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본 야무(?)진 모녀^^;;

어제 조회수 : 14,900
작성일 : 2010-09-27 16:18:07
어제 돼지갈비를 먹으러 외식을 했어요.
방에서 먹는 곳이였는데, 저희 옆 테이블에 어떤 가족이(딸,사위, 아들, 장모) 앉았네요.
그 가족이 에어컨이 서있는 옆자리에 앉았는데...

물수건으로 손을 닦으면서 딸로보이는 여자가 큰소리로 종업원을 부르더군요.
에어컨 뒤쪽이 먼지가 있어 더러우니 걸레로 닦으라구요...전선도 걸레로 감싸서 닦으라구요..컥
종업원 뭐씹은 표정으로 닦습니다... 장모...종업원표정 바로 지적질 해주십니다.
그후로도 접시에 실금이 있으니 바꿔달라...물이 차가우니 바꿔달라...밑반찬은 끊임없는 리필..
옆좌석의 제가 정말 짜증이 심하게 나더군요.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은 아무말 없이 끊임없이 먹고... 사위도 짜증이 나는지 담배한대 태우고 오겠다고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장모한테 어떻게 돼지갈비를 대접하냐고 싸가지가 없다는등등.....

저렇게 깔끔하게 굴면서 왜 지저분한 에어컨옆에 앉았을까 했는데 이유가 있었더군요,
상추를 셀프로 가져다 먹는곳이였는데 집에서 비닐을 가져와서 상추를 구석에서 담더군요.
남편이 뭐하냐고 짜증을 내니까 장모가 '우리딸이 여간 야무진 아이가 아니다, 자네 장가 잘갔다'고 하더군요.
컥~~
IP : 180.70.xxx.16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27 4:20 PM (58.39.xxx.240)

    ㅎㅎㅎ 참으로 야무진 모녀 맞네요 야무지게 교양없네요.ㅎㅎㅎㅎ

  • 2. 와...
    '10.9.27 4:21 PM (218.39.xxx.149)

    걍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그 남편 홧병이나 암으로 진행될 듯. 누가 며느리가 될 지 남에 집인데 걱정되고.

  • 3. ㅎㅎ
    '10.9.27 4:23 PM (180.69.xxx.161)

    사위가 장모 스트레스 꽤 받겠어요.

  • 4. ....
    '10.9.27 4:23 PM (122.203.xxx.2)

    그 사위 장가 한 번 제대로 갔네요. 앞날이 안됐네요. 그 어머니에 그딸 아니겠어요::::

  • 5.
    '10.9.27 4:23 PM (121.254.xxx.61)

    진상 손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진상짓을 하더라구요.

  • 6. 헐...
    '10.9.27 4:25 PM (125.184.xxx.192)

    사위 자리뜨니까 바로 사위를 씹네요?
    와... 정말 놀라워요..

  • 7. ..
    '10.9.27 4:25 PM (110.8.xxx.88)

    거지들..거지근성 ㅉ

  • 8. N.B
    '10.9.27 4:26 PM (122.35.xxx.89)

    지지리궁상...거지 근성 !!!

  • 9. 허허
    '10.9.27 4:28 PM (211.104.xxx.173)

    괜히 읽었어요.
    짜증나요.

  • 10. -
    '10.9.27 4:36 PM (203.212.xxx.182)

    야무지다고 하길래 배울점이 있나 클릭했다가
    눈만 배리고 갑니다 ㅋㅋㅋㅋ

  • 11. ...
    '10.9.27 4:48 PM (58.143.xxx.122)

    제대로 야무지게 진상이시네요.

  • 12. 이건 뭐
    '10.9.27 4:48 PM (124.61.xxx.78)

    야무진게 아니라, 진상 수준인걸요?
    서비스 업종에 있는 사람에게 호령하고 타박하면... 인격이 다시 보이던걸요.

  • 13. ..
    '10.9.27 4:54 PM (203.237.xxx.73)

    미친년들이네요

  • 14. 헐~
    '10.9.27 4:57 PM (72.213.xxx.138)

    원글님, 다음부턴 진상모녀로 올려줍쇼^^

  • 15. 쌍으로
    '10.9.27 4:58 PM (222.238.xxx.247)

    미친
    정말 눈 버리고 댓글달아요.

  • 16. 이클립스
    '10.9.27 5:01 PM (210.217.xxx.58)

    ㅋㅋㅋ 완전 야무지네요..그저 웃음만 ㅋㅋㅋ

  • 17. 저런 사람들은
    '10.9.27 5:03 PM (122.100.xxx.27)

    자기들이 민폐인줄 정말 몰라요.
    괜히 상관없는 사람도 스팀 팍팍 나게 만드는 사람들.

