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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물건 선물 받을 때 기분이 더 좋으신가요??

..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0-09-27 09:11:44
시누이가 해외출장에서 선물을 사왔어요..

남편 폼 클린징이요..
저한테 주면서.. "남편꺼 사주는게 니꺼 사주는거보다 더 좋지??"이러면서 주는거예요..
그래서.. "그래도 내꺼가 더 좋죠~" 이랬어요..
그랬더니 시누이가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었구나~" 이러는 겁니다..

농담으로 주고 받은건데..
울 시누이는 독신 노처녀라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럴까요??
아님 나이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40대 중반입니다...
아내는 아이와 남편에게 헌신하는 존재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에게 큰 희생을 강요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시누이와 사이는 좋은편이예요..

그리고 정작 제 남편은 폼클린징을 쓰지 않아요..
오늘 아침에 제가 써보라고 했더니.. "너나써라~"이러면서 던지네요..

자주 그래요..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늘 제 이익을 위할 수도 없고 늘 남편과 아이의 이익을 위할 수도 없는거잖아요..
제가 남편에게 양보하거나 아이 위해 양보하면 그런 얘기를 자주해요..
"엄마는 위대하니까~", "역시 니가 남편을 위하는구나~"

놀러가서도.. 애 먹이느라 엄마는 굶어도 되는것처럼 얘기하고..(시누이 노릇 하려는 말이 아니예요..)

그리고 추가질문...
예단으로 해간 밥그릇이 이가 나갔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귀한 밥그릇 이가 나갔다고 거짓말 안보태고 30번은 말씀하셨어요..
그거 같은걸로 사달라는 뜻이죠??
그런 뜻이라도 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자꾸 말씀하시니 불편해서요..
IP : 121.181.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9.27 9:24 AM (72.213.xxx.138)

    밥그릇이 아까워서 그러는 거 같은데요.
    같은 걸로 교체할 때까지 고장난 녹음기 이실거에요 ㅎㅎㅎ

  • 2. 흐미
    '10.9.27 9:28 AM (118.36.xxx.30)

    1. 저는 새언니 선물은 사게 되도...오빠 선물은 절대 안 사게 되던데...ㅎㅎ
    뭐..집안마다 다르니깐요.
    남자 폼클렌징을 여자가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만약 그게 안 되면 그냥 뒀다가 다른 사람 선물 주던가, 아니면 장터에 파세요.
    남자들은 거품 잘나는 세수비누가 짱입니다.ㅎㅎ

    2.그릇은 새로 사드리는 게 낫겠네요.
    그게 원글님 마음이 편할 듯.

  • 3. 원글
    '10.9.27 9:31 AM (121.181.xxx.21)

    2번요.. 그릇 이번에 사드리는데.. 이 나갈때마다 사드리려면 사실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게다가 아직 그 모델이 나오는지도 모르겠구요..
    정확치는 않지만 밥그릇만 하나에 1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아요..
    밥그릇 2개, 국그릇 2개에 사십몇만원 줬으니까요..

  • 4. 흐미
    '10.9.27 9:33 AM (118.36.xxx.30)

    원글님.
    꼭 같은 모델 그릇이 아니더라도...
    어머님 스타일에 어울리는 그릇 몇 개 선물로 안겨드리세요.
    그게 원글님 마음이 편할 거예요.
    근데 무슨 밥그릇이 하나에 10만원이나 하나요...ㅎㅎ

  • 5. .
    '10.9.27 10:00 AM (125.139.xxx.60)

    밥 그릇은 너무 마음에 들고 이 나가게 사용한 것이 며느리에게 미안하고, 기본성향이 한소리 또하는 성향이시라는데 1표 겁니다. 또 사오라는 뜻은 아닙니다
    애프터서비스 되는지 알아보셔요

  • 6. ..........
    '10.9.27 10:14 AM (123.204.xxx.33)

    밥그릇은 딱히 따로 할 이야기는 없고 아무말도 않하고 있기는 맹숭맹숭하고
    거기에 노인들 특유의 한말 또하고 하는 습관이 더해져서 그런거지
    사오란 뜻은 아니라고 보여요.

    시누이의 말도 상황을 보니 원글님 생각이 맞는듯.--독신여성이 갖고 있는 주부역할에 대한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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