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여성 분 옷매무새(?)에 문제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해요.?

[난감]

오늘 차를 잠깐 손 볼 일이 있어서 A/S 센터에 갔었거든요.
매장하고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
매장에서 차 수리되는 동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책에 코박고 들여다보고 있는데, 여자인 제가 봐도 멋지구리한
늘씬한 아가씨가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가네요.

헙.. ㅡ.ㅡ 순간 제가 왠지 좀 부끄러워질만큼 잘 차려입은 멋쥔 분위기 팍팍.
근데 옆에, 매장안에 바..가 있는데, 그쪽에 앉아 있던데,
차 수리 끝나서 엔지니어가 올라오고 따라서 나가는 길에 뒷모습을 보니,

으악..ㅠ.ㅠ 아가씨 의상이 등 허리가 다 드러나는.. (손바닥 하나 반 이상) 데서 그치지 않고
속옷이 살짝 보이고 있는 거에요.

긴 머리 시크해보이던 아가씨 인상이 갑자기 깨지면서,
저랑 같은 길로 엔지니어도 지나가고, ㅠ.ㅠ 당연히 다 봤을 텐데..

다시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순간 이걸 어찌해야하나.
매장 직원, 손님, 엔지니어.. 다 남자들만 있을텐데;;;

그냥 지나쳐오긴 했지만... 뭐라고 알려줬어야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이럴 때.. 걍 지나쳐오는거죠?

왠지 늑대 소굴에 가녀린 츠자를 혼자 두고 나온 이 기분은 모지? ㅠ.ㅠ

[ㅋㅋ]

그 언니 일부러 흘리나..?ㅎㅎㅎ
자기 옷매무새는 자기가 챙겨야지 성인이 ..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