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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과 나오면 거의 다 승무원되는거 맞나요?

질문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0-09-26 12:06:37
조카가 얼굴은 이쁜편입니다. 조금 인형같이? 생겼달까. 피부도 하얗고 몸매도 마르고 길쭉한스타일입니다
원래 아나운서가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성적은 기대만큼아니어서 항공운항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에 들어가고 싶다는데,공부를 못하지는 않고 반에서 상위권정도는 되요
승무원 뽑을때 항공사에서는 젓가락처럼 마른걸 선호한다면서요.그럼 이정도면 항공운항과 나와서 승무원될까요? 안그럼 항공운항과 나와서 뭘하나 싶기도 하고
영어를 특출나게 잘하지못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요?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IP : 114.206.xxx.2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공운항과
    '10.9.26 12:12 PM (119.193.xxx.175)

    나와도 그과에서 한명도 승무원 안되는 경우도 봤어요
    친척이 그과 교수
    차라리 승무원 될려면 그과 갈 필요 없다고 그러시던데,,,,,
    영어는 ㅈ금만 공부해도,,,

  • 2. 아는 사람..
    '10.9.26 12:19 PM (221.141.xxx.81)

    항공운항과와 전혀 관계없는 중어중문과 나와서 캐세이 퍼시픽 승무원 됐어요.
    젓가락 처럼 마르지도 않았고요.
    학교 졸업하고 영어, 중국어 무지하게 열심히 하고 승무원 학원도 따로 다니고
    입사시험준비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항공운항과 나와 다 승무원 된다면 전문대 포함해서 그 인원이 얼만데.... 불가능하죠.

  • 3. N.B
    '10.9.26 12:33 PM (122.35.xxx.89)

    한국 항공을 자주 안타봐서 한국인 승무원들 자주 보는건 아니지만 젓가락처럼 마른 승무원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승무원 출신들 얘기 들어보면 항공운항과 같은데 보다도 영문과 출신 등등 승무원과 관련 없는 과 출신이 훨씬 더 많구요..
    얼마전에도 승무원 글 올라왔을때 댓글 썼었지만 승무원에 대한 환상들 좀 버려줬으면.
    술, 음료, 식사 써빙하는 직업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걸 위해 힘들게 공부합니까?

  • 4. 법대
    '10.9.26 12:52 PM (211.230.xxx.13)

    나왔다 해서 다 변호사 검사 되는거 아니듯이 대학전공은 그냥
    그 공부 한다 생각하심 되구요
    젖가락 처럼 말랐다 해서 플러스 되는 건 없어요
    인형 같은 외모보다는 호감이 가는 깔끔한 인상이 더 선호 되는 듯 하구요
    이쁘다 해서 다 되는건 아니에요 제 친구 그냥 그런 얼굴인데 승무원 되었어요
    영어를 잘해서 그랬을까?..근데 인상 좋고 학벌도 좋았던 제 친구 영어 버벅 거려서 떨어지고요
    면접관들이 아닌이상 이러면 뽑아요 저러면 뽑아요 그러네요 좀
    근데 NB님은 참 사상이 편협하시네요
    님에게는 그깟 서빙하는 직업일 수 잇지만 어떤 이에게는 꿈 일 수 있겠죠
    승무원 되면 장점이 뭐냐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정작 도착해서는 피곤해 잠자리 바쁘다 하던데)
    서비스업이 몸에 맞는 사람 들은 좋아하죠 그런점에서 메리트 있다 싶어요
    연봉도 괜찮잖아요

  • 5. 요즘
    '10.9.26 1:06 PM (122.34.xxx.19)

    승무원들은
    마른 타잎보다는 건강미를 보는 듯?
    저번에 아시아나 타고 유럽가면서 느꼈어요.

  • 6. 차라리
    '10.9.26 1:10 PM (121.175.xxx.219)

    승무원이 되고싶으면 외국어전공하고(예를 들어 영문과)

    제2외국어로 일어나 중국어 공부좀하고

    수영좀 배워두는게 더 낳을것 같아요..

