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울고 싶어요..
왜 꿈을 꿔도 그런 꿈을 꿨는지...
깬지 한 30분 됐는데 기분이 찜찜해요.
저는 40 넘었고 아이도 있는데, 꿈에서도 그랬어요.
근데 같은 아파트에 20대로 보이는 남자가(모르는 남자입니다) 오며가며 관심을 보이길래, "쟤한테 내 나이를 말해줘야 하는데..."하고 있었어요.
꿈속에서 12월초였는데, 엘리베이터에 여러사람이 탔는데 그 남자가 내리면서 갑자기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자고 하는거에요.
당황해서 뭐라 말하려는데 가버렸어요.
꿈이지만 그 남자가 정상으로 생각이 안돼서 찜찜해하고 있는데, 저희집으로 자기 엄마랑 같이 나타났어요.
그러더니 저랑 결혼을 해야 된대나 뭐래나 하면서 우리집에서 나갈 생각을 안해요.
그 엄마도 너무 이상했어요.
꿈에선 제가 저희 부모님과 같이 있더라구요.
아이는 같이 없구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찾아온걸 아이가 안본게 다행이다 하고 있었어요.
최대한 좋게 말로 해서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급기야는 그 엄마가 제 몸을 만지길래 왜 이러냐고 하면서 피했는데, 그 남자도 저를 만지려고 하길래 마구 화를 냈어요.
그리곤 어떻게 된건지 그 둘이 안방에 들어가 있더군요.
말을 들어줄때까지 안나간다고 하면서...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안방문을 밖에서 잠궜어요.
그랬더니 말을 안들어주면 자해를 하겠다고 하길래 니들 맘대로 해라 그랬더니, 진짜로 자기 엄마 팔을 잘라서 그걸 보여주더라구요..
꿈에선 안방 위가 뚫려 있었어요. 그 위로 자른 팔을 들어서 보여줬어요.
너무 끔찍해서 비명도 제대로 안나오더군요.
그러던 차에 꿈에서 깼어요.
그 남자가 얼굴은 멀쩡하게 생겼는데 느낌은 안좋았어요. 꿈이지만 눈빛이 느낌이 안좋았고 그 남자 엄마도 그렇구요.
해몽사이트에 가봤더니 안좋은 꿈이더라구요.
구설수에 오르고, 싸움이 일어나고, (어떤 해설은 싸움을 피할 수 없다고...) 몸이 아플 것이고...
아이가 초3인데 지난주 단기방학 끝나고 오늘부터 학교가는데, 지금 기분같아선 학교 보내기도 찜찜해요.
도대체 이게 새벽부터 뭔일인지...
기분 정말 안좋네요...
이거 그냥 개꿈이라고 좀 해 주세요...
길몽도 아니고 흉몽도 아니고 그냥 개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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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사이코패스가 나타나서 저를 괴롭혔어요...ㅜㅜ
... 조회수 : 365
작성일 : 2010-09-27 06:02:10
IP : 220.120.xxx.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
'10.9.27 6:53 AM (72.213.xxx.138)개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리얼한 공포영화 하나 봤다고 넘겨버리세요.
지나면 생각나지도 않을 거에요. 좋은 꿈도 아닌데 자꾸 생각하실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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