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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하려면 금액이 얼마정도 필요한가요?
외국생활은 도~~~~저희 적성에 안맞고 얹혀사는 기분이라 내나라에서 내밥 먹으면서 살려고요.
물론 농사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좀 무리일것 같으니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농사면 좋겠고요
(쉬운농사는 없을까요? 과수원이나..파프리카 블루베리 같은것도 똑같이 힘든가요?)
여튼...한 가족 먹고사는데 지장없으려면 얼마정도 필요하고..
교육은 어디서 받는지등등..궁금하네요
농사기술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배워지는게 아닐텐데
국가에서 하는 교육같은건 없을까요?
한국돌아가면 직업구하기 힘들어서 애아빠 정년때까지 맥시멈으로 잡고있다가
농사지으러 들어가면 어떨까 하고 질문드립니다.
1. 잘은
'10.9.27 4:54 AM (211.236.xxx.24)몰라도 쉬운 농사는 없는것같아요...전 주말농장도 벅차던데요...
귀농 정착금주는곳도 있고(정착기간이 있을거예요)귀농카페도 있을거예요.
그런곳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보심이 더빠르지 않을까요?
과수원은 일단심어서 수확하기까지도 꽤걸리는걸로 알구요.
전에 아버지가 잠시 농장을 하신적이 있는데 전 정말 말리고싶었습니다.
열심히 하셨지만 정말 고된일이었어요.10여년전 일이라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판매루트 찾는것도 쉽지않구요.잘키우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귀농사모 라는 카페가 있는데 한번 보세요2. 해남사는 농부
'10.9.27 6:55 AM (211.223.xxx.248)처음부터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은 직접 부딪혀 체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를 비롯해
종교계와 지역단체에서 운영하는 농사교육기관이 있으며
농협과 농진청에서도 수시 교육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은 가좃이 먹을 수 있는 만큼의 농사로 체험을 하시면서
농사방법과 환경을 익히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귀농에 있어서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하나는 경제적 여유가 넉넉한 겨우이고
다른 하나는
겨제적 여유가 그다지 넉넉하지 않은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 유무를 떠나 가장 좋은 방법은
농촌에서 2~3년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습득한 다음
무엇을 하든지 결정을 하시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것입니다.
과수를 비롯한 농사란 것이
몇 년을 잘 하다가도 한 해 망치면 헛일이라서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거나 크게 생각했다가는
성공하기 보다는 실패하기 쉬운 것으로 압니다.
요즘 농촌에서는 직접 농사를 짓기보다 품을 파는 것이
보다 크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형편입니다.
저라면 농사보다는 농산물 유통쪽을 권하고 싶은데
무슨 농사를 하고 일을 하던지
일단은 농촌에 살면서 2~3 년 직접 체험하고 살핀 후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3. 취미가검색
'10.9.27 7:16 AM (211.196.xxx.200)일단 이런 곳부터 꼼꼼히 둘러 보세요.
http://www2.rda.go.kr/go2nong/4. 앗
'10.9.27 7:21 AM (111.103.xxx.14)답글 너무나들 감사드립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들어와봤는데 이런 귀중한 답글들을 다 주시고...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 들어가면 농사지어야 겠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답글들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5. 지리산농부
'10.9.27 8:16 AM (112.187.xxx.115)요즘도 농촌에 왔다가 5명중 4명은 다시 턴합니다..
먼저 귀농학교를 다니세요.....
농촌진흥청, 천안연암대, 여주농대에서 귀농학교를 운영한답니다.
과수는 여주농대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한답니다.
천안연암대 귀농지원센터에 가시면 많은 정보가 있구요.6. 노란곰
'10.9.27 8:20 AM (222.105.xxx.199)귀농 진짜 힘들어요. 농사 돈두 넘 안되구요. 진짜 평상시에 농사짓는거에 대한 동경이 있으셨다거나, 농사짓는게 내 평생 소원이었다 그런분 아니시면 힘들거예요.ㅠㅜ 그리구 귀농은 윗님들 리플처럼 전문 기관 들어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보니까 주택 자금 지원해주는데두 있드라구요. 전원주택 짓는 비용이요. 근데 대부분 저금리 대출이예요.
