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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나니 저도 걱정이 되네요..
그분들과 아주 흡사하더라구요.
거의 안먹다 시피 하고 좀 몰아서 먹는 편이에요.
인스턴트도 많이 먹고요...
어려서부터 아버지 없는 집안에 엄마가 가장이셔서 저를 챙겨줄 여력이 별로 없었어요.
그나마 계시던 어머니도 고등학교때 돌아가시고 이후로는 그냥 배고프면 먹고 안고프면 굶고 하면서 살았던것 같아요.
보건소에서 체지방률 검사를 해본적이 있는데 운동을 특별히 하거나 한 적도 없는데 타고난 근육량이 많아서 그나마 살이 막 찌진 않았던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지금 30대 중반인데 이대로 계속 살면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고도비만 환자분들 처럼 될까봐 갑자기 걱정이 되요..
요즘들어 소화도 잘 안되고 속 쓰림이나 미식거림도 종종 있어서 좀 불안하거든요
지금까진 어느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살면 안되겠죠?
새삼 정신이 바짝 드네요.
1. -
'10.9.27 3:08 PM (203.212.xxx.182)저도 그 프로그램 봤는데 충격적이었어요.
언젠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비만이 더 많을까? 저도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과학적(?)으로 그런 이유가 있었다니....
원글님도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보세요.
그 프로에 나온 고도비만 환자분들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저 많은 살을 언제빼나......... 제가 다 막막하더라구요.2. ..
'10.9.27 3:11 PM (211.36.xxx.83)그 프로 봤는데 뭘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드라구
가난한 사람들 아침 안챙겨 먹고 학교에서 급식 먹고 오후에 군것질하고
인스턴트 식품 많이 먹고 특히 가격 저렴한 라면 많이 먹어 극도 비만이 되었다
채소랑 야채 먹어야 하는데 너무 비싸 섭취하지 못했다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
보고서도 내용 정리가 안되더군요 ㅠ.ㅠ3. ㅜㅜㅜ
'10.9.27 3:13 PM (121.160.xxx.58)저두 그런 풀만 먹고 살았던 우리나라 옛날 사람들 생각났어요.
너무 치우치면 안되겠죠.4. 미쿡도
'10.9.27 3:32 PM (220.95.xxx.145)마찬가지에요.
돈 없는 사람들은 야채 비싸서 못사먹고 저렴한 햄버거 피자 인스턴트를 더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네요5. 전
'10.9.27 3:38 PM (222.98.xxx.193)전 그거 보면서 그것이 알고싶다가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가난=>비만) 미국의 경우를 보니 이미 통계적으로 나와있더군요..
LA서부 흑인&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지역은 35%인가가 비만
LA어딘지는 모르겠는데 백인위주 고소득계층이 있는 지역의 비만율은 10%
미국 가난한 동네에서는 아예 그로서리샵이 없다고 하네요..대신 1$짜리 햄버거 샵들만...
그거보고 많이 무서워졌어요.....6. 후덜덜
'10.9.27 3:50 PM (125.133.xxx.108)그것이알고싶다 이전에 그런 프로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그 할렘쪽 사람들은 채소 섭취는 거의 없었고 싼 인스턴트만 먹다보니
나이를 먹어서도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다며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어요.
요리를..할줄 아는게 없다...제가 그래서 요새 일부러라도 채소위주로 요리하고 먹으려고 노력중이예요. 저도 편한것만 찾다가 시켜먹고 인스턴트만 먹다가 살만 쪄서 다시 식사 골고루 먹고 운동해서 다이어트해서 성공했거든요. 채소 중요해요~~7. 맞아요
'10.9.28 12:49 PM (220.76.xxx.27)10년 전에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이 그러더군요, 미국에는 부자들이 날씬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뚱뚱하다고.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살집 좀 있어야 잘 사는 집 사장님, 사모님이라고 했었는데 말이지요.
저도 어릴때 어머니가 인스턴트(피자, 빵) 많이 먹여 키우셔서 한 덩치했었고, 커서도 야채,과일 이런거 거의 안먹었는데
3년전부터 건강이 안좋아져서 식습관 싹 바꾸고(인스턴트 안먹고 저염저식) 운동하니까
체중도 줄고 뒤에서 보면 씨름선수같던 덩치가 반으로 줄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