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서 초등생이랑 올라갈만한 산???

[주말마다]

매 일요일마다 티비와 씨름을 하네요. 일어나서 티비, 아침먹고 채널 돌리고, 잔소리에 잠시 껐다가 점심먹으면서 티비.... 이렇게 계속이니 머리속에도 안남는 오락티비가 공해다 싶어요.ㅠ.ㅠ.
각설하고 일요일마다 물병하나 들고 동네 산에 가고 싶은데요. 맨날 집과 직장을 오가기만 했던 터라 어디가 갈만한 지 전혀 모르겠네요. 여기는 강동구 암사동이구요. 버스 몇정거장 정도로 해서 한두어시간 정도 애들과 걷고 싶어요.
고덕역 이마트 쪽은 어떤지, 길동역에 일자산은 어떤지 들어만 봐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떠나보자 하는 성격이 아니라 좀 알아보고 이번 일요일에 가고 싶어요.(헤매는 것도 싫고)
애들은 초등생이구요. 가능하면 어느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어느 사잇길로 가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발견이의 도보여행??이라는 블로그가 있나봐요..
거기보니 고덕역에서 가까운데 3,4시간 걷기좋은데 있는데
자세하게 나오는거 같아요..
카센타 갔다가 기다리면서 山이라는 잡지보고 일단 블로그이름만 적어왔어요..
선선해지면 저도 시도해 보려구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추천요

[서쪽]

보이는산이 아차산인데요
아이들이 초등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자전거나 인라인들고 한강으로 나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한강 나가면 하루 훌쩍입니다
강바람도 좋고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로 암사에서 잠실이나 탄천으로 가셔도 되고
멀리 반포까지 가면 해바라기밭?도 있고 봄에는 보리밭도 있어요

[원글이입니다.]

한강을 안가는 이유는요..... 조금만 놀다가 도시락 다 까먹고 빨리 집에 가자 그러거든요......ㅠ.ㅠ.
귀찮답니다. 티비켜놓고 소파누워있는 게 천국인 줄 아는 아이들이라서요..... 산에 가면 일단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면 내려가야 해서 어쩔수 없기 걸어야하잖아요. 나름의 고육지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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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과 연결된 강동그린웨이.여긴 허브천문공원과 연결돼 있어요.
걷기내공이 쌓이면 강동그린웨이 전 구간 도전해봐도 좋을 듯.
길동자연생태공원 여긴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입장인원 조절해요. 여기도 가볼만 해요.

[암사동이시면.]

마을버스 있죠? 2번.. 그거 타시고 고덕동 대우아남아파트에서 내리세요
내리시면 정면에 야트막한 산 보이실거에요. 직진하다 길 건너서 산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진입로 몇군데 있어요. 높지않은 산이고 운동 안하는 애들 걷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일자산도 좋아요 천문공원도 가볼만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