  • 7. .
    '10.9.26 1:22 PM (119.203.xxx.19)

    이웃에 항공운항과 졸업한 아가씨가 있는데
    그래도 스튜어디스 양산하는 학원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훤칠한 키에 눈에 띄는 미모의 소유자인데 두번 탈락하고
    영어학원 선생님 하고있어요.

  • 8. N.B
    '10.9.26 1:27 PM (122.35.xxx.89)

    법대님, 저는 써비스업이라고 무시하는 사람 절대 아닙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승무원 되는 조건으로라면 훨씬 당당한 전문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관련글에도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나 승무원이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이지, 외국(서구사회)에서는 3d 직종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그런 수준의 직업이랍니다. 유럽에서 레알리티 쇼인 빅 브라더에 승무원 출신이 두명이나 각각 나왔었는데 어찌나 저질이던지 그걸 본 시청자들이 다 들고 일어났던 일이 있었는데 그 두 승무원이 어쩌다 승무원중에도 그런 저질도 있구나 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만...그후 우연히 알게 된 한국인 여럿 승무원들 보고 참...대략 비슷한 물이었음을 절감했네요. 물론 아닌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요. 전에 해외 츨장 자주 다니는 거래처 남자들이 이런말을 했어요. 승무원들이 가장 데리고 놀기 좋다고요. 그 이유가 승무원들은 남에게 써비스하는 직업인지라 조금만 예쁘다고 아첨해주면 그냥 넘어 온다고들 하더군요. 자기네들이 못받은 써비스에 대한 보복심리가 있다고.
    제성격상 남자들이 이런말 하는거 그리 새겨 듣진 않지만 실제로 제가 만난 승무원들 상당히 난잡한 생활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구나 놀랄 정도로.
    원글님 조카가 승무원의 꿈을 갖고 있다는데 이런 말씀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만...쓸데없는 노파심인지도 모르겠어요.

  • 9. ㅎㅎ
    '10.9.26 1:27 PM (112.149.xxx.70)

    국내나 국외나
    젓가락 처럼 마른 승무원은 단 한명도 못봤음.
    오히려,다리는 힐을 신지않고,낮은구두라 그런지,
    정말 다리하나는
    끝내주게 안 이뻐요.
    죄다 무다리던데,뭘 승무원 몸매 얘길 하는지 이해가 안감ㅋ
    그리고,윗님 의견 동감------------------

    술, 음료, 식사 써빙하는 직업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222222222222222
    그런일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땅위에서 하면,그야말로,음식점 종사하는 직원인데
    비행기안에서,옷차려입고 써빙하면 달라보이는지
    승무원 환상가진 허당들 너무 많아요.

  • 10. 9순의 우리어머닌
    '10.9.26 1:44 PM (122.34.xxx.201)

    비행기차장이라 부르십니다

  • 11. 허 참...
    '10.9.26 2:08 PM (175.114.xxx.194)

    그렇게 하찮아서 본인들이 안하면 고만인거고....
    남의 직업을 꼭 그따구로 잘근잘근 씹어대면 기분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승무원 되는 조건으로라면 훨씬 당당한 전문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대체 그정도 조건으로 가질수 있는 당당한 전문직이 뭡니까??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우리나라에서나 승무원이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이지, 외국(서구사회)에서는 3d 직종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그런 수준의 직업이랍니다............그건 외국사정이고 우린 안그런걸 어쩌라구요. 외국에서 별 볼일없는 직업이라고 하지말아요???

    버스 차장이던 비행기 차장이던 자기힘으로 돈벌어서 당당하게 사는 여자들이
    해보지도 않은 남의직업가지고 사생활이 어쩌고 하는 여자들보다 백만배는 착실하고 야물딱질 겁니다..

    하여간 승무원얘기가 나오면 하나같이 쥐고 흔들다가 사생활이 난잡하다는둥, 끝에가서는 시집도 별로 잘 못간다는둥....한심한 여자들 같으니..........
    승무원없어서 장거리비행하는동안 먹을 음식,물, 비상구급약, 담요, 수면안경 이런거 한보따리씩 챙겨가지고 비행기 타면 좋겠습니다그려.....

