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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때 대형학원 안보내시고도 자녀분 좋은대학 보내신분 계실까요?
큰 학원 다닌 기간이 겨우 다 합해서 1년도 안되네요..
나머지는 다 동네 작은 학원다녔거든요 지금도 그렇구요.
근데 큰학원에 비해 숙제량이 넘 작아서..
큰학원은 학원 시간등 아이 체력이 약해서 못다니네요.
근데 작은 학원보내니 왠지 불안하구요.
중 고등때 대형학원 안보내고도 좋은대학 보내신 분들 계신가요?
학년이 높을수록 불안한게 많아지네요 -.-;
1. .
'10.9.24 4:09 PM (119.203.xxx.19)저요~^^
근데 제가 보낸건 아니고 아이가 간거예요.^^;;
초등 6학년 12월에 영어 학원 처음 보냈고
수학은 중3 올라가기 직전 과외 보냈는데 싫다고 난리가 나서
2-3개월 다니다 그만 두고
고등학교 입학직전 수학과외 보냈다가 또 혼자 하는거랑 다름 없다고
징징거려 첫 중간고사 때 까지 다니다 그만 뒀습니다.
영어는 계속 다니다가 고1 중간고사때 그만 뒀구요.
고1때는 그리 잘하지 않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올라가는데
아마도 중학교때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가 되어 있어서
고등학교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올랐던것 같아요.
고2 여름방학때부터 진짜 열심히 공부하더니
원하는 학교 과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대학 1학년인데 좀 많이~ 놉니다.2. 원글이
'10.9.24 4:13 PM (112.154.xxx.50)영어는 대형학원 보내셨나요? 영 수 모두 동네 작은학원 보내거든요^^
3. .
'10.9.24 4:18 PM (119.203.xxx.19)지방 소도시에 살아 대형학원이 없어요.
아발론이 올해 들어온것 같아요.
제 이야기의 핵심은
중학교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이리저리 깨우쳐야 한다는거구요,
선행의 의미도 과고나 의대 갈정도의 월등한 실력 아니면
고2 끝나면 학교에서 다 배워 서로 동등해 지더군요.
자기것으로 갈무리 잘 하는 아이들이 입시에 성공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하거원, 어떤과외, 어떤 선생님의 문제보다는
본인이 공부에 대한 동기가 열쇠인것 같아요.
스스로 간절함이 있으면 이루더라구요.4. .
'10.9.24 4:19 PM (119.203.xxx.19)학원--오타났네요.
5. +++++
'10.9.24 4:24 PM (210.91.xxx.186)저도 6학년 겨울방학때.... 동네 보습학원 보내다가 아무래도 큰물에서 다른 애들하고
경쟁을 해봐야할거 같아서 대형학원으로 보냈어요...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채 못마치고 끊었어요... 대학생과외로 돌려달래서...
수학만 과외를 계속 하고...영어는 그때 그때 인강 정도?
혼자 공부해버릇 하니까 성적은 계속 올라가대요?
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구요...
대학도 잘 갔구요... 대학에 가서도 여전히 열심히 하네요...6. ..
'10.9.24 4:34 PM (119.64.xxx.143)예전이지만 전 제가 그런 유형이었어요. 대형학원 뿐 아니라 소형학원과 과외도 정말 안했어요. 고 3때는 친구들이 거의 다 하니 좀 불안하긴 했는데 그냥 욕심부리지 않고 제 할 만큼 했어요.
제 친한 친구들 몇몇도 그 경우인데 다들 잘 갔습니다. 전 30대인데 요즘은 좀 다르다고 하던데
과외 계속한 경험으로 보면 그래도 열심히 하는 의욕이 정말 중요해요.7. 저도요^^
'10.9.24 4:50 PM (112.148.xxx.28)아들 둘 학원 안 보내고 sky갔어요.
