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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껌딱지 딸 어린이집 넘 잔인한가요?-초보엄마고민입니다..

가가레이디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0-09-25 01:03:41
2월에 동생이 태어나고
제가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슬슬 어린이집을 보내려 합니다
사실 36개월 이후에 보내려고 했는데 잘 못놀아주는것 같아서 동생도 태어나고 ,,

그전에 보낼까 하는데 넘 이른가요?
다른아이들에 비해 유독 엄마만 찾고
엄마하고만 있으려고 해서 어린이집 가는게 상상이 안되요,,,ㅜ.ㅜ
벌써 맘이 아픕니다 ㅡ,.ㅡ

놀이터 가면 또래 애들있는데 가서 노는데 같이 논다기보단 애들끼리 가까이에서 각자논다고 보는게 맞겠죠..
암튼 또래에 관심도 있는것같고,,
하루 두시간정도씩 보내놓으면 애도 좋고 나도좋지않을까...하는생각이 들어서요

동생태어나면 둘다 보는게 저한테 너무 힘들것같고
아는엄마는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둘째 태어나면 집안일해줄사람 이나 베이비시를 쓰라고 하더라구요
이방법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제가 첫애낳고 어깨가 많이 아파서 둘째몸조리는 좀 잘하고싶거든요.,
첫애 기저귀도 아직 못떼고 숟가락질도 잘못하는데
어린이집 보내기도 그렇고 안보내기도 그렇고

저도 보내기는싫지만 아니 그것보단 나는 전업인데 너무한가 싶기도 하고
보내는게 서로한테 좀 더 좋지않을까 하는 맘도 들고

여러분들의 조언 구합이다
초보엄마,,,


IP : 219.255.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0.9.25 1:07 AM (120.142.xxx.251)

    어린이집 보내세요 아이가 동생이 생겨 엄마한테 더 집착할 수 있어요
    베이비시터보다는 전문가인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죠 아이한테..
    근데 어린이집에 시간은 너무 길게 두진 마시구요 전업이시라니 4시정도에 하원시키는걸로 하시면 아이한테도 좋겠네요

  • 2. 보내보세요
    '10.9.25 1:10 AM (222.110.xxx.205)

    적응을 잘 하는지 한번 보내고 지켜보세요.
    제 친구 딸아이도 두 돌지나 보냈는데 너무 재밌어해서 더 일찍 보낼걸 하던걸요.

  • 3. 도우미부르세요
    '10.9.25 1:10 AM (118.35.xxx.105)

    너무 일찍 보내네요.더더구나 동생이 생긴것 자체가 그아이에게 큰 충격인데.. 더 다독여주고 안심시켜줘야지요.아이 너무 일찍 보내면 잔병치레 많아요.반대예요.전 참고로 유치원교사입니다

  • 4. 너무 이름
    '10.9.25 1:14 AM (180.71.xxx.214)

    18개월차 연년생 키웠어요.
    일부러 36개월 꽉차게 채워서 어린이집 보냈죠.
    애가 커서 다들 5~6살로 볼 정도 였는데도 아침마다 두 달을 울고 갑니다.
    내성적인 아이라서 소리내서 막 우는것도 아니고 그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요.
    26개월 아직 너무나 너무나 어립니다.
    영아 전담 어린이집 아니고 그냥 일반 어린이집이라면 기저귀 떼고 오라고 합니다.

  • 5. ..
    '10.9.25 1:27 AM (222.237.xxx.198)

    한번 가보세요..
    얘가 한 일주일 두고 봤을때 엄마한테 빠이빠이 하고 잘가라고 하면
    그냥 두시고 일주일 계속 울어대면 그냥 데리고 계시고요..
    좋은곳 선정해서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친구들 생겨서 좋을수도 있답니다..

  • 6. ...
    '10.9.25 1:51 AM (121.172.xxx.186)

    전 24개월때 보내서 지금 6개월째 다니고 있는데요
    처음 일주일은 울고불고 집에서도 어리광 많이 부리고 힘들어 했는데
    3주째부터는 완전히 적응 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좋다고 마구 뛰어 들어갔어요
    어린이집에서 신나게 놀고 또래 친구들 만나서 에너지를 양껏 발산하고 오니 애가 훨씬 더 밝아 지고
    편식을 좀 했었는데 친구들 먹는 것 보고 그런지 밥도 잘 먹고 그래요
    생각외로 이것저것 활동이나 체험 하는 것도 많고 자잘한 생활습관이 바르게 잡히는 부분도 있고
    아이도 아침마다 정말 신나서 가요
    전 여러모로 만족하고 잘 보냈다고 생각해요