  • 12. 아시아나
    '10.9.26 2:20 PM (125.186.xxx.11)

    아시아나 지원하고 싶다면, 4년제 가라고 하세요.
    아시아나는 2년제 국내선 전담으로만 뽑고 있는 걸로 압니다.
    4년제 졸업해 둬야, 아시아나든 대한항공이든, 외국항공사든..지원의 폭이 더 넓어져요.

    그리고 N.B님은 굳이 이런 댓글들을 승무원 질문마다 달면서 반대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흠잡기로 하면 흠없는 직업이 없고, 막 사는 사람들 어느 직업에나 존재합니다.
    특정 직업인들 중에서 그 비율이 좀 더 높거나 낮은 경우는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직업을 원하거나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사람이거나...하는 사람들 중에서 바르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까지 기운빠지게 하면서, 한꺼번에 다 묶어서 뭐 큰 잘못 저지르는 나쁜 집단처럼 쓰시는 이유가 뭔지요.

    아나운서가 꿈인 여대생에게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하는데 그럴 수 있겠냐'고 물었던 어느 미친 놈과 뭐가 다릅니까?

  • 13. 이그..
    '10.9.26 2:24 PM (125.177.xxx.52)

    n.b님아...우리나라도 고졸 출신 승무원 뽑을 수 있는데 안 뽑는 이유가 뭔지 안답니까???
    그런 외국 항공사처럼 저급 서비스하지 안으려고 대졸 출신 그것도 4년제 이상 출신을 중심으로 뽑는 겁니다.
    결과 적으로도 우수 객실 서비스 항공사의 1, 2위가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가 주로 차지하고 있어요...
    외국과는 다른 수준높은 객실분위기 만들기 위해 다른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하는데
    어찌하여 우수한 승무원들을 다른 저급 승무원들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 내려서 잘근잘근 씹는답니까????
    도대체 아는 승무원이 몇명이나 되시길래 데리고 놀리 좋다느니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한답니까??
    혹시 승무원들에게 열등감 있어요???

  • 14. N.B
    '10.9.26 2:51 PM (122.35.xxx.89)

    승무원들에게 열등감 가진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
    저는 대한항공 탈때마다 우리나라 승무원들 보면서 한국남자들이 외국인 접대할때 여자 대주는 그 분위기가 연상되서 안습입니다. 그들탓은 아니지만 뭐 팻션쇼하는것도 아니고 완벽하게 차려입고 써빙하는 그 모습들...외국 승무원들에 비하면 훨씬 예쁩니다. 허지만 그게 국위선양이라고 보지도 않고요, 한국 특유의 유별난 접대문화를 내세우는것 같아 민망합니다. 요즘도 그러나? 모르겠는데 전에는 한복으로 곱게 갈아 입기도 하더군요. 뭘 보여주잔 것인지 모르겠어요.
    덧붙여...외모, 건강, 영어 능력(대단한 영어능력 보는것도 아니지만서도)에 4년제 대학 졸업 등등의 조건을 갖췄을때 차라리 당당한 전문직에 도전해 보라는 얘깁니다. 하늘위의 웨츄레스로 뭇남자들의 찝쩍거림을 당하고 음료나 식사 써비스 등등이나 하는 직업보다는...저는 대한항공 탈때마다 늘 외국인 남자들이 한국 승무원들에 대쉬하고 은근히 말로서 찝쩍거리는것 또한 너무 많이 봤네요. 또 가끔 매너 없는 한국 아저씨들은 어떤가요? "여기 술 더 가져와!"하고 깽판 치는 분들도 전에는 자주 봤구요. 저는 절대로 주변에 누가 승무원 한다 하면 이런 현실에 눈 뜨라고 말해줄겁니다. 어린 청소년들은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하고 한국서는 연금이 높다고 하니 환상만 갖고 있을테니까요.