전에도 한 번 썼었는데 부모가 굉장한 소신이 있어서 안 보낸건 아니고 그냥 아이들이 학원과 맞지 않았어요. 다 아는걸 또 가르쳐 주고, 모든 아이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처음부터 교재를 나가는 것이 무척 불만이었대요. 엄마 욕심에 몇 군데 보내긴 했는데 일주일을 다 못 채우고 나온것 같아요. 중학교 때 영어 과외는 1년 정도씩 했었네요....8. N.B
'10.9.24 4:59 PM (122.35.xxx.89)sky대 수석으로 들어가 장학금 받고 다니는 저의 조카요. 서울대 후진과에 갈 수 있었는데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과에 가기 위해 sky대엘 갔지요. 추석에 이런 저런 얘기끝에 입시생인 다른 조카들이 물어보니 새벽에 등교하기전에 두시간 자기 공부하고 방과후에 학원 다닌 정도였대요. 잠도 하루 7시간 충분히 자고요, 공부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면서 다른 잡다한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는 소쿨한 아이예요. 마침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걔네 아빠가 사업이 기울어져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느라 투자를 하지 못했지요. 내 주변 친구들도 똑같은 얘기들 하는데 역시 되는 아이들은 따로 있고 역시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이기더군요.
9. 음
'10.9.24 5:18 PM (222.106.xxx.112)강남은 대형학원 별로 안가요,,동네 소형학원이 더 충실히 가르칩니다,ㅠㅠ
근데 윗님,스카이대수석은 뭔가요??
스카이 자체가 서울대를 포함하는데,,,서울대 후진과 갈수있는데 스카이대를 갔다,,,10. 바로윗님
'10.9.24 5:57 PM (112.167.xxx.149)서울대 못가고 연대나 고대 갔다는 얘기겠지요..
11. 알아요
'10.9.24 6:47 PM (222.106.xxx.112)말에 어폐가 있다는 거지요,,,
12. ...
'10.9.24 6:56 PM (116.37.xxx.138)학원 안다니고 학교 공부만 하면 공부 잘못할줄 알았는데 저희 동네에 아들 3형제 학원 근처에도 안보내시고 아이들이 중,고등 6년 내내 전교 1등만 도맡아하고 큰아들은 2009년도 수능도 잘봐서 서울대 무난히 갈줄알았는데 1단계 통과못하고 고려대 갔고,둘째는 서울대 의대 목표하고있는 고3이고 세째는 초등6년인데 형들보다 더잘한대요..공교육의 승리라고 볼수밖에 없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고3아이보면 학교 자습실에서 12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새벽같이 나와서 공부하고 모르는것은 학교 선생님들께 쫒아다니며 물어봐서 해결하고.. 수학도 혼자했다는데..성대경시 같은곳에 나가서 장려상도 받고, 수학미적up도 이수했고,,영어도 텝스 900에 육박하니 누가 사교육없이했다고 믿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거짓말했었는데 옆에서 보니 정말 사교육안받고 스케쥴 관리만 부모님이해주신것 같던데 정말 대단해요..공교육만 받고도 공부잘할수있다고 보여주는 모범적인 케이스고, 정말 이런 아이들이 잘돼야한다고 외치고 싶어요.. 고3녀석 꼭 원하는 서울대 의대가기를 모두 함께 응원해주세요...
13. 냥냥
'10.9.24 6:58 PM (114.204.xxx.8)우리 큰애요
학원 한군데도 안다녔어요
외고 갔구요(내신 전형으로 ) 고등학교에서도 학원 과외 없이 혼자 공부해서 4년장학생으로 대학 갔어요14. 희망이 보인다!!!
'10.9.24 8:51 PM (220.121.xxx.174)울 초딩 두명,그렇게 키울려고 나름 사교육의 한복판인 동네에서 소신껏 하고 있답니다.
홧팅!!!!!!!!15. ㅇㅇ
'10.9.24 11:53 PM (58.120.xxx.155)근데요 학원다녀보면...비싼돈주고 좋은학원보내도 하는애들은 하고 안하는애들은 안해요. 좋은학원 대형학원다닌다고 다 열시미학 좋은대학가는게 아니라는거죠..
작은학원 다녀도 할애들은 다 하구요.
결론은 열심히하는자가 좋은대학 가겠죠.