기가 뭔가 확 변한게...둔탱이 저희부부 아기가 뭘 원해서 저러는건지 몰라
쩔쩔 매기도 했다가..너무 심하게 짜증내고 울고불고하니 화를 내기도 했다가
부부싸움까지 날뻔 했습니다..--.
원래 이 시기에 이렇게 변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연휴 어느날은 거의 하루종일 악 쓰며 짜증내다 지나간거 같습니다 .
이런 시기가 있어 지금만 이러고 지나가는건지..
아님 계속 이럴건지 두렵기만하네요.
* 그런데 하루에 2시간정도는 시댁에 갔는데..거길 가면
애가 짜증한번 안내고 놀아요.
분명 우리집에 있었다면 분명히 짜쯩낼 일인데..가만히 있는걸보면
17개월짜리..부모를 만만히 보나..뭐 그런생각도 들더군요 -;
1. ㅎㅎ
'10.9.27 4:42 PM (150.150.xxx.114)네, 울아기19개월인데, 울아기랑 비슷하네요.. 몇달전부터 자기가 스스로 해보겠다고 떼쓰고,
자기맘대로 안되면 막짜증내고..그래요...
그래도 스스로 할수 있는게 늘어나고, 의사표현이 좀 되면서 짜증이 슬슬 줄어들고 있어요.2. 저희아가도
'10.9.27 4:43 PM (116.120.xxx.3)이제 18개월 들어가는데, 최근들어 짜증과 떼가 장난 아니게 늘었어요.
어디서 배웠는지 못하게 하면 울고, 드러눕고, 홱하고 몸 돌리고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부모의 자세는 아무리 인내와 사랑이라고 하지만~
요걸 어째야 하나 싶어요. 최근 82에 비슷한 글이 있어서 자세히 읽어보고 답글도 봤는데
24개월전까지는 아주 위험한 거 빼고는 해 달라는 거 다 해주는 게 좋다고들 하시네요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어렵긴 하죠
요즘은 아기 델꼬 어디 다니기가 겁이나요. ㅡ.ㅡ
식당이고 백화점이고 자꾸 돌아다니고 나대고 해서~~3. ...
'10.9.27 4:47 PM (121.138.xxx.188)제 아이도 그래요. 딱 고맘때쯤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자기주장이 생기긴 했는데, 의사소통은 잘 안되서 표현한다는게 떼쓰는거래요.
떼쓰기 시작하면 일단 좀 들어줘보는데,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면 떼쓰게 내버려두고 있어요. 외출은 자제하고 있고요. -0-
그럼 누워서 버둥거리면서 악악거리기 좀 하다가 다시 오더라고요. 그럼 또 달래주고,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고...
새로운 곳에 가면 신기해서 두리번거리고 이것저것하느라고 떼를 덜 쓰고요.
그런데 돌 지나면 잠은 어지간히 자리가 잡혀야하는데... 힘드시겠어요. 말이 좀 늘면 나아지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4. 예,
'10.9.27 4:51 PM (211.210.xxx.62)저도 몰라서 애를 막 혼냈는데
저보다 아이도 늦게 낳은 친구가 딱 그러더군요.
제 1의 반항기라고요.
이제 슬슬 뭔가를 알아갈때라 주장도 강하고 소통은 잘 안되고 그럴때라고 하네요.5. 저도
'10.9.27 4:51 PM (61.99.xxx.58)두 딸들 키우면서 기억이 15개월 지나면서 두돌때까지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자기주장은 생기는데, 말은 못하니 의사표현이 제대로 않되구,
엄마는 엄마대로 대화가 않되니 답답하구 힘들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그런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무조건 떼쓰는대로 다 들어주면 않되겠지만,
어떻게 해야 엄마가 들어준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시기인거 같아요.
엄마의 인내심이 마~이 필요하죠.6. ...
'10.9.27 4:56 PM (119.194.xxx.122)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표현을 못해서 분노가 생긴 것 아닐까요 ㅋㅋ^^;
좀 지나면 나아지겠죠7. 쌍둥맘
'10.9.27 5:09 PM (203.112.xxx.129)우리 딸내미들 이제 16개월 후반. 다음달 초면 17개월되는데요, 딱 저러고 있어요.
얼마전부터 뭐라고 했는데 잘 못알아듣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바로 뒤로 벌러덩.
머리깨질까봐 조마조마..ㅠㅠ
저도 고민인게 떼를 쓸때 다 들어주려고는 하는데 누구는 말귀 다 알아들으니 버릇을
고치라고 그러고 누구는 24개월까지는 다 받아주라고 하고. 뭐가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빨리 두돌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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