  • 18. 원글님
    '10.9.27 5:07 PM (221.138.xxx.83)

    외식하러 나갔다가 짜증났겠습니다.
    넘 싫은 부류의 인간...

  • 19. 그 상황
    '10.9.27 5:43 PM (112.160.xxx.60)

    생각만으로 스트레스받는데요.
    옆자리에 앉아서 정말 짜증났겠어요^^

  • 20. 종업원한테
    '10.9.27 6:42 PM (118.223.xxx.54)

    살짝 일러주시지 그러셨어요.

  • 21. ㅋㅋ
    '10.9.27 7:41 PM (124.51.xxx.106)

    끝까지 읽고 대 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

  • 22. ㅋㅋㅋ
    '10.9.27 7:49 PM (152.99.xxx.164)

    우리 시댁식구들이 오버랩되네요
    줄설 때 새치기하거나 입장료 안내고 몰래 들어가거나 목용탕가서 수건집어오는데 선수들인데
    살림 잘 한다고 서로 칭찬해요...ㅋㅋㅋㅋ

  • 23. cross
    '10.9.27 8:01 PM (122.36.xxx.89)

    우와 진짜,,,이런~~
    주변에 이런경우를보면 며칠이 우울할꺼같아요

  • 24. .
    '10.9.27 9:15 PM (211.107.xxx.67)

    흐억~

  • 25. 야무지긴
    '10.9.27 9:58 PM (175.116.xxx.70)

    개뿔~

  • 26. ..
    '10.9.27 10:34 PM (121.129.xxx.76)

    야무지게 바따맞으셔야할듯...

  • 27. ..
    '10.9.27 10:34 PM (121.129.xxx.76)

    바따--> 빠따

  • 28. ㅋㅋ
    '10.9.27 10:38 PM (221.163.xxx.8)

    때로는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가
    주변에 널렸습니다 ㅋㅋ

  • 29. 켁...
    '10.9.27 11:26 PM (125.177.xxx.10)

    저렇게 두번만 야무졌다간 주변사람들 다 숨막혀 죽겠어요. --

  • 30. 허걱
    '10.9.27 11:34 PM (123.199.xxx.104)

    상추값이 금값이라잖아요 ㅜㅜ

  • 31. 미워라
    '10.9.27 11:37 PM (221.158.xxx.177)

    주변에 그런 사람 없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는 별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진짜 밉상에 경우 없으면서 지적하면 도리여 화낼 스타일들..

  • 32. .
    '10.9.28 2:41 AM (122.17.xxx.121)

    유유상종.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들이 뭘 잘 못 했는지도 모를거에요.
    그저 상종을 안하는게 답!

  • 33. 웃겨
    '10.9.28 8:36 AM (222.117.xxx.136)

    시트콤이네요.ㅋㅋㅋㅋ

  • 34. ..
    '10.9.28 9:40 AM (118.220.xxx.78)

    도둑모녀네요..저런것들은 한번 망신당해봐야하는데..

  • 35. 개념
    '10.9.28 10:38 AM (114.207.xxx.249)

    무탑재
    첨엔 진상에 상진상이구나 하고 읽다가 상추 포장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 36. ...
    '10.9.28 11:32 AM (221.138.xxx.135)

    원글님 진짜 외식하러 가셨다가 짜증만 제대로 나셨을듯...
    저도, 제일도 아닌데 만약 옆에서 저러는 사람들 보면 제가 막 열받는 스탈이라~
    애가 난장피고 돌아다니는데도 전혀 제재도 안한다던가
    아님 심하게 온갖 까탈부리는 사람들 보면 제속이 다 썪어문드러지죠

    완전 진상에 그지근성...
    사위가 겨...우...돼지갈비밖에 안사준다고 타령하는 부유한 모녀가
    상추는 왜 집어간댑니까, 요즘같이 상추 비싼때에 가게에 폐 끼치는줄도 모르고!!
    으유...그사위 참 뉘집 아들인지 와이프랑 장모때매 속 좀 썩고 살겠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37. 호호
    '10.9.28 11:53 AM (125.242.xxx.107)

    에고.... 진상이란걸 바로 보여주시네요.. 사위분 정말 안습이에요..

  • 38. ..
    '10.9.28 12:44 PM (116.121.xxx.223)

    야무진게 아니고 도둑 심보네요
    본인거 아까우면 남에것도 아까운거지
    상추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 그걸 다 훔쳐가나요
    식당에서는 상추 돈주고 안사고 주워 오는줄 아나봐요

  • 39. 아무리그래도
    '10.9.28 12:52 PM (180.66.xxx.18)

    먹는걸루 그러시다니..차암...
    그냥 돈으로 사먹지....

