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3센티 넘는 혹이 있어요

[알고싶어요]

30대 후반입니다.
갑상선양쪽 모두 혹이 있는데
한쪽은 2개 그중 하나가 지름이 3센티가 넘고요,
다른 한쪽은 1센티정도크기가 3개있어요.

피검사결과로는 호르몬이상없어서 그동안 자각증상이 없었나봐요.
지인이 혹이 있는것같다고 (3센티짜리가 눈에 잘 띄더라구요.. 매일 거울보는 난 왜 몰랐을까..ㅠㅠ)해서 검사받았거든요.

병원에선 초음파사진으로 봐선 3센티짜리 혹보다 반대쪽 작은 혹이 모양이 더 안좋아보인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이다보니 조직검사받으려면 2주정도 기다려야한답니다.

궁금한점은...

1) 호르몬 수치에 이상없다고 해도 악성일수있는건가요?

2) 양성이라하더라도 사이즈가 넘 커서 수술을 할수도 있다는데, 그건 온전히 저의 결정이라고 하더라구요. 향성이라고 해도 수술하는게 나은건가요??

알고계신 정보 알려주세요.. 검사결과는 10월말에 나온다니 그때까지 걱정될듯하네요..^^;

[..]

1) 호르몬 이상 없어도 악성일수 있을거에요
2) 양성일경우 외관상 큰 불편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혹이 커질수 있으니 아마 정기적으로 초음파 해보셔야할거에요.

저는 항진증 앓고 있고 3년전 처음 진단 받을때 혹도 여러개 있었거든요.
그중 한개가 저도 초음파상 좋아보이지 않는다하여 세침 조직검사 받았었는데 양성이었는데
저같은 경우엔 항진증 약물 치료를 1년가량 받고나서 다시 초음파를 해보니 그 혹이 약으로 없어졌었어요.
10월말이면 한달이나 기다려야 결과를 알 수 있는건데 너무 기네요.
조직검사 같은 경우엔 꼭 종합병원에서 받지 않아도 될거에요.
저는 항진증 치료를 갑상선 전문으로 보는 개인병원에서 하고 있는데 그쪽에서 연계시켜준 산부인과에서 조직검사를 했었거든요. 예약 당일 검사하여 1주일만에 결과 들었었어요.

[...]

글이 너무 밀려 있어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작년 피검사때는 아무 이상 없다가 눈으로 보이는 혹때문에 신랑이 가보라고해서 검진 받았어요
3cm정도 크기이구요 한쪽에만 있었는데 초음파보고 준종합병원이라 바로 조직검사까지 했어요
크기가 커서 걱정도 많이 됐구요
근데 악성 아니였구요 뒤로 목을 크게 젖히지 않는 이상 잘 안보여서 수술도 필요없을꺼 같고 그래도 계속 관찰은 해야한다고 6개월마다 한번씩 오라시네요

조직검사는 일주일 조금 안걸렸어요... 미리 전화했더니 결과 나왔다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양성혹이었는데 몇년간 추적검사를 했는데 자꾸 커진다고 프랑스의사가 수술을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 했는데 지금은 안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괜한 수술 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국에서는 의사가 원글님 말대로 저더러 결정하라고 해서 했는데요.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셔요

[.]

1. 호르몬수치와 양성, 악성 유무는 상관없습니다.
갑상선암 세포도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2. 양성인데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경우는 악성을 의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양성이라도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