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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는 임산부에요. 말도 안통하고 .. 겁만 나요..

작성일 : 2010-09-27 15:46:11
어제 저녁 지인의 저녁초대 모임이 있어서 함께 하고 있는데 요실금 처럼 갑자기 찔금 뭐가 나오는거에요.
갑자기 서너번 반복.. 겨우 참고 황급히 화장실로 갔어요.
얼룩이 크게 넓게 질만큼 옅게 퍼진 핏물이 드러져 있었어요.. 그게 서너차례 터진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소변을 유도하니 소변과 함께 진하지 않은 핏물이 함께 흐르는 것 같았는데...
바로 한시간거리를 달려 제가 사는 동네 병원 응급실을 찾았어요.
병원진료를 받기전 확인하니.. 급하게 수습한 생리대에 약간 묻기는 했어도 하혈은 멈춘듯 했고..
의사선생님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중요한건 아이의 심장이 뛰고 있는거라 집에서 쉬라고 하셔서 돌아왔는데...
지금..
아침 8시.. 눈 떠 느낌이 이상해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또.. 핏물이 묽게 팬티위에 젖었어요.
병원을 가기 위해 출근했던 신랑이 오고 있는데 영어권이 아닌 유럽 현지 병원이다 보니.. 선생님이 영어를 그달리
썩 잘하지 않고 저희도 의학용어가 나오면 늘 당혹스럽고 해서..
기다리는중 급히 여쭙니다..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아.. 제가 노산이고.. 첫애.. 그리고 이제 막 3개월을 지났습니다.
IP : 178.40.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0.9.27 3:51 PM (219.248.xxx.46)

    지후맘 카페가 짝퉁이 넘쳐나요..
    그래서 원래 지후맘 카페는 네이버에 " 맘스홀릭 베이비" 로 몇년전 이름을 바꿨어요~
    그쪽으로 문의해보세요~

  • 2. 정말 급해요 도와주세
    '10.9.27 3:51 PM (178.40.xxx.106)

    선홍색으로 옅어요..
    마치 물감.. 칠하고 물에 붓 빨아놓은 물 색이라고 할 수 있는 빛이요..
    색이 옅고.. 양수처럼.. 묽은 액이 툭 ..

  • 3. 에휴
    '10.9.27 3:52 PM (116.126.xxx.200)

    맘이 급하시겠어요. 일단 병원에 다시 가서 확인하시고 유산기가 있는 것 같은데 유산방지약 좀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무조건 안정이 최고라고 합니다. 계속 누워게셔야하고요. 윗님 말씀대로 갈색혈이면 그래도 좀 안심이 되지만 선홍색이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물론 갈색혈도 위험하긴 하지만 일단 병원가서 확인하심이 우선일 듯해요.

  • 4. 빨리
    '10.9.27 3:53 PM (116.126.xxx.200)

    병원가세요. 응급실로 해서 아주 급한 사항이네요. ㅠㅠ

  • 5. 지금 당장
    '10.9.27 3:56 PM (123.204.xxx.33)

    산부인과 응급실로 가세요.
    말이 안통하면 혈흔있는 생리대 갖고 가셔서 보여주시고요.
    저도 둘째때 그래서 산부인과에 가서 주사맞고
    집에서 이틀은 꼼짝않고 누워만 있었어요.

  • 6. .
    '10.9.27 4:26 PM (183.98.xxx.10)

    절박유산인가봐요. 제가 첫째때 그랬어요. 묽은 핏물인데 맹물느낌은 아니고 좀 미끈거리는 핏물느낌이었구요.
    저는 임신확인하고 바로 언덕길 산책나갔다가 그렇게 핏물 보여서 바로 입원해서 12주차 넘기고 퇴원했었습니다. 절대안정해야 해서 정식으로 하자면 대소변도 침대에서 받아야 할 정도지만 그렇게는 안하고 무조건 최대한 누워있으라고 했었어요.
    당장 병원가세요....

  • 7. 원글
    '10.9.27 6:22 PM (178.40.xxx.106)

    정말 많은 분들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병원 다녀왔어요.
    어제 응급실에서 초음파 이상 없다고 나왔으니 일단은 안심한다는 듯 했습니다.
    아마도 사색이 된 저의 얼굴을 보고.. 안심시켜주려 하시는 듯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비타민과 하혈 방지 약을 처방받고 왔습니다.
    사실.. 6주7주 쯤에 임신확인하고 병원 가던날 가던 도중 심하게 다퉈 정말 빨간 선홍빛 핏방울 두어개가 떨어져서 바로 임신확인하고 오늘 처방받았던 하혈방지 약을 처방받아 먹었었는데 또..
    먹게 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약은 왠지 무조건 안좋을 것 같은 무거운 마음..
    혹시.. 이렇게 자주 먹어도 정말 괜찮을까요..
    그찮아도 노산인데.. 아이한테 않좋은 영향 줄까싶어.. 맘쓰입니다.
    한국 음식 손수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바쁜 업무와 집안 살림까지 도맡는 신랑더러
    이것저것 해달라 할 수 없어.. 입맛없어 땡기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먹어 제가 제 얼굴을 봐도 헬쓱입니다. 아이에게 영양을 주지 못할것이 또 걱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입덧이 심하거든요.. 은근히..
    댓글 감사 인사드리려다 다시 질문 돌입..
    노산 초보맘이라.. 죄송 ㅡ.ㅡ

  • 8. ...
    '10.9.27 7:12 PM (125.184.xxx.192)

    입덧은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있다는 신호래요.
    아직은 엄마가 많이 못 먹어도 애기한테 가는 영양은 다 간다니까요.
    무조건 좋은 생각 좋은 마음 가지세요.
    행복한 아기가 나올거에요.
    무리하지 마시고 즐태하세요. ^^

  • 9. .....
    '10.9.28 12:14 PM (123.204.xxx.4)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임신 초기에 그러 경험 하는 분들 꽤 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앞으로도 조그만 출혈이 있으면 지체 마시고 병원으로 가세요.

    그리고요 엄마가 못 먹어도 뱃속의 아이느 잘 큽니다.
    엄마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한다고들 하지요.
    지금은 아주 아주 작은 상태니까요 엄마가 잘 못먹어도 괜찮습니다.
    입맛 땡길때 많이 드시고요.안땡긴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에서도 뱃속의 아이들은 별 문제없이 커서 나오지요.

  • 10. 원글
    '10.9.30 11:11 PM (178.40.xxx.106)

    점 셋..
    점 다섯... 님들..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읽다가..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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