  • 15. ...
    '10.9.26 3:08 PM (125.177.xxx.52)

    한국 고유의 공손한 자세로 손님에게 서비스 하는 것을 가지고 여자 대주는 분위기라 생각하는 그 자체가 님이 기본적으로 승무원에 대해 얼마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 보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알리고자 한복 입고 서비스 하는 것도 뭘 보여주는 건지 설명을 해야 하는 건가요?
    참나 술 더가져오라고 깽판치는 한국남자들의 수준을 챙피해 해야 하는 거지 성실히 일하는 승무원이 챙피해 해야 하는 건가요???
    객실 서비스 고마와서 감사해 하는 애기엄마들이나 학생들 할머니 할아버지의 감사하는 모습은 안 보이고 집적대는 남자들의 모습만 눈에 쏙쏙 들어오시나 본데...어떤 남자들과 업무를 하시길래 그런 모습만 눈에 보이시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16. 저도요..
    '10.9.26 3:17 PM (175.114.xxx.194)

    ...어떤 남자들과 업무를 하시길래 그런 모습만 눈에 보이시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222222222222

  • 17. ..
    '10.9.26 3:19 PM (110.14.xxx.164)

    영어 좀 하고 수영.. 잘하고 체력검사도 하니 운동도 하고 키크고 인상좋음 가능성은 있지만 된다 안된다 말할수는 없어요 그때그때 다르니
    근데 여기에 무슨 글 올리면 꼭 엇나가는 댓글들 있는데 왜들 그러는지 몰라요
    그냥 물어보는 요점만 대답해주면 안되나요 원글 기분 상하게 해야 하는건지원
    어떤 직업이든지 본인이 좋아하고 열심히 하면 되지 꼭 비하해서 말해야 하나요
    요즘은 승객들도 그닥 진상 많지 않던데요 그 진상이 나쁜거지 직업이 나쁜건 아니지요

  • 18. N.B
    '10.9.26 3:24 PM (122.35.xxx.89)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으로서 승무원이란 직업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한국 승무원들 친절하고요, 엄청 피곤한 직업임에도 완벽한 써비스 대단하다 생각하고요. 우리나라 상황으로 2년제 전문대 수준이면 땡인 직업이지 4년제 대학 나와서 할만한 직업은 아니다, 이런 힘든 점도 많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봤을때 한국에서 너무 평가절상된 직업이다 라는것, 써비스 직종이다 보니 별 별 이상한 사람들 다 상대해야 한다, 자존심 내 팽겨치고 해야하는 직업이란 게 제글의 요지였습니다. 알아들으셨나요? 물론 전직 현직 스튜디어스나 그 가족분들이 제 댓글이 당연 불편하시겠지만 우리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 19. 이제보니
    '10.9.26 3:26 PM (125.186.xxx.11)

    N.B님....
    댓글까지 읽으니 정말 이상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같네요.

    남자들의 지저분한 접대문화에 쩔어있는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이신가봐요.

    그럼 N.B님은 승무원은 어때야 한다는 건가요.
    일하기 편하게 머리 질끈 동여매고, 화장도 안하고 옷도 대충 차려입고, 접대부같이 안보이려면 왠만하면 웃지도 말고 할일만 하고, 남자승객하곤 말도 섞지 말고...일단 회사에선, 남자들 시선 받으면 절대 안되니 예쁜 외모는 아예 뽑지도 말고..

    전 깔끔하고 차려입고 써빙하는 모습이나, 잠깐 한국을 알리는 우리의 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해주는 모습이, 외국인 상대 접대부라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어차피 승무원은, 기내 안전관련업무와 호텔종사자의 업무를 겸하는 직업입니다. 식음료파트의 직원들이나 호텔 고객 직접 상대하는 업무 직원들을 뽑을때도 역시 깔끔하고 호감가는 외모와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뽑고,그러다보니 전문대부터 대졸자 정도를 요구하구요. 직원들 역시, 고객응대할때 깔끔한 용모와 밝은 표정을 기본으로 응대합니다.
    이들도 역시, 님이 보기엔 접대부처럼 보일게 뻔하겠군요.

