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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 오라버니의 어떤 노래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용필오라버니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0-09-27 02:06:28
뜬금없이 팬질입니다.
갑자기 혼자 술한잔 하다가 유튜브에서 용필 오라버니 뮤직비디오를 다 틀어놓고서...
82에 용필 오라버니 팬 분들이 얼마나 계시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입니다.
제 나이 또래에서 사실 용필 오라버니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노래방에 가서 제가 용필 오라버니 노래를 불러도 반응이 없는 나이이지요...T-T

용필 오라버니의 어떤 노래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너무 좋은 노래가 많아서 가늠하기 어렵고... 또 제가 용필 오라버님의 모든 노래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자면 '꿈'
저는 '꿈'은 언제나 노래방 가게 되면 부르게 됩니다.
슬플때나 힘들때나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부르다가 눈물이 날 때도 많고요...
"저기 저 별은 나의 맘을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 세상 어딘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
정말 누구도 이 세상의 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늪인지 말은 안 해주더라고요... ;ㅁ;

'고추잠자리'는 어렸을 때에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가사가
마음에 와닿네요... 아직도 나잇값을 못하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좋지만, 나레이션이 너무 어렵...;;

음, 쓰다보니 한가지를 꼽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꼭 한 곡을 뽑으셔야한다면 뭘 뽑으시겠어요???
IP : 122.29.xxx.2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27 2:08 AM (222.106.xxx.112)

    꿈,,,인생의 쓴맛을 좀 봐야 좋은걸 알게되는 노래지요,,
    최고에요

  • 2. 용필오라버니
    '10.9.27 2:11 AM (122.29.xxx.238)

    오라버니 노래는 진짜 인생 맞춤형 가사인듯 싶어요...T-T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인생의 쓴맛을 좀 봤나보아요, 크흑

  • 3. 제목이뭔지...
    '10.9.27 2:12 AM (218.37.xxx.64)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않겠다
    이거 제목이 뭔가요?

  • 4. 아직도
    '10.9.27 2:12 AM (120.50.xxx.4)

    사랑은 끝나지 않았네

  • 5. 제목이뭔지
    '10.9.27 2:13 AM (120.50.xxx.4)

    님이 말씀하신 곡은 제목이 큐

  • 6. 윗님 감사
    '10.9.27 2:14 AM (218.37.xxx.64)

    제목이 큐였군요... 땡큐~^^

  • 7. 단발머리
    '10.9.27 2:17 AM (121.130.xxx.42)

    사실 조용필 곡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었어요.
    예전엔 킬리만자로의 표범, 기도하는~~ (제목이??) 이런 곡 좋아했고요.
    근데 왜 요즘은 단발머리 흥얼흥얼 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지 모르겠어요.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저 중학교때 한창 유행했던 곡인데..... 그 소녀가 이제보니 저였네요. ㅠ ㅠ

  • 8. 용필오라버니
    '10.9.27 2:20 AM (122.29.xxx.238)

    제목이뭔지... ( 218.37.202.xxx )님...
    괜한 오지랖으로 가사 보내드려요-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 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 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 버렸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 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 9. 용필오라버니
    '10.9.27 2:33 AM (122.29.xxx.238)

    단발머리도 너무 좋지요... 그러니까 리메이크도 되고... 하지만 어쩐지 리메이크 된 것이 마음에 영 안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리메이크 덕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10. 그 겨울의 찻집
    '10.9.27 2:52 AM (124.61.xxx.78)

    친구가 왠 트로트를 부르나 했는데... 절절한 가사보고 뿅 갔었지요.
    '킬리만자로의 표범'보다 좋네요.

  • 11. 단연코
    '10.9.27 3:25 AM (180.66.xxx.4)

    단발머리........

  • 12. ㅠ.ㅠ
    '10.9.27 6:23 AM (175.119.xxx.188)

    꿈, 단발머리, 그대발길이 머무는곳에, 큐,...
    그립네요 그시절...ㅠ.ㅠ

  • 13. 추가..
    '10.9.27 6:35 AM (122.34.xxx.34)

    허공이요..

  • 14. 원조오빠
    '10.9.27 7:06 AM (184.36.xxx.169)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 15. ㅎ~
    '10.9.27 7:11 AM (58.143.xxx.122)

    기다리는 아픔

  • 16. 초보
    '10.9.27 7:21 AM (211.196.xxx.200)

    와악! 저도 팬입니다.
    우리 용필오라버니 만큼은 늙지도 죽지도 않으셨으면!

