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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2학년 여자아이 밤에 자는거~

엄마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0-09-24 19:58:33
온 식구가 안방에서 같이 자는데요~

초딩 2학년이면 따로 자도 괜찮은 나이 아닌지요???

도무지 따로 자는걸 너무도 싫어하네요...

자기방도 근사하게 꾸며준지 오래구요~

왜 그럴까요?
IP : 211.199.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4 8:20 PM (180.68.xxx.58)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겁이 많아서 무서운 영화나 얘기 들으면 밤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거나 하면 독립시키기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밤에 쉽게 꿈나라로 못가는 경우라면 아침에 일찍일찍 깨우고 낮에 활동량 많게 조절해보면 쉽게 잠들지 않을까요?
    겁이 많아서 그런거라면 아이 자기방 침대에 누우라고 한뒤 방문은 닫지 말고 아이가 잠이 들때까지 거실불 환하게 켜놓고 엄마가 책보거나 티비소리 작게 틀어서 시청하거나 하면서 두려움을 없애보는게 어떨런지..

  • 2. 음..
    '10.9.24 9:09 PM (59.2.xxx.50)

    저희 딸도 초2인데 저랑 꼭 붙어서 잡니다. 가끔은 아빠랑 셋이서 자기도 하구요.
    처음에 초1 들어갔을 때 방 꾸며주고 자명종시계 사주고 했더니
    자기방이라고 혼자 잔다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한달이나 지났나;;; 은근히 엄마를 부르더니만;;; 이젠 꼭 같이 자야 한답니다. ㅋㅋㅋ
    잘 때 등을 살살 만져주고 사랑해 우리아기 해주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끝말잇기도 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얘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깔깔대다가 서로 꼭 끌어안고 뒹굴다가 스르르 잠듭니다.

    만약 굳이 따로 재우고 싶으시면 아이가 잠들 때까지 옆에 계시다가 나오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독립심을 키워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먼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슬슬 혼자 자고 싶어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 3. ..
    '10.9.24 9:46 PM (110.14.xxx.164)

    우리도 제 침대 아래서 자요
    아무리 꼬셔도 소용없어요 무섭대요 이러다 시집갈때까지 같이 잘거 같아요
    따로 재우면 자다가 깨요

  • 4. 제딸이
    '10.9.26 10:50 PM (125.178.xxx.192)

    5세부터 혼자자서 전 다들 그런줄 알았거든요.
    지금 2학년인데 친구엄마들에게 물어보니 함께 자는 애들 천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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