    아니,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서비스직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술집접대부처럼 보이시겠죠.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찝쩍거리는 그 사람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한정된 공간에서 깽판치는 아저씨들, 외국인 접대하느라 지저분한 짓 하는 한국 남자들..
    그들때문에, 승무원이란 직업이 접대부같다 여기시는 N.B님 사고 자체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 20. 지나가다
    '10.9.26 3:30 PM (69.134.xxx.145)

    N.B님 표현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저도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 물론 비하할 필욘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본질을 보면 승객들에게 식사/음료 접대하는게 주업무인 직업일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만약 그 직업군만의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전형방식을 달리 해야겠지요. 원어민에 가까운 어학실력과 불시착 등의 비상사태에 대응할만한 강인한 체력과 수영실력 등.. 하지만 그런 승무원을 본 기억은 없네요. 젊고 얼굴 예쁜 아가씨들만 뽑혀서 짧은 연수를 거쳐 현장에 투입되는데, 그들을 전문직이라 부를 수 있을지요.

    세상의 다른 직업군, 이를 테면 식당에서 서빙하는 아주머니들도 존중받아야 하겠지요? 그분들도 힘들게 일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가계의 생계를 책임지시는 분이니깐요.. 하지만 아무도 어릴 때 꿈이 식당 서빙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승무원이 우리 아이들의 꿈이자 장래 희망이라뇨. 정말 이해 가지 않는 한국적 현실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만큼 화려하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고된 반복적 업무에 온갖 뒤치닥거리 다하고..사실 고등교육(4년제 대학)을 받은 젊은 여성이 더러운 화장실 청소까지 해야 하는 직업은 승무원밖에 없죠..

  • 21. ,,,,
    '10.9.26 3:33 PM (124.50.xxx.98)

    근데 승무원되려면 실력이 그렇게 좋아야되나요? 댓글들보니 그정도면 뭐 다른전문직을 도전해보라해서 그러는데 ,진짜 궁금해서요.
    하는일은 음식써빙해주고 화장실청소하고 승객들 요구 살피고 긴급샹황때 대피시켜주고 뭐 그정도인것 같던데, 영어는 기본생활영어정도 하는것 같고,,,
    육체적으로 힘든일하니 돈은 좀 많이 받아야될것 같구요.이것도 그 유명한 나.름 전문직인가요?주위에 결혼하고 아직도 승무원 하는여자분 본인 프라이드가 마구마구 느껴지긴하는데 ㅋㅋ
    어쟀든 울나라 승무원들 친절해서 좋긴 해요. 외국항공사 이용하다보면 정말 차이나죠.

  • 22. 패스
    '10.9.26 3:41 PM (118.220.xxx.78)

    N.B는 그냥 패스들하세요~
    논란 즐기고 아~~~주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예요.
    검색해보시면 다들 아실꺼예요.
    그냥 상대를 말자구요..
    아직 여기서 저러고있다니..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 23. 실력은 아니구요
    '10.9.26 3:41 PM (125.186.xxx.11)

    승무원 되려면 실력이 그렇게 좋을 필요는 없어요, 윗님.
    한때 우리나라 외국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시절이나, 돈 좀 있어야 외국가던 시절에 인기 있었고, 중반에 좀 시들하다가, 취업 자체가 너무나 어려워지면서 다시 인기가 있어진 것 같아요.

    실제로 오래전 입사한 승무원들 중에서 정말 좋은 대학 출신들도 많고..그러다가, 중간에 그냥저냥 하는 것 같다가...얘기들어보니 요 몇년 사이 입사하는 승무원들은 영어실력도 출중하고 승진에 욕심있는 사람들도 많고...그렇다네요. 물론 편차가 아주 심하다보니, 정말 아닌 사람들도 많겠죠.

    어쨌든, 여자많은 직장이라 여자들을 위한 복지가 아주 잘되어 있고, 다른 직업에 비해 급여도 좋은 편이고, 항공관련된 복지들도 무시못하고..이런 것들때문에 승무원을 지원하는 여성들이 아직도 많은 듯 해요.

    일 자체는 4년제 대학 공부를 요하는 일은 결코 아니겠지만, 여타 조건들이 다른 뻔한 회사들에 비해서 좋은 편이니 선택들을 하는 거겠죠.
    정말 좋은 전문직들에 도전할만한 사람이 승무원에 지원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솔직히.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공부하고 직업얻고..
    나머지 비슷비슷한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에서, 좋은 기업 입사가 워낙 힘들다보니, 비교해서 더 좋은 직업이다 싶어 선택하는 듯 해요.