  • 7. ..
    '10.9.25 3:08 AM (180.68.xxx.210)

    일하는 엄마 둔 탓에 큰아이 25개월..둘째 23개월에 어린이집 보냈네요..그것도 아이봐주시던 시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36개월 못 채우고 그냥 보냈어요...
    둘다 기저귀 못 떼고..말도 잘 못할 때 였는데...너무 적응 잘 하고..말도 많이 늘었어요..
    기저귀도 둘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시작해도 되겠다해서...28개월때쯤 금방 떼버렸어요..

    영아전담반이 있는 곳으로 고르시구요...적응기간 2주~4주 정도 주는데...아이 상태 보면서 하시면 돼요...보통은 1주일 정도면 잘 적응한대요..

    이번에 둘째가 어린이집 갈때..17개월 아가도 있었어요...선생님 1분에 아이 5명이라는데...3월 내내 울어대는 통에 담당선생님에 원장선생님..식당조리사분까지 총 동원해서 아이 보시던데요...

    둘째..지금 30개월 다 되었는데..말이 정말 많이 늘어 못하는 말 없는데요..20개월 넘어가면서부터 짜증이 많이 늘고..매일 밖에 나가자 떼 쓰고 그랬어요...

    저흰 제가 직장맘이라 둘다 종일반에서 오후 5시까지 낮잠자고 간식먹고 오는데...정말 활동량도 많고 많이 먹어서 키도 많이 컸어요...생활습관도 잘 잡히고...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높임말 잘 쓰구요...

    둘째 까지 어린이집 보내고나서 저희 시어머니도 편해지셨다고 좋아하세요...오전에 아침 챙겨먹여서 9시까지 어린이집 데려다 주시고..(영아반은 차를 못타게 해서)..오후에 데려오셔서 간식, 저녁 먹이시고 나면 제가 데려오는 식이네요...

    아! 저흰 운 좋게 큰아이때 대기자로 있다 들어가서...둘째까지...법인 어린이집보내요.. 주변에 구립이나 법인으로 알아보세요..정보는 보육정보센터에서 찾아보시구요..

  • 8. **
    '10.9.25 6:09 AM (220.86.xxx.213)

    아기가 엄마에게 달라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엄마에게 지금 애착형성되고 있는중이고
    그것이 동생때문에 방해되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증상인데 아이를 밖으로 떼어놓는다구요? 아이에게 너무 잔인한 것 아닌가요? 아이 병납니다.

    36개월까지 엄마가 키우세요 ,. 그래야 나중에 엄마, 아기 고생안합니다.
    그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이 맞아요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둘째 태어나면 집안일해줄사람 이나 베이비시를 쓰라고 하더라구요
    절대적으로 그러셔야 합니다.

    3살까지 엄마가 키워라. 책 보시구요 . 애착에 대해 조사해보세요 .
    지금 아기를 밖에 내보내는것은 아기를 정서적으로 말라 죽이는 일입니다.

  • 9. **
    '10.9.25 6:27 AM (220.86.xxx.213)

    지금 아기를 더 많이 만져주고 눈 맞춰주고 그 아이만 봐야할때입니다.
    동생이 나타나서 긴장해 있는 상태구요 .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살림 같은것 , 다른 사람에게 좀 맡기시거나
    조금 포기하세요. 지금부터 2-3년간 아기들 돌보는데 모든 에너지를 쓰셔야 하구요
    가족의 도움 -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니 조목조목 요구하셔서 도와달라고 하셔야죠 . 엄마혼자 힘들테니 . 남자의 뇌.남자의 발견이라는 책을 보면요 남자도 아기랑 신체접촉이 많을 수록 좋은 아빠가 된다네요 . 그리고 아기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 그러니
    온 가족이 스킨쉽을 많이 하도록 하세요 . 3살 이전까지는 잘했다 잘못했다로 아기 야단치지 말구요 . 환경을 바꾸어주셔야 하는데 지금 그 아기는 엄마의 손길과 눈길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어요. 응급상황이죠. 근데 아기를 밖으로 내몬다니.. 아기 중심이 아니라 순 엄마 편의중심이네요 . 그런 결정들이 쌓여서 엄마 - 자녀간 사랑을 빼았아 가는거예요 . 지금은 절대 보내지마세요 . 적어도 36개월까지 엄마를 보면서 엄마와 치대면서 아기가 자랄수록 심성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하게 되거든요

