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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빨이 안 받을까요?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0-09-27 01:16:37
실제로 보면 이쁜 얼굴에 속합니다. 저........쿨럭~

죄송한데요. 정말이예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나 미스코리아 나가라소리 항상 듣고,

모델일도 했었고, 어딜가든 제게 있어서 제 외모는 이슈..까진 아니어도

부각이 많이 되는...아무튼!!!

인증할 수도 없고, 짜증도 나실까봐서 더 이상은 말씀 안 드릴께요.ㅋ

근데, 제가 사진 찍는 걸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저는 사진도 별로 없어요.

왜 싫어하냐면, 사진빨이 너~~무 안 받아서예요.

그래도 그 동안은, 그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고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나들이를 하러 나간 오늘,

개의치 않을 수가 없게 됐네요.

제게는 천사같고 요정같기만한 너무 예쁜 제 딸이랑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데

사진 속 제 얼굴이 너무 못생긴거예요.ㅠ.ㅠ

아기 낳은 지 10개월이 다 되어가건만,

붓기도 덜 빠진 듯한 얼굴에(하도 밤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도..ㅋ)

가뜩이나 적은 머리숱, 빠지기도 많이 빠져서 머리는 착 달라붙고,

분명 눈이 안 부었었는데 눈도 부슥부슥해보이고...

예전엔 가늘가늘하기만 했던 목이나 팔, 가슴..이런 신체 부위도

힘 깨나 잘 쓸 것 같은 아주머니처럼 과장 조금보태서 우람해보이고...

웃고 있는 입매도 너무 밉상이고, 그 입 안에 치아들도 참 못나 보이고...

선크림만 바르고 다른 화장은 아기 때문에 안 했는데

집에서 나설 때 제가 본 거울 속 제 모습은...꽤 괜찮았거든요. 풉....

앞으로 우리 아가랑 추억 많이 만들어서 남기고 싶은데

사진 속 제 얼굴,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싫네요.

아기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이어트 같은 거 나중으로 미루고,

얼굴(피부)도 신경 안 쓰고 살고,

스트레스 푼다고 밤에 맥주에 야식 먹고,

항상 피곤에 찌들어있다보니 얼굴이...몸이 변한 걸까요?

근데, 이런 거 다 떠나서 사진빨...진짜진짜 안 받아요. 저...

사진빨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노하우 전수 좀 부탁드려요~~~





IP : 59.12.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7 1:20 AM (220.88.xxx.219)

    사진이나 영상은 실물보다 훨씬 못한 것 같아요.
    정말 티비에 단역으로 나오는 평범해 보이는 배우들도 실제로는 후덜덜하게 예쁘신 분들 참 많거든요.

  • 2. ..
    '10.9.27 1:22 AM (121.161.xxx.118)

    사진을 찍어보면 사진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거울앞에선 모습까지도요...
    걍 당당하게 찍으세요..뽀샵처리 요즘 잘하던대요

  • 3. 립스틱
    '10.9.27 1:24 AM (114.108.xxx.68)

    엷게라도 발라야 되는거 같구요..
    포즈를 약간 옆으로 돌려보면 이쁜쪽이 분명 있어요..
    많이 찍히고 찍다 보면 노하우가 생길거예요 ^^

    사실,예전엔 사진찍는거 진짜좋아했는데 ,나이가요~한살한살 사진으로는 속일수가 없어요..
    요새 아무생각없이 사진찍은거 보면 왕팔뚝에~머리산발에..
    친구들하고 있어도 피해다니기 일쑤입니다..ㅎㅎ

  • 4.
    '10.9.27 1:31 AM (118.36.xxx.151)

    당연히 그럴 수 있어요^^
    3d를 2d로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 5. 사진은
    '10.9.27 1:59 AM (123.111.xxx.50)

    실물보다 사진이 더 잘 나오는 얼굴
    실물에 비해 늘 못하게 나오는 얼굴
    분명히 있는 듯..

    사진만 보면 늘 좌절해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하는 1인 추가요 ㅎㅎ

  • 6.
    '10.9.27 6:42 AM (72.213.xxx.138)

    사진도 찍다보면 늘어요.
    우선 본인 스스로 어색함을 줄여야 하는 거라서요.
    사진기를 삼각대에 올려두고 타이머 맞춰서 많이 연습해 보세요.
    백장 찍어서 한두장 건지는 게 사진이에요. 맘부터 비우시구요...
    제 아는 분도 정말 허무하게 너무 안나오는 사진이 많아서 백배공감해요.
    나중에 사진보며 속상하지 않으시려면 혼자서 찍히는 연습 많이 하시면 정말 늡니다.^^

  • 7. 전공은
    '10.9.27 7:41 AM (115.128.xxx.113)

    아니지만 사진공부했던사람으로 한말씀
    디카로 셀프포토를 엄청찍어보세요
    찍은걸 점검하다보면 분명 빛나는 사진몇장 발견하실겁니다
    그포즈랑 미소만 고집?하시고^^(아시죠 빅토리아베컴이 무표정만고집하는이유)
    폼나는 사진을 위해선 약간의 변장(화장 특히 볼터치)과 도구가 필요하답니다
    추동엔 스카프 모자 부츠
    춘추엔 선글라스 멋진라피아햇을 곁을이심
    나중에 봐도 맘에 들 작품건지실겁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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