  • 24. N.B
    '10.9.26 3:59 PM (122.35.xxx.89)

    정말 좋은 전문직들에 도전할만한 사람이 승무원에 지원하는 것은 아닌거 맞는데요, 전에는 e대 영문과 출신들도 승무원을 했거든요? 그런 분들 두고 한 얘기예요.

  • 25. 항공운항과보다
    '10.9.26 4:37 PM (122.35.xxx.122)

    다른과가 낫지 않을려나요? 조카 공부도 상위권이람서요...
    항공운항과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서도, 앞으로 진로가 좁아지는 느낌드네여..

    전 비행기 여행갈때 앉아있기만 해도 힘들던데,
    그 쫍은 기체에서 온갖일들 할라면 몸이 너무 고될것 같아요...
    화장안하고 기초들 바르고 있어도 얼굴 바짝바짝 마르는데...화장도 곱게 하고 있어야 하고..
    전 승무원들 보면 안쓰럽네요....

  • 26. 우선
    '10.9.26 4:49 PM (124.195.xxx.88)

    입사시험을 통과해야지요
    과를 나왔다고 입사시험 면제는 아니니까요

  • 27.
    '10.9.26 5:01 PM (222.106.xxx.112)

    공부도 왠만큼 한다면서 왜 운항과를 가시는지요,,,
    승무원은 전공불문입니다,
    그리고 말이 좀 심하게 나가는 경향은 있지만 우리나라 승무원들,,스펙에 비해 너무 허드렛일 하는것 같긴해요,고급인력 낭비 같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프라이드가 센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거나 허상이 막강한 직업군중에 하나,,,

  • 28. .....
    '10.9.26 5:56 PM (211.110.xxx.160)

    지지난주에 대한항공으로 스페인 다녀왔는데요
    어린 승무원들 다들 포동포동 하더라구요.
    나이 많은 승무원들은 마른듯...한 체격이구요.
    제 친구들중에 승무원 했던 애들 많은데 항공운항과 나온애는 한명도 없었어요
    영문과. 미술교육과.. 식품영양과..... 등등 학과와는 상관 없는듯

  • 29. ....
    '10.9.26 7:20 PM (221.139.xxx.248)

    항공사에어 승무원이 아닌 다른 일반 사원으로 근무하는 친구는 그래요...
    우리 생각 하는 승무원하고는 좀 다른것 같다고....
    그리 외모가 주가 되는거 아닌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승무원이 그냥 몇백명 있는것도 아니고 천명이 넘는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어찌 다 이쁘고 쭉쭉 빵빵이겠냐고 하면서..
    그냥 있다 보면 좀 이외다 싶은 승무원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30. 항공운항과
    '10.9.26 11:50 PM (110.10.xxx.210)

    그냥 공부 못하고, 외모 좀 되는 애들이 가는 과에요.
    대한항공도 자기네 재단 학교니 어쩔 수 없이 인하**에서 조금 뽑지, 4년제 위주로 뽑는다고 알고 있어요.
    항공운항과 나온 연예인 몇명 되잖아요.
    그리고 N.B님 표현이 거칠어서 거슬리지만, 쓰신 내용에는 동의해요.
    스튜어디스 하는 일에 비해, 외모가 괜찮은 직업군이라, 과대평가 되어 있지요.
    보수가 좋은 편이지만, 워낙 일이 힘들어 많이 그만두니, 그만큼 많이 뽑는 거잖아요.
    여학생 꿈이 비서는 별로 없는데, 왜 스튜어디스는 있는지...
    저도 외국항공사 몇번 타보니, 칼, 아시아나 스튜어디스 너무 젊고 외모 되고, 화려한 게 민망하게 느껴지더군요..
    그정도 능력있는 여자들, 취직할 곳이 그리 없나 하는 어려운 취업 현실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 31. 저도 NB님 동의
    '10.9.27 3:26 AM (210.121.xxx.67)

    과대포장, 과대평가 맞죠, 뭐..이대 출신들이야 예전에 여자 직업 마땅한 거 없던 시절이고..

    서비스직 본질이 그런 것도 맞습니다. 이게 좀 슬픈 게, 남자들이 서비스직 희망하던가요?