  • 17. ..
    '10.9.27 7:40 AM (118.223.xxx.17)

    비 주룩주룩 오는날 볼륨 이빠이 올리고 창밖의 여자 틀어봐요. 눈물도 줄줄 납니다.

  • 18. ^^
    '10.9.27 7:51 AM (221.159.xxx.96)

    상처를 젤 좋아해요

  • 19. 용필옵화
    '10.9.27 8:11 AM (58.145.xxx.215)

    전 바람의노래 좋아해요.
    용필오라버님 가사는 심오해서 좋습니다..

  • 20. 10대
    '10.9.27 8:34 AM (71.178.xxx.49)

    때부터 좋아했어요. 지금은 40대.
    위의 곡들 너무 좋지요. 나이들수록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속 깊이 울려와요.
    이런 곡들을 어찌 어린 나이에도 좋아할 수 있었는 지, 저의 혜안에 감탄해요.
    이런 깊은 곡들, 요즘 시대엔 안부르지요.

    저는 바람이 전하는 말, 좋아해요. 지금 들으러 가요

  • 21. 나이드니..
    '10.9.27 9:12 AM (112.167.xxx.138)

    그냥...
    필오빠의 노래가 귀에 착착 감깁니다..
    내 언젠가는 필오빠 콘서트에 꼭 가보리라...!!! 다짐했건만...
    필오빠 세대이긴 하지만 그때는 별로 좋아하질 않았어요..
    노래도 뭐 그랬구요... 헌데..
    나이드니 어디선가 한구절만 들려도 귀가 번쩍 트이네요...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들으며 드라이브하고 싶어요...

  • 22. &&&&
    '10.9.27 9:20 AM (116.121.xxx.179)

    비련이요
    기도하는...하면 소녀들이 왁!!!하고 소리질렀던
    비련 정말 유명했는데 아시는 분이 없나요

  • 23. phua
    '10.9.27 9:22 AM (218.52.xxx.98)

    다~~~~아 ~~~ 요.(전부라는 뜻입니당^^)

  • 24. 저는
    '10.9.27 9:55 AM (114.205.xxx.246)

    그겨울에 찻집이요.
    가사중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인가 있자나요. 그거 정말 애잔해요.

  • 25. 답달러로긴
    '10.9.27 10:18 AM (59.9.xxx.101)

    "내 이름은 구름이여~~" 좋아요^^
    기다려요 한 마디에 긴긴 세월 살아온 나
    갈 길 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용필오라방 콘서트 함 가고 싶어요..

  • 26. ^^
    '10.9.27 10:41 AM (59.1.xxx.65)

    역시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죠~~~
    다운 받으러 가야쥐^^

  • 27. 저는 님
    '10.9.27 10:45 AM (118.34.xxx.86)

    찌찌뽕..

    그겨울의 찻집이야 말로 최고라 생각합니다..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하는 부분도 정말 시적이고 멋진 가사구요
    외로움을 마셔요..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하는 부분이 정말 가슴이 에입니다..
    남들 좋아할때 우~ 하면서 좋아하지 말아야지 해서 버렸다가(??)
    그 노래 한소절 듣고 그만 좋아해버린..

    가사 전체가 어찌 그리 멋진지.. 요즘 같은 노래의 영어 홍수속에서 더욱 더 진가가 발휘되죠

  • 28. 아직도내겐오빠
    '10.9.27 11:08 AM (180.69.xxx.16)

    "정"이요. 정이란 무엇일까... 로 시작하는.. 들을 수록 좋아요.
    용필오빠 노래중에 '정"을 제일 좋아한다면 두가지 반응이 있네요.
    그런 노래도 있어? 하는 반응과.. 청승이 바가지네.. 하는..
    그래도 너무 좋네요. 내일모레 마흔 앞둔 아줌마 귀에 착착 감기는 오빠노래네요..
    같이 콘서트 갈 사람 있음 좋겄어요. 오빠 좋아한다믄 다들 이상하게 보길래..

  • 29. 정~~~
    '10.9.27 12:00 PM (211.212.xxx.45)

    저도 정...이노래 잊을수가 없어요
    고등학교때 공부 안하고 이노래 가사외우느라고 쪽지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며
    외우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때 용필오빠 왜 그리 멋있었는지요
    제 막내동생은 그겨울의 찻집 정말 잘 부릅니다
    깜짝 놀랬어요
    목소리톤도 좀 비슷한것 같구요

  • 30. 어찌
    '10.9.27 3:21 PM (211.178.xxx.214)

    고르나요 저도 다~~ 좋아요

  • 31. ..
    '10.9.27 4:58 PM (114.203.xxx.5)

    저도 다 좋아해요 35살인데 뒤늦게 팬이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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