  • 10. **
    '10.9.25 6:34 AM (220.86.xxx.213)

    특히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이라는 책을 보면요 아빠가 엄마 없이 아기하고만 일대일로 있을때 더 집중하고 아기와 애착이 형성된다고 하지요. 엄마가 아빠에게 아빠 자리를 자꾸 만들어주셔야 해요. 베이비마사지 영상 구하셔서 베이비마사지 시키시구요 . (없으면 제게 메일 보내세요 .제게 있네요 .pinkedel@daum,net. ) 베이비토크, 베이비 위스퍼 라는 책도 사서 참조하세요. 남편에게 한 챕터씩 요약해서 저녁에 말해달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 11. **
    '10.9.25 7:33 AM (220.86.xxx.213)

    베이비 위스퍼 골드도 있네요 .

  • 12. 유치원
    '10.9.25 7:45 AM (112.148.xxx.216)

    교사를 했던 엄마들일수록 늦게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있더라구요.
    6세에 보내보니까.. 좀 이른 아이들은 5세. 좀 늦은 아이들은 7세에 보내도 충분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게다가 동생때문에 어린이집으로 버려진다는 생각이 안들까요???
    저라면 어린이집 보낼 돈으로 도우미를 부를것 같아요. 아이 돌보미나..

  • 13. 우리딸
    '10.9.25 10:44 AM (121.149.xxx.246)

    저희딸도 껌딱지인데 좀심한껌딱지예요.
    근데제가일때문에 어쩔수없이16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모유수유중)걱정많이했었거든요.
    적응도 잘하고 젖도 자연스럽게바로떼고.놀기도 잘놀고 먹는것도 더잘먹고,전 집에만있는것보단 보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하루종일 엄마랑 노는것도 지겨울수도있고,엄마가 항상새롭게 놀아줄수도없고,또원글님은 둘째도있다보니 제가생각하기엔 보내는게 애기한테도 더좋지않을까싶네요.
    저도 첨엔 보내고 걱정도많이하고 안쓰럽고그랬는데 3일정도 지나니 그런생각 싹없어졌어요.

  • 14. 예전 댓글
    '10.9.25 11:26 AM (220.121.xxx.174)

    가사도우미나 집으로오는 베이비시터 쓰세요.

    전 울 지금초6인 큰 딸 28개월부터 놀이방 보낸것 지금도 미안하고 마음아파요 ㅠㅠ

    첫날부터 기특하게 적응도 빨랐고,말도 빨라 유치원 점심메뉴나 준비물도 좔좔 말할 정도로

    발달도 빠른 아이였지만.... 두돌때 동생보고 4달정도후에 보낸거였거든요.

    어린게 놀이방을 썩 좋와하진 않았지만 엄마와 애기동생 생각해 기특하게 잘다닌거였어요ㅠㅠ

    세상에 울 둘째 28개월 되고보니 너무너무 애기인거에요.이런 애기를 큰애는 다컷다고 보냈으니..

    전 여건이 된다면 최소36개월 이전의 단체생활은 반대구요,사실 48개월부터 권장이에요.

    울딸 지금 아주 착하고 똘똘하게 잘커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초6도 이쁜시절이겠죠.

    저희랑 똑같은 24개월 터울이시네요.큰애 책읽어주고 적극적으로 놀아주심 옆에 있는

    동생에게도 교육적으로 휼륭한 환경이랍니다. 조금만 힘내세요!!!!

    지금 초4,초6인 두 아이 사이좋게 잘 놀고,잘크고,공부도 잘해서 밥안먹어도 배불러요~

    홧팅!!!!!!!

  • 15. ,,
    '10.9.25 2:20 PM (124.60.xxx.23)

    그냥 한번 시도는 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껌딱지에 말도 잘 못하고 기저귀 떼는건 상상도 못했고 편식대왕이라 키도 작고 빼빼 말랐던 조카녀석은 30개월 이전에 보냈는데 2일정도 울고는 적응해서 말도 엄청 늘고 친구도 많아지고 잘먹어 체중도 늘고 키도 많이 크고 기저귀도 밤에만 하고 있어요. 동생생기고 나서 어린이집 가면 동생생겨서 버림받는다고 생각하다고 일찍 보내봤고 너무 이른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너무 잘 지내서 좋아요. 아이마다 성향 다르니까 한 번 시도해보고 아이한테 너무 스트레스다 싶으면 그때 베이비시터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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