7. ....
'10.9.27 8:40 AM (221.157.xxx.74)차라리 치킨브랜드해보시는게 어떠세요,,,
치킨집이 잘되면 돈좀 된다고 하던데,,
귀농보다 기술도 필요없고,, 더 좋을수도있어요,,
서울보다 지방쪽으로 잡으셔도되고,8. 원글
'10.9.27 9:06 AM (111.103.xxx.14)다시 댓글읽으러 들어왔습니다..정말 귀농이란게 만만한것이 아닌가보네요
정말 221님 말씀대로 치킨집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정보주신 댓글들 다 스크랩해놓았습니다!
뭘 해도 좋으니 밥 먹고 살 수 있다면 한국에 들어가고 싶어서요9. 귀농의
'10.9.27 9:07 AM (112.167.xxx.138)첫번째는... 마음가짐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거나 샐러리맨이 되거나 사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농사 역시 사업입니다.. 밥벌이이니까요..
그런데 그 방법이 도시생활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별천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릅니다.
그 "다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서울에서 치킨집을 하든,
대전에서 하든, 부산에서 하든...
치킨집을 운영하는 것은 거의 90프로 비슷할 것입니다..
고객의 취향이 지역마다 다른 것이 10프로 정도..
그러나 농사는 강원도에서 하는 것과,
충청도에서 하는 것과 전라도에서 하는 것이 다르고,
과수원을 하느냐, 밭농사를 짓느냐, 논농사를 짓느냐에 다라 다릅니다.
강원도 농사법을 전라도에 적응시키기 힘들고,
논농사 하듯이 과수원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귀농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 처음엔
시골가서 **농사 짓고 싶다, **재배하며 살고 싶다.. 하시지만,
그 "**"가 도시에서의 치킨이나 자장면, 카페처럼.. 업종 고르듯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 "**"가 귀농하려는 지역에 따라 가능한 곳도 있고 불가능한 곳도 있으니까요..
때문에 우선 귀농하시려면 지역선택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그후에 재배하려는 작물을 선택(그 지역에서 가장 잘 되는 작물중 선택)하시고
주변의 그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이나 지역단위농협이나 기술센타에서 운영하는 영농교육등을 받으시면서
재배법을 숙지하신 후.. 농사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도 귀농관련 카페나 모임이 많지만,
전 절대적으로 지역민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실질적인 정보는 귀농인들보다는 지역민들의 것이 더 알차고 실속있습니다..
집을 짓거나 농사지을 땅을 구하는 것등은
뭐 도심에 집을 사거나 장사할 가게를 얻는 것과 비슷합니다..
도시에선 장사할 가게를 얻고 나서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하고 오픈하고 운영해도 되지만
농사는 전적으로 재배법과 운영법등을 먼저 숙지하시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지원관련 일은 정착하시려는 농협이나 면사무소를 통해서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입니다..
농협은 지역단위별로 정책이 모두 다릅니다..
다른 지역 귀농인의 정보는 별 쓸모가 없습니다...
때문에.....
우선 국내 이곳저곳을 다니시면서 정착하실 곳을 정하신 후,
몇번 동네를 방문하면서 이웃주민과 안면을 트신 후,
집이나 밭을 마련하고 농협과 면사무소를 통해 각종 정보를 자문받으세요..
그리고.. 한가지..
울 동네도 그렇지만.. 요즘 시골에도 전셋집이 많습니다..
또한, 노는 밭도 꽤 있습니다..
무작정 귀농하려하지 마시고, 1-2년 시험삼아 귀농과 농사를 지어보실 수 있으니
그런 쪽도 알아보세요...10. 궁금
'10.9.27 2:50 PM (111.103.xxx.14)위에 112님 정말 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부분이 많군요
귀중한 답변 다 스크랩 했습니다
시골에도 전셋집과 노는 밭이 있다니...일단은 시험삼아 그런걸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