  • 40. 대박
    '10.9.28 1:14 PM (221.155.xxx.250)

    미친.............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대박진상...와~~
    난 돈주고 저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것네...
    가게주인한테 확 얘기해버리지 그러셨어요...

  • 41. ㅎㅎㅎ
    '10.9.28 1:32 PM (125.241.xxx.130)

    끝까지 읽고 폭소만발입니다. 리필도 돈받아야 합니다 저정도라면

  • 42. ..
    '10.9.28 1:45 PM (59.9.xxx.112)

    진짜싫어 ...................

  • 43. 어떻게 생겼을지
    '10.9.28 1:46 PM (210.219.xxx.222)

    무척 궁금해요
    핸펀에 저장좀 해오시징~

  • 44. 뭐좀배울게있나
    '10.9.28 2:23 PM (222.112.xxx.182)

    해서 클릭했더니....
    배울게 아니었군요....
    뭐든 과하면.............
    아닌듯하네요.....
    아끼고 깔끔한거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라생각드네요

  • 45.
    '10.9.28 3:15 PM (121.166.xxx.106)

    아마도 집에서 남편한테 너무 기눌러지내는바람에 스트레스를 식당와서 푸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31 가죽쇼파에 크레파스 자국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 4 크레파스 2010/01/14 1,005
515030 하이난섬에 갔다왔어요. 7 중국차 2010/01/14 1,175
515029 해외 쇼핑몰 구매대행사이트 이용해보신 분~ 2 구매대행 2010/01/14 518
515028 공중전화로 전화가 와서 그 번호로 다시 걸면? 3 공중전화 2010/01/14 3,125
515027 엄마 생일선물 에트로가방 30과 35 중 어떤게 좋을지? 1 또 가방 2010/01/14 927
515026 생협이라함은 9 누가진짜? 2010/01/14 1,021
515025 이를 어째요.. 2 도와주세요... 2010/01/14 456
515024 프랑스사시는 학부모님들께 조언구합니다. 7 도움부탁드립.. 2010/01/14 787
515023 생물 수산물들 판매하는 사이트를 알려 주세요 3 생선 조아 2010/01/14 639
515022 급) 돼지갈비찜을 하는데요 국간장밖에 없어요~~진간장레시피인데..도와주셔요!! 6 초보초보 2010/01/14 1,554
515021 법학교수 91명 “김상곤 소환 부당”…조중동 ‘침묵’ 4 조중동싫어 2010/01/14 388
515020 제 나이 40에 아들 둘..딸 타령하는 남편 23 입양,늦둥이.. 2010/01/14 2,699
515019 치과에서 금니씌우는데 잘 맞지 않아서 위의 이를 갈아냈어요 10 ........ 2010/01/14 1,107
515018 해외 이사업체 어디쓰시나요? 한강이얼었네.. 2010/01/14 300
515017 얼어있는 수도를 녹이는 방법 입니다 3 수도해빙방법.. 2010/01/14 6,609
515016 아스피린 프로텍트 100알짜리 얼마에 사세요? 3 d 2010/01/14 632
515015 온풍기 기름값이 장난아니네요... 1 온풍기 2010/01/14 693
515014 바람폈던 남편 둔 분들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12 부부 2010/01/14 2,800
515013 단식 4일짼데요..ㅠㅠ 8 배고파..... 2010/01/14 1,175
515012 냉동게에 낚시줄이 걸려있어요 3 2010/01/14 632
515011 분당 한솔주공4단지 ~~~ 4 전세구함 2010/01/14 1,392
515010 운전하기가 너무 싫어요. 21 40대 아줌.. 2010/01/14 2,449
515009 호떡 집에서 만들어 먹을려구요. 17 현랑켄챠 2010/01/14 2,800
515008 결혼시에 남자가 집을 구했다면... 19 요즘은 어떤.. 2010/01/14 2,532
515007 주현미v 가인 7 ... 2010/01/14 2,524
515006 어제 암 면역요법 보신분.. 3 행복.. 2010/01/14 807
515005 인터넷 연장했을때???? 5 인터넷 2010/01/14 626
515004 [정가 이창] "靑 근무후 이빨 2개 빠졌다"… 박재완 기획수석 격무 호소 7 세우실 2010/01/14 544
515003 건강검진이나 암검진도 상품권처럼 선물할 수 있나요? 1 궁금합니다 2010/01/14 276
515002 아기가..하루에 응가를 5번 이상, 매일마다 하거든요..ㅠ.ㅠ 13 17개월 2010/01/14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