    여성이 섬세하고 다정해서 더 적절하고, 그래서 더 많이 지망하는 건가요? 냉정해집시다..

    여자를 받아주는 게 그나마 그 직종들이니 그렇지요..대표적으로 교사, 아닌가요?

    다들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요. 환상도 깨지고, 현실도 알고, 그나마 장점에 위안 받으며..

    나쁜 쪽으로 치우친 평가에 마음 상할 거 없습니다. 상식 있고 세상 좀 알면 무리없이 판단해요.

    너무 좋게만 생각한다면, 너무 나쁜 평가로 균형 잡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진짜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게 아무리 일부여도 진실인 겁니다. 그럴 때는 아닌 경우를

    말해주면 되는 거지요..그리고 분명히 직종 따라 일정한 유형의 특징이 나타나잖아요.

    개인의 도덕적 행실은 본인에게 맡기면 됩니다. 그러니 직업의 특성만 분명히 알려주세요.

    지금 마음이 바뀔 수 있고, 기왕이면 더 넓은 선택이 가능한 방향으로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니 환상만 커지지요. 패션 디자이너, 피아니스트..현실을 알면 정신 차려요.

  • 32. 댓글들
    '10.9.27 8:41 AM (125.186.xxx.11)

    N.B님 의견에 동의한다는 분들, 댓글들 더 잘 보세요.
    원글님 따님, 운항과로 바로 보내라는 댓글들이 대부분인게 아니에요. 이왕이면 4년제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본인의 인상도 가꾸고 실력도 쌓다보면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할 기회도 생기고 자신이 준비되기도 하니까 일단은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가라, 그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라는 댓글이 대부분이죠.
    다른 승무원 희망한다는 내용들 댓글도 대부분 이런 식의 댓글들이 달립니다.

    그런데, N.B님은, 무조건 그 직업 자체를 무슨 정말 술집접대부들마냥 묘사하고 있죠.

    막상 대학 졸업해 취업하려하면 녹록치 않고, 어딘가 들어간들 살아남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니, 비교해보고 승무원을 선택하는 여대생들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분명 댓글에도 예전 힘들던 시절에 좋은 대학 학생들이 많았고, 그 뒤엔 별로 안 그렇다가, 취업어려워진 최근새 또 스펙 훌륭한 신입들도 많아졌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예전에 모여대 영문과도 취업했다느니 하는 댓글 다시는 N.B님은, 자기가 보고 싶은 세상만 보고 읽고 싶은 글만 읽는 분 같아서 답답합니다.

    현실을 말해주는 사람은, 정말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주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냥 누가 그렇다더라, 내가 보기 그런 것 같더라...라는 말 뿐이죠. 그렇게 간접적으로 자기가 느끼거나 알게된 내용을 쓰더라도, 누군가의 직업을 극도로 최악의 상황만 묘사하며 폄훼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는 승무원을 딱 1년 해본 사람입니다. 그 뒤로 십여년은 다른 직업으로 살았고, 지금은 공부해서 대학에 있구요. 건강상으로 감당못해 그만두었죠.
    선망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안 좋은 인식도 많은 직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그 세계에서 겪은 바로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건전한 사람들, 막사는 사람들...알뜰한 사람들, 사치스런 사람들...다 있습니다.
    그 뒤 다른 직업을 갖고 살면서도 보니, 어디나 그런 사람들은 다 있어요. 젊은 여성들 숫자대비로 보면 결국 비율도 비슷하더군요. 천명이 있는데서 300명이 그러는 것과, 20명 있는데서 6명이 있는거..이런 식이더라는 겁니다.
    대학에 있는 교수들이라고 다를 것 같은지요. 다 그렇습니다.

    분명, 승무원 관련 댓글에는 늘, 이러이러한 점은 좋고 이러이러한 점은 어렵다..라는 글들 꼭 달립니다. 그렇게만 달아주면 되는겁니다.
    따로 꼭 말해주고 싶은 뭔가 나쁜 인식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선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달아주는게,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 33. 에구
    '10.9.27 8:42 AM (125.186.xxx.11)

    쓰고보니 원글님 조카시네요. 따님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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